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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LNS네트웍스’ 선정

KG동부제철의 전기로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7월 전기로 매각 절차를 개시한 가운데 예비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총 4개 업체 중 LNS네트웍스를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경영체질 개선과 함께 석도강판 및 칼라강판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2014년 이후 가동을 멈춘 전기로 매각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인식해왔다.이번 전기로 입찰은 설비 관리가 잘 돼 있어 최종 입찰에 참가한 4개사 모두 좋은 평가를 내리며 막판까지 입찰가격 및 거래조건에 대해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졌다. 최종 선정된 우선 협상 대상자 LNS네트웍스는 해외 투자자와 함께 파키스탄에 열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전기로 설비 매각이 완료될 경우, KG동부제철은 기존의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을 축소하는 등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KG동부제철 관계자는 “전기로 매각을 통해 핵심 생산기지인 당진공장 내에 칼라강판, 석도강판 등 추가 투자를 위한 부지를 확보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03

포스코,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

포스코는 지난 1일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업’재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 첫 인증을 받은 이래 매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가족친화인증제도’는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심의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3년 단위 재심사를 통해 자격을 검증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되면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포스코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출산에서 양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제도를 운영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이어오고 있다. △난임치료휴가 △육아휴직 2년 △임신·육아기 단축근무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남성 직원들도 제도를 활용해 출산과 양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해 삶의 질 향상을 돕고, 포스코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힘쓴 결과 포스코인터내셔널, SNNC,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포스코터미날, PNR, 포스코경영연구원,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8개 그룹사가 신규 인증을 받고 포스코케미칼, 포스코OM, 엔투비, 포스코휴먼스 등 5개 그룹사가 재인증을 획득했다.포스코는 지난 3년 내 신규·재인증을 획득한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플랜텍까지 포함하면 총 17개 그룹사가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려 그룹 차원의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02

자체 안전훈련센터 티웨이항공 구축 본격화

티웨이항공은 2일 자체 안전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최상의 안전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중순 본사가 있는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약 1천600평 규모의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공사에 돌입한 후 지난 11월 중순 기초 공사 마무리했다.현재 운항, 객실 훈련센터 및 종합통제센터에 구축할 훈련 시설물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최근 확정하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내부 공사에 돌입했다.자체 훈련센터 내에는 운항 및 객실승무원 훈련시설, 종합통제센터와 업무 및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특히 본사와 훈련시설이 모두 한곳에 모이고 종합통제센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훈련 품질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이 자체 확보하게 되는 객실승무원 훈련 공간에는 비상탈출실, 화재 진압실, 응급처치 실습실, 비상 장비 실습실, 도어 트레이너 및 기내 모형인 서비스 마크업(Mock-up) 등이 들어선다.승무원들은 실제 항공기와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비상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와 같은 훈련을 받으면서 실제 현장에서도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2-02

포스코, 중순께 정기인사… 실적 부진 해법 ‘관심’

포스코가 이달 중순께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철강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의 대거 유입으로 철강업계 전반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철강업계의 ‘큰 형님’인 포스코가 이번 인사를 통해 어떤 변화를 가져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중순께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부임 이전까지 매년 2월 정기인사를 실시했으나 지난해 12월 정기인사를 하면서 인사 시기를 2개월 앞당겼다. 올해도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정기인사가 이달 내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철강업계에 불어닥친 한파를 고스란히 맞으며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안팎에서 최 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돌파구 마련을 위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업계에서는 대표이사 체제 변화라는 강수가 나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최 회장은 장인화 사장(철강부문장)과 함께 대표이사 투톱체제를 형성해왔다. 그런데 기존 2명으로 구성된 대표이사 숫자를 3∼4명으로 늘려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변화를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이같은 변화는 기존 대표이사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전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룹사 인사도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목을 받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을 더욱 강화하는 인사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박동혁기자

2019-12-01

포스코, 포항홍보센터를 대표 홍보관으로 만든다

포스코가 포항·광양 홍보센터와 서울 홍보관을 차례로 리노베이션해 그룹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한다.포스코는 오는 2021년 4월 1일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포항·광양 홍보센터와 서울 홍보관에 대한 리노베이션 작업을 완료해 동시에 재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포스코는 1985년 포항, 1986년 광양 홍보센터를 설립한 이래 30여년간 부분적인 유지보수만으로 시설을 운영해와 노후화된 시설과 콘텐츠 플랫폼의 개선이 필요했다.우선 방문객 특성을 고려해 지역별 홍보관을 차별화하고, 견학시설 간 연계성을 높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브랜드 체험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포항 홍보센터는 포스코 대표 홍보관으로 신축하고 주변 연못 등의 공간을 활용해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1천400평 규모의 홍보관은 물, 불, 바람, 흙의 철학을 디자인에 담아 전량 포스코 강재로 건설한다.인터렉티브 영상관, 스틸아트워크(Steel Art Work) 등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수변공간부터 홍보관까지는 걷고 싶은 ‘차오름길’을 조성해 주변 시설과의 접근성을 높인다.내년 오픈 예정인 동촌플라자와 어린이집 등 직원 복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본사 앞에 위치한 850만 톤 기념탑 주변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을 기념하는 명예의전당을 마련해 직원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공장견학 프로그램과 시설 리뉴얼도 진행한다. 친환경 미디어 투어버스를 도입해 디지털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견학 코스를 재정비해 친환경·스마트 포스코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 내 모든 견학시설의 예약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한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 편의를 제고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포스코는 11월 말 포항 홍보관 철거공사에 들어가 재개관까지 홍보센터 운영을 중단한다. 대신 공사 기간 동안 역사관, 글로벌 안전센터, 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광양과 서울도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광양 홍보센터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자동차강판 관련 고객사 중심의 비즈니스 특화 홍보관으로 재구성하고 서울 홍보 영상관은 포스코그룹의 역량과 비전을 소개하는 글로벌 그룹 홍보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01

가스공사, 2019 사회혁신 한마당서 행안부장관상 수상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9일 춘천사회혁신파크에서 열린 ‘2019 사회혁신 한마당’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2019 사회혁신 한마당은 민간 참여·주도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거점 조성 등 정부 사회혁신 정책에 대한 종합 정리 및 지역별 혁신과제 성과 공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이재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실장, 성영규 가스공사 부사장,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이재수 춘천시장을 비롯해 중앙부처·지자체·사회혁신단체·기업·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가스공사는 독창적 아이디어와 역량을 활용해 대구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사회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혁신 유공’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가스공사는 지난 2014년 본사를 대구 혁신도시로 옮긴 후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회혁신 사업을 추진해왔다.지역 사회적 기업 육성, 에너지 복지 실현, 미래세대 육성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시민과 함께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정기적 활동 보고의 장을 마련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가치 구현 공공네트워크 발기인 참여는 물론 페이스북 등 SNS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사회혁신 바람이 대구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서 보다 활발한 사회혁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2-01

티웨이항공, 대구 출발 등 국제선 3개 노선 특가이벤트 실시

티웨이항공은 대구·부산·제주에서 출발하는 지방 고객들을 위해 겨울 여행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지방 출발 겨울 특가 이벤트는 오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8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대상은 대구 출발 국제선 11개, 부산 출발 국제선 5개, 제주 출발 국제선 3개 노선이다.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대구 출발의 경우 △대구∼연길 5만7천600원 △대구∼세부 6만5천400원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6만6천100원 △대구∼하노이 7만8천400원 △대구∼보라카이(칼리보) 8만3천400원 △대구∼나트랑 8만6천900원 △대구∼다낭 9만1천900원 △대구∼괌 15만4천8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탑승 기간은 오는 2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로 노선별 상이한 탑승 기간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어 이벤트 기간 동안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에서 예약한다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앱에서 해당 이벤트 진행 중인 노선을 이벤트 운임 또는 스마트 운임으로 결제할 경우 즉시 2천원이 할인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만, 중국, 동남아 등 더욱 다양해진 티웨이항공 지방 출발 노선으로 실속 있는 여행 준비하시기 바란다”며 “또 기내식, 사전 좌석지정, 위탁 수하물 추가를 묶은 부가서비스 버들로 더욱 편리한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2-01

포스코, 예비 청년창업가 응원… 창업 노하우 등 공유

포스코가 창업토크콘서트를 마련해 예비 청년창업가들을 응원한다.포스코는 28일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회 포스코 창업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포스코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 창업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을 앞둔 청년 사업가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달하고 인맥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예비 창업자들은 전문가 특강을 들은 후 컨설턴트와 창업 선배들에게 현장 조언을 구하고 자유롭게 묻고 토론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전문가 특강에선 손영우 포스텍 교수가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유주현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는 ‘투자자가 바라보는 사업계획서’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 창업 과정 중 겪게 되는 자금부족, 매출부진 등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제시했다.또한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 중 4명의 선배들이 시제품 제작, 양산체제 구축, 고객 확보 등의 실제 창업 과정 등을 사례별로 발표하고, 창업 노하우 등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포스코 창업토크콘서트에 참가한 3기 수료생 이모씨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정보 부족 등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문가와 선후배 등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창업토크콘서트가 마련돼 감사드린다”며 “실질적인 창업 사례와 노하우 등을 공유 할 수 있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포스코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은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교육 과정으로 차수당 25명씩 연간 100명을 선발해 운영해오고 있다.법무, 재무, 세무 지식, 시장성 검증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관련 실무 지식과 전문가 멘토링까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들을 제공한다.올해 마지막 차수로 운영되는 4기는 행사 11월 29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현재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 중 39명이 창업했으며, 8명은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 15명은 정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28

“고로 블리더 개방은 안전프로세스” 경북도 조업정지행정처분 향방은?

경북도가 2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블리더(안전밸브) 개방 문제와 관련, 청문을 열었다. 청문을 통해 포스코 측의 의견을 확인한 경북도는 향후 청문주재관의 의견서를 제출받은 뒤 행정처분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5월 27일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고로에 설치한 블리더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다는 이유로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했다.포스코가 억울함을 호소하자 경북도는 소명 기회를 제공키로 했고 지난 8월 28일 청문을 개최해 포스코의 설명을 들을 예정이었으나 해당 사안에 대한 환경부의 공식입장 발표가 미뤄지면서 청문을 연기했다.포스코 측은 이날 1시간 30분여 동안 진행된 청문을 통해 고로 안전밸브 개방은 전 세계 제철소가 지난 100년 이상 적용해온 안전 프로세스라며 행정처분이 부당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블리더를 개방해 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 자칫 폭발과 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경북도는 이같은 포스코 측의 입장과 청문에 배석한 청문주재관의 의견서를 종합해 행정처분을 내릴 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앞서 조업정지 처분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 청문 개최 10일 후 청문주재관이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어 이번 고로 건도 의견서 제출까지 최소 1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경북도가 행정처분을 취소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 포항제철소는 그동안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았던 오명을 벗게 된다. 다만, 환경부 민관협의체가 확정한 저감방안에 따라 앞으로 블리더 개방시 개방일자와 시간, 조치 사항 등을 인허가 기관인 경북도와 유역·지방환경청에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경북도 관계자는 “우선 청문주재관이 작성한 의견서를 검토해본 뒤에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최종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11-27

포스코ICT, 국산 RPA 확산 나선다

포스코ICT가 국내 주요기업들과 연합체를 구성, 국산 사무자동화 솔루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확산에 본격 나선다.포스코ICT는 최근 전략적 협업파트너사들과 함께 자사의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상용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내 RPA 시장은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ICT는 최근 에이웍스 상용버전을 출시하고,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검증 및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포스코ICT는 지난해 8월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T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 AK아이에스, 신세계IC 등과 차례로 RPA 확산을 위한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국내 금융, 유통, 물류, 서비스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광범위한 연합체를 구성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해당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솔루션에 반영함은 물론 RPA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까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포스코ICT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주요 관계사,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서현회계그룹과 제휴를 통해 세무업무에 특화된 RPA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포스코ICT는 문자인식(OCR), 텍스트분석(TA), 챗봇 등과 같은 다양한 기술과 연계를 통해 RPA를 통한 자동화 대상 업무를 확산시키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27

포항제철소 “스마트팩토리, 미래 경쟁력의 핵심”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6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2019년 하반기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 대회는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목표로 2017년부터 매년 2차례 추진한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행사로 이번 하반기에 새로 명칭을 변경했다.포항제철소는 이 대회를 통해 엔지니어들의 스마트 기술 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과제와 성과들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해 스마트 기술에 더 초점을 맞춰 대회를 격상시켰다.실제로 이번 대회에선 최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과제들이 대거 발표됐다. 기술 적용 범위가 기존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에 머물지 않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까지 확대되는 등 다양성이 돋보였다.경진대회는 지난 7월부터 17개부서 22개 과제로 시작해 부문별 예선을 거쳐 이날 최종 7명이 선정돼 발표에 나섰다. 행사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천시열 생산전략실 실장 등 임직원 26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심사방법도 개선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외부 전문가인 김인중 한동대 교수를 비롯해 포항과 광양의 양 제철소 생산전략을 책임지는 생산전략실장과 기술전문위원, 연구소장 등을 추가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또한 현장 모바일 투표 방식을 새로 도입해 기존 심사위원 평가결과에 가점이 부여되어 공정성에 신경썼다.이날 본선에 오른 7개 과제 중 효과성과 기여도, 분석수준 등을 평가해 총 3건의 우수 과제가 선정됐다. 최우수 과제는 제강부 김민철 과장이 발표한 ‘무결함 슬라브(Slab) 제공을 위한 박판 개재물성 결함 예측모델 개발’이 수상했으며 선재부 이예은 대리와 생산기술부 장규리 사원이 각각 우수과제로 선정됐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4차 산업혁명에는 데이터가 그 중심에 있고 데이터 활용이 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스마트팩토리는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며 기존과 차별화된 요소기 때문에 회사 발전이나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과제 연구와 확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27

포스코, 중소·스타트업 기업 경쟁력 향상 지원

포스코 협력사협회는 26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과 광양제철소 본부 대강당에서 ‘협력상생지원단 출범 킥오프(Kick-off)’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업시민 프렌즈’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총 93개 협력사 경영진을 비롯해 31개 중소기업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기업시민 프렌즈는 포스코 협력사 및 공급사들이 모여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같은 거래 협력기업’이라는 뜻으로 지난 6월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협력상생지원단은 포스코 협력사가 보유한 다양한 경영 실무역량과 전문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행사에서는 협력상생지원단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기업생태계 강건화를 약속하는 서명식도 함께 진행됐다.포항·광양 협력사협회장, 포항 벤처밸리협회장, 포항·광양 대표 중소기업, 포스코 노무협력실장 등 전체 지원단을 대표한 6인이 활동지침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지원단 활동을 다짐했다.지원단은 포스코 협력사와 중소기업, 포스코의 상호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협력사는 지원단 활동 주체로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컨설팅 내용을 경영 전반과 현장에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전문부서 매칭 등을 통해 효과적인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는 등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이광호 포항 협력사협회장은 “협력상생지원단 활동은 협력사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수혜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포스코가 추구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해 협력사도 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김순기 포스코 노무협력실장은 “그동안 포스코에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해왔는데, 협력사에서도 자발적으로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적 가치로 정착하도록 포스코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26

철든 쌀이 맛도 좋다… 포항제철소 비료뿌리기 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철강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지역 농가에 뿌리며 수요 확대와 농작물 생산 증대에 앞장섰다.포스코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명은 25일 오후 포항시 북구 기계면 성계2리 공동 경작지에서 규산질 슬래그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포스코 임직원들은 추수가 끝난 논 2천500여평(8천265㎡)에 (주)한국협화로부터 지원받은 규산질 슬래그 비료 20kg 100포대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눠 뿌렸다.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건조하고 분쇄해 알갱이 형태로 만든 비료를 말한다.이 비료는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튼튼하게 하는 가용성 규산과 토양 개량을 돕는 알칼리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규산질 슬래그 비료 사용은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보호에 모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에 포함된 규산은 벼의 줄기를 3배 이상 강하게 만들어 바람을 잘 이겨내 수확량을 증대시키고, 단백질 함량을 낮추어 식감과 맛이 좋아지는 품질향상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비료의 또 다른 성분인 알칼리분은 토양 산성화를 방지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농가 소득향상으로 이어진다.환경적 측면에서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비료에 포함된 철 이온은 지구온난화의 주원인 메탄을 만드는 균의 활동을 저하시켜 온실가스 배출을 15~20% 감소시킨다.이를 통해 연간 110만~150만t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포스코는 1974년부터 국내 모든 비료 업체에 슬래그를 꾸준히 공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45년 동안 국내 논에 공급된 규산질 비료는 총 1천376만t에 이른다. 경제성과 친환경을 모두 잡은 규산질 슬래그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에 지역 농가들도 환영했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규산질 슬래그 비료 사용을 늘리면 농가와 비료업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개선에도 기여한다”며 “사회 전체에 이로움을 가져다주는 이 비료처럼 포스코도 지역사회와 중소업체의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비료 생산을 위한 연구활동에 힘쓰고 지역사회에 비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25

포항제철소, 수급사와 함께 현장 안전사고 예방 활동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본사 대회의장에서 현장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수급사 안전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포항제철소를 출입하는 수급사는 계열사, 협력사를 비롯해 하도사, 용역사, 시공사 등 370여곳이 넘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과 수급사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 주요 내용은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및 수급사 안전관리 방향 설명’이었다. 내년 1월 16일부터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수급사에 대한 포스코의 안전관리 및 산업재해예방 책임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설명을 들은 참석자들은 개정된 법안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고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한 포스코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용역사인 금호씨엔씨 김두한 전무는 “포항제철소에서 정비협력사처럼 안전 지원을 해준다면 용역사 안전수준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혼자서 안전을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포스코와 수급사가 합심해 안전에 대해 전담하고 관리해야한다”며 “포항제철소는 수급사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과 안전 활동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앞으로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하고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수급사와 함께 구체적인 안전관리 방향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25

철강협회 선재협의회, 용접봉분과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용접봉분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기술교류회는 용접봉분과 회원사 기술 및 연구진, 학계, 수요산업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용접·접합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 용접재료 특별세션으로 진행됐다.선재협의회 사무국에서는 2019년 상반기 전극용접봉 생산이 약 14만7천626t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하는 등 국내 용접봉업계가 생각보다 심각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이날 기술교류회 첫 번째 발표자인 김후진 경남대학교 교수는 ‘스테인리스강 용접공법 및 공정의 평가절차에 관한 연구’와 ‘용접방법에 따른 저온균열 현상의 특성 및 용접시공의 영향인자’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어 이세창 대한용접접합학회 박사는 극저온용 고망간 용접재료의 국제표준화 추진경과를 발표했으며, 고망간강 용접재료 국제표준화를 위한 향후 일정 및 계획을 공개했다.김종호 삼성중공업 연구원은 ‘5% 니켈강용 용접재료 개발 및 평가’ 발표를 통해 천연가스 수송 탱크 제작 용도로 동 소재의 사용이 증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조상명 부경대학교 교수는 ‘9% 니켈강 용접에서 FCAW와 Super-Tig 용접의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배규열 포스코 박사는 ‘HGI 고강도강 Solid Wire 용접솔루션’ 발표를 통해 자동차 부품에서 경량화를 위한 고강도 강재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제품별 특성이 뚜렷한 선재업계 특성을 고려하여 경강, 연강, CHQ, 용접봉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24

포스코 철강해설사 철강자격증 취득 깊이 있는 해설

포스코 포항제철소 홍보의 꽃인 철강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철강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방문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2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휴먼스 소속 철강해설사들은 현재 총 18명. 이 가운데 8명이 지난해와 올해 철강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특히 서정주, 장선미 해설사는 현장 직원들도 따기 어려운 제선, 제강, 압연 기능사 자격증을 모두 따 ‘기능사 삼관왕’에 올랐다.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철강 기능사 자격증은 필기 뿐 아니라 실기 시험까지 통과해야 할 만큼 까다롭다. 200시간이 넘는 교육과 훈련이 요구되기 때문에 현장 직원들도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그러나 철강해설사들은 포항제철소를 찾는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전문적인 철강 해설을 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노력했고, 단기간에 성과를 거두게 됐다.덕분에 고객사, 공급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궁금증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방문객 맞춤형 에코(ECO) 프로그램 등 견학 프로그램 확대에도 기여하게 됐다.이들 철강 해설사는 ‘홍심이’란 애칭으로 더 유명하다. 연간 10만명이 방문하는 포항제철소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의 심장이란 뜻에서다.포항제철소가 운영하는 견학 프로그램은 제철소 현장방문, 홍보센터 브리핑, 포스코 역사관 관람 등으로 나눠지며, 방문자 요청에 따라 3가지 코스를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이중 홍보센터는 1985년에 건립된 후 올해까지 1천94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아 포스코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포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홍보센터는 최근 내외관을 새롭게 바꾸는 리노베이션 공사에 들어갔다. 2021년 4월 완공되면 다채로운 홍보 콘텐츠와 첨단·친환경 설비로 그룹 임직원과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공사 기간 동안 내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포스코는 해설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견학 프로그램을 개선해 제공할 방침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24

현대제철, 1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업계 최다 보유

현대제철이 올해 1개의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하며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15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21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ERW 도어 임팩트빔’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현대제철은 총 12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으며 15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ERW 도어 임팩트빔’은 자동차 탑승객의 안전 및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부품으로 차량 도어가 감당해야 하는 측면 충돌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어 사고 발생시 자동차 도어가 내부 쪽으로 많이 침투되는 현상을 방지한다.현대제철은 지난해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총칭하는 ‘자동차용핫스탬핑 제품’을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자동차용 부품인 ‘ERW 도어 임팩트 빔’을 등재하며 ‘자동차소재 전문 제철소’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글로벌시장 선도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코트라(KOTRA)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보일러관 추가, 2018년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등 4개의 제품을 추가, 지난해까지 11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에는 자동차 탑승객의 안전 및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부품인 ERW 도어 임팩트빔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릴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21

포스코, 그룹사 공동 IR서 ‘전기차 시대’ 전략 공유

포스코가 그룹사 공동 투자설명회를 갖고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그룹 차원의 전략 제시했다.포스코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그룹사 공동 투자설명회(IR) ‘POSCO Group Corporate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상장 6개사와 비상장사인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도 참석했다.포스코는 투자자 및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그룹사 공동 IR행사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IR담당자 뿐 아니라 실무 담당 전문연구원들도 참석해 투자자의 관심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전기차 증가에 따른 시장변화 전망과 포스코 및 그룹사의 기회요인 등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포스코그룹의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개발 현황 및 시장 전망, 단계별 RD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점 사업인 철강, 에너지, 식량, 부품ㆍ소재 분야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또 평소 투자자들이 궁금해했던 포스코 주요 그룹사 중 비상장사인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에너지도 설명회에 참석하여 중점 추진사업과 비전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대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이는 경영활동 전과정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생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투자자는 “포스코그룹의 중점 추진 사업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그룹 차원의 전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포스코는 향후에도 그룹사와 공동으로, 투자가들의 관심 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IR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21

대구·경북 98개 상장사 3분기 실적 부진

대구·경북 상장사들이 3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매출액 감소는 1%대로 크지 않았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나란히 두자릿 수 감소율을 보이며 지역경제가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12월 결산법인 104곳 가운데 98곳(유가증권시장 33곳·코스닥 65곳)에 대한 실적을 조사한 결과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8.68%, 56.55% 감소했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경우 매출액은 14조4천364억원으로 전년동기 14조7천162억원에 비해 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5천658억원으로 전년동기 9천606억원 대비 41.1%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이익은 1천632억원에 그치며 전년동기 6천105억원에 비해 73.3% 떨어지며 감소폭이 더욱 컸다.한국거래소는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의 수익성 급감으로 인해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배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코스닥시장 3분기 매출액은 2조3천13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63억원(0.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97억원으로 125억원(13.52%) 감소했다.반면 순이익은 1천247억원으로 무려 139.77%(727억원) 증가하며 같은기간 영업이익보다도 많았다.지역 상장사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85%로 전년동기 대비 2.33%포인트 하락했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2.17%포인트 떨어졌다.자산총계는 123조6천322억8천300만원, 부채총계는 51조4천275억1천100만원이었고 부채비율은 71.22%로 전년동기 대비 1.63%포인트 하락했다.이밖에 조사된 상장법인 98개사 중 68개사(69.4%)가 1분기 흑자를 시현했고 남선알미늄, 화신, KB메탈 등 17개사(코스피 4개사, 코스닥 13개사)가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전환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