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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3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32% ‘뚝’

포스코가 연결기준 9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세계 경기 침체와 철광석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포스코는 24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9천882억원, 영업이익 1조398억원, 순이익 4천9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와 32% 감소했다. 전분기인 2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전분기 대비 철강부문의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플랜트 사업 공정률 상승, 포스코에너지의 전력 판매단가 상승 등에 따른 글로벌인프라 부문의 실적 호조로 9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포스코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7천359억원, 영업이익은 6천62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천990억원이다. 2분기 수리 완료에 따른 생산 정상화로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원료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5% 감소했다.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 판매비중이 전분기 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29.9%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4

포항제철소, 시설관리기술 전수 시민 안전과 에너지절감에 앞장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컨설팅에 나선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4일 본사 글로벌안전센터에서 포항시시설관리공단과 포항시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 진단과 에너지 절감을 돕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송치영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과 이광희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사회 공공 시설물에 대한 안전과 에너지 절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포스코의 경영 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포항제철소는 안전과 에너지 부문의 전문성과 노하우, 최신 장비 등을 활용하여 2020년까지 포항시 주요 공공 시설물을 진단하고 컨설팅하기로 했다. 대상은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체육, 문화, 복지시설 등이며 향후 다양한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최근 5년 동안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 13개를 대상으로 18회 에너지진단을 실시하고 에너지효율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송치영 포항제철소 부소장은 “포항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낭비되는 에너지도 줄여 포항 시민들이 불편없이 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광희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의 선진 노하우를 습득해 시민에게 안전한 시설을 제공하고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6월 대기환경개선 TF를 발족해 포항시민들의 환경이슈에도 적극 소통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서 포항시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방침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4

포스코, 무상 특허기술 141건 중기에 제공키로

포스코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선다.포스코는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중소기업에 특허기술을 무상 제공하는 내용의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소기업 41개사와 특허기술 무상 전용 사용권을 제공하고 기술지도, 컨설팅 등 후속 사업화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포스코는 올해 8월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보유한 940건의 특허기술을 무상 공개한 이후 특허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이 중 141건을 중소기업 41개사에 무상 전용 사용권을 제공한다. 포스코가 2017년 24개 중소기업에 무상 제공한 특허 83건보다 약 2배 늘어난 규모다.이번 141건 특허기술에는 △크레인 충돌 방지 시스템, 연소설비의 최적 에어 공급시스템 등 산업·일반기계 52건 △철강 공정용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트 시스템 등 전자·정보통신 22건 △풍력타워용 플랫폼 등 친환경·에너지 32건 △일체형 고강도 자동차 부품의 제조방법 등 혁신성장 기반기술 35건 등이 포함됐다.포스코 협력사인 동주산업 나국민 대표는 “가열온도 측정 특허기술 등을 적용하여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덕락 포스코 기술전략실장은 “강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해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서는 일자리 창출 등 더 나은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술나눔은 2013년부터 민관 공동으로 공공연구소·대기업 등이 보유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무료로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대·중소 상생협력 지원 사업이다. 포스코를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28개 중소기업에 1천294건 기술이 무상으로 이전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3

포스코 최정우 회장 “50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그룹 내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리튬 사업 해외현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이어갔다.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염호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포스코는 현재 진행 중인 아르헨티나 염호의 정밀 탐사 결과 리튬 매장량과 염수 생산 능력이 인수 계약 당시 산정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확인했다.당초 연간 2만5천t의 수산화리튬을 약 20년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 보다 30년 늘어나 50년 이상 지속 생산 가능하게 된 것이다.니켈과 합성이 쉬운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다.최정우 회장은 “성공적인 탐사 결과를 축하한다”며 “지구 반대편 안데스산맥 4천m 고지에서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고 말했다.이어 “고지대 환경은 산소가 희박하고 초속 20m 이상의 거센 모래바람이 부는 극한의 조건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직원 서로 간 안전을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뢰에 기초한 파트너십을 잊지 말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계속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포스코는 2020년 하반기까지 탐사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매장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업화 단계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8월 포스코는 호주의 갤럭시리소시스사로부터 면적 1만7천500ha의 아르헨티나 염호를 2억8천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 광권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이후 인근의 추가 광권을 획득해 포스코가 보유한 광권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약 27배에 해당하는 2만2천800ha로 확장됐다.2018년 호주 필바라미네랄스사로부터 연간 4만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 정광을 장기 구매키로 한데 더해 아르헨티나 염호를 통해 리튬 원료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포스코는 원료수급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 관계자는 “수년 내에 연 6만5천t 규모의 리튬 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돼 국내 배터리 고객사들에 안정적으로 소재를 공급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3

현대제철, 기술박람회로 협력업체와 상생 실현

현대제철이 국내외 기업의 우수 기술을 알리고 협력업체와의 상생 실현을 위한 기술박람회를 열고 있다.현대제철은 22일부터 24일까지 당진제철소에서 ‘2019 현대제철 기술박람회(테크쇼)’를 개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 맞이한 현대제철 테크쇼는 협력사와 신규업체가 기술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기술이 기업의 미래라는 메시지가 담긴 ‘기술, 성공을 위한 단 하나의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다.이번 테크쇼에는 지난해보다 11개사가 증가한 75개 업체가 참여해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품질·생산성·환경·안전·에너지 등 총 5개 테마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국내에서는 삼우ECO, 서울엔지니어링, 한국내화 등이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도 독일 SMS, 일본 SPCO, 오스트리아 Primetals 등 유수한 기업이 참가했다.테크쇼는 전시회 뿐 아니라 기술세미나, 구매상담회, 당진제철소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알차게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18건의 기술세미나에서 분야별 최신 연구동향 및 주요과제 등 다양한 주제발표를 하며 철강분야의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참가 기업의 내수 판로 확대를 위한 ‘1:1 맞춤형 구매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이 원하는 구매 담당자를 현장에서 즉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구매력이 높은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대한제강, 환영철강공업 등 당진 인근의 철강사를 초청해 협력사의 판로확대를 꾀하는 등 구매상담회의 내실을 기했다.이와 함께 철강 분야를 보다 쉽게 이해시켜주기 위해 공장투어를 진행했으며, 구매정책 이해를 돕기 위한 구매정책 설명회 등을 실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앞으로 협력사의 제안을 받아 개선품 및 대체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외국산 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며 “협력사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3

OCI, DJSI 코리아 지수 11년 연속 편입

OCI가 2019년 DJSI Korea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수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OCI는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에서 2019 DJSI Korea 편입을 인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안전, 투명경영, 사회공헌활동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OCI는 환경안전 분야에서 안전보건 관리역량을 강화시키는 ‘Safety 2020’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시작했고, CEO 안전편지 발송 등 안전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또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위해 전문성 있는 이사회 구성, 감사위원회 독립성 보장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최근 창립 60주년을 맞아 OCI는 60일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 300개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솔라스쿨 프로젝트’, 중증 환아들을 위한 가족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택중 OCI 사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OCI가 11년 연속으로 DJSI Korea 지수에 편입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상생경영을 추구하며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3

“포스코의 철강 생산 공정 한 눈에 쉽게 보세요”

포스코가 철강 생산 공정을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는 일러스트 ‘포스코 스틸 파크(POSCO Steel Park)’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다.2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스틸 파크’는 실제 사실에 기반해 만든 가상의 일관제철소다. 쇳물 원료인 철광석과 원료 탄을 수입해 오는 모습부터 쇳물을 만들어 내는 ‘제선’, 쇳물에 들어 있는 불순물을 걸러내는 ‘제강’, 쇳물을 고체로 만들어 중간소재를 만드는 ‘연주’, 중간소재를 최종 철강 제품으로 만드는 ‘압연’까지 전체 일관제철 공정을 순서대로 구성했다.깨끗하고 청정한 제철소에서 똑똑한 제철소까지 다양한 면모도 살펴 볼 수 있다. 밀폐형 원료저장 시설 ‘사일로(silo)’,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공업용수를 재사용하는 발전소와 하수처리장, 24시간 제철소 대기질을 감시하는 환경센터 등의 시설과 설비, 제철소 부지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푸른 녹지의 모습을 통해 ‘클린 앤 그린(Clean Green) 제철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수많은 공장에서 얻어진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저장하는 ‘스마트 데이터센터’부터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밝혀줄 ‘등대공장’인 AI 용광로, 철강업계 대표 기술혁신으로 손꼽히는 파이넥스(FINEX) 설비의 위용도 구현했다.복잡한 일관제철 공정을 알기 쉽고 세밀하게 묘사해 철강업계에서 종사하고픈 예비철강인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우리나라 산업발전에서의 철강 산업’, ‘철의 산화환원반응’ 등 초중고 교과서에 언급된 내용들을 찾아볼 수 있어 학생과 시민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온다.‘포스코 스틸 파크’는 실제 종이로 인쇄, 제작된 후 포스코 홍보센터, 역사관 등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일러스트 이미지는 뉴스룸 사이트(https://newsroom.posco.com/)에서도 원본을 내려 받을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2

철강SC, 대학생 대상 스틸 챌린지 대회 개최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SC)가 세계철강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틸 유니버시티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14회째를 맞은 스틸 유니버시티 챌린지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월 27일 오후 9시부터 28일 오후 9시까지 24시간동안 진행되며, 경연공정은 전기로 제강과 2차 정련이다.이번 대회는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웹을 활용한 모의조업 실시로 조업성공 여부 및 결과값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로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사전에 스틸챌린지 홈페이지(Steeluniversity.org)에 등록하고 대회 기간중 경연에 참가하면 된다. 이번 대회 대상 1명에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금상 2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 은상 3명에게는 상금 각 50만원, 동상 15명에게는 상금 각 30만원 등 총 21명에게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또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권역별 우승자에게는 2020년 4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챔피언십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철강SC 관계자는 “세계철강협회가 챌린지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 참가자의 30%가 현재 철강업계에 근무할 정도로 스틸 챌린지 대회는 철강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2

포항제철소, 기술·인프라 공유로 고객사와 상생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중소 고객사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확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2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는 2018년부터 고객사의 국제공인 시험성적서 발급을 위한 기술지원 활동을 실시해왔다.고객사 중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이 없거나 다양한 시험설비를 보유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는 것을 파악해 추진하게 됐다.지난해 1천59건의 수탁시험을 접수 받은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66%가 늘어난 1천759건의 품질보증 및 인증용 시험을 실시했다.포항제철소는 자체 시험설비를 활용해 고객사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증용 시험성적서를 발행할 뿐만 아니라 시험 제품 가공과 시험 방법 등 시험 기술에 대한 교육과 자문도 병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또한 중국, 터키 등 해외법인 SSD 투자를 검토하고 도입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경우 제품 표면 결함을 검출하는 장치인 SSD(Surface Defect Detector) 운영 노하우와 기술인력을 지원하는 등 SSD 도입과 운영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기술 지원을 받은 삼현철강 영업부 장정욱 대리는 “제품 성적서에 문제가 생겨 곤란한 상황에 처했는데 포항제철소 수탁시험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며 “포스코의 고객 중심 기업시민 활동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1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 해외세일즈 경영 진두지휘

KG동부제철이 본격적인 해외 세일즈에 돌입했다.KG동부제철은 곽재선 회장 일행이 지난 20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북미지역 고객사 릴레이 방문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KG동부제철의 중장기 로드맵인 ‘수출 중심의 사업 재편’을 위한 첫 행보다.곽 회장은 지난 9월2일 KG동부제철 회장 취임식에서 현재 ‘55대 45’정도인 내수·수출 비중을 내년에 ‘45대 55’로 역전시키고, 2021년에는 ‘40대 60’으로 수출 비중을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곽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 앞서 “중국의 철강생산 과잉,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철강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활로를 찾아내는 것이 KG동부제철의 경쟁력”이라며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전략으로 KG동부제철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북미 시장은 유럽과 더불어 KG동부제철의 핵심 수출지역이다.지난해 KG동부제철 연간 수출물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 시장은 KG동부제철의 핵심 제품인 석도강판 분야에서 최대 수출 시장이다.곽 회장 일행은 이번 방문 기간에 5곳의 주요 고객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1

포항제철소, 동반성장 산행 소통 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9일 경주 남산에서 ‘포항시와 함께 하는 혁신허브 QSS활동’참여사 대표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산행 소통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혁신허브 QSS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 방법론을 기반으로 민·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및 기관, 단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이다.이날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들과 포항시 혁신허브 QSS활동 참여사 대표 등 40여명은 가을 정취가 가득한 경주 남산을 동행 등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산행한 참여한 대표들은 포항제철소 지원을 받아 QSS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도시락 업체, 병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대표, 북부시장 상인회 회장 등이었다.이들은 경주 통일전을 출발해 이영재를 거쳐, 남산 정상인 금오봉에 올라 휴식을 취한 뒤 포석정으로 하산하는 총 8.9㎞ 코스를 함께 등반했다.포스코 임직원들은 참여사 대표들로부터 혁신허브 QSS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소감, 고충 및 애로사항 등 다양한 얘기를 듣고 대화를 나눴다. 일행은 정상에 올라 QSS 혁신활동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하는 결의를 다졌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산행을 통해 서로 즐겁게 소통하고 이해의 폭을 넓힌 것처럼 참여한 대표님들도 구성원들과 함께 즐겁고 열정적으로 QSS 혁신활동을 추진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포스코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포항제철소는 중소기업 및 클린포항 부문 참여사 79개 기관에 대한 혁신허브 QSS활동 지원을 추진 중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0

파마나 전체 발전량 23% 생산 산업단지 등 안정적 전력 공급

포스코건설이 파나마 최대 복합화력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종합 준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8일 파나마 콜론 지역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 마이클 코작 미국 국무부 차관, 추원훈 주 파나마 한국대사, 발주처인 AES의 안드레스 글루스키 사장, 조일현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콜론지역에서 추진된 콜론 LNG 프로젝트는 공사금액 6억5천만달러(약 7천800억원) 규모로 발전용량 380MW의 복합화력발전소와 저장용량 18만㎥의 LNG 탱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콜론 LNG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파나마 전체 총 발전량의 약 23%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인근 산업단지와 3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게 됐다.포스코건설은 이 공사를 EPC 턴키 방식으로 수주해 가스복합발전 공사 분야에서 중남미 최단기간인 27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콜론 LNG 프로젝트의 성공요인은 무엇보다 발주처와의 높은 신뢰관계 구축과 철저한 품질시공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특히 현지의 노조, 현지인들과의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재해요인을 최소화해 현지 지역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또 환경, 안전 등을 포함한 각종 규제가 유럽 선진국만큼이나 까다로운 파나마 정부의 인허가 기준을 만족시켜 파나마 정부와 발주처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었다.조일현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파나마 정부와 발주처의 관심과 신뢰 덕분에 초대형 공사를 완벽하게 준공할 수 있었다”며 “콜론 LNG 프로젝트의 실적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미시장에서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0

포스코 안전장치 개방 ‘합법’ 승인

경북도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에 설치된 블리더를 합법적인 배출시설로 공식 인정했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포스코가 제출한 포항제철소 대기배출신설 변경신고서를 최종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블리더는 공정에 이상이 발생하면 고로 폭발을 막기 위해 가스를 배출하는 폭발방지 안전시설이다. 각 제철소는 고로 점검과 유지·보수 때 폭발방지를 위해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블리더를 개방해왔다. 그러나 최근 블리더를 개방하는 과정에서 수증기와 함께 오염물질까지 나온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지난 3월부터 블리더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전남도는 지난 4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조업 정지 10일 행정처분을 사전통지했고 충남도도 5월 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10일간 조업 정지 행정처분을 내리기도 했다.경북도 역시 5월 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고로 정비 중 정상적인 상황에서 블리더를 개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예고하기도 했다.이번에 최종 승인된 신고서에는 제철소 용광로를 정기점검할 때 블리더를 수동으로 개방하는 행위를 관련 법상 화재나 폭발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상위 기관인 환경부 질의를 통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뒤 변경신고서를 승인했다. 다만 합법화 이전에 경북도가 포항제철소에 대해 지난 5월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사전통지한 부분은 청문을 통해 최종 판정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제철소 고로 점검시 블리더를 수동 개방하는 행위를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로 인정해 달라는 포스코의 요청을 최근에 환경부에 질의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미 내려진 조업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처리도 환경부에 추가적인 답변을 받아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7

포항지역 제조업 4분기 체감경기 ‘싸늘’

3분기 들어 침체에 빠졌던 포항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4분기에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6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9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BSI 전망치는 79로 지난해 4분기 전망치인 90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항목별 BSI지수를 보면 수출매출액(84), 내수매출액(83), 자금조달여건(81), 체감경기(79), 내수영업이익(75), 수출매출액(67) 등 항목 모두가 기준치(100)를 밑돌았다.업종별로 보면 철강업의 경우 3분기 전망치(66)보다 다소 상승한 74로 나타났지만 향후 실적 개선 변수는 원료가격 하향 안정화와 조선·자동차 업계의 업황 개선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의 경우 지난 3분기 전망치(85)보다 다소 하락한 79로 전망됐다.포항상의가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종업원 5인 이상 제조업체 7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분기 경기가 3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39개사(54.2%)로, 호전(9개사)되거나 악화(24개사)될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를 합친 수보다 많았다.올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률을 묻는 질문에는 54.9%가 ‘목표치 미달’이라고 답변했다.‘목표치 미달’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내수시장 둔화(45.9%)’, ‘고용환경 변화(21.3%)’, ‘기업관련 규제, 환율·유가변동성 심화(각 13.1%)’, ‘기타(3.3%)’등의 순으로 조사됐다.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묻는 질문에는 44.4%가 ‘정부전망치 이하’라고 답변했고 ‘정부전망치 수준(19.4%)’, ‘정부전망치 상회(1.4%)’순으로 응답했다.경제주체인 기업, 정부, 국회의 경제활성화 노력 평가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 8점(32.8%)’, ‘정부 5점(26.9%)’, ‘국회 1점·3점·4점·5점(각 16.7%)’순으로 나타났다.경제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정책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45.8%가 ‘고용·노동정책 탄력 적용’으로 답변했고 ‘자금조달유연화(26.4%)’, ‘파격적 규제개혁(22.2%)’, ‘RD 인력 지원강화(5.6%)’ 등이 뒤를 이었다.포항상의 관계자는 “최근 포항지역 실물경제동향을 살펴보면 철강산단 생산액 및 수출 등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하는 등 제조업, 서비스업 모두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고용노동부문의 예측가능성 제고와 융복합·신산업의 물꼬를 틀 수 있는 파격적 규제개혁 등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6

포스코 “청년 인재 취·창업 도와줍니다”

포스코가 청년 인재 취·창업을 돕기 위해 11월 ‘기업실무형 취업교육’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기업실무형 취업교육은 자기소개서 작성 및 코칭, 면접전략, 인사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모의 과제로 수행하기 등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 3주간의 합숙 교육 프로그램이다.포항, 광양, 인천 송도에서 각각 운영되며 포항 교육은 오는 11월 11일부터 29일까지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며, 교육 수당과 기념품도 지급한다.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의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육생 중 희망자에 대해 포스코 협력기업(공급/고객사)의 채용전제형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이 가능하다.차수당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지원 자격은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1년 이내 졸업 예정자이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 (http://youth.posco.com)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합격자는 오는 30일에 개별로 문자메시지로 통해 확인되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eduposco@poscohrd.com)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말 청년인재 취·창업을 돕기 위해 ‘기업실무형취업교육’ 외에도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올 상반기 3개 과정에 모두 508명이 참여해 119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18명은 창업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6

포스코ICT, 레드햇 솔루션 활용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포스코ICT가 세계 최대 오픈소스 기업 레드햇 솔루션을 활용해 클라우드와 자동화 기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을 최대 20% 이상 높였다.레드햇은 1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통해 오픈소스를 활용해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한 국내 대표 기업으로 포스코ICT를 선정했다. 포스코ICT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포스코 제철소 공장 단위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고, 공장별 인프라 운영에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져 이를 개선하는데 주력해 왔다.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포스프레임’에 IT자동화 기술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기술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 결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업무에 자동화를 적용해 공장 인프라 설치 및 구성 시간을 60% 이상 단축했다.이와 함께 실제 서버에서 운영되던 실시간 데이터 처리 엔진과 데이터베이스를 가상화 환경으로 옮겨 포스코 공장의 IT 자원 활용 효율성을 20% 정도 높였다. 이를 통해 포스코ICT는 최종적으로 기존 대비 성능이 10∼20% 개선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빅데이터 분석 성능이 올라가면서 이를 활용해 포스코 제품 품질을 높이고 급격히 증가할 데이터 관리 능력도 강화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6

2019 포항철강대전·스틸에세이 수상자 시상

한 해 동안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철강인들과 철강을 주제로 문학작품을 선보인 문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북매일신문은 15일 오후 포항 대잠동 철길숲 오픈스튜디오에서 ‘제7회 포항철강산업 대상’및 ‘제3회 포항스틸에세이’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우선 포항철강산업 대상에 경영대상을 수상한 강상규 (주)영진이엠티 대표이사 등 5명이 선정됐고 특별상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박원식 동서씨엠씨(주) 대표이사 등 4명이 뽑혔다.포항스틸에세이 공모전에서는 ‘붉은 녹’이 함유하고 있는 예술과 인생의 의미를 성공적으로 그려낸 최영애(70·부산시)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시상식에 앞서 포항 출신 소프라노 김예은이 축하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높은 인기를 구가한 스틸쿠킹 퍼포먼스팀이 ‘맛있는 철길숲 저녁 나들이’라는 주제로 ‘달인의 스틸쿠킹’을 선보였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철강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기업인 여러분들이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한다”며 “아울러 스틸에세이에 참가해 우수한 작품을 선보여 철강산업의 격을 한 단계 높인 전국의 문학인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도 “최근 철강경기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현장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철강인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5

포스코, 세계철강協 스틸리 어워드서 ‘혁신상’ 수상

포스코가 1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 시상식에서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스틸리 어워드는 지난 1년 동안, 올해의 혁신상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全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교육·훈련(Education and training), 언론(Journalist) 등 총 7개 부문에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철강협회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부문별로 평가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포스코는 지금까지 ‘올해의 혁신상’부문에서 세차례(2012년·2015년·2017년),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한차례(2010년) 수상한 바 있다.올해의 혁신상을 받은 ‘포스아트(PosART)’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POSCO Advanced Resolution printing Technology)을 적용한 강판과 차가운 철의 이미지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POSCO Artistic Steel)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포스아트 강판은 기존 프린트강판에 비해 해상도가 최대 4배이상 높고 완벽한 풀컬러(Full Color)로 한장 한장 다르게 정밀 디자인과 인쇄가 가능하다. 또, 평면(2D) 강판에 입체감을 가진 3D 질감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개발된 잉크도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철강용 잉크다.포스코는 2013년부터 포스아트 개발을 시작해 철강용 잉크개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의 철강제조공정화, 연속코팅기술 등을 순차적으로 완성했으며 현재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에 기술을 이전해 양산 판매 중이다.포스아트 강판은 건축용 고급 내·외판재 뿐만 아니라 가전용 외판재, 고급가구 및 명패, 기념액자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한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원사 연례회의 및 총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철강사 CEO들과 철강산업 발전방안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최 회장은 집행위원회에서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를 재활용한 규산질 비료와 인공 어초 제작을 통한 바다숲 조성 등 포스코의 농어업 분야 상생 노력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환경보존 사례 등을 발표하여 참석한 집행위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5

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오지 주민들에 의료봉사

포스코건설은 최근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 있는 푸란 바자(Puran Bazar) 초등학교에서 현지주민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마타바리 섬에는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가 건설 중이며, 포스코건설은 토목공사와 원료처리설비 부대시설 공사를 맡고 있다.인하대병원 의료진 10명과 포스코건설 현지 직원 등 26명으로 구성된 이번 포스코건설 봉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가정의학과, 내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의 진료와 함께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푸란 바자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병원은 2011년 ‘해외 의료봉사활동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를 시작으로 베트남·라오스·필리핀 등 포스코건설이 해외에 진출한 건설현장에서 매년 1천여명에게 의료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9년 째인 이번에 의료지원 1만명을 돌파했다.1만 번째 환자가 된 살구마(30·여)씨는 “허리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진료를 받지 못했다”며 “이번에 직접 찾아와 진료해 준 한국 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자사의 해외 사업장이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지에서 의료봉사, 문화교류 축제 교육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그룹경영이념에 맞게 글로벌 기업시민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5

60일간 따뜻한 나눔경영 실천 ‘눈길’

창립 60주년을 맞은 OCI가 오는 12월 10일까지 60일간 전 임직원들이 나눔 릴레이를 펼치며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다.OCI는 오는 11월 8일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지난 10월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60일간 ‘우리 함께 꿈꿔요. 우리 함께 일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그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온 OCI는 이번 창립60주년 맞이 나눔활동의 대상을 ‘장애인’으로 정하고, 장애인2219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건강하고 행복 한 삶을 응원해나간다.‘장애인과의 동행’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나눔 릴레이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 마라톤 도우미’활동으로 시작했다. OCI는 지난 2009년부터 한국 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VMK)과 연을 맺고 시각장애인들의 동반주자로 달리는 시각장애인마라톤 도우미 봉사활동을 매년 꾸준히 진행해왔다.나눔 릴레이의 두 번째는 임직원들이 1천959개의 빵을 직접 구워 장애인 시설 60곳에 전달하는 ‘사랑의 빵 나눔’ 행사다. OCI의 창립연도인 1959년을 되새겨 60주년을 축하하고 창립의 기쁨을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다.나눔 릴레이의 세 번째는 ‘따뜻한 겨울나기’ 활동이다. 11월 7일부터 한 달간 본사, 군산, 포항, 광양, 익산, 성남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과 집수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나눔 릴레이의 마지막은 장애인2219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음악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김택중 OCI 사장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OCI가 100년 기업을 목표로 더 내실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나눔으로 창립의 의미를 되새겨 우리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4

티웨이항공, 소방관 대상 이색 문화강좌

티웨이항공이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색다른 문화강좌를 실시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카페 앤트러사이트 서교점에서 소방청에서 선발한 소방관 26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에 이어 커피 클래스와 심리치료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소방관을 위해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 클래스로 앤트러사이트 소속의 바리스타가 커피 이론교육, 핸드드립 및 추출방법, 커피 시음 등을 진행하며 각자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겨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티웨이항공 객실승무팀 소속 박종우 승무원이 종이접기 재능기부를 펼쳤다.이 교육은 업무상 받기 쉬운 다양한 스트레스를 종이접기를 통해 치유하는 목적으로 이번 강좌를 실시됐으며, 비행기와 캐릭터를 따라 접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참석한 소방관에게 티웨이항공 기념품과 원두, 드립 커피 등 다양한 커피 상품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시행됐다.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소방청과 함께 안전의식 제고와 소방가족의 사기 진작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후 안전 교육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맺은 소방관의 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통해서는 전·현직 소방공무원을 위한 항공운임 할인과 소방관 힐링여행 지원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0-13

포스코 “안전한 현장 근무환경 조성”

포스코가 현장근무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포스코는 모든 작업 현장 내 불안전시설물을 빠르게 개선해 직원들이 안전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포스코는 안전 최우선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을 운영하고 있다.긴급조치반은 불안전한 시설물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면 시설개선 담당자와 해당 공장장, 현장 정비를 담당하는 협력사가 합동해 즉각 조치하는 팀이다. 포항제철소는 9개 협력사와 함께 운영한다.기존 안전시설물 관련 신고는 전화나 메일을 통해 접수 받은 후 현장실사를 하고, 물량 규모 확인부터 작업 수행까지 통상 7일에서 1개월이 걸렸다.신설된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은 핫라인을 운영해 신고를 접수 받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다. 현장의 위험수준을 판단해 즉시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인되면 당일 긴급조치차량으로 필요 자재와 작업자를 파견한다.대체 시설물 준비 등 즉시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현장 출입을 통제한 후 신고자와 공장장에게 시설물 개선 계획 및 완료 일정을 24시간 이내에 알려준다. 또 개선이 시급한 불안전시설물이 빠짐없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신고 우수 직원에게는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협력사를 포함한 사업장 내 모든 직원들은 불안전시설물을 발견하는 즉시 핫라인(054-220-0100)을 통해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에 신고할 수 있다.긴급전화 신고 접수는 주말을 포함한 주간 근무시간에 운영된다.포스코 관계자는 “긴급조치반 신설을 계기로 동료애에 기반한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아울러 기존에 시행 중인 불안전시설물 개선 프로세스의 즉시성과 실행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