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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성공적인 청년 창업 돕는다

포스코는 ‘위드 포스코(With POSCO)’ 경영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4일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개설하고 창업성공 지원을 위한 활동을 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1년미만) 중 만 49세 이하 창업 아이템 보유자를 대상으로, 연간 4차수, 차수당 25명씩 100명을 선발해 포항·광양에서 합숙 교육으로 진행한다.처음 시작하는 이번 교육은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데, 예비창업자 25명이 입과 하였으며, 숙식비 및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본 프로그램은 기존의 초기창업자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해 창업아이디어 구체화, 시장성 검증 등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준비를 지원해주게 된다.이를 위해 포스코는 예비창업자가 보유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과 시장성을 검증하는 기법을 적용해보고 창업실무 지식을 습득하는 全 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향후, 본 프로그램 수료자는 포스코가 설립할 벤처 밸리에 창업 아이디어를 제출하여 사업성 적격심사 통과시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입주정착금 2천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심사를 통해 P-펀드(포항지역 전용 펀드)투자 유치도 가능하다.앞으로도 포스코는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인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청년AI·Big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통해 5년간 총 5천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며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포스코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상세한 안내는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04

‘기업시민 러브레터’ 시즌 2 포스코, 쌍방향 소통 강화

포스코가 4일 ‘기업시민 러브레터’시즌2를 시작한다.‘기업시민 러브레터’는 기존 ‘러브레터’보다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것이 특징이다.기존의 러브레터는 익명으로 게시판과 이메일을 통해 포스코에 바라는 개선사항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이었다면 ‘기업시민 러브레터’는 익명성은 보장하되 원하면 내용의 수정이나 공개도 가능토록 했다.작성자는 의견 등록 후 진행상황과 개선결과를 이메일을 통해 안내받고, 마이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도 있게 했다. 또한 공개 답변 게시판을 신설해 개선결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접수된 글의 제목을 작성자 동의 하에 공개게시판에 공유 가능토록 했다.지난 러브레터가 개혁과제 발굴에 집중했다면, 이번 ‘기업시민 러브레터’는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발굴을 주된 목표로, 저출산과 청년실업 등 사회적 이슈해결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위주로 접수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취임을 전후한 지난해 7월부터 약 3개월동안 ‘러브레터’를 통해 미래 개혁과제 수립을 위한 대내외 의견 총 3천300여건을 접수,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해 11월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는 지난 러브레터 접수 의견을 통해 포스코그룹 보유 휴양시설의 협력사 공동 사용, 협력사 직원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제철소 차량 출입방법 및 근무 환경 개선, 실행 중시 기업문화 확립을 위한 보고 개선, 직급 레벨 표기 개선 등을 즉시 실천한 바 있다.최정우 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기업시민 러브레터’를 통해 사회 이슈 해결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함으로써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기업시민 러브레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포스코 및 그룹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방문해 등록하거나, 이메일(loveletter@posco.com)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박동혁기자

2019-03-03

포항 일자리 전망 기상도 ‘먹구름’

포항지역 기업 절반이상이 올해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61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지역기업 인력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의 55.7%가 올해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답변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포항상의가 진행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인력채용이유는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의한 충원이 72.7%, 현재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응답이 15.2%, 신규사업 진출이 9.1% 등의 순이었다.신규인력 채용시기는 수시채용이 47.1%로 가장 많았으며 1분기 41.2%, 2분기 7.8%, 3분기 3.9%였다.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이 67.2%로 가장 높았고 계약직 25.0%, 기타채용 6.2% 인턴제 및 인력파견제 1.6%로 나타났다.채용계획 수립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는 매출·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4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건비 부담 38.7%, 기타 11.3%, 대내외 경기변동 8.1% 등의 순으로 기업들은 응답했다.채용방법은 인터넷 구인광고를 이용한다는 업체가 66.7%였으며 임직원 추천제, 인턴제도, 캠퍼스 리쿠르팅 등이 뒤를 이었다.구인난 경험여부에 대한 질문은 구인난을 경험한 적 없다고 58.3% 업체가 응답하였고, 41.7% 업체가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구인난의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임금수준 및 복리후생 37.2%, 일자리 인식 변화 27.8%, 근로환경 열악 14%, 출퇴근불편 11.6%, 불안정한 조직미래·기타 각각 4.7% 순으로 나타났다.직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 취하는 방법으로는 근무환경 개선 40%, 경영진과의 지속적인 대화 18.5%, 금전적인 보상 11.4%였고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기업도 12.9%였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03

포스코켐텍,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

켐텍이 연산 2만4만t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설비를 증설한다.포스코켐텍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차전지 양극재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2천191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용량 NCM622 양극재의 양산을 위한 투자다.이번 양극재 생산설비 증설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2차전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포스코 그룹이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소재 사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증설 설비는 연산 2만4천t 규모이며, 202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광양 율촌산단에 조성된다. 2만4천t은 40kwh급 전기차 배터리 30만대 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켐텍은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의 1만5천t 설비를 포함해 연산 3만9천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이외에도 2020년까지의 추가 증설을 포함해 향후에도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Hi-Ni(하이니켈계) 양극재 설비를 단계적으로 증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포스코켐텍의 이번 증설은 NCM622계 양극재를 양산하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NCM622 양극재는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이 6:2:2로 구성된 배터리 소재다.양극재에서 니켈의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 효율이 높아지는 만큼 주로 전기차 배터리 에 사용된다.포스코켐텍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규모가 2018년 197만대에서 2025년 1천170만대로 연평균 33%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배터리 소재 수요도 증가하는 시장 환경에서 고객사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생산능력을 적기에 확충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켐텍은 오는 4월 1일 양극재 회사인 포스코ESM을 합병하며, 포스코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소재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03

대구∼삿포로 제주∼나고야 티웨이항공, 신규 노선 취항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3일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6∼7월 여름휴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탑승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판매는 오는 7∼13일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JJ멤버스위크’ 특가 프로모션은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딱 7일 동안만 항공권 할인과 다양한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1만9천200원이며, 부산∼제주 2만1천200원, 대구∼제주 3만2천200원, 광주∼제주 1만8천200원부터 판매한다.국제선의 경우 △대구발 베이징 6만8천600원, 타이베이 7만8천700원, 마카오 7만900원, 다낭 11만8천700원 △부산발 노선은 도쿄 5만8천700원, 오사카 5만2천500원, 후쿠오카4만7천500원, 방콕 10만600원, 타이베이 7만8천700원, 세부 9만8천700원, 다낭 19만8천700원, 괌 13만9천300원, 사이판 10만5천원부터 판매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03

포스코청암재단, 올해부터 장학사업 대폭 확대

포스코청암재단이 올해부터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비전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포스코비전장학’ 사업은 포항, 광양지역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대학진학 시점에 선발해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대표적 지역장학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총 350여 명의 장학생들에게 35억원을 지원해왔다.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부터 선발대상을 소득구간 3분위 가정까지 확대하고 선발인원을 15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함에 따라, 향후 대학교 1학년에서 4학년까지 총 200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포스코비전장학생은 대학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1월부터 2월 사이에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http://www.postf.org)를 통해 개별 온라인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최대 8학기동안 학비보조금 연간 3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포스코청암재단은 27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이번에 선발된 포스코비전장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수여식에는 비전장학생 50명과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 오동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여했다.오형수 소장은 “앞으로 대학생활을 통해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부단히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며 “주어진 환경이 다소 어렵고 힘들더라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을 사랑하는 강한 사람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27

포스코, 미세먼지 저감 1조700억 투자

포스코가 친환경설비 구축에 2021년까지 1조 700억원을 투자한다.26일 포스코에 따르면 매년 설비투자 예산의 10%를 환경개선에 투자해 온 포스코는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설비 투자를 진행해 왔다. 특히 전체 미세먼지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NOx) 과 황산화물(SOx) 배출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우선 포스코는 발전설비 21기 중 노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는 2021년까지 폐쇄하고 3천500억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세운다. 현재 이를 대비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부생가스 발전설비 15기와 소결로 3기 등에는 총 3천300억원을 투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선택적 촉매환원(SCR) 설비 등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을 향상 시킬 예정이다. 선택적 촉매환원 설비는 연소공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대기중으로 배출되기 전에 질소와 산소 등 유해하지 않은 물질로 전환시키는 환경설비로 약 65∼85%의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포스코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철강 생산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현재 먼지가 흩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밀폐식 구조물인 사일로(Silo)를 포함해 179만t 규모의 33개 옥내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2020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40만t 규모의 사일로 8기 등 옥내저장시설 10기의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슬래그 냉각장 신설, 환경집진기 증설 등에도 900억원을 투자한다.이밖에도 여과집진기의 필터 구조를 개선하고 환경설비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2022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35%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1월 환경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지난 25일에는 경북도·대구시와 ‘미세먼지 저감 공동대응 협약’을 차례로 맺고, 소결로에 질소 함량이 낮은 저질소 무연탄 사용, 도로 및 야드 살수 강화, 차량 2부제 참여 등의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26

주택값 전망지수 5개월째 하락 ‘역대 최저’

주택가격전망이 지난 2013년부터 조사를 실시한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13 대책 이후 거래가 위축되면서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 하락 폭은 커졌으나 주택공급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CSI는 84로 6년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해 9월 128까지 치솟았다가 같은해 10월 114, 11월 101, 12월 95, 올해 1월 91에 이어 2월 84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지수가 100 이하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 심리가 비관적인 것을 의미한다.실제로 최근 한국감정원이 2월 2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7% 하락했다.시도별로 보면 대전(0.06%), 광주(0.03%)는 상승했지만 경북(-0.18%), 울산(-0.17%), 경남(-0.15%) 등에서 떨어진 바 있다.이와 반대로 소비자 심리지수는 석 달 연속 오르며 개선됐다.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수출둔화에도 주가상승 등으로 3개월 연속 올라 99.5로, 전월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8년 장기 평균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소비자동향지수는 지난해 9월 100.0을 기록한 이후 5개월째 100을 밑돌고 있다.지난해 11월(-3.5포인트) 하락한 후 12월(1.2포인트) 반등했고, 지난달(0.6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그렸다.구성별로 살펴보면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93) 및 생활형편전망CSI(92)는 전달보다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8) 및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나아졌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현재경기판단CSI(70) 및 향후경기전망CSI(80)는 전월 대비 각각 5포인트, 4포인트 올랐다.취업기회전망CSI(79)는 1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120)는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 현재가계저축CSI(93)가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가계저축전망CSI(94)는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현재가계부채CSI(102) 및 가계부채전망CSI(99)는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물가수준전망CSI(145)는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지만 주택가격전망CSI(84) 및 임금수준전망CSI(120)는 전월대비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2-26

철강협회 “올해 미국 등 통상규제 적극 대응”

철강업계가 철강산업 지속성장에 중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한국철강협회는 26일 오전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최정우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사업추진의 기본목표인 ‘상시적 보호무역에 대비한 철강산업 지속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철강협회는 올해 중점사업 방향으로 △통상규제 적극 대응 △정책 및 제도개선 △내수시장 안정적 육성 △시장조사 및 RD 지원 △철강 이미지 개선 등으로 선정했다.협회는 통상규제 대응과 관련하여 대미국, 대EU 철강수출 쿼터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통상대책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통상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협의할 계획이다. 정책 및 제도개선사업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미세먼지 절감 및 재활용 부산물 등 분야에서는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적극 모색한다.또한 건축구조 기준 개정, KS 표준 신설 활동, 철강화물 안전운송원가 지정에 철강업계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장 조사와 관련해서는 철강 통계 품질을 업그레이드 하여 정보수집을 다양화 하고, 미래 사회 요구에 대응하는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특히 철강의 우수성 및 친환경성을 홍보하기 위해 철강사와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LCA 관련 홍보용 인포그래픽 영상 및 웹툰을 제작한다.해마다 주관하는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 및 철강사진공모전은 올해 친환경을 주제로 개최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과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을 3년 임기의 비상근 부회장으로 재선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26

포항中企 자금난 해소 11개 기관 한마음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 2층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육성 정책자금 지원제도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포항시,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지식재산센터 등 11개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기관이 참여해 지역 기업체 대표 및 재무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각 기관별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했다.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는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 사업자금을 비롯한 벤처기업 육성자금을, 포항시에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에 대해 안내했다.신용보증기금에서는 신용보험 및 신용보증 운용계획,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지원제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보증 지원에 대해 발표했다.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항기업 전용펀드, 경북지식재산센터에서는 IP 나래 프로그램, 글로벌 IP스타기업 등 지원사업에 대해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이어 기관별 상담창구가 운영돼 각 기업이 필요한 문의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이와함께, 부당하고 불공정한 거래관행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도 ‘2월 공정거래 이동상담’을 합동설명회와 병행·실시했다.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부진 및 매출감소, 금융권 대출애로와 자금회전 부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설명회가 경쟁력 강화와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24

포스코 ‘키즈 콘서트’ 올해 첫 공연 성료

포스코는 지난 23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포스코 키즈 콘서트 ‘와, 공룡이다!’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일반시민 가족들과 포스코 직원 가족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포스코 키즈콘서트’는 지난 4년간 인형극부터 마술, 뮤지컬, 발레, 난타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려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1만2천487명을 기록했다. 올해 첫 공연인 ‘와, 공룡이다!’는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유명한 극단 민들레가 만든 신작으로, 할아버지 연출가가 손주와 소꿉놀이를 하다 영감을 얻어 만든 창작 어린이극이며 지질학박사가 서울 시내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쇠파이프를 공룡 뼈로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체험형 연극이다.이번 공연은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에게 질문을 하고 관객과 함께 답을 찾아가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등 재미있는 극적 요소를 함께 선보였다.아울러 행사당일 공연 전 아트홀 로비에서 ‘포스코 키즈 인형극장’이 열려 마리오네트(줄인형), 손인형, 막대인형 등으로 아이들과 직접 소통했으며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돼 참여한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자녀와 공연관람을 한 관객은 “요즘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거리가 많지 않은데, 포스코가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공연을 제공해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포스코 키즈콘서트는 이번 공연을 포함해 5월 ‘점프 JUMP’, 8월 ‘출동! 슈퍼윙스’, 11월 ‘최현우 매직콘서트’ 총 4차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상세 공연정보는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공연 초청권은 무료 제공되며, 네이버 예매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24

앞뒤·좌우 간격 넓힌 새 좌석 제주항공, 4분기에 도입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21일 앞뒤와 좌우 간격을 넓힌 새로운 형태의 좌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오는 4분기부터 기존 189석의 좌석 배치를 174석으로 줄여 좌석 간격을 늘린 새로운 형태의 좌석 12석과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162석으로 운용하는 ‘뉴 클래스(New Class)’제도를 시행한다.12석의 새로운 좌석은 단순하게 앞뒤 좌석 간격만을 넓히는 형태가 아니라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3-3’형태로 배열했던 좌석을 ‘2-2’형태로 바꾸고, 좌석 간격도 현재 30∼31인치보다 넓은 41인치로 늘린다.이와 함께 △사전 좌석 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 수속과 탑승 △무료 수하물 추가 △기내식과 음료 제공 △스트리밍 방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주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해당 서비스는 취항 노선 중 거리가 길고 상용 수요가 많은 노선에서 먼저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 항공기는 서비스 도입 초기 3대를 고려하고 있다.이는 탑승객의 주관적인 가치와 만족도가 우선인 ‘가치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형태의 변화에 맞추고 싱가포르 등 운항 범위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굳건히 다져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공급은 넘치고 수요는 정체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다”며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며 시장을 이끌어 가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2-21

“철강업계, 탄소자원화 기술 도입해야”

최근 기후변화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철강업계가 탄소자원화 기술 도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은 21일 ‘기후변화의 주범 이산화탄소, 미래 자원으로 가능성은?’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주요국들의 이산화탄소 감축노력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믹스, 개도국 경제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 CO2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 자체를 감축하는 노력과 더불어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 또는 활용하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등 새로운 감축수단의 병행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가교기술로서 탄소포집·저장·활용 기술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RD 자금 지원, 세제 관련 인센티브 제도 시행 등을 통해 기술개발 및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은 1990년대 이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기술의 일환으로 탄소자원화 기술개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산업부문의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정부가 탄소자원화 기술을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감축수단 및 10대 기후기술에 포함하고, 적극적인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하는 방법은 △화학제품의 원료생산 △광물탄산화 제품생산 △바이오 연료생산 등 크게 세가지 유망분야로 분류된다.그러나 현 단계는 전 세계에서 상용화 수준의 검증된 기술 및 사업모델이 없는 상태로, 적극적인 정책·제도적 뒷받침을 통해야만 기술개발 및 사업 활성화가 가능한 상태다.이에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철강업계가 중장기적 온실가스의 획기적 감축·탈탄소화를 위한 핵심수단으로 CCUS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으나, 기술 성숙 단계를 감안해 중장기적 도입·적용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티센크룹 사례와 같이 저탄소·친환경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 도전과제 대응 측면에서 장기적인 관점의 RD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제철소 내 부생가스를 화학물질로 전환해 활용하는 기술은 초기단계부터 제품의 수요처인 화학업계의 기업들과 연계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연구를 진행한 포스코경영연구원 진윤정 수석연구원은 “향후 탄소규제 강화 등을 통해 현재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는 관련 기술들도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철강업계가 선제적으로 기술 우위 확보 시 향후 탄소자원화 기술 시장의 선점 및 상용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미래 활용가치를 고려해 장기적 차원에서 전략적 접근을 모색할 시점이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21

제주항공, 훈련 고도화·조종사 양성 시뮬레이터 운영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20일 운항훈련 품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조종사 양성을 위해 도입한 모의비행훈련장치(Simulator) 설치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시뮬레이터는 비행 중 발생할 수 있지만, 실제 비행기에서 훈련할 수 없는 여러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서 제주항공은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시뮬레이터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는 3번째 항공사가 됐다.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 12월 세계최대 시뮬레이터 제작 및 항공인력 양성기업인 CAE와 시뮬레이터 2대 구매와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시뮬레이터를 제외한 나머지 1대는 최근 구매 계약을 체결한 보잉 737-맥스8 도입에 맞춰 운용할 계획이며 600명에 달하는 제주항공 조종사들은 경력과 상관없이 매년 2회 이상의 교육을 받게 된다.제주항공이 도입한 시뮬레이터는 최신 기종으로 비정상상황 회복훈련인 UPRT(Upset Prevention Recovery Training)를 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시뮬레이터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비행능력 향상과 효율적인 인력 양성은 물론 조종사를 채용할 때 지원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량평가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안전운항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2-21

포스코 “제철보국 넘어 시민과 함께”

포스코가 제철보국을 넘어 여민 차원의 ‘기업시민’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포스코는 지난 14일과 21일 그룹 임원·리더 계층을 대상으로 한 피움(PIUM, POSCO Insight Forum) 강연에서 사외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시민 활동의 성공적 실행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하고 리더 계층의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특히 21일 강연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도 참석했다.포스코는 이번 피움 강연에 이어 분기별로 기업시민 활동에 대한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을 통해 임직원의 마인드를 전환해 나가는 한편, 기업시민 활동을 모든 경영활동에 녹여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두 차례 열린 피움 강연에서 ‘기업시민’을 주제로 첫 특별강연을 한 성균관대 경제학과 조준모 교수는 경제학 관점에서 기업시민 활동의 의미와 포스코의 경영이념 ‘기업시민’ 성공 조건을 사례를 곁들여 자세히 설명했다.조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기업의 사회적 참여가 경제학적 관점에서 기업과 사회 사이의 ‘좋은 균형’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기업의 활동이 ‘기업시민’이라고 강조하고, 기업시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경영활동이 경제적 가치 창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경영과 분리되어 시혜적으로 이루어지는 ‘위민(爲民)’적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여민(與民)’차원의 기업시민 활동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기업시민 이념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직책보임자와 승진자, 신입사원 등을 대상으로 이론·토론 중심의 기업시민 필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시민 활동 진행단계에 맞춰 e러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경영이념을 내재화해 나갈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21

현대제철, 지진·화재 견디는 복합성능 강재 개발

현대제철이 내진강재 시장 선두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현대제철은 지진은 물론 화재에도 견딜 수 있는 고강도 내화내진 복합성능을 가진 H형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내화내진강재 개발은 국책 과제인 ‘산업소재핵심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2016년부터 시작해 2020년에 완료될 예정이다.현대제철은 두께 15㎜, 25㎜의 항복강도 355MPa급 H형강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35㎜까지 규격을 확대할 방침이다.동시에 지난해부터 착수한 420MPa급 H형강 개발을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개발한 355MPa급 내화내진 H형강은 1㎟ 면적당 약 36㎏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강재 온도가 600도까지 상승해도 상온 대비 67% 이상의 항복강도를 유지해 건물이 붕괴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일반 강재는 350도에서 항복강도가 상온 대비 30% 이하로 감소한다.현대제철은 향후 이 강재에 대한 건설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KS, KBC, 내화 인정 등의 표준제정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내진성능이 확보된 SHN(건축구조용 열간압연 H형강) 강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2016년 SD500S·600S급 내진용 초고강도 철근과 2017년에는 내진용 형강 SHN460의 KS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내진강재 브랜드인 ‘H CORE(에이치코어)’를 출시하고 내진강재를 알리는데 주력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건축물이 고층화, 대형화되는 추세에 따라 내진성능뿐 아니라 내화성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현대제철은 지금까지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화내진강재 개발에 착수했다.현대제철은 내화내진강재를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건물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내화피복제 사용량 절감 및 공정 감소를 통해 공기 단축과 건축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내진강재 개발에 주력해 온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내화내진강재를 개발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연구개발 및 제품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20

포스코그룹사 임직원, 최정우 회장 친환경 경영철학 실천

포스코건설과 포스코대우,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인천 송도지역 포스코그룹사 임직원들이 송도국제도시 저탄소 그린시티(Green City) 조성에 앞장선다.20일 포스코건설 등에 따르면 포스코 3개 그룹사는 송도국제도시 대기환경 보호와 함께 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직원들에게 자전거를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송도에 거주하는 포스코건설과 포스코대우, 포스코인재창조원 임직원은 1천500여명이다.이들 직원들이 매일 출퇴근으로 20분 정도 자전거를 이용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2t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분 거리를 자전거로 이용 시 이산화탄소 2.3g가 절감된다.3개 그룹사는 임직원들의 자전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송도사옥에 자전거 보관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또, 매주 금요일은 직원들이 케쥬얼 복장으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린 프라이데이(Green Friday)’로 지정하고, 반기별로 자전거 무상 점검의 날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자전거 지급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친환경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최정우 회장은 회장 취임 전 임직원들과 자전거 라이딩을 자주 갖기도 했다.최정우 회장은 최근 송도를 방문해 송도지역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송도를 친환경 청정지역으로 가꾸고,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송도 지역 거주 임직원들에게 자전거를 지급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20

포항철강산단 공장 늘었지만 실적은 줄어

철강도시 포항의 핵심 허브인 포항철강산업단지가 지난 한 해 동안 공장수는 늘었지만 생산 및 수출실적은 외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에 따르면 2018년 12월 현재 철강공단 내 업체수는 총 275개사 350개공장으로 전년동월 271개사 345개공장보다 4개사, 5개공장이 늘어났다.반면 생산 및 수출실적은 감소세를 보였다. 2018년 한 해 동안 포항철강산단의 생산실적은 13조7천525억원으로 연간계획치인 14조595억원을 달성하지 못했다.이는 2017년 13조8천101억원보다 576억원 줄어든 것으로 2017년의 경우 목표치인 12조3천310억원을 훌쩍 넘긴 바 있다.수출실적도 2018년 31억8천347만달러로 연간계획치 32억942만달러보다 적었다.이는 33억6천512만달러를 달성하며 목표치를 5억달러 가량 훌쩍넘겼던 2017년에 비해 1억8천165만달러 가량 적었다.실적이 감소하다보니 고용상황도 좋지 못했다.2017년 12월 기준 1만4천502명이 근무하던 포항철강산단은 2018년 12월 1만4천418명으로 84명이 줄었다.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주요철강재 생산은 철강경기 침체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전년동월에 비해서 소폭 감소됐다”고 분석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