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중간에 있는 비상구 좌석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객실승무원을 도와 기내안전 활동이 가능한 15세 이상 일반인 고객에게 유료 좌석으로 판매 중이다. 이 중에서 잔여 좌석을 소방관에게 우선 제공해 지난 6일부터 전 노선에서 운영하고 있다.
비상구 좌석 이용을 위해서는 항공기 탑승 시 각 공항지점 카운터에서 소방관 신분확인(소방공무원증) 절차를 거쳐 좌석을 배정을 받으면 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강북소방서 소방관 20여명을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로 초청해 이틀에 걸쳐 비상구 개폐 실습, 객실 화재 진압, 환자 발생 시 대처, 승객 구조 실습 등 항공기 기내 상황별 대처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객실승무원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남양주와 대구에 있는 중앙 119구조본부를 방문해 소방청 안전 교육과 수중 훈련을 받으며 전문적인 소방안전 교육을 이어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