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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7년 만에 ‘5조 클럽’ 복귀한다

포스코가 연간 영업이익 5조원 클럽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철강시장 호황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는데 성공했으나 여전히 미중 무역전쟁, 중국산 철강 염가 유통 등 위험요소가 많아 수익성이 높은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이차전지 등 비철강분야 신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30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8년 경영실적과 2019년 경영계획을 발표한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연간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 1조5천31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누적기준 영업이익 4조2천711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증권가에서는 포스코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64조5천633억원과 영업이익 5조5천915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분석대로 포스코가 이번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할 경우 지난 2011년(5조4천676억원) 이후 7년 만에 영업이익 5조원 클럽에 들어가게 된다.5조원 클럽 달성의 원동력은 글로벌 철강시황 회복에 있다. 중국 철강업계가 구조조정 등의 요인으로 생산량을 감축하면서 철강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포스코켐텍,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대우) 등 주요 계열사들이 신규사업에서 성공을 거두며 약진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하지만 이같은 성과에도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경영진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철강 공급과잉은 5억6천만t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세계 철강 수요도 1%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노동환경 변화와 환경에너지 부문에 대한 비용 상승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최정우 회장은 비철강분야 신사업 육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기존 철강부문 1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던 조직을 철강·비철강·신성장 3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분야는 이차전지 소재사업이다. 이차전지는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 전기자동차나 휴대전화 배터리, 농기계, 노트북 등에 널리 사용된다. 포스코 그룹 내에서 이차전지 사업을 이끌고 있는 포스코켐텍은 지난해 12월 7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ESM과 합병했다.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은 각각 이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오는 2월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같은해 4월께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24

포항제철소, 스마트 제철소 구현 박차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포스코는 지난 21일 포항제철소 내 설비기술센터에서 이찬기 포항제철소 설비부소장, 과제 수행 엔지니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상반기 스마트기술 경진대회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스마트기술 경진대회는 2017년 포스코가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엔지니어들은 앞으로 5개월간 데이터 수집, 분석, 제어 인프라를 제공하는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기반으로 한 과제 수행을 통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향상시키고 제철소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내놓게 된다.포항제철소는 현재 총 22개의 스마트 과제를 선정했으며 부문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우수 과제를 선별해 시상한다.이찬기 포항제철소 설비부소장은 “이번 스마트기술 경진대회가 엔지니어들의 스마트기술 향상과 일하는 방식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과제 수행에 집중해 스마트기술이 수익성 창출과 제철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22

포항제철소, 떡국 나누며 새해 첫 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19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다양한 재능 봉사활동을 펼쳤다.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매월 토요일 하루를 지정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포스코 봉사단 3천여명은 제철소 주변 환경부터 자매마을, 복지시설, 저소득계층 등을 찾아 봉사의 손길을 건넸다.포항제철소 EIC기술부 봉사단원 30여명은 경주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인 은혜원을 찾아 떡국을 준비하고 배식하며 ‘위드 포스코(With POSCO)’정신을 실천했다.제선부 직원 150여명은 자매마을인 해도동의 경로당과 공부방, 무료급식소를 찾아 청소를 비롯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썼다.제강부와 열연부 직원들은 송도동 무료급식소와 청림동 아동센터 등을 찾아 청소와 자원봉사를 했으며 송도해수욕장과 솔밭 등을 돌며 잡초제거, 시설물 정리, 청소 등을 했다.스테인리스 제강부와 행정섭외그룹 소속 60여명의 직원들은 제철소 1문부터 3문을 비롯해 본사와 역사관 주변 화단과 도로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했다.이밖에 해양 지킴이인 ‘클린오션 봉사단’은 동해면 발산1리를 찾아 수중 정화활동을 펼치고 수지효행봉사단도 청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압봉시술과 마사지 등 재능봉사활동을 펼쳤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20

26개 철강제품 긴급수입제한조치 EU 28개국, 2021년 7월까지 시행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한 외국산 26개 수입 철강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EU는 16일 이러한 내용의 집행위원회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EU는 앞서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 수출길이 막힌 외국산 철강제품이 EU로 몰려들 것을 우려해 작년 7월 세이프가드를 잠정 발령한 뒤 본격적인 조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EU는 내달 2일부터 오는 2021년 7월까지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철근 등 26개 철강 제목에 대해 일정 물량까지 무관세로 수입하도록 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선 25%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EU는 세이프가드 시행 첫해엔 2015∼2017년 평균 수입물량의 105%를 무관세로 수입하고 해마다 무관세 쿼터를 5% 늘린다는 계획이다.EU는 쿼터를 국가별로 배정한 게 아니라 전체 물량만 정하고 누구든지 물량을 소진하면 그때부터 관세를 부과하는 ‘글로벌 쿼터’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EU는 특정 품목에서 5%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국에는 국가별 쿼터를 적용했다.한국은 냉연강판, 도금강판, 전기강판 등 11개 품목에서 국가별 쿼터를 얻어냈다.EU는 한국의 제4위 철강 수출 대상국으로 2017년 330만t, 29억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했다. EU에서 수입하는 철강제품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산이다. /연합뉴스

2019-01-17

포스코에너지 사회공헌, UN 우수모델 선정

포스코에너지가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에너지드림’이 국제연합(UN) 우수 사회공헌모델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UN은 2015년 193개국과 함께 지구촌의 보편적인 사회,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 17개를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로 정하고, 우수모델을 선정하고 있다.포스코에너지의 사회공헌 활동 에너지드림은 이중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7번)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주거지 구축(11번)에 부합해 우수모델로 인정받아 UN사무국 지속가능개발부의 SDGs 글로벌파트너십 홈페이지에 소개됐다.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12년 에너지빈곤층에 에너지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에너지드림’ 사업을 시작한 이후 8년째 추진해 오고 있다.매년 인천, 포항, 광양 사업장 인근 지역 에너지빈곤층에게 밝고,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효율개선 △전기점검 재능봉사 △태양광발전설비 지원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 중이다.에너지빈곤층이란 가계소득의 약 10% 이상을 전기료, 연료, 난방비 등의 에너지 구입비용에 지출하는 가구로 국내에는 약 178만 곳이 해당된다.정창식 포스코에너지 경영지원실장은 “추진 중인 사회공헌모델이 UN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 이행을 위해 ‘에너지드림’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17

포스코, 디지털기술로 친환경 경영 실천

포스코가 지난 15일 ‘출하송장 전자문서시스템’을 오픈해 거래관계자와의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다.포스코는 그동안 제품 검수부터 고객사 인수 확인 이후 보관까지 종이 기반 수작업으로 출하송장을 관리해 왔는데, 이러한 전 과정에 모바일 및 전자문서 기술을 적용해 ‘출하송장 디지타이제이션(digitization)’을 실현한 것이다.기존에는 운송사 운전원이 출하송장을 종이로 출력해 제품 인도와 함께 한 부는 고객사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한 부는 운송사에 전달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또한 고객사도 세무감사 시 5년간 보관한 출하송장 중에서 필요한 송장을 수작업으로 찾아야 하는 등 업무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출하송장을 전자화하면, 제품 입고 시 고객사는 제품 인수를 확인하고 종이 대신 모바일에서 전자서명을 한다.전자서명 정보는 포스코와 운송사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고객사와 운송사는 필요에 따라 포스코 시스템에서 전자문서를 조회·출력할 수 있어 업무가 대폭 간소화된다.또한 기존 6단계의 출하송장 처리과정이 2단계로 줄어들어 업무 효율성과 정합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포스코가 발행해온 연간 400만장의 종이송장을 연결하면 1천200㎞에 달하는데 이는 서울∼부산을 1.5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종이송장을 전자화할 경우 수령 30년 나무 400그루를 매년 아낄 수 있어 환경 측면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예상된다.현장 업무와 광범위하게 연결되어 있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착수 이래 양 제철소와 협업해 이슈를 점검하고 해결해왔다.포스코 관계자는 “시스템 가동 초기에는 고객사에게 전달하는 종이 출하송장 한 부는 그대로 유지해 고객사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업무 효율성 향상을 통해 고객사 등 거래관계자와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16

포스코, 지역 청년일자리 확충에 앞장

포스코가 지역 청년 일자리 확충에 앞장선다.포스코는 15일 포항·광양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기본 소양과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협력사 및 중소기업 채용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대중소 상생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포스코는 지난해 차수 별로 모집하던 이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상시로 전환해 오는 9월 말까지 수시 모집한다.포스코는 경쟁력 있는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해 왔다.지난해부터 교육 대상을 협력사에서 포항·광양 지역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고, 교육과정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지난해에는 5차수 교육을 통해 1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협력사 등 35개사에 11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둬 중소기업 상생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았다.교육내용은 교양, 인성, 직무로 이뤄지며 기계 및 전기실무, 천장크레인, 전기용접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포함한다.교육은 숙박, 식비를 포함해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교육참여자에게는 월 4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취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포스코 협력사 및 중소기업 취업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대중소 상생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에는 35세 이하 고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기계, 전기, 크레인 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지원자를 우대하며 필기합격 시험도 우대사항에 포함된다.접수 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상시 모집 후 교육일이 확정되면 서류결과를 개별 통보한다.접수 방법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054-220-8063) 문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15

3월 ‘JJ특가’ 프로모션 제주항공 21일까지 진행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15∼21일 오는 3월 한 달 동안 탑승할 수 있는 ‘JJ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내는 운임)을 기준으로 편도 항공권을 국내선의 경우 김포, 부산, 청주, 광주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을 1만7천300원부터, 대구∼제주는 2만300원부터 판매한다.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일본 가고시마 5만2천원, 도쿄(나리타) 5만7천원 △대만 타이베이 7만2천원 △마카오 6만7천원 △베트남 다낭 9만5천400원부터 판매된다.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일본 오사카 6만2천원 △대만 타이베이 8만2천원 △필리핀 세부 7만5천300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9만5천300원,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일본 오사카 5만9천700원 △대만 타이베이 7만2천원 등이며, △김포∼일본 오사카 6만7천원 △제주∼홍콩 9만2천원부터 예매가 가능하다.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일본 도쿄(나리타)2219삿포로2219오키나와 각 7만7천원, 오사카 6만7천원, 후쿠오카2219마쓰야마2219가고시마 각 5만4천700원, 나고야 10만2천원 △중국 칭다오 5만700원, 웨이하이2219옌타이 각 5만1천700원, 싼야 10만300원 △대만 가오슝 9만2천원 △홍콩2219마카오 각 7만7천원 △태국 방콕 10만2천200원, 치앙마이 17만2천200원이다.또 △베트남 하노이2219호찌민 각 10만400원, 다낭 11만400원, 나트랑(냐짱) 12만300원 △필리핀 마닐라2219클락 각 8만300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11만3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9만3천100원 △대양주 괌 14만7천400원, 사이판 10만8천1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1-15

포스코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호평

포스코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취업교육이 취준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올해 첫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인천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취업준비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교육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기업의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는 게임 활용 경영시뮬레이션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Design Thinking) 등을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함께 하며 취업에 필요한 기본역량과 실무역량을 강화했다.교육생 대표인 임수정씨는 “취업준비가 혼자서 외로운 싸움이었는데 대학에서 배우기 힘들었던 기업실무형 과제 수행 등을 포스코와 함께 하니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교육에서 성적 우수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기회가 부여됐으며 과제수행 우수팀에게는 태블릿 PC가,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5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됐다.포스코는 현재 2∼3월 교육 대상자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모집 중이다.교육은 인천 송도·포항·광양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3주간 무상합숙으로 진행되며 포스코는 5년 동안 매년 800명의 취준생에게 실무교육을 전수할 계획이다.포스코는 ‘기업실무형 취업교육’외에도 창업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과 4차 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도 운영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총 5천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14

포스코 “고객·임직원 목소리 직접 듣겠다”

포스코가 새해부터 창의적 마인드를 갖춘 젊은 직원들의 주도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포스코는 지난 11일 ‘기업시민 포스코마케터 변화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하고, 고객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현을 위해 창의와 혁신마인드를 갖춘 마케팅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마케팅혁신위는 고객과 임직원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변화관리를 주도할 사원에서 차장까지의 젊은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됐다.혁신위원들은 중간보고를 거치지 않고 고객의 목소리와 개선안을 최고경영층과 직접 소통한다.아울러 담당자를 통해 고객의 불만사항을 접수하던 기존 방식에서 마케팅본부 내 ‘고객 위드 포스코(With POSCO)센터’대표전화(02-3457-0400)와 이메일(withcustomer@posco.com)을 신설해 담당자 수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종합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통체계도 강화했다.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은 “당연하게 여겨 왔던 것들도 원점(Zero-base)에서 다시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고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진정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인지 늘 의문을 던지며,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임원을 비롯한 직책보임자들이 솔선수범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포스코는 1월 말까지 고객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마케팅 혁신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향후 마케팅혁신위원회를 통해 지속 변화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14

경북지식재산센터 ‘지역 IP 특화형 사업’ 실시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가 IP island(지역 IP 특화형 사업)을 시작으로 지자체 IP 종합지원을 실시한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 IP island를 통해 울릉군 1개 기업과 독도 1개 기업을 선정해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사업을 지원했다.울릉군 저동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캐릭터 디자인 교실을 개최하는 등 지식재산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독도 제1호 사업자인 독도사랑카페(김경철 대표)는 브랜드 신규개발 사업을 통해 ‘독도기업 시스트(SEAST)’라는 영문 네이밍을 함께 개발하여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했다. SEAST는 ‘SEA·EAST(바다의 동쪽)’, ‘SEA·BEST(최고의 바다)’, ‘EAST+SEA(동해의 영문)’등의 의미를 포함한 것으로 조어상표(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새로 만든 단어)로 분류돼 강력한 보호 범위를 갖게 됐다.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 island의 성과를 바탕으로 ‘7개년 IP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IP land를 추진한다.13개 군 가운데 출원건수와 더불어 IP 역량을 점검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경상북도 전략산업 관련 기업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전성구 센터장은 “지금까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가능한 차별없는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제한된 재원으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시기라고 사료된다”며 “기초지자체와 유관기관 등과 함께 협업을 통해 ‘기초지자체 IP 종합지원 사업’을 정착시켜 경북 전체로 IP 확산을 기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14

아이빌센터, 안경산업 성장 견인역할 ‘톡톡’

대구 안경산업 지원시설인 아이빌이 지역 안경산업 성장을 위한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김원구)에 따르면 지역 안경산업의 영세성과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숙련인력의 성장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대구 북구에서 건립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안경산업 지원시설인 아이빌에 89%의 높은 입주율과 장비사용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아이빌은 지하 1층, 지상 7층의 총 67개 호실과 6종 6대의 장비를 보유한 첨단장비센터가 있으며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24시간 보안시스템, 저렴한 관리비, 첨단장비의 공공사용 등의 모든 편의시설을 안경산업체만을 위해 제공한다.이에 따라 지난 2017년 임대료 조정 이후 입주율은 78.9%, 이후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2018년에는 94%(연평균 89%)까지 입주율이 높아졌다.특히 지난 2017년 첨단장비센터에 6종 6대의 첨단장비가 모두 구축된 이래 첨단장비 지원수량은 날로 증가해 지난 2017년(2∼12월)도 1만6천96개였던 지원수량이 지난 2018년에는 3만1천189개로 77.6%의 신장률을 보였다. 또 범용 장비인 쾌속 조형기의 경우 높은 정밀도와 36만가지 색상을 구현하에 지난 2016년 도입 당시 국내 유일의 최고사양 3D 프린터로 명성이 높았다.이어 간이 사출금형 제작으로 가공 단가와 시간의 80% 이상을 줄일 수 있어 안경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센터 내 첨단장비 사용 만족도에서 품질만족도 90%, 전체 만족도 89%의 높은 결과를 보였다. 올해는 타 안경제조업체와의 경쟁하지 않고 양산보다는 샘플가공, 소재개발 지원 영역을 확장하며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신제품 개발 지원 등의 제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김원구 원장은 “아이빌 입주업체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설물의 상태를 항상 최상으로 유지하고 안경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첨단장비 지원 범위 확장을 통해 안경산업체에 우수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원활한 제품개발 및 장비 활용률 제고의 실현과 동시에 안경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기술 향상의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1-13

포항제철소, 혹한기 취약 설비 총 점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새해 설비 점검에 만전을 기해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나선다. 포항제철소는 1월 혹한기에 대비해 취약설비와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10∼11일 설비 총 점검을 실시했다.테마 점검은 계절, 시기별 취약설비와 위험요인을 고려해 실시하는 점검 활동이다.1월의 점검테마는 혹한기 취약설비 점검으로, 저온에 취약한 유압설비와 윤활설비를 비롯해 전해액, 응축수, 냉각수 등 설비 유지 상태를 점검하고 미흡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한다.또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은 ‘설비 총 점검의 날’로 지정해 생산성 제고와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철저한 설비점검을 통해 장애를 줄임으로써 생산 시간을 늘리고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생산비율을 확대하는 것이다.휴일 장애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구동, 체결, 유압 등 일상적인 운전설비 표준을 점검하는 한편, 지구정비와 중앙정비로 나눠 취약설비와 핵심설비에 대한 전문 점검을 실시한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제철소 현장은 포스코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설비고도화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13

印 정부 “포스코에 합작회사 만들자”

인도 정부가 국내 철강업계 양대산맥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협력의 손길을 내밀었다.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포스코, 현대제철에 합작투자 제안서를 전달했다.제안서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국영 철강기업인 SAIL, RINL 등과 포스코, 현대제철 간 합작 회사 설립 등을 요청했다.또 제철 원료인 철광석과 공장 부지 등은 인도 정부가 제공하고 설비와 기술은 한국 업체가 맡을 것을 제안했다.인도 정부가 한국 철강 기업에 이같은 제안을 한 것은 자동차 강판 등 고급 철강 제품을 생산해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인도 정부는 특히 쇳물을 생산하는 고로(용광로) 공장 건설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아직 인도에 고로 공장은 짓지 않았다.인도 정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대해 초고강도 자동차강판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포스코는 2012년부터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 연간 45만t 생산 규모의 자동차·가전용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2013년에는 연간 30만t 규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준공, 2015년에는 연간 180만t 생산 규모의 자동차용 냉연강판 공장을 추가로 세웠다.그 외에도 인도 여러 곳에서 철강가공·물류 공장을 운영하는 중이다.다만, 포스코가 2005년부터 인도 동부 오디샤 주에서 추진하는 120억달러(약 13조4천억원) 규모의 제철소 설립 계획은 여전히 진척이 없는 상태다.현대제철은 인도에 대규모 열연·냉연 공장은 설립하지 않은 상태로 자동차강판가공공장만 운영하고 있다.이에 관계 기업인 남부 첸나이의 현대자동차 인도법인는 자동차강판 대부분을 한국에서 직접 들여오는 상황이다.인도 정부의 제안을 받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아직 구제척인 입장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연간 1억t이 넘는 철강을 생산하는 인도는 현재 중국에 이어 세계 조강생산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모디 정부는 연간 7∼8%의 경제성장률을 고려해 2030년까지 3억t의 조강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10

철강협회 오늘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 현대제철 김용환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등 국내 빅4 철강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새해 철강업계 현안을 공유한다.최정우 회장은 한국철강협회 회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다.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975년 7월 설립당시 고 박태준 명예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은 이후 모두 포스코 회장이 회장을 겸임했다.지난해 12월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된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은 공식 석상에서 처음 최정우 회장과 만남을 가진다.동국제강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장세욱 부회장이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지난해 4월 30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장세주 회장은 아직 대내외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기 힘들 것으로 판단, 행사 참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세아그룹은 이순형 회장과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했다.세아그룹은 지난해 9월 기존 세아제강 투자회사 부문을 세아제강지주로, 제조사업 부문을 세아제강으로 인적불할한 데 이어 최근 유상승자를 진행해 지주사 전환을 마무리지었다.정부 측 인사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다.성 장관은 철강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맞서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09

포항제철소 ‘스마트 안전모’로 현장 안전 강화

포스코가 ‘무선형 스마트 안전모’을 현장에 도입해 작업 안전과 효율을 모두 높인다고 8일 밝혔다.스마트 안전모는 일반 안전모에 각종 스마트 센서와 안전부품을 장착한 착용형 스마트 기기(Wearable Device)로 2016년 사내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돼 포스코 정보기획실과 포스코ICT가 협업해 만들었다.초창기 유선형으로 자체 개발됐다가 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기능을 반영해 무선형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각각 50대를 배치해 활용 중이며 최종 테스트를 마친 후 전사에 도입할 예정이다.무선형 스마트 안전모에는 LED 랜턴, 영상통화와 녹화가 가능한 카메라, 이산화탄소 및 산소 감지 센서, 진동 및 소리 알람, 긴급구조요청(SOS), 근접센서 등 7가지 부품이 부착됐다.밴드 앞면에는 카메라가 있어 운전실에서도 현장 곳곳을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카메라 주변에 LED 랜턴이 부착돼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녹화된 영상은 스마트폰이나 운전실, 사무실에서도 재생할 수 있다. 뒷면에는 유해가스 감지 및 산소 농도 측정 센서가 있으며 긴급 상황시 SOS 버튼을 통해 구조 요청도 가능하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올해 설비고도화와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 스마트화)을 가속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현장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08

전문가들이 인상구간 먼저 결정 공익위원 정부 독점추천도 폐지

정부가 최저임금제도 시행 31년만에 처음으로 최저임금 결정체계 이원화를 추진한다.전문가들이 경제상황을 고려해 인상구간을 먼저 설정하면 노동자, 사용자, 공익위원이 인상구간 내에서 인상수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 최저임금 결정에서 캐스팅보트를 쥐는 공익위원도 정부 독점추천이 아닌 국회나 노·사 양측이 추천권을 나눠갖게 된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이원화를 핵심 내용으로 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초안을 발표했다. 정부 초안은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를 전문가로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 양측과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는 구간설정위원회가 최저임금 상·하한선을 먼저 정하면 결정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구간설정위는 경제학과 노사관계, 노동법학, 사회학, 사회복지학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며 결정위는 기존 최저임금위와 유사하게 노·사단체와 정부추천 공익위원으로 구성된다. 구간설정위는 노동자의 생활 보장뿐 아니라 고용 수준, 경제성장률, 사회보장급여 현황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 상·하한선을 정한다.노동부는 고용 수준 등을 최저임금 결정 기준으로 추가할 방침이다.이재갑 장관은 “최저임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최저임금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국민적 공감대를 토대로 결정될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구간설정위 전문가 9명 선정 방법은 노·사 양측과 정부가 5명씩 모두 15명을 추천하고 노·사가 순차적으로 3명씩 배제하는 방안과 노·사와 정부가 각각 3명씩 추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노동부는 구간설정위 활동 지원을 위해 최저임금위 사무국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결정위는 노·사·공익위원 각각 7명씩 21명으로 구성하는 방안과 노·사·공익위원 5명씩 15명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노·사의 대립 구도 속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 전원을 정부가 추천하는 현행 방식은 폐지된다. 현행 방식은 공익위원이 정부 입김에 휘둘려 최저임금 결정이 사실상 정부에 좌우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장관은 “그동안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반복돼왔던 소모적인 논쟁들은 상당 부분 감소될 것이며 사실상 정부가 최저임금을 결정한다는 논란도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초안은 이달 중으로 확정돼 관련법 개정 등을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하는 올해 최저임금위원회 논의부터 적용된다. 노동부는 오는 10일 전문가 토론회를 시작으로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김진호기자

2019-01-07

포항상의, 청년 내일채움공제 사업 모집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2019년 청년 내일채움공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구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청년 내일채움공제’란 중소, 중견, 강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자산형성 지원과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동시에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 완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신청대상은 2019년에 정규직 전환자 또는 채용중이거나 채용예정인 근로자중 만 15세이상 34세이하 청년취업자이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며 기업도 함께 참여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사업은 2년형과 3년형으로 구분돼 있으며 2년형은 본인적립금 300만원(매월 12만5천원)과 정부지원금 1천300만원을 합친 1천600만원을, 3년형은 본인 적립금 600만원(매월 16만5천원)과 정부지원금 2천400만원을 합친 3천만원의 목돈을 공제기간 만기후 지원받을 수 있다.본 사업에 참여한 기업도 1인당 2년형은 100만원, 3년형은 150만원을 지원받는다.포항상공회의소는 이 사업 이외에도 기업의 우수 인력 채용 알선 및 청년의 고용안정,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본 사업을 적극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참여 신청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http://www.work.go.kr/youngtommorow)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포항상공회의소 기업지원센터(054-­274-­2233∼6)로 문의하면 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07

‘애플 쇼크’ 코스피 주가수익비율, 금융위기 때 수준

코스피 상장사의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글로벌금융위기 무렵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애플 쇼크’로 국내 증시가 충격을 받은 지난 3일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36배로 2009년 4월 1일(9.20배) 이후 약 9년 9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85배로 2008년 11월 25일(0.82배) 이후 약 10년 1개월만에 가장 낮았다.PER는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 혹은 저평가됐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PER가 높으면 기업 이익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 것이고 반대로 PER가 낮으면 기업 이익보다 주가가 저평가된 것을 뜻한다.PBR는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역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을 의미한다.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3일 현재 PER는 6.26배였고 PBR는 1.34배였다.PER는 코스피 평균보다 낮고 PBR는 높았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PER 3.83배, PBR 1.24배로 역시 삼성전자처럼 PER는 평균보다 낮고 PBR는 높았다.최근 코스피의 PER·PBR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까지 하락한 것은 코스피 상장사들의 주가 하락 폭이 실적이나 순자산 감소 폭보다 컸기 때문이다.코스피는 지난 3일 미국의 간판 IT 기업 애플발 충격으로 2,000선 아래로 내려가 약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당일 코스피는 1,993.70으로 종가 기준으로 2016년 12월 7일(1,991.89) 이후 가장 낮았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3만7천450원과 5만7천500원으로 내려가 동시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들 두 상장사는 4일에도 장중 3만6천850원, 5만6천700원까지 각각 떨어져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연합뉴스

2019-01-06

포스코 리튬공장 생산규모 33% 늘린다

포스코가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리튬사업이 생산규모를 33% 늘리기로 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산개발 업체 필바라(Pilbara Minerals)는 포스코와 함께 추진하는 리튬공장의 생산 규모를 기존 계약보다 33%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포스코는 전남 광양에 리튬공장을 건설, 호주 필바라에서 조달한 리튬정광으로 2020년부터 연산 3만t 규모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필바라도 리튬공장에 지분 30%를 투자한 상태다.이번에 체결한 MOU는 리튬공장에서 생산할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규모를 기존 연산 3만t에서 4만t으로 확대한다.이에 따라 포스코의 리튬정광 구매 물량도 연간 24만t에서 31만5천t으로 31% 증가한다.앞서 포스코는 작년 2월 호주 서부 필강구라 리튬광산의 지분 100%를 보유한 필바라로부터 연간 최대 24만t의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포스코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10조원을 리튬 추출 기술 효율화와 공장 신설, 국내외 양극재 공장 건설 등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신산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리튬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 기술개발, 제품개발, 고객 다양화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06

산업銀, 동부제철 매각 해외기업 인수 가능성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국내 철강업계 5위인 동부제철 매각에 나섰다.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동부제철 매각을 위한 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고 7일 매각공고를 내기로 했다.매각 방식은 동부제철의 재무구조 등을 고려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이 유력하다.현재 동부제철은 산업은행(39.17%), 농협은행(14.9%), 수출입은행(13.58%), KEB하나은행(8.55%), 신한은행(8.51%) 등 채권단이 85%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동부제철은 과거 동부그룹 계열의 철강사로 연 매출은 2조5천억원대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에 이어 국내 철강업계 순위 5위에 올라있다.지난 2014년 산업은행과 워크아웃을 맺으면서 채권단 산하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1천371억원의 당기순현손실을 보는 등 적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부채비율이 4천%를 넘었다.업계에서는 국내 철강기업보다는 미국, 중국 등 해외 철강업체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국내 기업 가운데는 현대제철 등이 유력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동부제철 매각은 공식적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채권단은 지난 2017년 이란 카베스틸로 매각하려고 했지만 이란 제재가 불거지면서 무산된 바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06

100년기업 포스코 향한 발판 ‘더 탄탄히’

포스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이 최근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백년기업 포스코를 위한 마음가짐과 실행력을 당부했다.오 소장은 “2019년 글로벌 철강환경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美·中 무역전쟁, 원료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성장 정체가 전망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한 실행력을 통해 위기극복과 백년기업 포스코를 향한 발판을 튼튼히 만들자”고 당부했다.올해 포항제철소는 실질, 실행, 실리 등 3실을 바탕으로 한 ‘기본과 원칙준수’,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제조원가 절감과 월드프리미엄(WP)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고효율·저비용 생산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위드 포스코(With POSCO)’경영이념을 실천해야 하는 최 일선에 있는 만큼 그 동안 실시해오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성숙되고 실질적인 활동으로 전환할 예정이다.오 소장은 “올해 포항시 승격 70주년에 맞춰 지역사회에 더 큰 포용으로 다가서고, 지역 경제활성화와 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과 추진을 통해 더욱 사랑 받고 상생하는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여 가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가 가진 신뢰와 화합의 전통 그리고 애사심과 위민정신(爲民精神)으로 2019년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이겨내자”며 “우리가 실행하는 모든 노력들이 단단하게 결실을 맺어 우리 스스로가 행복해지고 협력사, 고객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더 큰 사랑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마무리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06

티웨이항공, 새해 다양한 기내 판매품 구비

티웨이항공은 3일 탑승객 취향에 맞는 기내 판매품을 연구해 기내에서도 백화점처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새해 들어 더욱 풍성한 품목을 구비했다고 밝혔다. 사진우선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에는 부모나 어르신께 따뜻한 차를 선물하도록 커피류를 포함해 쌍화차나 카모마일레몬 등 블렌딩티를 새롭게 준비했다.자녀와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티웨이항공의 비행기나 체크인카운터의 모습을 담은 블록 세트도 추천한다.또 색연필과 색칠놀이 책자, 색종이가 세트로 구성된 ‘키즈 플레이팩’의 경우, 구입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품목이다.스티커처럼 편하게 손톱에 붙일 수 있는 젤네일스트립과 건조한 기내에서 보습과 영양을 줄 수 있는 손 전용 팩도 여성은 물론, 남성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다.여기에다 사전 주문이 필요 없는 분식세트인 떡볶이, 김말이, 어묵과 소시지 세트는 물론이고 미역국라면이나 매운 짬뽕밥 등 컵라면류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기내에 비치된 안내 책자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떠나는 여행길이 더욱 즐겁고 행복하도록 더 나은 서비스와 노선으로 보답하겠다”며 “사전 주문이 가능한 기내 면세품도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