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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계철강 공급과잉 5억7천620만t 작년 한국 수출량 19배 남아돈다

전 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철강 생산능력은 22억3천410만t으로 2017년의 22억4천50만t보다 0.3% 감소했다.지역별 생산능력은 아시아가 14억7천300만t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2억7천440만t, 북미 1억5천440만t, 독립국가연합(CIS) 1억4천240만t 등의 순이었다.여기에 올해부터 2021년까지 세계 각국이 8천800만t의 생산능력을 확충할 예정이며, 2천240만t이 추가로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OECD 철강위원회는 지난달 25∼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86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세계 철강산업 전망을 발표했다.OECD 철강위원회는 독일, 일본, 한국, 미국 등 세계 철강 생산의 45%, 철강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25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철강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철강 수요는 16억5천790만t으로 생산능력보다 5억7천620만t 적다.5억7천620만t은 지난해 한국의 철강 수출량 3천40만t의 19배다.세계 철강 수요는 2017년 5.0%, 2018년 3.9% 성장했지만, 2019년에는 1.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철강위원회는 2019∼2021년에 생산능력이 4∼5% 증가할 수 있다며 세계 주요국들이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부 회원국은 갈수록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철강위원회에서는 철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31

창립 51주년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문화공연 펼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지난달 29일 창립 51주년을 앞두고 재능봉사를 펼치고 문화공연 함께 관람했다.포항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 1천300여명은 회사 발전을 위해 성원해준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자매마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문화공연도 함께 관람해 창립과 기업시민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번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재능을 이용해 꾸준히 활동해온 ‘사랑의공부방’ ‘수지효행’, ‘클린오션’ 뿐 아니라 자매마을 70여곳을 찾아 봄맞이 대청소와 환경정화,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봉사활동을 마친 후 효자아트홀에서 신춘 음악회 ‘봄이 오는 소리’를 관람했다.이번 공연은 포스코 창립 51주년을 기념해 포항제철소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고자 기획한 클래식 공연이다.자매마을 주민 250여명과 직원 및 협력사 가족 300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수준 높은 공연을 동반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공연은 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와 포항출신 피아니스트 최지안씨가 협연했으며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최수열 예술 감독이 지휘를 맡아 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를 들려줬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31

공부문 조기발주 영향 지역 건설수주액 급증

대구·경북지역의 2월 광공업 생산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희비가 교차했다.대구지역의 경우 광공업 생산이 1년 전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북지역은 같은기간 광공업 생산이 모두 감소하며 대비를 이뤘다.다만, 건설수주액의 경우 대구와 경북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3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은 1년 전인 2018년 2월에 비해 1.0% 증가했다.대구지역의 2월 건설수주액은 1천911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에 비해 60.5%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토지조성의 수주 증가로 456.9% 증가, 민간부문에서는 사무실, 점포, 오락, 숙박시설,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등의 수주 증가로 50.4% 증가했다.전반적인 경기침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경북지역의 2월 광공업 생산은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경북지역의 2월 건설수주액도 1천6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3% 증가했다.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철도·궤도, 상·하수도 등의 수주 증가로 263.6% 증가했고 민간부문에서는 기계설치, 사무실, 점포, 오락, 숙박시설, 기타건축 등의 수주 감소로 55.3% 감소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31

유엔글로벌콤팩트 지속가능 발전 목표 포스코 기업시민활동 우수사례로 소개

포스코의 기업시민 활동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우수이행 기업 사례집 2019’에 실렸다. 지속가능발전목표 우수 사례집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2016년부터 발간해온 간행물로, 국내 우수 사례를 담아 관련 콘퍼런스나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더십 서밋 등에서 배포하고 있다. 올해는 민간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 국내 23개 우수이행 기업과 기관이 사례집 제작에 참여했다.올해 사례집에서 포스코는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공헌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위한 기업시민 활동을 조명 받았다. 해당 내용은 3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공개됐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기업들의 경영 비전, 핵심 전략 및 관련 활동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국문 사례집에 이어 2019년 5월 영문 사례집 발간을 통해 글로벌 CSR 커뮤니티에도 한국 기업의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한편, 포스코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최대 자발적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에 지난 2012년 5월에 가입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8

동국제강, SBS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협약

동국제강은 지난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SBS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식사진을 체결했다.동국제강은 협약을 통해 농어촌지역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사용할 철근 전량과 내외장재로 쓰일 컬러강판을 기부하기로 했다.아동센터의 안전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내진 철근을 도입한 동국제강의 고성능 내진 철근이 전달되며, 내외부 디자인을 고려해 동국제강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을 기부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SBS 희망TV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사업에 동국제강과 사랑의 열매로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다.농어촌 지역은 도시에 비해 학원이나 문화 시설이 부족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같이 아이들을 위한 사회 돌봄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 옥천군, 경북 영양군 등의 지역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월부터 순차적으로 각지역아동센터가 건립 공사 착공을 시작한다.김연극 동국제강 사장은 “동국제강의 제품으로 농어촌 아이들이 편히 쉬고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만들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임직원 현장 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7

최정우 포스코 회장, 해외현장서 미래성장동력 구상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그룹 내 해외사업장 방문에 나섰다.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제철소를 시작으로 베트남 생산법인, 미얀마 가스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해외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최 회장은 올해 초 동남아시아지역 그룹사업 전략 수립을 마친 뒤 역내 철강사업 위상 강화와 그룹사업 미래성장동력을 구상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이다.첫 번째 행선지로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 제철소를 방문한 최정우 회장은 “해외에서도 제철소 조업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핵심이다”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로를 포함한 주요 설비를 철저히 관리하여 안정적인 조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최 회장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 CEO 실미 사장 등과 만나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대 등의 미래협력방안을 논의했다.2013년 12월 가동한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대한민국 고유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한 첫 사례로 생산능력 300만t 규모의 동남아 최초의 일관제철소이다. 지난해 고수익 후판 판매 확대 및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가동 후 최대 후판 판매량을 달성하며 약 2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특히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서 2005년부터 잦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고, 지역 복지시설 지원, 주택 건립 사업 등 사회문제 해소에 동참해 왔다.2014년에는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인근 지역의 높은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와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PT.KPSE를 설립해 글로벌 기업시민정신을 실천하고 있다.PT.KPSE는 현재 제철소 정화업무, 재활용 등 연 11억원 수준의 매출을 통해 스스로 운영되며, 영업이익의 70%를 매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최 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이어서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베트남’과 형강 및 철근 생산 법인인 SS VINA를 방문하고, 최근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을 찾을 계획이다.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포스코가 그동안 해외사업을 추진하며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한 지역이며, 앞으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6

OCI, 전문경영진 체제로 내실경영 강화

OCI가 백우현 부회장을 제3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전문경영진 체제를 구축했다.창업주 고 이회림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전임 고 이수영 회장의 아들인 이우현 사장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OCI는 26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백우석 부회장을 회장으로, 이우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시키고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김택중 사장을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선임된 세명은 앞으로 각자 대표를 맡아 OCI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OCI의 이번 인사는 이미 경영 능력을 검증 받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내실경영에 집중해 기존 사업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태양광산업 침체 등 사업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2018년 새롭게 진출한 바이오 신사업을 비롯해 탄탄한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확보하기 위한 조직차원의 대응이라는 분석이다.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OCI에서 고 이회림 명예회장과 고 이수영 회장에 이어 세번째 회장이 된 백 회장은 1975년 OCI 전신인 동양화학공업에 입사한 뒤 무려 44년간 근무한 전문경영인이다.지난 2005년 사장에 취임한 뒤 국내 최초 폴리실리콘 개발과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매출 3조원 달성 등의 경영성과를 냈고, 지난 2013년부터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이우현 부회장은 2013년 사장에 취임한 뒤 태양광 시장의 장기 불황을 각고의 노력으로 이겨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현대오일뱅크와 카본블랙 합작사를 설립하고,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 각종 카본 사업을 확대하면서 기존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사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김택중 사장은 OCI 중앙연구소장과 RE사업본부장을 지냈고, 2017년 말레이시아의 폴리실리콘 사업장인 OCI MSB의 사장을 거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6

오늘부터 일반인도 LPG 차량 구매 가능

26일부터 일반인도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을 살 수 있다. LPG 차량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라 구매시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수송용 LPG연료 사용제한을 폐지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개정법이 공포돼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일반인의 LPG차량 신규·변경·이전 등록이 가능하다. 택시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LPG연료를 허용한 지 37년 만의 변화다.지난해 말 기준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LPG차는 203만5천여대로 전체 등록대수의 8.77%에 그치고 있다. 보급대수 또한 10년 가까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LPG 차량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LPG 차의 가장 큰 장점은 연료값이 저렴해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가 기준 유가는 ℓ당 796.8원으로 휘발유(1385.4원)와 경유(1284.4원)보다 저렴하다.LPG 모델은 1만원당 약 129㎞를 달릴 수 있는 반면 가솔린 모델은 같은 값에 약 96㎞ 주행이 가능하다.하지만 LPG 충전소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은 고려해야할 부분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주요소는 1만1천769곳에 달하지만 LPG 충전소는 2천30곳에 불과하다.완성차 브랜드들이 볼륨 차종의 LPG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이 많지는 않다. 현재 구입 가능한 LPG 차량은 현대차 아반떼·쏘나타·그랜저·스타렉스, 기아차 모닝·레이·K5·K7, 르노삼성 SM5·SM6·SM7 등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안에 중형 SUV QM6에서 LPG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차와 한국GM 등은 아직 LPG 차 판매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수년간 내리막길을 걸어왔던 LPG 차량 수요가 정부 규제완화로 갑자기 오름세를 보일지는 의문이다”며 “좀더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9-03-25

자영업자·車부품사 2조4천억 금융 지원

금융당국이 자영업자와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2조4천억원 상당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대구·경북 지역의 자영업·자동차부품산업 현장을 방문해 “혁신금융이 산업현장 곳곳에서 기업의 숨통을 틔우고 산업의 혁신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을 찾아 은행·보증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점검했다.신·기보와 은행은 앞서 1천억원의 재원을 활용해 자영업자(6천억원), 일자리창출기업(6천660억원), 사회적 경제 기업(1천560억원)에 총 1조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중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은 매출액이 적고 담보가 부족해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영세 자영업자(4천500억원), 매출 감소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는 데스밸리 자영업자(1천200억원),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하는 자영업자(300억원)를 대상으로 25일부터 가동된다.보증기한은 5년이다.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95∼100%로 상향 조정했고 보증료율은 최대 0.5%포인트까지 깎아주기로 했다.신보·기보 및 17개 은행 영업점은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상담·신청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유동성 공급을 위한 ‘자동차 부품업체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도 오는 29일 1차 발행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한다. P-CBO는 중소기업 등 신용도가 낮아 단독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회사들을 위한 상품이다. 회사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면 이를 유동화 회사가 사들여 선순위채권(97%)과 후순위채권(3%)으로 쪼갠다.이번에 발행되는 ‘자동차 부품업체 P-CBO’는 부품업체의 편입 비중이 최대 50%인 상품이다.29일에 발행되는 1차 P-CBO의 총 발행액은 1천110억원이며, 이 중 430억원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회사채다.금융위는 이런 방법으로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에 올해 3천500억원을 포함해 3년간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25

포스코건설, 해운대 ‘엘시티 더샵’ 101층 골조공사 끝내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에 건설 중인 101층 엘시티 더샵이 거대한 골격을 드러냈다.포스코건설은 25일 엘시티 더샵의 랜드마크 타워 골조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로써 85층 주거타워 2개동을 포함한 3개동의 골조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2015년 10월 1일 착공 이후 1천272일만이며, 약 129만명(하루 평균 1천19명)의 공사 인력이 투입됐다.철근과 콘크리트 등을 이용해 건물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상가시설 등에 대한 인테리어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엘시티 더샵은 오는 11월 말 준공과 입주가 차질없이 진행될 계획이다.총 사업비가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사업인 엘시티 더샵은 착공 이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85층인 주거타워 2개동은 각각 339m, 333m로 국내에서는 최고 높이의 최고급 주거단지다.레지던스 호텔(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랜드마크 타워는 411m, 101층으로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여기에 사용된 콘크리트 사용량은 61만m³으로 전용면적 85m²아파트 6천500여세대를 지을 수 있는 물량이다. 철강재 사용량은 11만t으로 롯데월드타워의 2배가 넘는다.1㎠당 80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의 80㎫급 최첨단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적용함으로써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특히,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가 최고의 품질로 자랑하는 800㎫급 고강도 강재인 ‘HSA800’도 적용했다.HSA800은 기존 건축구조용 강재보다 인장강도가 40% 이상 높아 지진에 강하다.이외에도 최대 순간풍속 98m/s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 체제를 구축하고, 교량·해상구조물·발전설비 등에 적용하는 초내구성 부식방지 공법을 적용해 염분에도 강하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엘시티 더샵에 입주하는 고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공사를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지역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5

티웨이항공, 4월 국제선 다양한 한정 특가 운임 제공

티웨이항공은 4월에 떠나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25∼31일 티웨이항공 홈페이지(www.twayair.com) 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4월 한달간 국제선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정 특가 운임을 제공한다.일본노선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 공항시설이용료 포함) △대구∼오키나와 5만5천300원 △대구∼사가 3만6천500원 △인천∼나고야 5만1천500원 △인천∼삿포로 6만8천700원 △인천∼오사카 5만9천400원 △부산∼오사카 4만6천500원 △제주∼나고야 4만6천500원부터 제공한다.동남아노선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포함) △대구∼다낭 9만8천300원 △대구∼방콕 10만5천120원 △인천∼클락 7만6천원 △인천∼호찌민 9만1천300원 부터 제공한다.중화권노선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포함) △대구∼홍콩 6만6천원 △인천∼가오슝 5만8천7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9만8천700원 부터 제공한다.또 △대구∼블라디보스토크 7만2천990원 △인천∼사이판 11만1천480원 △대구∼괌 12만9천690원부터의 특가 운임도 함께 제공한다.노선별 자세한 운임은 홈페이지와 앱·웹을 통해 확인 및 이용 가능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4월 한달간 이용할 수 있는 한정 특가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해외여행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25

대성에너지 서비스센터, 4월부터 일요일 휴무제 시행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강석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가스 서비스센터 매주 일요일 휴무제를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일요일 휴무제는 최근 사회적으로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성에너지 서비스센터 기사 및 콜센터 상담원 등 고객접점 구성원과 감정노동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수도권 및 지방의 대부분 도시가스사들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결과를 참고해 서비스센터의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된다.이에 따라 이사할 때 도시가스 연결·철거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계획한 날을 기준으로 2∼3일전에 대성에너지 사이버고객센터(cyber.daesungenergy.com)나 모바일고객센터, 콜센터(1577- 1190)를 통해 일요일을 제외한 편한 요일과 시간을 예약하면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에게 확인 전화를 드린 후 기사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토요일 및 공휴일은 정상근무를 하고 가스안전 사고 등을 대비해 대성에너지 상황실과 서비스센터의 비상근무 인력은 24시간 운영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대성에너지 관계자는“근로자 워라밸 보장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올해 4월부터 서비스센터 일요일 휴무제 시행을 추진하고자 전년도부터 기사방문 사전예약제도를 실시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는 4월 시행예정인 일요일 휴무제를 통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고객의 불편도 함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24

포스코, 인도에 열연 고탄소강 수출

포스코가 인도에 열연 고탄소강 2만5천t을 매년 공급한다.포스코는 최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인도 재압연(re-rolling)사인 타이스 프레시젼 스틸(Theis Precision Stee)과 열연 고탄소강 공급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타이스사 샤 시아그 아닐(Shah Chirag Anil) CEO와 티아그라쟌(S.P. Thiagarajan) 부사장, 포스코 천성래 열연선재마케팅실장, 삼성물산 이상윤 상무 등 10여명이 참석해 거래확대는 물론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탄소강은 자동차 부품에 주로 적용하는 WTP(World Top Premium) 강재이다.포스코는 국내 자동차 산업 생산 정체에 따른 리스크를 극복하고자 해외 시장 개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지난 2015년 2만7천t 규모였던 수출량은 2016년 포항·광양 동시 생산체제 구축과 맞춤형 품질 솔루션 제공을 기반으로 2018년 18만t 수준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수출량을 20만t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1968년 설립한 타이스는 연산 5만t 규모로 타타스틸BSL(Tata Steel BSL)에 이은 인도 제2의 고탄소강 재압연사이다.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 자동차 허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 위치하고 있어 고탄소강 재압연사로서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졌다.타이스는 전량 타타스틸에 의존해오던 소재를 지난 2017년 말부터 포스코재로 일부 전환하기 시작했고, 2년도 채 되지 않은 단기간 내에 연간 2만 톤까지 구매량을 확대하면서 포스코 고탄소강 최대 수출 고객사로 자리매김했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유럽 대형사에 국한되었던 고탄소강 수출시장을 인도까지 확대하고, 고탄소강 판매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1

대신메탈라이징 김신태·화일산기 이정현씨 ‘상공의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김신태씨,이정현씨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46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김신태 대신메탈라이징(주) 전무이사, 이정현 화일산기(주) 근로자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김신태 전무이사는 타고난 친화력과 근면성실함으로 모든 직원과의 유대관계에서도 원만하며 표면처리분야의 많은 지식과 책임감으로 회사 발전 및 국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는 국내 최고의 용사기술 전문가로 당사가 IMF와 철강경기침체로 인해 힘든시기에도 특유의 리더십으로 임직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일조했다.아울러 매년 연말·연시 포항 성모자애원을 찾아 성품 및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이정현 근로자대표는 회사의 안녕과 발전이 곧 직원 개개인의 발전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노사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그는 포스코 협력업체인 화일산기 직원으로서 포항제철소 내 기계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팀내 반장으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내 봉사단체인 화일산기봉사단이 지역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 진행하면 언제나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1

포스코, 쌍용차와 ‘신차 코란도’ 공동 프로모션

포스코가 쌍용자동차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포스코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쌍용자동차 신차인 코란도 2대를 전시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포스코는 쌍용차와 개발 초기부터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신형 코란도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적용했다.이 중 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을 46% 이상 적용해 차체경량화를 통한 연비 개선과 쌍용차 자체시험 결과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 수준의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고객사, 공급사 등 전후방 파트너사와 더불어 발전하고 포스코의 경쟁력도 강화시켜 국내 산업생태계를 강건화하겠다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Business With POSCO)’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8년만의 풀체인지 모델로 첨단 안전 옵션을 대거 채용한 신형 코란도 시승행사에 직접 참여했다.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와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 온 쌍용차는 포스코의 동반자”라며 “양사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쌍용차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SUV 전문 메이커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코도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 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0

포스코건설, 협력사에 ‘더불어 상생대출’ 지원

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금융기관들과 손잡고 협력사 대출지원에 나섰다.포스코건설은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자사 협력사들에게 보증서 담보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포스코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과 계약관계에 있는 협력사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출을 신청하면, SGI서울보증의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 받아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대출 한도는 계약금액의 40% 이내이며, 협력사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 차입금리 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도 있다. 협력사들은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하여 대출금을 상환하게 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도 금융권 대출의 길이 열렸다”며 “‘더불어 상생대출’이 활성화 되면,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이 확보돼 공사수행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20

民·官·産 “건강한 포항산단 생태환경 조성” 한마음

포항철강산업단지가 건강한 생태환경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은 19일 대회의실에서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해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는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포항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항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됐다.지난 2016년 형산강 재첩에서 수은이 검출된 후 철강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철강공단 입주업체 주도 하에 ‘안전한 시민 건강보호 및 쾌적한 공단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5일 발대식을 가졌다.2019년 협의회 중점 사업으로는 △하천오염 재발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사업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중금속 배출량 조사 △환경감시 및 정화활동 전개 △영세 사업장에 대한 환경기술지원 등을 통한 민관합동 오염하천 복원 △포항그린웨이사업 연계 유지관리 참여 등 본격적인 사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은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의 성공적인 추진과 철강공단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서는 입주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포항산단이 건강한 생태환경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항시와 경북도, 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9

포스코켐텍, 포스코케미칼로 사명 바꾸고 ‘글로벌社 도약’

포스코켐텍이 포스코케미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종합 화학 및 소재 회사로의 도약을 꿈꾼다.포스코켐텍은 지난 18일 포항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기초소재로부터 에너지소재 분야까지 포괄하는 기업 이름을 통해 사업영역을 명확히 표현하고 포스코 그룹을 대표하는 화학, 소재 회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새로운 사명은 종합 화학 및 소재 회사로서의 성장 히스토리와 미래지향성을 잘 나타낼 수 있다는 점, 포스코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소재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화학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케미칼의 출범은 국내에서 음·양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평가다.업계는 최근 전기자동차 판매가 늘고 있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켐텍과 양극재 제조업체인 포스코ESM의 합병이 실적과 기업가치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날 주총에서는 현재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포스코켐텍 유가증권의 코스피 이전 상장도 의결했다. 포스코켐텍은 상장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포스코켐텍은 코스피 이전을 통해 에너지소재 등 본격적인 신사업 추진과 장기 성장에 대비한 안정적 투자환경과 주주기반을 확보하고 코스피200지수 편입 등의 대외 신인도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9

선재협의회 “올해 국내시장 안정화 위한 제도개선 추진”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회장 이태준)는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9년 정기총회 및 제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협의회 핵심과제로 △국내시장 안정화를 위한 제도개선 △선재제품 수요 창출 및 홍보활동 강화 △기술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 등이 선정됐다.특히 이달 내로 철근 공사용 결속선 단체표준 제정완료하고 추가로 철근공사 표준시방서 개정 및 동피복강연선 KS 제정 등과 같이 국내시장 안정화를 위한 제도개선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앞서 협의회는 긴장용 케이블, 고장력볼트, 용접재료 등 선재 제품이 국토부 품질관리 의무품목에 편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활동을 실시했고 품질관리 의무품목에 선재 5개 품목(PC강선, PC강연선, PC강봉, 고장력볼트, 용접봉)을 추가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협의회는 이밖에도 선재업계의 경영전략 수립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중국 선재산업 동향조사 연구 추진 및 업계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별 수출입 세분화 통계자료 제공 등도 지속 추진키로 의결했다.또한 제품별 차별화된 전략수립을 위해 경강분과, 연강분과, CHQ분과, 용접봉분과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분과별 기술교류회 활성화를 통해 선재산업의 발전방향 및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국내 선재업계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와 선재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발족했으며 고려제강, 세아특수강, 현대종합특수강, 포스코 등 국내 19개 선재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9

포스코대우,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새 출발

포스코대우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새롭게 태어난다.포스코대우는 18일 포스코타워 송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새로운 사명은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인터내셔널’의 의미를 계승하면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미래가치를 키워 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 편입 이후 그룹의 지원 아래 그룹사들과시너지를 발휘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고, 보호무역주의와 통상 마찰 등 불확실성이 산재한 국제 환경 속에서도 2017년과 2018년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번 사명 변경은 그룹 편입 10년차를 맞아 포스코 그룹 일원으로 소속감을 고취하고 그룹 일체감을 제고하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라는 회사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 2010년 포스코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오랜 기간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8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톱 종합사업회사’를 향해 도약해 나가고 있다.특히 올해는 LNG · 식량사업 등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및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 제고를 통해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영상 사장은 “오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출범은 포스코 그룹사로서의 일체감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그룹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과 선도에 매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조와 도전 정신으로 세계 곳곳에서 그룹의 미래가치를 키워 나가 포스코그룹의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자”고 결의를 다졌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600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사내이사로 김영상 사장, 기타비상무이사로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을 재선임했으며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사외이사는 권수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김흥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 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8

포스코, 최정우·장인화 투톱 체제 구축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 체제의 첫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5인을 비롯한 새 이사진을 구성했다.포스코는 지난 15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신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14년째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다. 또 사외이사로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를 재선임했다.사내이사로는 김학동 부사장과 정탁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장인화 사장과 전중선 부사장을 재선임했다.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신배 의장 선임 외에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과 장인화 사장의 투톱 체제가 구축됐다. 감사위원으로는 정문기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해외 주주 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명도 주총에 참석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김신배 의장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박희재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교수 재직중 벤처기업 SNU프리시전을 설립한바 있고,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현재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학동 신임 사내이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SNNC 대표이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올해 생산본부장으로 선임됐다.정탁 신임 사내이사는 (주)대우로 입사해 쿠알라룸푸르 지사장, 금속본부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철강사업전략실장 등을 거쳐 현재 마케팅본부를 맡고 있다.포스코는 CEO 직속 자문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도 출범시켰다.기업시민위원회는 사외전문가 및 사내외 이사 총 7명으로 구성되며, 분기별 위원회를 개최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초대 위원장에는 김준영 성균관대 이사장이, 사외 위원으로는 장세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및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와 김인회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사외이사인 장승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와 박희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사내이사인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도 기업시민위원으로 활동한다.위원회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조언은 물론, 기업시민 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성과평가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최정우 회장은 주주들에게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장기·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특히 그룹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육성중인 2차전지 소재사업은 조속한 시일 내에 글로벌 톱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2019-03-17

동국제강 대표이사 김연극 사장이 됐다

동국제강이 새 대표이사에 김연극사진 사장을 선임하며 장세욱, 김연극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연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연극 사장은 2018년 7월에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이날 대표이사 선임으로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과 김연극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가 됐다.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인 럭스틸의 가공, 시공 서비스 등 토탈 솔루션 마케팅이 고도화됨에 따라 정관 변경에서 종합건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사내이사에는 김연극 사장, 최원찬 전무, 문병화 전무를 신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는 민동준, 남동국, 김용상, 이종원씨를 신규 선임했고 주상철씨를 재선임했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018년 주요 경영 실적을 주주들에게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직접 발표했다.장세욱 부회장은 “2018년은 내진용 코일철근, 럭스틸 바이오 등의 신제품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가 첫 영업이익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19년은 기술과 품질을 더욱 높이는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