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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제철, DJSI 월드 편입·인더스트리 리더 선정

현대제철이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발표된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평가에서 ‘DJSI 월드’지수에 선정됨과 동시에 철강산업군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1999년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매년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천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성과, 사회책임, 환경경영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경영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인정받고 있다.2년 연속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된 현대제철은 올해 특히 윤리강령을 개정하고 인권 평가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사업적, 사회적 가치를 지표화하고 이를 공개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고경영층의 높은 관심과 지원 아래 회사 전체 임직원이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현대제철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17

포항제철소, 스마트팩토리 확산 박차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스마트기술 교육책자를 발간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을 열어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현장 엔지니어들의 통찰력을 키우고자 스마트기술 적용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한 대표 사례집을 발간하고 강의를 진행했다.포항제철소 스마트팩토리 TF(Task Force)는 지난 8월 말부터 세 차례에 걸쳐 특강을 진행해 600여명의 엔지니어가 교육을 받았다.강의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운영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 유형 뿐만 아니라 영상, 음향 등 각종 정보의 정형화, 빅데이터 기반 상관관계 분석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론을 소개했다.이어진 사례강의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운전자 작업, 최적화 솔루션 도출 등 기술 활용사례를 공유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총 600여명이 넘는 핵심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스마트기술 유형과 스마트과제 대표사례를 소개한 이번 교육을 통해 관련 과제 발굴과 인식 확산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에 한국 최초로 등재된 포스코는 지난 6월 포항지역 고객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주요 기업과 기관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16

주목받는 포스코1% 나눔재단 사회공헌

포스코1% 나눔재단이 다양한 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국내 대표 재단법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1% 나눔재단의 지난 8월 기준 기부자 수는 3만400명으로 임직원의 96%가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임직원 기부와 임직원 기부금에 맞춘 회사의 매칭출연으로 운영되는 포스코1% 나눔재단의 2019년 말 모금 예정액은 약 96억원으로 재단은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작은 울림을 주는 활동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올들어 포스코1% 나눔재단은 미래 세대, 다문화, 장애인 지원에 집중하며, 기부자 의견의 적극적인 반영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왔다.미래 세대 분야 프로그램 중 취약계층 청소년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두드림(Do Dream), 친친무지개 프로젝트가 상반기에 진행됐다.두드림은 19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게 되어 자립 기반이 급격히 약화되는 청소년층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전국 두드림과 포항·광양 두드림으로 이원화했다.상반기에 전국 두드림을 통해 청년 20명이 홀로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포항·광양 두드림을 통해서는 15명을 청소년의 학업, 자격증 취득 등 진로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친친무지개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예체능, IT 등의 진로개발을 지원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60여명을 지원에서 올해는 지원규모를 2배 정도 확대했다.또한 매월 진로교육비 지원은 물론 멘토링, 입학식, 여름캠프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의지를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이와 함께 기부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기부자 150명으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를 운영하고, 기부자가 직접 나눔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을 새롭게 시작해 기부자 참여를 확대했다.1분기와 2분기로 나눠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13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고, 사업선정위원들이 이 중 30건을 선정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 활동 등을 진행했다.이번 달부터는 상반기 중 기획해왔던 신규 사업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미래세대를 위해서는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인 1% 나눔아트스쿨과 실험이 사라진 과학 시간의 부활을 모토로 실시되는 상상이상 사이언스가 진행된다.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모국 방문을 지원하고, 포항·광양 지역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해 제주도 힐링캠프도 마련한다.장애인 계층을 위해서는 장애인 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전개하고,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주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15

OCI,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추진

OCI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OCI는 9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현대차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 및 분산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ESS와 태양광발전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국내와 북미지역의 분산형 발전시장을 개발해나가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OCI는 충남 공주에 위치한 7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4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실증사이트로 제공하고, 전력변환장치(PCS) 공급과 설치 공사를 맡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ESS를 제공하고, 이의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이로써 양사는 연계 시스템의 운영 및 실증 운전 분석을 통한 사업성 검증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통상 전기차에서 사용한 배터리는 ESS로 장기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ESS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세계 3위인 OCI는 2012년 태양광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북미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신화를 쓴 바 있다.OCI는 그간 미국, 중국, 한국 등에 총 69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완료했으며, 2018년에는 군산에 51MWh 규모의 ESS를 설치했다.김택중 OCI 사장은 “다년간의 태양광 사업으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OCI가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ESS 실증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내고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분산형 발전시장 분야에서 이번 실증 결과가 유의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영조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장은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 문제를 가장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바로 에너지저장장치”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기술력 증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9

포항제철소, 실전 같은 정전대비 모의훈련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6일 제철소 일대 정전에 대비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급작스러운 정전 상황을 대비해 실시한 대규모 소내 합동모의훈련으로, 정전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에너지 공급 설비와 제선 지역 설비를 중심으로 유관부서 임직원 2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훈련은 한국전력 등 외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시스템이 분리되고 자가 발전기도 정지돼 제철소 전 지역이 정전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비상발전기 가동, 조업 긴급 비상조치, 전력 시스템 복구 등 조기 조업정상화를 위한 훈련이 동시에 진행됐다.정전시에는 에너지부와 발전부를 비롯해 각 생산부서가 유기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만큼, 이번 모의훈련은 부서간의 협조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직원들의 비상대응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예측불허의 정전 상황에선 평상시 비상대응체계 구축과 훈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여러 부서가 동시에 긴박하고 체계적으로 훈련에 임해 대응했다”고 평가했다.포항제철소는 앞으로 임직원 개인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두차례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9

경기 서남부권 교통혁명 신안산선 21년만에 첫 삽 포스코건설 착공식 개최

경기 서남부권에 교통혁명을 불러올 신안산선이 21년만에 첫 삽을 떴다.포스코건설은 9일 경기 안산시청에서 이영훈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산선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998년 정부가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하면서 첫발을 내딛은 이래 지난 21년동안 경기도 지역사회의 숙원으로 남아 있었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3조3천465억원, 안산·시흥·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정거장 15곳, 총 연장 44.7km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40m의 지하에 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최대 시속은110km까지 운행되도록 설계됐다.1998년이래 계획과 타당성조사, 설계, 연구용역 등으로 17년동안 진척을 보지 못했으나 2015년 민자사업으로 전환 후 2018년 12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 넥스트레인(주)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많은 건설사들이 사람들의 통행을 막고 땅을 파서 철도를 놓는 기존 시공방법을 고수할 때,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수직구 터널을 뚫어 통로를 낸 다음 기계식으로 터널을 파들어 가는 방식을 적용했다.신안산선 개통으로 안산 한양대∼여의도(100분→25분) 이동시간이 기존대비 75% 단축됨으로써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 온 화성,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남권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건설은 신안산선에 이어 삼척화력발전소, 포천∼화도 고속도로, 서부내륙 고속도로와 같이 국가 자산 차원에서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면서 기업성과에도 기여할 수 있는 민자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걸맞는 대형 건설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신안산선 건설은 경기 서남권 교통혁명의 단초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사에 남을 만한 자랑스런 유산을 만든다는 심정으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9

세아그룹, 특수강 가공사업 통합… “신성장 기대”

세아그룹이 그룹 차원의 특수강 가공사업 통합을 결정했다. 또 중국 정밀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한다.세아그룹은 특수강 상공정에 이어, 하공정인 가공사업 구조를 그룹 차원에서 통합한다고 8일 밝혔다.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신규 성장기회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세아특수강’이 ‘세아메탈’을 자회사로 인수하는 것과 ‘세아창원특수강’의 자회사를 통해 투자법인 ‘HPP’의 제조사업부문을 사업 양수하는 것 두 가지로 이뤄진다.세아그룹은 지난 2015년에도 ‘세아베스틸’이 ‘세아창원특수강(구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하며 특수강 상공정(모재 생산)의 선제적 통합을 이룬 바 있다.철강선재 중간가공사업을 영위 중인 세아특수강은 스테인리스 와이어 중간가공사업을 영위하는 세아메탈을 자회사로 인수한다. 인수방법은 지주회사 세아홀딩스가 보유한 세아메탈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 금액은 387억원이다.세아특수강과 세아메탈의 주요 수요산업 및 생산 제품이 다르기는 하나 양사 모두 특수강 소재 후가공 사업을 영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회사는 특수강소재의 인발 및 절단, 열처리 등 기본 공정이 매우 유사해 통합적 사업 운영 시 상당부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HPP의 제조사업부문(CTC)은 세아창원특수강 자회사인 ‘CTC’가 사업을 가져간다. CTC는 파이프2219튜브 후가공 분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자회사를 통해 CTC를 인수함으로써 스테인리스 강관 모재(소재 금속)를 정밀관으로 제조할 수 있는 다운스트림 기반을 갖추게 된다.이번 인수의 직접적인 배경은 중국 합작투자법인 설립을 통한 중국 정밀관 시장 진출에 있다.세아창원특수강은 중국 정밀관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 및 가공 기업 ‘신척실업그룹’과의 합작투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HPP 제조사업부문(CTC)을 양수하는 방식이며, 사업양수 금액은 100억원이다.세아그룹 관계자는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강관 모재를 이용해 정밀관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한 CTC 사업 인수를 오랜 기간 면밀히 검토했다”며 “양사간 시너지 효과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번 양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8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

포스코에너지가 연료전지사업의 내실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료전지 전문회사를 설립한다.포스코에너지는 지난 6일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연료전지사업부문 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법인설립은 회사 내 연료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연료전지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법인을 신설하고 포스코에너지가 지분 100%를 갖는 형태로 추진된다. 신설법인은 연료전지 제조, 연료전지 발전소 OM(Operation Maintenance) 등 기존 사업을 그대로 수행한다.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재계약한 경기그린 에너지와의 LTSA(장기서비스)계약을 제외한 기타 발전사와의 LTSA 계약들은 물적분할에 따른 양도대상에서 제외하고, 필요하면 신설법인과 하도급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포스코에너지는 발전사업과 제조업이라는 상이한 구도의 두 사업 모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집중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으로 이어졌다. 이번 법인설립을 통해 연료전지 전문회사는 독립적2219자율적 경영 및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연료전지 전문인력 구성으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료전지사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함으로써 품질혁신, 원가절감 등 경영 효율성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다.특히 퓨얼셀에너지(FCE)와의 전략적 비즈니스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향후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연내에 신규법인 설립 관련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번 법인설립을 통해 연료전지 전문회사는 독립적2219자율적 경영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8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 2공장 준공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 사업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식량사업을 발판으로 국제 곡물시장 입지를 강화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현지시간) 미얀마에 위치한 미곡종합처리장(Rice Processing Complex) 2공장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식량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이번 미곡종합처리장의 본격 가동을 통해 10만톤 규모의 쌀 조달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곡물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7년 미얀마 양곤 쉐린반(Shwe Lin Ban) 공단 내 위치한 연산 1만5천t 규모의 현지 미곡종합처리장을 인수해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 에야와디주 곡창지대와 양곤 수출항을 이어주는 뚱데(Twante) 수로변 물류거점에 위치한 연산 8만6천t 규모의 두번째 미곡종합처리장을 완공해 총 10만t 규모의 가공시설을 마련하게 됐다.미곡종합처리장은 벼를 수확한 후 건조, 저장, 도정, 검사, 판매를 일괄 처리하는 시설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시장 개방 초기부터 원료 수급과 건설 부지 확보 등 미곡종합처리장 사업을 위한 준비를 추진해 왔다.특히 이달 문재인 대통령 순방으로 한국과 미얀마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미얀마 농업의 성장 잠재력도 주목된다.미얀마는 개간되지 않은 녹지가 많고 비료 사용량이 낮아 생산량 증가 여력이 높다. 미얀마 정부에서도 농업·농촌 중심의 경제개발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쌀 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곡종합처리장을 활용해 미얀마 내 양질의 원료곡을 확보하고 가공 품질 개선을 통해 중국, 중동, 유럽 등지로의 판매를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한국 최대의 식량 자원 기업을 목표로 트레이딩 뿐 아니라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인도네시아 오일팜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이르는 식량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5

포항제철소, 현장 ‘안전 지킴이’ 활동 본격 시작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9월부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지킴이’활동사진을 본격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안전 지킴이’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전문가 10인을 비롯해 안전방재그룹 담당자, 공장 안전파트장이 팀을 이뤄 작업장을 불시 점검하는 활동이다. 지난 8월 26일 출범해 9월부터 격주에 3일씩 진행한다. 현장을 무작위로 선정해 외부 시각으로 안전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이를 통해 자발적 안전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실무와 이론을 겸비해 실질적인 안전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직책보임자의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도 권장하고 있다.점검 대상은 정비작업, 고위험작업 등 불안전한 행동 등 16개 항목으로 위반 시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는 경고카드가 발부된다. 또한 주간 단위로 보고서를 만들어 위반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해 안전사고 예방과 경각심을 높인다. 이와 별도로 포항제철소는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직책보임자들의 안전 전문자격 취득을 권장해 현재 2명 중 1명 수준인 53%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 2월부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안전전도사’ 양성과정을 실시해 안전 실무와 이론을 겸비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통해 위험요인 발굴, 결함조치, 시설물 보완, 작업방법 개선 등 전방위 안전활동을 펼치고 직원들의 안전의식도 고취한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모든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시 개선하는 발로 뛰는 실질적인 안전 활동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4

고로 정지 사실상 없던일로… 포스코 한숨 돌렸다

사상 초유의 조업정지 위기에 빠졌던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 ‘빅2’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환경부가 민관협의체를 통해 대기오염 논란을 일으킨 제철소 고로 블리더(안전밸브) 개방을 조건부로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철강업계는 제철소 정상가동 소식을 환영하면서도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앞으로 국민적 눈높이에 맞춘 친환경 경영을 실천키로 했다.환경부는 지난 6월 19일 발족한 민관협의체가 제철소 용광로 조업중단 가능성을 계기로 논란이 된 고로 블리더 개방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블리더란 고로 상부에 설치된 안전밸브로, 용광로 내부압력이 일정 이상 높아지면 열리도록 된 장치다. 정기보수 과정에서도 밸브를 열게 돼 있다.블리더 개방시 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이 방출되는 문제가 있다. 앞서 경북도, 전남도, 충남도 등 3개 지자체는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고로 블리더를 열어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했다면서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를 적용,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추진했다.철강업계는 고로 블리더 개방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위한 것이 아닌 안전상 꼭 필요한 절차라고 주장했고, 산업통상자원부도 제철소 작업 중 고로 브리더 개방을 대기환경보전법상 예외 사유에 포함하는 방안을 환경부에 요청하면서 환경부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정밀조사를 진행했다.정부, 업계,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민관협의체는 지난 2개월여 동안 대기오염물질의 종류와 수준, 외국의 운영사례, 업계의 저감방안 등을 조사했다.민관협의체가 확정한 저감방안에 따라 철강업계는 앞으로 블리더 개방시 개방일자와 시간, 조치 사항 등을 인허가 기관인 지방자치단체와 유역·지방환경청에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밸브개방에 앞서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가루 투입을 정기보수 최소 3시간 전에 중단하고 고로 내 압력 조정을 위한 풍압을 기존 300∼800g/㎠에서 100∼500g/㎠로 낮춰야 한다. 또 4개의 블리더밸브 중 집진장치와 연결된 세미 블리더의 활용과 성능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가 주관해 기술검토를 진행한다.철강업계는 공정개선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저감 이외에도 용광로 이외의 다른 배출원에 대한 환경시설 개선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 제강시설에 대한 집진기 추가 설치, 열처리로 등에 대한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설치, 코크스 원료 야적시설에 대한 밀폐화 조치 등을 통해 비산먼지도 저감할 예정이다.환경부는 블리더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 관리를 위해 불투명도(opacity) 기준을 설정해 관리한다. 불투명도는 먼지 등 입자상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로 농도가 높을수록 불투명도가 높다. 아르셀로미탈의 하버제철소가 있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는 블리더 개방시 20%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내년 4월 3일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 및 사업장 총량제 확대와 연계해 블리더 개방시 오염물질 배출량을 업체에서 배출하는 연간 오염물질 총량에 포함시킨다. 환경부는 연간 먼지 배출량을 포스코 포항제철소 1.7t, 광양제철소 2.9t, 현대제철 1.1t으로 추산했다.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앞으로 공정개선, 블리더밸브 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변경신고서를 경북도 등 3개 지자체에 제출하고 지자체는 변경신고 절차를 밟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추가적인 위법 발생 여지는 사라지게 된다. ▶2면에 계속/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3

포스코건설, 국내 최초 ‘사전 제작’ 공법 아파트에 적용

포스코건설이 주요 구조물을 사전 공장 제작해 현장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국내 최초로 아파트 건설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프리패브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기술로 그동안 대형 산업플랜트에만 적용해 왔다.포스코건설은 건축 모듈러 전문 중소기업인 (주)유창과 구조물 강재 연구기구 강구조학회와 1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철강재를 소재로 아파트 건설에 적합한 프리패브 공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포스코건설은 더샵 아파트의 옥탑구조물, 재활용품 보관소, 욕실 등은 철강재를 사용해 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후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모듈형식으로 조립·설치할 계획이다.아파트 상부 옥탑구조물은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로 시공했을 때 약 6주가 소요됐지만, 철강재를 사용한 프리패브공법으로는 단 1주만에 공사를 마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최상층 작업을 최소화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재활용품 보관소 역시 기존 콘크리트 양생 공법보다 비용과 인력이 20% 절감되고 공사기간 역시 80%를 단축할 수 있다.욕실의 경우 내부는 도기타일 등 기존 마감재와 비슷하지만 철강재로 된 외부 프레임을 공장에서 제작해 설치하기 때문에 시공 품질이 균일하고 공사 기간이 줄어든다.프리패브 공법을 활용한 재활용품 보관소는 내달 입주 예정인‘용인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에 적용됐으며 옥탑구조물과 욕실도 향후 건립 예정인 더샵 단지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프리패브 공법 도입으로 아파트의 주요 구조물 제작에 철강재를 소재로 사용함으로써 아파트 건설용 철강재 신규 수요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적용 프리패브 공법 개발은 포스코그룹의 대표적 대·중소기업 상생프로그램인 ‘성과공유제’의 결과물이라 의의가 더 크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3

KG동부제철 공식 출범… 수출 중심 사업구조 재편

KG그룹이 동부제철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KG동부제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KG동부제철은 2일 KG타워에서 ‘KG동부제철 출범 및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KG동부제철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KG동부제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수출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이 핵심이다. 현재 KG동부제철의 연간 철강 생산량을 보면 260만t으로, 이 가운데 내수와 수출 비중은 55대45 정도다. KG동부제철은 2021년까지 내수·수출 비중을 40대60으로 만들어 해외 수출 비중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핵심 사업인 ‘칼라강판’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칼라강판은 KG동부제철의 주력 제품으로, 국내 내수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장에 4기의 칼라강판 생산라인을 통해 연간 5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KG동부제철은 핵심 생산기지인 충남 당진공장에 1천200여억원을 투입, 연산 60만t 규모의 칼라강판 생산라인 4기를 신설할 예정이다. 신설 라인은 고부가 제품 전용라인 2기와 건재제품 전용라인 2기 등으로 구성된다. 1단계로 2021년까지 2기의 생산라인을 먼저 가동할 계획이다.연구·개발(RD)은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2020년까지 KG동부제철의 핵심 생산기지인 당진공장에 첨단연구소를 신설한다. 신설 예정인 당진연구소는 2천㎡ 규모로, 최신 분석설비와 시험설비를 갖춘 철강전문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대규모 조직개편 및 신규 임원인사도 실시했다.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동부제철, 동부인천스틸, 동부당진항만 등 법인 분리로 인한 조직 중복 및 비효율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이를 위해 KG동부제철은 기존 조직을 경영지원본부, 마케팅영업본부, 생산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재편했다. 조직개편에 맞춰 17명의 신규 임원도 새로 선임했다.곽재선 회장은 “1954년 일신제강에서 시작한 동부제철이 올해로 창업 65년을 맞았다”며 “KG그룹의 일원으로 합류한 KG동부제철을 다시 한 번 창업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반드시 강한 기업으로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2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 가속화에 기여”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에서 ‘포스코그룹 인공지능 전문가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포스코그룹 인공지능 전문가 과정은 포스코-포스텍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됐으며, 포스코그룹의 품질·공정·마케팅·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우수인재를 선발해 5개월간 합숙교육으로 진행했다.인공지능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참여해 인공지능 알고리즘,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강화학습 등 응용지식을 실습과 병행해 교육했다.본 과정의 수료자는 독자적으로 인공지능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고, 현업에 복귀해 인공지능 과제 수행과 코칭 등의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는 2017년부터 매년 20여명을 교육했으며 이번에 수료한 22명을 포함해 총 69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했다.이번 교육을 수료한 포항제철소 열연부의 오세광 대리는 “지난 5개월 동안 밤늦게까지 동료들과 학습하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스스로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면서 현장에 꼭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포스코는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디지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철강 전문성에 인공지능·빅데이터·IoT 등 신기술을 융합시켜 글로벌 최고의 철강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는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 7월 국내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뽑은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1

“글로벌 경쟁시대 맞아 강관 전문 기술인력 양성”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소재사-강관사 상생 기술교육’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소재사-강관사 상생 기술교육’은 지난 10여년 간 소재사 전문인력이 강관용 소재 전문지식을 강관사 엔지니어와 공유하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에도 국내 강관사 재직 엔지니어 35명과 소재사인 현대제철 열연후판개발실 소속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심도 깊은 강연 시간을 가졌다.교육은 현대제철 열연후판개발실장 김형진 상무의 ‘에너지 관점에서 본 메가트렌드와 강관 수요전망’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특히 미국의 강관 수입 쿼터제가 지속되고, 내수 경기 침체에 따라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향후 에너지 소비 증가에 따라 이를 채굴, 수송하기 위판 파이프라인과 저장할 수 있는 탱크 수요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주된 이슈로 대두됐다.이외에도 재료연구소 문준오 연구원의 철강 물리야금학 기초, 현대제철 윤동현 연구원의 열연, 후판 제조공정 등 강관 관련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열연과 후판 공장 견학으로 교육이 마무리됐다.강관협의회 관계자는 “현재 강관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은 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기본 경쟁력 강화에 있다”며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강관사가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해 경쟁국 대비 우위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1

철재용품 사용으로 ‘플라스틱 프리’ 환경 만든다

포스코가 지난 28일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두번째 ‘#SteelSave Earth’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SteelSaveEarth 캠페인은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철재 용품 사용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포스코가 지난 4월 처음 시작한 친환경 캠페인이다.약 두 달간 진행된 캠페인 기간 동안 오프라인 행사 참여자 수만 5천여명이 넘었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에는 1천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포스코는 두번째 #SteelSaveEarth 캠페인을 론칭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심각한 해양환경정화 활동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먼저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오는 10월 19일 ‘클린오션데이’를 개최한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스킨스쿠버 자격을 갖춘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 단체다. 포항과 광양, 인천, 강릉 등 포스코그룹 사업장 인근의 바다 환경 보호를 위해 창단해 지금까지 540회가 넘는 수중정화활동으로 약 1천65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캠페인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해양정화봉사를 함께 할 일반인 일일 봉사단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27일까지로, 자세한 지원 방법은 포스코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되며 선정된 일일 봉사단과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하루 동안 광양제철소 인근 해양환경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이와 함께 #SteelSaveEarth의 플라스틱프리 운동과 클린오션데이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8월 30일부터 포스코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스틸 보틀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틸 보틀에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바다거북, 고래상어, 바닷새 등 해양보호생물을 그려 넣어 캠페인의 취지를 한번 더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