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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건설, ‘포스마블’로 주거공간 디자인 차별화

포스코건설이 스마트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내재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최근 업계 최초로 주택분야의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을 론칭한 데 이어, 포스코그룹의 철강신제품인 ‘포스마블(PosMarble)’을 아파트 단지 공용부의 내장재로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은 인공지능 기술인 AI의 ‘AI’와 지능지수인 IQ와 감성지수인 EQ의 ‘Q’가 더해져 ‘고객을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지능적이고 감성적인 스마트기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오랜 기간 고객의 니즈(Needs)와 기호를 파악해 개발해 온 스마트기술들을 크게 세가지로 나눠 ‘아이큐텍’에 담았다. 세가지 통합기술들은 △편리기술(AiQ Convenience) △안전기술(AiQ Safety) △건강기술(AiQ Health) 등이다.‘아이큐텍’의 편리·안전·건강기술 등 뉴(New) 스마트기술들은 이달 분양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철강그룹에 걸맞게 고급 철강재를 주요 내외장재에 적용하여 디자인 차별화를 추진하는 포스코건설의 시도도 주목 받고 있다.포스코건설은 그 동안 포스코가 개발한 고급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공동 개발한 ‘멘디니 패턴’을 프린팅 해 아파트 단지 외장마감재로 적용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멘디니 패턴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포스코건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포스코그룹이 최근 신제품으로 내 놓은 ‘포스마블(PosMarble)’을 아파트 부대시설 내장마감재로 도입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포스마블’은 포스맥에 일반 프린트 보다 해상도가 월등한 잉크젯 마블 프린팅 을 적용해 실제 고급 천연석이나 외국산 고급 타일, 인조대리석 등과 동일한 패턴과 질감 구현이 가능해 고객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포스마블’은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부대복리시설인 ‘샤피스퀘어’의 로비 및 공용화장실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10

중기·소상공인 애로 해결시스템 12일부터 가동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성섭)은 오는 12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해소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한 ‘합동 애로해결시스템’을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 새롭게 확대 개편한 ‘합동 시스템’은 우선 김성섭 청장을 포함한 전문가 37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기업중심 ‘비즈콜 닥터’를 운영한다.또 대구·경북중기청, 중진공, 신보, 기보, 소진공, TP, 지역신보, 창조혁신센터, 중기중앙회 등 13개 지원기관이 스크럼을 구성해 현장중심 ‘합동 전담팀’을 운영한다.아울러 대구·경북 31개 시·군·구별 ‘지역 담당관’을 지정해 정책안내, 동향수렴, 애로·규제 발굴 등 책임활동을 전개하고 매주 1회 직원 ‘현장방문의 날’을 추진한다.이밖에 기관주도 공급자 중심에서 탈피해, 개별 기업이 부르면 ‘현장방문’하고 여러 기업이 모이면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는 수요자 중심 운영체제를 구축한다.김성섭 청장은 “올해부터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비즈콜 닥터(Biz Call Doctor)’, ‘지역담당관제’등을 신설하고 지역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상시방문 및 소통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합동 애로해결시스템’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09

경북동해안 제조업 체감경기 회복세

경북 동해안지역 기업경기가 점차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9년 3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3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의 업황BSI는 60로 전월대비 3포인트 오르며 소폭 개선됐다.제조업의 이달 업황 전망BSI도 62로 전월대비 5포인트 올랐다.지난달 제조업의 매출BSI는 75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는 79로 전월과 같았다.채산성BSI는 75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72로 전월대비 9포인트 떨어졌다.자금사정BSI의 경우 76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74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제조업 기업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을 내수부진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많았으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뒤를 이었다.또한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9.6%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이 증가한 반면, 인력난·인건비상승(-3.2%포인트), 수출부진(-3.1%포인트) 및 원자재가격 상승(-3.1%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의 지난달 업황BSI도 69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다음달 전망 지수도 77로 전월대비 6포인트 올랐다.비제조업 기업의 매출BSI는 69로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는 77로 전월과 같았다.반면 채산성BSI는 81로 전월대비 2포인트 증가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는 83으로 전월과 같았다.자금사정BSI 역시 8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증가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81로 전월대비 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경북 동해안지역 비제조업 기업들은 인력난·인건비상승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내수부진이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내수부진(+2.0%포인트) 및 경쟁심화(+1.7%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이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1.4%포인트) 및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0.7%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줄었다.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92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및 건설, 도소매, 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4-09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스마트기술 포스코ICT, 학습동아리 통해 연마

포스코ICT 직원들이 자율적 학습동아리를 운영하며 스마트 기술을 익히고 있다.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고 실제 현장에 적용되면서 자발적인 학습활동을 통해 개인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학습 영역은 기술, 비즈니스는 물론 산업, 사회문화 등으로 폭넓은 관심분야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학습하고 연구한다.이 회사 직원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초기에는 관련 서적과 논문을 중심으로 연구하다가 과제 수행단계로까지 발전한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고, 개발자 포럼에도 참가해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한다.직원들의 활동에 회사측도 교육참가와 도서구매 등에 필요한 학습비용과 클라우드 개발환경을 지원하는 등 화답하기 시작하면서 참여 직원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이와 함께 학습동아리에서 수행한 연구과제가 회사 정식 프로젝트화 되어 추진되고, 사업화로까지 연계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학습동아리 ‘인공지능 연구회’는 인공지능 기반의 안면인식 솔루션 ‘Face-Ro‘를 개발해 지난해 포스코ICT 판교사무소의 출입인증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Face-Ro’ 개발에 참여한 백지현 차장은 “평소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주변에 관심 분야가 비슷한 동료들이 있어 함께 학습동아리를 만들게 됐다”며 “새로운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필요한 기술에 대해 학습함으로써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9

세계 첫 상용화라지만…

정부가 8일 세계 최초의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선포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주민들이 5G를 통해 받는 혜택은 ‘하늘과 땅’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5G 기지국 송수신 장치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대구·경북을 포함한 비수도권 지방도시는 활용도가 높지 않아 시설투자 안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3대 이동통신사 중 LG유플러스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대전, 광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에 설치한 5G 기지국이 전무한 실정이라 해당 지역 5G 이용자들의 상실감은 더욱 큰 실정이다.이같은 5G 수도권 편중 현상은 이동통신사들이 기지국 숫자 늘리기 경쟁에 돌입하면서 비교적 인프라가 좋은 수도권에 기지국을 집중 설치한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5G+ 전략 발표 현장에 참석해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5G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 청년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벤처 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해 세계 최고 5G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며 “2026년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이처럼 5G 시대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의 5G 네트워크 구축이 수도권 및 대도시에 집중돼 지역별 불균형이 우려되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 청원)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5G 기지국 신고 장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8만5천261개 기지국 장치 중 64.4%인 5만4천899개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지방광역시에 설치된 5G 장치는 총 1만8천84개(21.2%)로 나타났다. 대구는 1천781개(4.1%)로 서울(1만7천937개), 경기(9천321개), 인천(3천389개), 부산(2천344개), 대전(2천54개)에 이어 6번째로 많았으나 서울의 10분의 1에 불과해 보급률이 현저히 낮았다.전국 지자체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경북의 경우 전국에 설치된 5G 기지국의 1.5% 수준인 647개만 설치돼 상황이 더욱 심각했다.3대 통신사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설비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LG유플러스는 기지국 1만1천363곳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무려 94.8%인 1만1천51개를 설치했다. 대전(4.3%), 광주(0.9%)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자체 12곳에는 기지국이 단 한 곳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KT도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심각했다. KT는 수도권에 2만2천645개(64.2%). 5대 광역시에 8천7개(22.7%), 그 외 지역에 4천612개(13.1%)의 기지국 장치를 설치했다.그나마 고른 투자를 한 곳은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은 서울·수도권에 2만1천203개(55.5%), 5대 광역시에 9천344개(24.5%), 그 외 지역에 7천666개(20.1%)의 기지국 장치를 구축했다.변재일 의원은 “5G 상용화 초기인 만큼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현재 5G 서비스 제공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5G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국민들의 피해와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당분간 업계의 5G 네트워크 구축 경쟁이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순히 기지국 숫자 늘리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안정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송수신 장비 확충에도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9-04-08

포스코기술투자, 사상 최대 경영실적

포스코기술투자가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포스코기술투자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539억원과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전년대비 매출액은 67.8%, 영업이익은 223.5% 증가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4.8% 개선된 108억원으로 집계됐다.포스코기술투자는 포스코과 포스텍이 주주로 구성된 벤처투자·투자금융·기업금융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신기술금융사다.매출액이 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1997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국제회계기준(K-IFRS 제1109호)’을 적용하면서 금융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상품 이익은 총 282억원이다. 이 중 처분이익이 52억 원, 평가이익은 230억원이다.기업 대출 등으로 인한 이자수익도 매출액 증가에 한몫 했다.2018년 말 기준 기업금융대출자산은 1천699억원이다. 전년대비 133억원 줄었지만 이자수익은 2년 연속 100억원을 넘긴 104억원으로 집계됐다.벤처 펀드 등 조합을 관리해 받는 관리보수는 역대 최대인 66억원으로 전년대비 42.3% 증가했다.지난해 △피씨씨바이오신기술제1호투자조합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펀드 2호 △피씨씨바이오신기술제2호투자조합 △피씨씨소재신기술제3호투자조합 △피씨씨 사회적기업2호 펀드 △시냅스신기술투자조합 등 모두 6개 신규 조합을 결성했다.이 조합에서 새롭게 유입된 관리보수는 4억원을 웃돈다. 눈여겨볼 부분은 2억원의 성과보수 기록이다.이는 전신 포스텍기술투자를 포함해 창립 이래 처음인데, ‘피씨씨엘앤케이신기술제1호투자조합’의 청산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이 조합이 투자했던 엘앤씨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현재는 청산된 상태다. 그 외 펀드에서도 일부 성과보수를 냈다.관리보수는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기술투자는 포스코그룹과 연계된 유관사업군 기업에 투자하는 1천억원대 CVC(Corporate Venture Capital·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탈)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영업이익 증가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상품 손실로 230억원 산입됐지만 대손상각비 60억원을 환입하면서 영업비용 증가를 줄일 수 있었다.순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하면서 2017년 29억원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포스코기술투자 관계자는 “벤처 및 PEF(Private Equity Fund·사모펀드) 투자를 비롯해 기업 대출 등에서 고른 성장을 보여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흑자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8

포스코에너지, 인도네시아서 전기시설 보수 나눔활동

포스코에너지가 사업장 인근 주민의 환경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외에서도 이어갔다.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 인근 사망라야 지역에서 지역주민의 낙후된 전기시설을 보수·교체하는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에는 포스코에너지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와 KDL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KDL은 지난 2011년 포스코에너지와 합작해 KPE(Krakatau PocoEnergy)를 설립한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의 에너지 자회사다.양사 관계자들은 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저소득층 가정과 학교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보수작업을 진행했다.또 건물 개보수·페인트 작업 등 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신은주 포스코에너지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 법인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활동을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는 올해 초 안야르 해변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복구를 위한 건축 자재를 구입해 전달하고 복구 활동을 함께 펼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8

더 빅페어, 함께 성장할 대구·경북 유통업체 모집

영남권 최대 규모의 토털 전시회인 ‘2019 더 빅페어(THE BIG FAIR)’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함께 성장할 대구·경북 유통업체를 모집한다.더 빅페어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전시회 취지를 살리기 위해 대구·경북 업체에게 참가 우선권을 부여하고 관람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또 모바일과 인쇄물 무료 초청권을 업체가 원하는 수량으로 제작해주고 입장 관람객 1명당 1천원을 적립, 부스 비용을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해주며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어 SNS 실전 마케팅 기법을 교육하는 ‘온라인 마케팅 교육 세미나’와 세무 관리법을 알려주는 ‘소상공인 세무 교육 세미나’등을 무료로 운영한다.여기에다 더 빅페어 서포터즈를 운영, 전시회에 참여한 대구·경북 유통업체들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이밖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공기청정기, 국내 항공권, 황금열쇠, 상품권, 커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더 빅페어 주최·주관사인 (주)디오씨 박진국 대표는 “지역기업과 지역민들이 주인공인 전시회답게 ‘더 빅페어’에 참여하는 대구·경북 업체들의 ‘제2의 창업’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유통업체들과 소비자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토털 전시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5월 9∼12일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9 더 빅페어’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300여 유통업체들이 참여하는 신개념 퍼블릭 전시회로 대구시, 대구종합유통단지관리공단 등 여러 기관·단체가 후원한다.자세한 내용은 더 빅페어 사무국(053-382-7979)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4-08

‘개선추세(지난해 10월) → 둔화(11월) → 부진(어제) ’ KDI 경기전망 계속 하향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내 경기의 우려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였다. KDI는 7일 ‘KDI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점차 부진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생산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고, 그나마 내수 경기를 떠받치고 있던 소비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심각한 위축 상태인 투자가 회복될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게 ‘경기부진’ 판정을 내린 이유다.KDI가 ‘경기부진’전망을 내놓은 것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내수가 급격하게 얼어붙은 2015년 3월 이후 4년 만이다. KDI는 작년 10월까지 경기가 개선 추세라고 판단했지만, 11월 ‘둔화’라는 단어를 꺼내 들며 개선 추세가 종료됐다고 봤다. 이후 5개월 동안 둔화 판단을 이어갔지만, 이달 ‘부진’이라는 단어를 총평에서 처음 사용하며 진단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였다.KDI는 소비와 수출, 투자, 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와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KDI는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도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했다”면서 “생산 측면에서도 광공업생산의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비스업생산의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월 -2.0%를 기록했고, 설 명절 이동 효과를 배제한 1∼2월 평균으로는 1.1%를 나타냈다. 작년 같은 기간 평균인 4.3%와 작년 4분기 3.0%보다 부진한 수치다.2월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부진해 26.9% 감소했다. 1월 -17.0%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3월 자본재수입액은 -24.3%를 기록했다. 전월(-35.9%)보다는 감소 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향후 설비투자 개선 흐름이 제한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KDI는 분석했다.2월 건설기성(불변) 역시 건축과 토목 부문 부진이 지속하며 10.6%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 역시 26.6% 줄어들었다.3월 수출(금액 기준)은 8.2% 감소했다. 반도체, 석유류를 중심으로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를 나타내며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KDI는 평가했다.2월 수출물량지수도 -3.%%를 기록해 1월 증가(0.7%)에서 감소로 전환했다.KDI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 동향 지표가 악화하는 점에도 우려를 나타냈다.2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현재 경기상황 지표)는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해 11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떨어지며 9개월째 하향곡선을 그렸다. 이 두 지표가 9개월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관련 통계가 제공된 1970년 1월 이후 처음이다.KDI는 2월 26만3천명 증가한 고용과 관련해서는 정부 일자리 사업 등 영향이 일부 반영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같은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도 올해 2분기 성장률이 작년 2분기보다 1.0% 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세리기자

2019-04-07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 포스코 5기 발대식 가져

포스코가 지난 5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이하 포대앰) 5기 발대식을 갖고 6개월 간 이어질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포스코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는 2030세대의 영향력이 증대되면서 직접 소통 강화를 통해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자 2015년 출범한 기자단이다.현재까지 72여명의 단원을 배출했으며, 제작했던 콘텐츠는 포스코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산돼 포스코와 청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번 포대앰 5기 모집에는 역대 최대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1인 미디어’, ‘인플루언서’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트렌드에 맞춰 기획 및 기사작성, 촬영 및 편집, 디자인, 퍼포먼스 등 분야별로 세분화해 기자단을 모집했다.올해 서류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5기 단원 20명은 6개월간 포스코의 경영이념을 전파하는 온라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게 된다.포스코는 포대앰에게 콘텐츠 제작 교육, 실무자 멘토링 지원, 우수 앰배서더 해외 탐방 특전,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콜라보, 뮤직 페스티벌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한다.강의진(이화여대 소비자학과) 학생은 “임직원 멘토링과 다양한 포스코 현장 취재를 통해 포스코 기업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어 기대된다”며 “콘텐츠 교육을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친환경 경영에 발맞춰 ‘Steel(still) can be anything (철, 무엇이든 될 수 있어)’이라는 포대앰 슬로건을 수립하고, 전과정(생산-사용-폐기)관점에서 몇 번이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철을 적극 알리고 청춘들의 꿈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지원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7

철강업계, 4차 산업혁명 인적자원 전략 공유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SC)는 4일부터 5일까지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철강업계 HR 전략세미나’사진를 개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16개사 철강업계 인사·노무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향후 업계 HR 전략을 공유하고,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 임금 등 최근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각 사 인사·노무담당자들은 철강업계의 주요 동향 및 이슈, 철강기술 인력 양성, 우수사례, 상호 네트워크 구축, 정보 교류 등 HR 전략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박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HR 트렌드를 주제로 강의했다. 4차 산업혁명의 노동시장 영향 및 인공지능 자동화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했다.또한 산업구조 변혁시대 일하는 방식과 요구되는 미래인재상의 변화에 따른 디지털 역량과 평생학습 직업능력 관리, 노사의 포괄적 협력, 분야 융합능력 등 선행적 변화 관리를 역설했다.최영우 고용노동교육원 교수는 근로시간 단축과 HR 대책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국내 고용 및 노동 환경 전망 및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HR 적용대책을 문제풀이 형태로 설명했다.이형준 경총 실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HR 부서의 입장에 대해 철강업계 사례를 사회변화 흐름과 접목해 담당자의 역할을 강조했다.정학용 CP컨설팅 노무사는 2020년 HR 전략과 관리방향이라는 주제로 노사환경 전망과 근로시간, 최저임금, 포괄임금제 관리방안에 대해 강의했다.철강SC 관계자는 “이번 철강업계 HR 전략세미나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노동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정부 정책과 노동 이슈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공유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4

제주항공, 8∼14일 ‘JJ멤버스위크’ 프로모션 진행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4일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JJ멤버스위크’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예매는 오는 8∼14일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JJ멤버스위크’ 프로모션은 ‘리프레시 포인트’회원에게 7일동안 항공권 할인과 다양한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선·국제선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또 ‘골드(GOLD)’와 ‘실버(SILVER)+’,‘실버(SILVER)’ 등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추가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이 기간 판매하는 프로모션 항공권 중 국내선 ‘플라이(FLY)’와 국제선 ‘특가운임’은 위탁 수하물을 맡기지 않는 조건이다.항공권의 가격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대구∼제주 2만9천200원, 김포∼제주 1만9천200원, 청주∼제주 1만9천200원이며, 부산∼제주 2만1천200원, 광주∼제주 1만9천2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의 경우 △대구발 도쿄 6만3천300원, 베이징 9만3천300원, 타이베이 7만3천400원, 마카오 7만6천600원, 다낭 12만8천600원이며 △부산발 노선은 도쿄 7만3천300원, 오사카 5만7천100원, 후쿠오카 5만2천100원, 타이베이 9만8천400원, 방콕 11만3천100원, 세부 10만8천900원, 다낭 12만8천900원, 괌 11만9천700원, 사이판 10만5천400원부터 판매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4-04

가스공사, 中 상하이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중국 상하이 세계엑스포전시관(SWEECC)에서 열리는 ‘LNG 2019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LNG 컨퍼런스는 세계가스총회(WGC)·가스텍(Gastech)과 함께 국제가스연맹(IGU)이 주관하는 가스업계의 세계 3대 컨퍼런스·전시회 중 하나로 한국은 지난 2001년에 유치한 바 있다.올해로 19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550개 이상의 가스 관련 기업과 1만1천명 이상이 참가한다.가스공사는 행사 기간 중 상설 전시관을 열고 국내 천연가스 산업 소개와 함께 그간 다져온 노하우·기술력 및 사업 역량 등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또 지난 2일에는 가스공사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가 Shell, Total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 대표들과 함께 ‘New LNG Markets’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의에 직접 참여해 업계 전망 및 신규 시장에 대해 발표했다.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LNG 2019는 가스업계에서 규모와 파급력이 매우 큰 국제행사인 만큼, 세계 유수의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해 천연가스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가스공사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해 신규 사업을 창출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4-03

포항 기업 체감경기 반등에도 “투자 여건어렵다”

포항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3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9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BSI 전망치는 94로 나타났다.이는 같은해 1분기 전망치인 78보다 16포인트 오른 것으로 경기부진에 따른 정부의 재정지원정책과 지자체의 상반기 조기집행 및 지역업체 수주 확대 등이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항목별 BSI지수를 보면 수출매출액(91), 내수매출액(100), 내수영업이익(91), 수출영업이익(95), 자금조달여건(86) 등 항목 모두가 기준치(100) 이하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보면 철강업의 경우 보호무역주의, 신흥국 금융불안,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 대내외리스크 요인이 존재하나 전년대비 선박 수주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돼 1분기 전망치 81보다 소폭 증가한 97로 조사됐다.화학업의 경우 올들어 국제유가가 3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1분기(76)에 비해 대폭 상승한 100으로 전망됐다. 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도 1분기(74)에 비해 소폭 상승한 86을 보였다.포항상의가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종업원 5인 이상 제조업체 7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분기 경기가 1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48개사(62.3%)로, 호전(12개사)되거나 악화(17개사)될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를 합친 수보다 많았다.전반적인 투자여건을 묻는 질문에는 68.0%가 ‘다소 어렵다’고 답변했으며 투자계획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는 86.5%가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경제·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문제해결이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고용노동 선진화 31.8%, 혁신기반 재구축 23.3%, 자율개혁 분위기 조성 18.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포항상의 관계자는 “국내 경기는 최근 산업활동 및 경제심리 관련 지표들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역의 실물경제는 최근 포스코 조강생산량 및 철강산단의 생산액이 소폭 증가하는 등 그동안 주춤했던 생산관련 지표가 증가로 전환됐지만 기타 지표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3

티웨이항공, 대구국제공항 취항 5주년 기념 행사

티웨이항공이 대구국제공항 취항 5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31일 대구공항 취항 5주년을 맞아 공항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5명에게 국내선 무료왕복항공권 제공 행사를 대구공항 여객청사에서 진행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5년 3월 30일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대구공항에서 취항 중인 항공사 중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통틀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55%를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 2명 중 1명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하는 수치를 기록했다.전체 수송객(국내선+국제선)수를 보면 티웨이항공 대구공항 첫 취항일인 지난 2014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대구공항 누적 승객수는 1천338만7천명이며 이중 티웨이항공 수송객수가 566만1천명을 차지해 전체 수송객 중 42%의 승객을 수송해 대구공항 활성화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대구공항에서 가장 많은 정기노선(16개)을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31일 삿포로·사가 신규 취항을 통해 대구공항의 확고한 자리 매김과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 고객 편의 증대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대구국제공항과 함께한 티웨이항공의 성장은 대구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구·경북 고객분의 성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취항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4-03

작년 물러난 철강업계 수장 ‘연봉 킹’은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이 지난해 국내 철강기업 임원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8년 철강기업 임원들의 연봉이 공개된 가운데 우 전 부회장은 2018년 보수로 67억3천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현대제철을 퇴사하고 현대로템 부회장에 오른 우 전 부회장은 급여로 13억5천2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5천500만원, 퇴직금으로 53억2천800만원을 받았다.강학서 전 사장이 32억1천600만원, 오명석 전 부사장이 23억4천700만원을 받았다.포스코에서는 권오준 전 회장이 퇴직금 31억6천600만원을 포함, 50억6천800만원을 수령하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이어 최정우 회장이 18억2천200만원, 안동일 전 부사장이 15억8천100만원, 오인환 사장이 12억5천200만원을 받았다.동국제강은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만이 보수 공개기준인 5억원 이상을 지급받았다.장세주 회장은 지난해 16억5천만원의 급여를 받았다.횡령·배임 혐의로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해 4월 가석방된 장 회장은 경영활동 전면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장 회장의 빈 자리를 대신해 현재 실질적으로 동국제강을 이끌고 있는 장세욱 부회장은 지난해 20억8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세아제강은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이 넘는 임원이 1명도 없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2

포스코ICT, 국내 산업 스마트화 선도 속도

포스코ICT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 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19(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19)’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사례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스마트 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19’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전시회로, 올해는 ‘Digital Transforming in Manufacturing’을 주제로 개최됐다.포스코ICT는 이번에 처음 참가해 세계 최초로 연속공정 중후장대 철강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 노하우와 관련 분야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우선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하고 AI를 활용한 최적의 제어를 지원하는 포스코 그룹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비롯해 PLC와 HMI에 스마트 기술을 더한 ‘포스마스터(PosMaster)’,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솔루션 ‘포시스(POSIS)’, 산업용 로봇서비스 플랫폼 ‘아이라스(IRaaS)’, ‘스마트안전모’ 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8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특히 제조기업으로부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반에 대한 제안 및 진단 요청을 받았으며, 관련 솔로션 기업으로부터 사업협력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어떤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지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 산업의 스마트화 선도 기업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2

포스코, 환호공원 전국 관광명소화 나선다

포스코가 환호공원을 명소로 꾸며 포항시의 관광활성화에 힘을 보탠다.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설치될 예정인 해상케이블카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철강조형물을 설치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을 밝혔다.포스코는 51번째 창립기념일인 4월 1일 환호공원에서 포항시와 환호공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환호공원은 지난 2001년 포항시민의 보건과 휴양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스코가 포항시와 함께 400억여원을 들여 포항시 북구 환호동 일원 51만6천779㎡에 조성했다.포스코와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호공원 정상부에 철강재를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철강조형물은 세계적인 작가의 손을 빌려 만들어질 예정으로, 이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환호공원까지 총연장 1.85㎞로 건설될 예정인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포항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민간사업자인 대한엔지니어링(주),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산업(주)과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한 실시협약(MOA)을 체결한 바 있다. 해상케이블카는 당초 총사업비 580억원에서 내진 1등급을 적용하면서 107억원이 증가된 687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자동순환식 모노 케이블카로 설치된다. 포항시는 포항해상케이블카(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오는 2020년 해상케이블카 운행을 목표로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면서 포스코와 포항시는 협약을 통해 철강조형물을 추가설치해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이날 협약식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항시민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속에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한 포스코는 창립 51주년을 맞이하여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의미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포스코의 철강재를 이용한 조형물을 설치해 포스코와 포항시의 무한한 발전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낼 것이며, 환호공원이 포항은 물론 전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환호공원을 명소화하는데 뜻을 함께해 주시고 협력해주신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도시 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와 포항시는 이날 협약에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최정우 회장 등 포스코 및 그룹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환호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스틸로 제작한 수목팻말을 부착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박동혁기자

2019-04-01

수출, 넉달째 하락

한국 수출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가 부진을 거듭하며 수출실적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이 1년 전보다 8.2% 감소한 47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수출감소세는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반도체 단가하락,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반도체의 부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반도체는 90억6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보다 무려 16.6% 감소했다.실제로 반도체를 제외한 3월 수출은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비중을 실감케 했다.3월 반도체 수출 물량이 1년 전보다 1.8% 증가했음에도 수출액이 줄어든 원인은 반도체 단가하락세 지속, 글로벌 IT기업의 데이터센터 재고조정 지속, 스마트폰 판매 정체 등이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월 각 2.7%씩 상승한 바 있는 일반기계와 자동차도 나란히 1.3%, 1.2% 감소하며 수출 감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경북지역 생산량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철강 역시 수출이 26억4천200만달러에 그치며 1년 전보다 4.6% 감소했다.반면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선박은 21억달러를 수출하며 지난해 3월에 비해 5.4% 상승했고, 바이오헬스(13.0%), 이차전지(10.2%) 등도 1년 전에 비해 수출액이 많아졌다.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성장둔화와 세계 교역 하락 등의 영향으로 15.5% 감소했다. 중국은 작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26.8%로 가장 많은데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다.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도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등의 부진으로 수출이 7.6% 감소했다.미국은 자동차와 기계,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4.0%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수입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418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 제조장비, 가솔린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다.특히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은 국내기업의 설비투자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70.3% 줄었다.무역수지는 52억2천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와 수출기업이 합심해 수출활력에 총력 대응한다면 다음달에도 수출 감소세 둔화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 수출활력제고와 중장기 수출 체질 개선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1

현대제철, 환경개선에 5천3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50% 이상 저감하기 위해 5천3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현대제철은 지난 2018년 현재 2만3천300t 수준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환경개선투자가 완료되는 오는 2021년까지 1만1천600t 수준으로 줄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및 비산먼지 환경개선에 5천300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최근 미세먼지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환경개선 투자와 함께 지자체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협약 체결, 미세먼지 저감대책 시행 등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세계 최초로 밀폐형 원료 처리시설을 도입해 제철소를 가동한 이후에도 비산먼지 발생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약 1천500억 원을 들여 집진기 및 방진벽을 추가 설치했다.지난 2017년에는 충남도 및 당진시와 대기오염물질 감축 업무협약을 맺고 총 4천600억 원을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에 투자하고, 비산먼지 환경개선에도 7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저질소 무연탄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집진설비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 내 총 24곳에 TMS를 운영해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먼지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있으며 집진설비 등에 대한 통합 감시체제를 완비해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상시적인 저감대책을 실시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기업 규모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증가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미세먼지가 국가적 관심사라는 점을 인지하고 환경개선 설비투자를 통해 2021년까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0% 이하로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