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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2019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선정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발표하는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포스코는 고유의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을 그룹사에도 전파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개방형 소싱(e-Catalog) △제값 제때 주기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포스코型 생산성 혁신 △혁신성장지원단 △포유드림 잡매칭 △기업시민 프렌즈 등이 있다.철강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서, 2011년부터 동반위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하고 있다.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높고, 평가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 공표대상은 193개사다.첫해부터 평가대상에 속했던 포스코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꾸려 중소기업과 함께 윈윈하고,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최근에는‘Change Up Together’라는 동반성장 브랜드를 정립하고 7대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33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 활동 대상을 1차 공급사, 협력사, 고객사는 물론이고 2차 공급사와 미거래사까지 포함하고 있다.포스코는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계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올해 6월 현대제철과 함께 1천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시중 대비 1.05%포인트 낮은 대출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주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8

경북동해안 제조업 체감경기 회복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바닥을 찍었던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기업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공개한 ‘2020년 8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37로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으며 9월 업황 전망BSI도 43으로 전월대비 21포인트 올랐다.8월 제조업 매출BSI는 3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43으로 14포인트 상승했다.채산성 BSI는 61로 전월대비 전월과 동일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는 66으로 전월대비 8포인트 올랐다.자금사정 BSI는 5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61로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지역 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3.3%)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2.5%), 수출부진(1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월에 비해 내수부진(+3.2%포인트), 불확실한 경제상황(+1.4%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수출부진(-6.9%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8월 업황BSI도 50으로 전월대비 9포인트 상승했으며 9월 업황 전망BSI도 44로 5포인트 올랐다.비제조업 매출BSI는 4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44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채산성BSI는 61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7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자금사정 BSI는 59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9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비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4.3%)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9.1%)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생산설비 노후·원자재가 상승 등 기타요인(+6.7%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2.9%포인트), 자금부족(-2.4%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92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건설, 도소매, 사업서비스업, 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8

포스코, 국내 첫 벤처투자조합 ‘IMP 1호 펀드’ 조성

포스코가 창업기획자가 결성한 국내 최초 벤처투자조합인 ‘IMP(Idea Market Place) 1호 펀드’를 조성했다.포스코는 7일 포스코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용 펀드로 총 51억원 규모로 ‘IMP 1호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펀드운용은 벤처기업의 투자·육성 및 후속투자 유치 등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기획자인 포스텍홀딩스가 맡았다.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공모한 벤처기업들의 선발, 보육, 멘토링 등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텍홀딩스가 투자까지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벤처기업들의 성장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인큐베이팅센터인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에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벤처기업들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유망벤처기업은 포스코그룹으로 편입해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IMP 1호 펀드는 지난 8월 투자자의 자율성과 벤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시행된 ‘벤처투자법’에 따라 창업기획자에게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허용한 이후 나온 첫 사례다. 창업기획자가 개인투자조합이 아닌 벤처투자조합으로 결성할 경우 법인 출자자 모집이 용이해지고 투자 자율성이 확대되어 다양한 벤처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한편 포스코는 2011년부터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102개 기업에 176억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기존에는 벤처기업들을 선발해 육성 후 투자 여부를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선발 단계에서 투자여부까지 결정해 유망 벤처기업들을 선점하고 투자기업들의 성장에 집중하는 프로세스로 개선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7

현대제철, 고강도강 브랜드 ‘울트렉스’출시

현대제철이 강도와 성형성이 우수한 고강도강 브랜드 ‘울트렉스(ULTREX)’를 시장에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울트렉스는 ‘외부 충격에 강한 단단한 철’이라는 의미를 지닌 고강도 강판 브랜드이다. 이번에 론칭한 울트렉스는 이름의 의미처럼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강으로 자동차 내외판, 구조재 및 섀시 부품이 요구하는 특성에 최적화된 핵심소재다.울트렉스에 포함된 강종은 현재 개발 중인 3세대 강판 4종을 포함해 센터필러, 프론트 범퍼빔 등 자동차 주요 부위에 쓰이는 31종의 강종이 있다.울트렉스의 가장 큰 특징은 탄소함량을 최적 비율로 조절하고 철저한 냉각 제어 공정을 거침으로써 강도는 강하면서도 성형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자동차 소재에 적용할 경우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으면서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해 다양한 구조재 및 부품에 활용하기 적합하다.울트렉스의 대표적인 강종으로는 MS(MartenSitic)강, ACP(Advanced Complex Phase)강 등이 있다.울트렉스 중 가장 높은 강도를 가진 MS강은 차량 사고시 외부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야 하는 부위인 프론트 범퍼빔이나 사이드 아우터 등에 적용된다. 굽힘성이 좋고 용접성이 우수한 ACP강은 구조가 복잡하고 타 부품과의 용접성 확보가 필요한 프론트필러 인너 로어 패널등에 쓰인다.현대제철은 이 강종들 외에도 미래 핵심강종인 3세대 강으로 주목 받고 있는 AMP(Adavanced Multi-Phase)강, QP(Quenching Partitioning)강을 울트렉스 강종으로 개발 중이다.3세대 강은 기존에 개발된 초고장력강 보다도 한층 높은 인장강도와 연신율을 보유해 높은 충격 흡수는 물론 고성형성을 요구하는 부품에 널리 쓰일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7

LH 대구경북본부, 달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서남진)는 최근 대구 달서구와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사옥 내 ‘달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설치 및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달서구청에서 평생학습관 건립(오는 2023년 예정) 전까지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장소를 물색하던 중 지역 청소년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기 위해 LH가 적극적으로 나서주면서 성사됐다.LH는 사옥(달서구 소재) 1층 내 유휴공간을 달서구로 무상으로 임대해 제공하고 달서구는 센터의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달서구 진로진학센터’는 진로·진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상담, 지역기반의 진로 교육 및 체험활동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각종 교육정보 수집·제공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오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수탁업체 선정, 시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서남진 본부장은 “지역 청소년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진로진한지원센터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주택사업 등 LH 고유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상생을 위한 가치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9-06

포스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 새 가치 모색

포스코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그룹 미래 사업전략을 조망하기 위해 ‘2020 포스코포럼’을 개최하고 있다.포스코는 2일부터 3일까지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외부전문가 및 그룹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변혁의 시대, 100년 기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포스코 및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단과 외부전문가 등 소수의 인원만 포럼에 직접 참석한다.이외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임원들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방송을 시청하고, 강연자와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행사 첫날에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의 변화와 이에 따른 기업의 생존 전략 방향에 관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기조강연은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를 화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충격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진단하고, ‘언택트 이코노미’확산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혁신해야 하는지 살펴봤다.이어 ‘팬데믹 이후 세계 질서’에 대한 패널 토론과 ‘코로나 19 시대의 리더십 패러다임과 리더의 역할’을 다룬 강연이 열렸다. 이후 ‘2030 대한민국’패널토론에서는 젊은 리더들을 통해 안전한 인공지능의 미래와 전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시대의 조직과 개인의 리더십, 트렌드 변화 대응 등을 토론하고 2030년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두 번째 날에는 철강, 이차전지 등 포스코 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한 미래와 전략 방향을 다룬 패널 토론이 열린다.최정우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신뢰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에 맞추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가속화 방안들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포럼에서 토론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계획과 중기 사업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반영한다는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2

2분기 성장률 -3.2%… 12년 만에 가장 저조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성장률은 전기 대비 -3.2%를 기록해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4분기 -3.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2.7%로 속보치(-2.9%)보다 0.2%포인트 올라갔지만, 1998년 4분기(-3.8%) 이후 21년6개월 만에 최악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전분기대비 16.1% 감소하며 1970년대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고꾸라지면서 성장률에 타격을 입혔다.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효과 등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1.5% 증가했지만, 수출 부진으로 무너진 경제성장률을 떠받치기엔 역부족이었다.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 1.5%, 0.5% 줄었다. 정부소비도 1.1% 증가에 그쳐 1분기(1.4%)보다는 저조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성장률이 -8.9%로 곤두박질쳤다.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라갔지만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도소매·숙박, 음식 등 서비스업은 1분기 -2.4%에서 2분기 -0.9%로 나아졌지만 마이너스 성장을 유지했다. 건설업은 같은 기간 0.2%에서 -0.3%로 내려갔다.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더 하향 조정됐다.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도 후퇴했다.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전기대비 -2.2%로 2008년 4분기(-2.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실질 GNI는 국민총소득은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실질 GDP에 그해 물가를 반영한 명목 GDP는 전기대비 1.0%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6%로 내려앉아 1998년 4분기(-5.0%) 이후 2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명목 GNI는 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1.5%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포괄적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0-09-01

포스코건설, 모잠비크 남폴라-나메틸 도로 개통

포스코건설이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 중심도시인 남풀라(Nampula)와 나메틸(Nametil)을 잇는 70㎞ 도로를 개통했다포스코건설은 왕복 2차선의 이 도로를 지난 2017년 12월에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 도로 사업에서 현지의 열악한 환경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30개월의 공사기간을 지켰다. 아프리카에서 진행되는 인프라사업들은 기후, 풍토병, 정치적이슈 등 외부요인들로 공사기간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 현지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적기 준공에 대해 고마움과 함께 찬사를 보내고 있다.이 도로는 수도인 마푸토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 사업재원은 우리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다. 비포장이었던 구간이 아스팔트 도로로 변모하면서 여객과 물류운송 소요시간은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소장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이 여러 차례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공사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사의 첫 아프리카 진출 프로젝트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었기에 적기에 준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1

포스코 노사 “임금 동결 하되 고용 안정”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기본임금은 동결하는 대신 고용안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 교섭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이 ‘2020년 임금협약 회사 제시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3.44%로 가결됐다.가결된 회사 제시안은 임금동결 외에 △고용안정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지급 △출산·육아 제도 개선 △휴업 중단 등이 포함됐다.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달 11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키로 결정했다.포스코는 같은달 13일 임금협약 제시안을 마련해 노조 측에 전달했다.포스코는 올해 경영실적 악화를 감안하여 기본임금은 동결하되,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로 인한 직원들의 고용불안감 해소를 위해 고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또한,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상품권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아울러 기업시민으로서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첫째 출산장려금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했다.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새로운 가정형성 축하를 위해 200만원의 입양지원금도 신설했다. 유치원부터 지원되는 자녀장학금을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1∼3세 자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이밖에 지난 6월부터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는 휴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최근 주문량 회복했고 경영위기 극복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고려해 휴업을 중단키로 했다.포스코 관계자는 “1일 포항 본사에서 2020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31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배터리시장 공략 강화한다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시장 성장에 대응코자 양극재 공장 생산능력 증설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31일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3단계 확장 건설 공사의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손동기 양극소재실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양극재 광양공장의 확장은 총 3만t 규모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것이다. 총 2천895억원이 투자되며,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증설되는 생산라인에서는 1회 충전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활용될 NCMA 양극재가 양산될 예정이다.포스코케미칼은 3단계 증설이 완료되면 양극재 생산능력을 기존의 연산 4만t에서 7만t으로 확장하게 된다. 양극재 7만톤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84만여대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케미칼은 2018년 8월부터 광양 율촌산단에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천203㎡ 면적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향후에도 증가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공장의 지속적인 증설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충하고, 해외공장 설립을 추진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손동기 포스코케미칼 양극소재실장은 “양극재 광양공장의 성공적인 건설로 최고 품질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 기반을 마련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객사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31

가스공사, S&P 신용등급 ‘AA’ 유지

한국가스공사가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을 ‘AA’로 인증받았다.SP는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신용등급이 ‘AA’(한국국가등급과 동일) 단기신용등급이 ‘A-1+’(최고등급)을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오는 2021∼2022년 유가회복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투자손상이 신용등급에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원료비 연동제에 의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어 공사의 개별신용등급은 앞으로 1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 근거를 밝혔다.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수소에너지 공급을 위한 인프라 건설 등 투자에 선제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SP는 가스공사의 천연가스산업에서의 주도적 역할 아울러 수소사업에서의 공적인 역할강화가 정부관계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해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또 한국가스공사의 독자신용등급은 한국 공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인 BBB를 유지했다.코로나19로 인한 업황 부진과 가스사업 및 수소사업 투자부담에도 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 및 금번 도매요금제도 개선에 따른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바탕으로 안정적 부채관리와 신용등급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유가 하락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정부와 같은 ‘AA’ 신용등급 유지함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30

현대제철, 날씨 빅데이터로 제품 품질 높인다

현대제철이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하반기 철강 제품 품질 향상에 적용한다.현대제철은 최근 기상청과 함께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열어 ‘공장 내 철강 제품의 결로 발생 예측 모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고 27일 밝혔다.현대제철은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 가운데 적용 가능한 모델을 선정해 추가적인 개선 작업을 거친 뒤 올해 적용을 검토 중이다.또한, 작업자들이 현재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된 정보 화면과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활용할 예정이다.새로 적용될 결로 예보시스템은 온·습도 등의 공장 관측 데이터와 날씨 예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4∼48시간 뒤의 코일 제품과 공장 내부의 온·습도를 예측한다. 이 예측을 바탕으로 이슬점을 계산해 결로 예보를 통보한다.현대제철은 수상자들의 예측모델을 활용해 결로 예보시스템의 신뢰성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결로는 철강재에 녹 또는 얼룩을 발생시키고 이는 품질 불량으로 이어진다. 정확한 결로 예보시스템을 활용해 결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대응해 잠재적 품질손실 위험을 줄이는 것은 철강업계의 큰 과제이기도 하다.현대제철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참가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으며 향후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팀들이 지원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제시된 다양한 모델을 기반으로 철강 산업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확대해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제철과 기상청이 함께 진행한 이번 ‘2020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에는 총 331팀이 참가해 이중 10개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으며 ‘이슬 맺힘 발생 위험에 대한 예측모델’을 제시한 KKS팀 등 6개팀이 수상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7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 모집

포스코가 오는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제품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노빌트(INNOVILT)는 혁신(Innovation), 가치(Value), 건설(Built)을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강건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포스코는 지난 11월 이노빌트(INNOVILT) 출범 후 건설시장에서의 철강 프리미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되면 인증 명판과 현판이 고객사에 제공되며, 고객사는 강건재 상품에 이노빌트 인증 태그를 부착해서 판매할 수 있다.포스코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개최해 고객사가 종합 건설사, 설계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이노빌트 제품 홍보와 판매 확대를 돕는다. 카운슬은 지난 5월 개최된 이래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포스코는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총 72개 제품을 이노빌트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선정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수한 제품을 그룹사에 확대 적용하는 등의 판로 개척에도 힘써 강건재 시장 고도화를 이끌고 기업시민 공생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신청 자격은 강건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및 포스코강판 강재사용 고객사로, 기술성, 시장성 측면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보유한 강건재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9월 18일까지 이노빌트 홈페이지(https://innovilt.posco.com/)의 첨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포스코는 통합 브랜드 론칭과 함께 건설 실무자가 포스코의 강건재 제품으로 3차원 입체설계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전시홍보관을 오픈해 적극 알리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7

“AI 전문가 꿈 키워요”…포스코ICT AI챌린지 호평

포스코ICT는 지난 26일 판교 사옥에서 ‘포스코ICT 2020 AI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내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AI 과목이 신설되고 한양대, 중앙대 등 11개 대학에 AI 관련 학과가 신설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펼쳐진 행사인 만큼 117개 팀이 참여해 높은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포스코ICT는 지난 6월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7개팀을 선발했다. 본선에 오른 7팀과 자사 AI 엔지니어들을 멘토로 매칭시켜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의 제안을 프로그래밍하며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약 2개월 간 진행된 멘토링을 통해 AI 기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청소년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본선에 오른 7개 출품작은 카이스트, 포스텍,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대학 SW공학과 교수로 구성된 평가위원들과 포스코ICT 직원 100명으로 구성된 내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을 선정했다.대상에는 소형 카메라가 부착된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일반문자를 점자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스마트워치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한 권서현, 이채원 학생이 수상했다.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포스코ICT 평가위원은 비대면으로 심사를 진행했다.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에 입상한 권서현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실제 AI 전문가들과 구체화 해나가며 접하지 못했던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었고 AI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임보영 포스코ICT 연구원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하며 새로운 자극을 받아 재미있게 멘토링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AI 분야에서 쌓아온 재능을 기부해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7

비대면 봉사…포항제철소 ‘슬기로운 거리두기’ 눈길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속 언택트 봉사활동에 나섰다.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 아동후원회는 면 마스크와 에코백을 제작하는 언택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국내외 아동결연 후원을 하고 있는 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 아동 후원회는 지난 2009년 결성된 이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계속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직원들이 자택, 개별 장소에서 각자 물품을 제작해 전달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기획했다.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아동후원회 소속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면마스크와 에코백을 제작했다.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손바느질로 만들어진 면 마스크와 에코백은 국내외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연휴기간 동안 여행을 가는 대신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 임직원도 있다.포항제철소 목공예 봉사단은 지난 15일 지역 아동 센터에 전달할 가구를 직접 제작했다.이날 봉사단은 지역 아동센터에서 사용할 책꽂이, 의자, 보관함, 식탁 등을 직접 제작했다. 완성된 가구는 지역 아동센터 3곳에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포항제철소는 대면 봉사활동 대신 벽화 봉사, 목공예 봉사, 마스크 제작 봉사 등 비대면 봉사 활동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포항제철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언택트 봉사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6

포스코건설, ‘with POSCO 스트리트 갤러리’ 개관

포스코건설은 구족화가들의 예술활동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건설현장 펜스를 이용한 ‘위드 포스코(with POSCO) 스트리트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경기 광주 오포더샵 센트럴포레 현장 펜스를 시작으로 연내에 인천 송도, 광교, 대구, 평택 등 자사의 지역별 대표 현장에 구족화가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이 작품들은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함께 개발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 ‘포스아트’에 인쇄돼, 노천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생생함을 그대로 보여준다.센트럴포레 현장에 전시된 작품은 박정 작가의 ‘또 다른 시선’이라는 작품으로 그림 속 시선이 향하는 곳에 많은 여백을 둬 관람객으로 하여금 풍부한 감정과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이에 포스코건설은 구족화가의 예술작품활동 범위를 넓히고 지역주민들에게 ‘쉼’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구족화가들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중개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달과 이달 인천 송도사옥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에서 김영수, 박정, 오순이, 이호식, 임경식, 임인석, 임형재, 황정언 작가 등 8명의 구족화가 특별전을 열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또한 지난 4월부터 서울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현장, 신길3구역 재건축 현장 등의 펜스에 반 고흐, 르누와르 등의 명화를 전시해 도심 공사현장의 삭막함을 줄이고, 건설현장 주변의 이웃들에게 아주 특별한 감성공간을 제공해 오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

202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