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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켐텍-포스코ESM, 내년 4월 합병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의 합병이 가시화되고 있다.포스코켐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내 에너지 소재사업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그룹내 음극재와 양극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은 1대0.2172865 비율로 합병하며, 내년 2월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이르면 같은해 4월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소규모 합병에 해당함에 따라 주주 20% 이상의 반대가 없으면 이사회 승인으로 합병이 완료된다.양사는 연내에 양·음극재 각 사업조직을 에너지소재사업본부로 일원화해 합병을 준비하고, 산하에 에너지소재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통합 작업을 추진해 사업과 인력을 차질 없이 융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포스코켐텍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룹 내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 통합으로 RD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시장 선도형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특히 연구개발 효율화로 비용절감, 통합 마케팅을 통한 판매확대 적극 추진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켐텍은 양·음극재의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1년에는 국내 양·음극재 사업에서 매출 1조4천억원 이상을 거두는 글로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2차 전지소재사업을 적극 육성해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10

포스코대우, 미얀마 섬에 태양광 발전소 무상 건설

포스코대우가 전력이 부족한 미얀마 주민들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무료로 공급한다.포스코대우는 지난 8일 미얀마 라카인주 마나웅섬에서 미얀마 마나웅섬 태양광 발전시스템 착공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착공식은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우 윈까잉 미얀마 전력에너지부 장관, 우 니 푸 미얀마 라카인주 주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마나웅섬은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가스전이 위치한 라카인주에 있는 섬으로, 6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보유 발전기 수가 적고 전력 사용료도 미얀마 본토에 비해 비싸 전력 이용 인구가 매우 적다.이번에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연료 소모가 없는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설비다.발전설비의 철 구조물에는 포스코의 ‘포스맥’강판을 사용한다.내년 상반기까지 태양광 500kW, ESS 2천kWh를 설치하면 마나웅섬 내 1천여가구가 전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포스코대우는 이번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얀마 정부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마나웅섬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오랜 관계를 맺고 있는 미얀마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마나웅섬 태양광 발전시스템 공급 사업은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의 요청을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10

포스코ICT “中企설비 정비 스마트하게 관리”

포스코ICT가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온라인 상에서 설비 정비업체를 찾고, 이들을 통해 설비정비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포스코ICT는 마켓 네트워크 플랫폼 ‘정비통’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정비통’은 정비인력을 두기 힘든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설비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다.이를 통해 제조기업은 전담인력을 두지 않고, 정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어 설비정비에 소요되는 비용은 절감하고, 설비 가동율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중소기업과 상생 차원에서 내년까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그룹의 새로운 경영이념인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실천할 계획이다.‘정비통’은 자체적으로 설비정비 인력을 운영하기 어려운 소규모 제조기업에게 전문 정비 기업을 연결해 주고, 효율적인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그동안 중소 및 중견 제조기업은 예지정비를 하기 보다는 설비 고장 발생 후 사후조치로 대응해 왔으며, 활용 가능한 정비파트너를 즉시 소싱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특히, 과거 정비이력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기 때문에, 정비 시점을 미리 예측할 수 없어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고장이 발생하면 땜질식 정비로 대응하는 수준이었다.‘정비통’은 중소기업이 겪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착안해 만든 것으로, 제조기업의 설비관리자는 ‘정비통’에 접속해 현장에서 설비를 일상점검해 결과를 관리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정비 파트너사로 정비를 요청할 수 있다.정비 파트너는 장애조치를 하고 정비실적을 ‘정비통’에 등록해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모든 기능은 스마트폰으로도 지원가능해 현장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특히 정비이력을 비롯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대쉬보드로 제공, 설비의 고장주기에 대한 모니터링과 설비투자를 위한 의사결정도 지원한다.현재 10여개 기업이 관련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향후 반월·시화를 비롯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포스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정비통’을 통해 확보한 제조기업의 설비구성, 정비이력, 교체주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새로운 설비 도입 사업은 물론 공장자동화,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7

포스코, 4차 산업혁명시대 지적재산 보호 나서

포스코가 특허전문가를 양성해 지적재산 보호에 나선다. 포스코 포항인재창조원은 지난달 28일부터 포항제철소 내 특허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특허전문가 양성교육’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특허전문가 양성교육은 포스코그룹의 지식자산(Intellectual asset)과 관련된 특허와 노하우 관리 등을 통해 특허에 대한 마인드와 발명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준비했다.교육과정은 △지적재산 개요 △특허의 역할과 사례 △특허 출원 프로세스 △포스코 특허관리 시스템 △사내 직무발명제도 등으로 구성됐다.교육 참석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지적자산의 역할과 중요성, 특허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제품 보호와 교역, 마케팅수단으로 활용방법 등을 배웠다.현장 경험으로 체화되어 있는 암묵지(Tacit Knowledge) 형태의 지식을 사내 직무발명제도를 통해 전 직원이 공유할수 있도록 형식지(Explicit Knowledge)화하는 과정부터 특허 등록까지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령과 절차를 익혔다.또한 이번 교육은 포스코그룹의 지적재산 현황을 둘러보고 사내 직무발명 제도인 ‘특허와 기술노하우 제도’의 이해와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으로 진행됐다.포스코는 내년에도 포항 및 광양제철소, 서울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특허전문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6

포스코강판, 컬러 강건재시장 개척 견인

포스코강판이 4번째 컬러공장 준공으로 컬러 강건재 시장개척을 주도하고 있다.포스코강판은 5일 포항 4컬러공장에서 공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준공된 4컬러공장은 연산 6만t 규모로 강건재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고급 컬러강판의 수요대응을 위해 추진됐다.특히 4-Coating(코팅) 4-Baking(건조) 공정을 통해 6개 색상이 조합된 프린트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자연에 가까운 색상과 나무를 만졌을 때 느낄 수 있는 질감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게 돼 향후 고급 건축재와 가전재 등에 널리 적용될 예정이다.포스코강판은 이번 4컬러공장 준공으로 국내 용융도금공장 2곳, 컬러강판공장 4곳, 미얀마 컬러공장 1곳에서 연간 100만t의 도금·컬러 철강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현재보다 넓은 폭(1천600mm)과 두꺼운 두께(3.0T)의 컬러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성형가공 후 도장하던 공정을 간소화 함으로써 대형 오피스건물 패널, 가드레일, 토목용 파형강관 등에서 수요확대가 기대되고 있다.앞서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7월 공장 신설을 추진하면서 포항시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신규직원 65명을 채용하고 연인원 3만3천여명의 건설인력을 참여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하대룡 포스코강판 사장은 “이번 4컬러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고급 건자재 시장과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포스코강판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컬러시장의 트랜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포항시 발전에 기여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5

30~54세 가장들, 한창 일할 나이에 ‘일자리 고통’

가계 핵심 소득원인 30∼54세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박용민 과장팀은 4일 ‘경제활동 참가율 변화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통해 핵심 노동연령층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하락해 1996년 95.9%에서 올해 1∼9월 93.1%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주요국은 25∼54세를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생산성이 높은 핵심 노동연령층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한국의 군 복무, 높은 대학 진학률 등을 고려해 30∼54세를 핵심 노동연령층으로 설정했다.이들의 경제활동 참가율 하락에는 일자리 양극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고숙련, 중숙련, 저숙련으로 일자리를 구분할 때 핵심 노동연령층 남성이 주로 종사하는 중숙련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주로 사무직, 기능원 및 장치·조립 종사자인 중숙련 일자리 비중은 1994년 60.0%에서 지난해 55.5%로 줄었다.1994년부터 2003년까지는 글로벌화로 공장 해외이전, 경제의 서비스화 등 산업구조 변동으로 중숙련 근로자를 다수 고용하는 제조업(-3.9%포인트), 건설업(-3.8%포인트) 등의 고용 비중이 줄면서 경제 전체의 중숙련 일자리 비중이 축소됐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는 전산화, 자동화 등을 통해 정형적 업무를 대체하는 방향으로 산업내 기술진보가 진행되면서 일자리 양극화를 부추겼다. /김진호기자

2018-12-05

포스코, 청년 취업·창업 무료로 돕는다

포스코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포스코는 3일부터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3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포항, 광양, 인천 송도에서 각각 모집한다고 밝혔다.‘기업실무형 취업교육’은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로 차수별로 30명을 모집하고 3주간의 합숙과정을 거쳐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를 부여한다.‘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및 면접 등을 통해 차수별 50명을 모집하며 3개월간 합숙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은 포스코그룹 채용 또는 포스텍 인턴기회를 부여한다.‘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1년 미만) 중 만 49세 이하 아이템 보유자로 차수별로 25명을 선발하며 4주간의 합숙 과정을 거친다.사업성 적격심사를 통과할 시에는 향후 포스코 벤처밸리(포항, 광양)에 입주자격을 부여한다.이번에 포스코가 지원하는 취·창업지원 프로그램은 교육 기간 중 숙식, 식비 등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과정별 교육수당도 지급된다.수료 후에는 인턴 및 취업 기회가 제공돼 실질적인 구직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모집 전용 홈페이지(https://youth.posc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4

미·중 무역전쟁 휴전 철강업계 ‘훈풍’ 기대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중단을 선언하면서 올들어 각종 규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철강업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정상회담에서 향후 90일 동안 상대국 수출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당초 미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현행 10%인 관세를 25%로 추가 상향 조정해 부과하겠다며 중국을 압박했고 중국도 보복 관세 등으로 즉각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 결과로 양국의 무역전쟁 확전은 당분간 유예됐다. 양국 간 무역전쟁의 확전이 유예되면서 한국경제의 대외 리스크도 당분간 줄어들었다는 평가다.특히 올 한 해 미국발 관세 폭탄과 수입쿼터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철강업계는 이번 소식에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표하면서 브라질, 한국, 러시아, 터키 등 12개국의 철강제품에 53%의 높은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이에 한국 정부는 지난 3월 미국 측과 협상을 통해 관세 대상국에서 제외되는 대신 철강 수입쿼터제를 적용키로 했다.쿼터제에 따라 한국산 철강재의 대미 수출량은 2015∼2017년 평균 수출량인 383만t의 70%에 해당하는 268만t으로 제한됐다. 이는 지난해 대미 철강 수출량의 74% 수준이다.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지난 2월 30만8천850t에서 수입쿼터제가 적용된 이후인 지난 5월 15만865t으로 반토막이 났다.관세청이 공개한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철강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36.8% 감소한 36억8천만달러에 그쳤다. 대미 수출 의존율이 높은 유정용강관 생산업체 넥스틸과 세아제강은 치명상을 입었다.전체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넥스틸은 관세부과를 피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휴스턴 일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세아제강 역시 전체 생산량의 40%를 미국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미국에 설립된 생산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번 미·중 무역전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업계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미·중 양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한국에 적용됐던 무역압박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추후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수출의존도가 높은 철강업계에는 긍정적인 소식인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중이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해결되는 분위기로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단기적으로 한국경제의 대외 리스크를 줄이는 좋은 소식”이라며 “다만, 향후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4

포스코그룹 5개사, 3년간 7천771억 동반성장 지원

포스코그룹 5개사가 앞으로 3년간 7천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자금을 지원한다.포스코는 지난달 30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위드 포스코(With POSCO) 동반성장 실천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2018 위드 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인옥 조선내화 회장(협력기업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포스코가 지난 10월 10일 체결한 ‘임극격차 해소협약’을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로 확대하고, 포스코그룹 5개사가 향후 3년간 총 7천771억원을 동반성장에 지원하며 1차 협력기업도 2차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 추진에 노력하는 한편 동반성장 혜택을 협력기업 근로자에게까지 확산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포스코 그룹사들은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우수 협력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인건비 인상분을 지원해 임직원 처우를 개선한다.또한 성과공유제·공동기술개발·스마트공장·안전관리·창업기업 등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및 현금결제지원 펀드도 운영하게 된다.올해 10년째를 맞이한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는 ‘미래를 위한 선택, 위드 포스코’라는 슬로건으로 올 한해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성과공유제,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 혁신활동 등 협력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 3건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50년간 포스코의 성장은 협력기업이 한마음으로 동참했기에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시민 포스코를 실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간 차별과 격차를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며,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2004년 국내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4천건이 넘는 개선 과제를 수행해 총 3천531억원을 중소기업에 보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11일에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3

포스코건설, 구세군 감사패 받아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골드 쉴드 도너 컴페니언(Gold Shield Donor Companion)’ 감사패를 받았다.골드 쉴드 도너 컴페니언은 구세군이 사회공헌활동 협력사업비 누적액이 10억원 이상인 파트너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포스코건설은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등 의료 낙후지역 현지 주민들에게 가정의학·재활치료·안과진료 등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검진과 위생 교육도 함께 실시한 바 있다.또, 포스코건설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와 함께 폴란드, 파나마 등지에서 문화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국내에서는 매년 인천2219포항2219광양2219부산 등지에서 홀몸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삼계탕’, ‘행복 떡국나눔’ 등 사랑나눔활동을 해왔다.김창학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위드 포스코(With POSCO)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8-12-03

포스코, 글로벌 메이저 차강판 부상 청신호

포스코가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포스코는 지난 28일 인도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마루티스즈키(Maruti-Suzuki)’와 안정적 소재 공급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5일 2025년까지 자동차강판 판매량 1천200만t을 달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강판 공급사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번 협약은 그 일환으로 분석된다.협약식에는 수닐 카카 마루티스즈키 구매 총괄 부사장과 미키 토시야 마루티스즈키 부사장, 윤양수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두 회사는 기가스틸 등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포스코 고장력강을 마루티스즈키의 신차에 확대 적용하는 데 협력하고 매년 임원급 회의를 열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마루티스즈키는 일본과 인도가 합작으로 만든 완성차회사로 인도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50­%가 넘는다.포스코와는 1996년 첫 거래를 시작한 이래 20여년 동안 거래관계를 이어왔다.윤양수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마루티스즈키가 업계 1위의 자동차 메이커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소재 공급과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수닐 카카 부사장은 “우수한 품질의 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준 포스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30

포항제철소, 신입 직원 직무역량 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직원 상호 토론 학습을 통해 신입 직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학습은 제철소 설비를 작동·관리하는 EIC기술부(전기·계측제어·컴퓨터 전문부서) 소속의 입사 7년차 이내 저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내년 8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직원 스스로 업무와 관련된 현안사항이나 관심 이슈를 발굴하고 학습해 상호 공유함으로써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EIC기술부는 설비작동 원리와 전기계측 제어 등 현장 이론과 실무를 모두 알아야 하는 업무 특성을 가진데다 50대 이상의 고숙련 전문가들이 많아 젊은 직원들에게 직무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교육내용은 명장, 자문교수, 사외강사 등 내외부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강의 후에는 직원들이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김태훈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팀장은 “35년 이상 기술 노하우를 가진 명장과 파트장 등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상호 토론 형식으로 직무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이고 세대 간 소통도 활발해지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30

지자체, 대기업 투자 유치 탄력 받나

해외시장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올 경우 주어졌던 각종 세금감면 혜택이 중소·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도 적용된다.그동안 관련법이 중소·중견기업에만 집중돼 있어 대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자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지원 종합대책(유턴기업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2013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법)’을 제정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유턴기업에 대해 보조금·세제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왔다.5년이 지난 현재 51개사만 국내로 돌아와 성과가 적다는 평가에 따라 유턴기업 유치를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앞으로 유턴기업의 인정범위가 확대된다. 이전까지는 해외사업장 50% 이상을 축소해야 유턴기업으로 인정받았으나, 앞으로는 25%만 줄여도 가능하다.또 고용유발 효과가 큰 지식서비스업을 유턴기업 대상 업종에 추가했다. 현재는 제조업만 유턴기업으로 인정하고 있다.대기업에 대한 혜택도 확대한다.대기업이 지방으로 복귀하는 경우에도 중소·중견기업과 마찬가지로 입지·설비보조금을 지급한다. 지금은 대기업이 해외사업장을 청산·양도하고 복귀할 때만 법인세를 감면하고 관세 감면은 아예 없지만, 앞으로는 대기업도 중소·중견기업과 동일하게 해외사업장을 축소하는 경우 법인세·관세 감면 혜택을 준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대책으로 2022년까지 약 100개 기업이 국내로 돌아와 2천여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013년 이후 국내에 돌아왔거나 올 예정인 기업이 51개사에 불과하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도 정부의 지원수준이 부족하고 절차가 까다롭다고 호소한다”며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 기업의 국내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인과 전문가들을 만나고, 국내외 현지조사를 벌여 관계부처가 함께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경북도와 포항시 등 지자체는 이번 종합대책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그동안 지방이전 기업, 국내복귀 기업 등 지방투자기업에 대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해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는 사업장 토지 매입가액 등 입지투자금액 일부(입지보조금)와 건설투자비용, 기계장비구입비용 등 설비투자금액 일부(설비보조금)를 지원하는 것이다.경북지역의 경우 지난 2013년 법 제정 이후 문경시와 칠곡군에 1곳씩 총 2곳의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가 이뤄졌다. 2곳은 모두 중소기업이다. 실제로 해외진출 기업이 경북도를 통해 국내복귀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는 설비보조금을 각각 34%, 24% 이내로 지원하고 있지만 대기업에는 지원비율이 14% 이내로 낮다. 입지보조금의 경우 중소기업은 50%, 중견기업은 25%까지 지원을 하고 있으나 대기업은 대상에 포함조차 돼 있지 않다.이와 관련, 경북지역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유턴기업 지원법이 제정된지는 5년이 흘렀으나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돼 있어 대기업 유치에 한계가 많았다”며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종합대책으로 대기업에 세제혜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보다 공격적인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2018-11-30

최정우 회장 “남북경협 최대 실수요자는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남북 경협사업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최 회장은 2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에서 “남북 경협사업이 본격화된다면 포스코그룹이 최대 실수요자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해제와 북한 개방 등 북한 내외부의 장기적인 투자 여건이 보장돼야 가능하겠지만, 평화포럼이 북한은 물론 남북관계의 이해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포스텍 평화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원(포스리)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 및 전망과 남북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의 참여와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포럼을 주관한 포스텍 평화연구소는 남북 교류와 경제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달성 기여를 목표로 설립됐으며, 송호근 석좌 교수가 소장으로 있다.포럼에는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권도엽 한반도국토포럼 공동의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박명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한반도평화연구원장), 유성희 YWCA 사무총장, 김주현 포스코 이사회 의장, 김선욱 청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기조발표에서 “새로운 냉전이 도래하는 현 시기에 한반도 평화정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20세기 초 안중근이 ‘동양평화론’을 구상했던 것처럼 21세기에도 동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화해통일을 선순환적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 김병연 교수는 ‘북한의 경제와 남북경협의 전망’을 발표하면서 북한경제의 여러 문제점을 점검하고 북한을 비핵화와 경제협력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이 한국과 미국 모두에게 요구된다고 역설했다.김 교수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공조하에 비핵화의 진전에 따라 북한에게 줄 수 있는 인센티브를 명확히하고 적극적으로 약속하는 큰 로드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0 phil@kbmaeil.com

2018-11-30

포스코, WP제품 세계시장 공략 나선다

포스코가 자랑하는 고품질 월드프리미엄 제품이 세계시장에 본격 선보인다.포스코는 27∼2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오일 및 가스 산업 박람회(OSEA)’에 참가해 에너지·조선용 주요 월드프리미엄(WP) 제품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OSEA는 지난 1978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22회째 열리는 아시아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도 오래된 오일·가스 전문 박람회다.오일·가스 관련 제조·생산의 3대 중심지의 하나인 싱가포르에서 격년으로 개최된다.특히 지난 2016년부터는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수요 증가를 반영해 LNG관을 구성했다.올해는 동남아 오일·가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41개국에서 694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올해 OSEA에 처음 참가한 포스코는 LNG수요 증가에 발맞춰 광폭 9% Ni 패널을 적용한 LNG 저장탱크와 고망간강 적용 연료탱크가 탑재된 LNG 연료추진선 등 에너지·조선용 주요 월드프리미엄제품을 전시했다.포스코의 부스에서는 고강도 후판이 적용된 대구경 후육 용접강관과 강관 이음부품인 피팅(Fitting) 등 포스코 제품을 구매한 회사의 제품도 볼 수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고객사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잠재고객과 발주처 등 다양한 업체와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기술박람회인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일 메이저사와 글로벌 EPC사를 대상으로 포스코 고유의 고망간강 등 에너지강재 홍보를 강화하고 마케팅 네크워크를 공고히 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28

포스코ICT, 똑똑한 빌딩관리 서비스

포스코ICT는 빌딩 자산관리 전문기업인 포스메이트와 협력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빌딩 운영관리 솔루션 ‘스마트 FM’을 개발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FM은 IoT 기술을 적용해 시설물과 설비의 상태, 운전현황,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빌딩 인프라를 최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기존 사람에 의해 수작업 위주로 이루어지던 빌딩관리를 데이터에 기반해 모니터링, 분석해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빌딩으로 확산하기 쉽고, 개별적으로 시스템 적용이 힘든 중소형 빌딩을 하나로 묶어 통합해 원격관리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먼저 지난 6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타워송도에 이 솔루션을 적용했다.이곳에서는 빌딩 주요 설비의 진동과 온도 등 운전상황을 빅데이터로 분석·예측해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설비를 미리 점검하거나 교체할 시점도 알려준다.또 건물 내 에너지 사용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온도와 공기상태도 측정해 냉난방이나 공조시스템을 자동으로 운전한다.두 회사는 올 연말까지 포스메이트가 관리하는 빌딩에 관련 시스템을 적용하고, 국내외 주요 빌딩으로 관련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유광욱 포스코ICT SOC사업실장은 “향후 스마트빌딩 설계,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까지 빌딩 생애주기 전 분야의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28

대만, 국민투표로 탈원전 폐기 한수원 노조 “반면교사 삼아야”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이 최근 대만의 ‘탈원전 정책 폐기’국민투표 결과를 두고 “우리 정부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현실”이라고 지적했다.한수원 노조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 롤모델이었던 대만은 지난해 여름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으로 도시기능이 마비돼 막대한 손실과 국가위기만 초래한 탈원전을 폐기키로 했다”면서 “객관적 검증과 종합적 판단을 거치지 못한 정책은 제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이어 “에너지 정책은 정치적 이념이나 감정이 배제돼야 하며, 국민적 합의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로 탈원전 코드에 짜 맞추고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급진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한수원 노조는 “탈원전 정책에 대해 국민의사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라”며 “대만을 교훈삼아 적법한 절차와 규정을 지키고 미래 에너지정책을 논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며 탈원전정책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대만은 지난 24일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된 국민투표에서 원자력발전소 운영중단 시기를 2025년으로 못박은 전기사업법 조항을 폐지하자는 제안을 투표에 부쳐 전체의 약 54%인 589만5천60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탈원전 정책을 사실상 폐기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28

포스코건설, 미얀마서 건설기능인력 양성

포스코건설은 미얀마 양곤에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운영한 ‘건설기능직업훈련소’를 통해 60명의 현지 초급 건설기능공을 최종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포스코 1%나눔재단’과 함께 미얀마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철근2219목공2219전기2219배관 등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교육비는 전액 무상으로 지원했다.수료생들에게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7년 8월 수주한 미얀마의 ‘양곤 상수도 개선 공사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양곤 상수도 개선사업은 양곤시와 띨라와 경제자유구역에 원활한 상수 공급을 추진하는 사업이다.포스코건설은 수처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중국토목공정집단(CCECC), 인도 엔씨씨(NCC), 인도 씨알아이펌프(CRI Pumps) 등 해외 건설사들과의 수주경쟁에서 이 사업을 따 낸 바 있다.교육 수료생 삐송(Pyae Sone)씨는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 덕분에 포스코건설 현장에 취업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건설기능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재 미얀마에는 숙련공이 부족해 대부분 베트남, 중국인들이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건설기능직업훈련소 덕분에 미얀마 현지 기능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베트남 연짝현에서 ‘용접직업학교’를 운영해 18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동남아국가에서 건설기능직업훈련소를 운영해 초2219중급 기능공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27

해외 바이어·포스코 해외생산법인 초청 수출상담회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수출지원센터는 오는 12월 5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인도, 터키 해외 바이어 및 포스코 해외생산법인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수출상담회는 포항시, 포스코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이번에 초청된 인도, 터키 해외 바이어는 수출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지역기업의 생산품목 현황을 미리 현지측에 전달하여 제품 수입에 관심있는 바이어 위주로 구성돼 있어 수출에 관심있는 지역 업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수출상담회에 참석하는 포스코 해외생산법인은 지난 2016년부터 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현지 방문했던 해외 생산법인중 지역기업의 수출상담 희망빈도가 높은 4개사로 베트남, 인도, 터키,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이다.포항상공회의소 수출지원센터는 이외에도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진출 모색을 위한 벤치마킹단 파견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수출상담회 신청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포항상공회의소 기업지원센터(054­-274­-2233∼6)로 문의하면 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27

포스코, 사상 최초 사외이사 IR 개최

포스코가 사상 최초로 사외이사 투자설명회(IR)에 나서 국내외 투자자를 만났다.포스코는 지난 23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2018 Talks with Shareholders’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IR은 이사회 활동과 회사경영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사외이사가 책임감을 갖고 이사회 역할 및 지배구조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5일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사외이사와 주주 간 만남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6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연금 등 국내 주주 4개사, 블랙록 등 해외 주주 7개사 등 국내·외 주요 주주사도 참석했다. 이날 포스코 유병옥 경영전략실장은 포스코 지배구조 브리핑에서 ‘97년 3월 대기업 최초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글로벌 전문경영체제 정착 및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서 사외이사들은 한 시간이 넘도록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김주현 이사회 의장은 “이번이 첫 행사여서 국내·외 주주들을 모시고 그룹미팅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상·하반기에 각각 국내·외 주주들을 직접 찾아 뵙고 만나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분기 배당을 2천원으로 증액하고, 소액주주의 주주권한 행사를 돕기 위해 2019년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8-11-26

주목받는 철강 ‘빅3’ 인사

국내 철강업계 빅3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상반된 인사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장이 바뀌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 반면, 동국제강은 분위기 전환 정도의 소규모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번 인사가 미국·중국 무역전쟁 격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우선 포스코는 지난 7월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이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의미를 담은 ‘위드 포스코(With POSCO)’정신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장인 포항·광양지역과 연계된 지역밀착형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최 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 5일 취임 100일차를 맞아 진행한 기념식에서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현장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부서 인력을 포항·광양으로 전진 배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매년 2월 진행된 정기인사가 2개월 앞당겨진 12월 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서울사무소 인력 1천500여명 중 연구직, 사무직 위주로 500명 가량이 포항·광양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현대제철은 수장인 우유철 부회장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 부회장은 지난 2010년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올라 정몽구 회장의 신임을 두텁게 받으며 9년째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통상임금 소송패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3천억원대에서 1천억원대로 급감하며 실적상 악재가 있고 올해 9월 승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이 실시하는 첫 인사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 지는 쉽사리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동국제강은 지난 23일 가장 먼저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1명과 신규선임 1명의 임원인사를 했고 계열사인 DK UNC 주요 임원의 보직을 변경하는 등 소규모 임원인사만 단행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6월 장세주 회장이 가석방된 후 처음 한 인사에서 대규모로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조직도 기존 ‘5본부 2실’에서 ‘1본부 4실’로 슬림화하는 대규모 개편을 일찌감치 시행한 바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26

포스코건설, 지속가능성지수 건설분야 1위

포스코건설이 22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 Sustainability Index) 건설분야 1위에 올랐다.이로써 포스코건설은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세번째로 건설분야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올해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대한 기업의 전략적 활동과 경제·사회·환경 활동에 대한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성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고객만족, 임직원 복지, 지속가능한 자원 이용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무엇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과 협력사 상생협력 활동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김창학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은 “기업의 경영성과 만큼 중요한 것이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며, “포스코건설은 위드 포스코(With POSCO)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를 담은 ‘2017-2018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2012년 첫 발간 이후 일곱 번째 보고서다.올해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유엔(UN)이 권고하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따라 포스코건설의 경제·환경·사회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국내외에서 수행한 사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한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기술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23

한국제조업 위기 내년에도 이어져

국내 제조업이 내년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와 국제 경쟁 심화 등으로 포항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추정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9년 산업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위원 등 산업별 전문가들이 반도체, 자동차·자동차부품 등 6개 주력 제조업과 건설업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전문가들은 내년 주력 제조업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업종별로는 ‘3약(자동차·철강·석유화학), 2중(반도체·조선), 1강(전자)’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상 주력 제조업에서는 전자를 제외한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조선업의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하거나 불투명할 것이란 분석이다.먼저 철강업종은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과 감산정책,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촉발된 2016년부터의 철강경기 호황사이클이 올해 일단락되면서 내년부터는 조정국면이 예상됐다.자동차업종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에 따른 관세부과 및 수출물량 제한 가능성, 리콜 등 품질비용 증가추세, 중국시장 부진에 따른 장기 저성장 기조 지속 등으로 업황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석유화학업종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북미 천연가스 기반의 화학설비 신증설 등 공급 증가 요인이 맞물리며 업황이 악화될 것으로 추정됐다.다만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라 원료가격 부담은 줄어들고, 정유 분야는 2019년 하반기부터 선박용 연료유 규제인 ‘IMO 2020’ 시행으로 친환경 고부가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조선업종은 중국의 조선업계 구조조정과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선 교체발주 등의 호재도 있지만, 해양생산설비 입찰에서 국내 조선사의 경쟁력 약화가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반면, 전자·전기업종은 배터리와 멀티 카메라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증가에 따른 판매가 인상 가능성, 테슬라 모델3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확산과 전장화 추세 확대, 배터리 원자재 가격하락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또 비제조업부문인 건설업종의 경우에는 2019년으로 이연된 신규분양의 증가와 분양가격 상승, 도급액 증가, SOC와 개성공단, 남북철도 등 남북경협 기대감으로 경기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됐다.배상근 전경련 총괄전무는 “최근 주력 제조업은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국제 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과잉 지속, 노사갈등 등 경영악화로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실물발(發) 경제위기로 경기침체의 강도가 깊고, 지속 기간도 장기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22

포스코건설, SG와 친환경 아스팔트 기술사용 협약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이영훈)은 지난 19일 SG(대표이사 박창호)와 친환경 아스팔트 기술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국책연구과제인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포장도로 연구’의 일환으로 포스코건설에서 출원한 친환경 아스팔트 ‘아스팔트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특허등록 제10-1895958호)’에 대한 통상실시권 협약이다.이 기술은 제철 폐기물인 슬래그와 폐아스콘을 재활용한 아스팔트로 온실가스 저감 및 저소음 등의 효과가 있고, 중온 생산으로 고온에서 생산되는 일반 아스팔트 보다 이산화탄소(CO2)를 40% 이상 감소시키는 친환경 아스팔트다.친환경 아스팔트는 고강도와 저소음 등의 우수한 제품특성이 있다.친환경 아스팔트의 고강도 성능은 중차량 통행이 많은 광로, 대로에서 활용도가 높다.또한, 뛰어난 저소음 성능은 서울, 인천, 수도권의 주요 도심 주택가, 아파트, 학교, 관공서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주로 쓰인다.SG는 친환경 아스팔트 시험포장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함께 신연수역 사거리 도로 520m구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도로 200m구간지 등에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도로설계에 적극 반영돼 상용화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22

포항제철소 “상호 존중 기업문화 조성”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입사 10년 미만 직원들을 대상으로 레츠고 투게더(Let’s Go Together)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이번 교육은 진행되는 저근속 직원과 고근속 직원 간 생각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과 배려에서 시작되는 상호 존중의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참여 대상은 입사 10년 미만 포항제철소 직원 1천600여명이다.포항제철소는 지난 15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린 첫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기성세대를 이해하는 세대 공감 교육과 재테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월급쟁이 재테크’ 저자인 우용표 코칭컴퍼니 대표의 실전 재테크 강의는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또한 임원들은 포스코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직원들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하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내년부터는 교육 대상을 10년 이상 근속 직원들로 확대하고 경영층과 직원이 소통하는 열린 대화의 장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6월과 11월, 총 6차례에 걸쳐 입사 8년차 이하 직원의 가족 280여명을 초청해 제철소와 홍보센터를 견학하면서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포스코의 발전상과 미래비전을 함께 확인하는 ‘저근속 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