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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건설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포스코건설은 현재 시공중인 `서울숲 더샵`에 `친환경 탄소저감형 초고강도 콘크리트(브랜드명: 포스크리트(POSCRETE)`를 개발,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친환경 탄소저감형 초고강도 콘크리트`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현저히 줄이면서, 고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를 말한다.포스코건설이 포스코 및 쌍용양회, 성신양회, 쌍용레미콘과 함께 공동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강도범위가 24Mpa-100Mpa이며, 적용부위도 기둥, 보, 슬래브 등 건물 골조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이번에 개발한 콘크리트는 주원료를 용광로에서 철을 만들 때 생기는 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사용했다. 따라서 CO₂배출량이 많은 시멘트의 사용량을 줄여, 일반 콘크리트 대비 CO₂저감량이 서울숲 더샵 현장 기준으로 1만2천여t에 달한다. 이는 남산의 4.6배에 달하는 공원을 조성하거나, 소나무 310만 그루가 CO₂를 흡수할 수 있는 양과 동일한 수준이다.특히 기존 친환경 콘크리트의 단점인 조기강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특수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강도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지난 2003년부터 선도적으로 친환경 탄소저감형 콘크리트를 현장에 적용해 온 결과”라며 “친환경 기술 적용으로 지속가능한 녹색 건축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고로슬래그를 다량 사용한 친환경 탄소저감형 소재 포스멘트(POSMENT)를 현장에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2-05-10

포스코켐텍 `천원의 행복` 나눔

포스코켐텍(사장 김진일)은 지난 8일에 `천원의 행복` 캠페인을 벌였다. 천원의 행복이란 매월 3째주 토요일에 나누미 활동을 실시하고 단원들에게 지급되는 활동비 중 1천원씩을 자율적으로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분기마다 실시하는 포스코켐텍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이다.단순히 현물을 전달하는 일방적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연탄배달, 김장봉사, 교복지원, 냉방기 설치 등 지역주민이 시기별로 가장 필요로 하는 현실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포스코켐텍이 천원의 행복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원한 금액은 약 1천여만 원에 달한다.이날 행사도 쌀, 먹거리, 주방세제, 위생용품, 주방기구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키트와 카네이션을 청림동 지역주민 어르신 20명에게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켐텍 임직원뿐만 아니라 청림동 김종식 동장과 동사무소 직원 10여명이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포스코켐텍 서상국 팀장은 “포스코켐텍의 봉사활동은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 정(情)과 신뢰를 계속 나누며 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기업문 운동 `Thank U Love`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5-10

포항제철소, 설비교육 활용 `컷 모델`경진대회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현장 혁신활동의 교육실습교재로 활용하기 위한 기계, 전기, 제어품의 컷 모델(Cut Model) 제작 경진대회를 연다.컷 모델이란 기계부품과 장치의 단면을 보여 주는 모형으로 윤활, 유공압, 구동, 전장제어, 체결부품, 설비본체 등의 설비 6계통 학습에 유용한 교보재로 사용된다.이번 경진대회는 외부에 컷모델 제작을 의뢰할 경우 회사 특성에 맞는 모형 제작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설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적합한 실습교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제철소는 컷 모델 제작 예정품 리스트를 오는 11일까지 접수 받아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심사를 거쳐 6월 말경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포항제철소는 포스코 직원뿐만 아니라 계열사와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사 직원들도 경진대회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수상하는 직원들에게는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컷 모델은 설비 운전자의 정비능력을 육성하고 운전자가 관할 설비의 기본정비까지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교육에 유용히 사용된다”며 “많은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이 경진대회에 참여해 엔지니어링 기술육성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5-08

철강업계 `온실가스 감축` 비상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오는 2015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또 다음달부터는 이 제도가 시범 운영돼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이 법안이 국회로부터 통과돼 탄소가 돈이 되는 이른바 `탄소머니`시대가 열리게 됐다. 배출권 거래제는 기업별로 온실가스 배출 목표량을 할당받은 뒤 이를 초과하거나 미달하는 양에 대해서는 기업들끼리 사고팔 수 있는 제도다. 기업은 정부가 지정해준 할당량 이상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배출권거래소에서 탄소배출권을 구매해서 정부의 할당량을 맞춰야 한다. 이를 넘길 경우 t당 10만원 이내에서 배출권 평균 시장가의 3배 이하 수준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환경보호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기업성장에는 발목을 잡는 제도로 평가된다. 올해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제 전단계인 목표관리제(올해 예상배출량의 1.44% 감축)가 시행됨에 따라 기업들도 어쩔 수 없이 온실가스 감축에 뛰어든 상황이다.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철강업계다. 올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줄여야 하는 기업 1위는 포스코로 96만3천t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역시 감축 배출량이 만만찮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올해 약 1억1천966만9천t(예상배출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철강업계의 경우 598만t(성장률과 감축계수를 산정하지 않은 경우)을 감축해야 한다. 액수로는 1천500억원 수준이다. 기업들이 95% 무상할당이 아닌 100%를 요구하는 이유다.하지만 철강업계는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따른 생산비 상승은 피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도입 시 철강, 시멘트, 정밀기기의 경우 생산비가 0.1~0.3%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 및 석유화학의 생산비 상승률은 0.02~0.1% 정도로 예측됐다. 반면 전기·전자와 섬유의 비용 상승률은 0.0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기업들은 계획기간(2015~2020년) 동안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 무상할당비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2015~2017년(1차 계획기간)과 2018~2020년(2차 계획기간) 각 개별 기업 할당량의 95%를 무상할당량 최저선으로 잡고 있다. 할당량은 과거 온실가스 배출량에 2015년도 성장률, 정부 목표량 등을 합산해 도출한다. 이 중 95%를 무상할당량으로 잡으면 기업의 실질적인 감축 부담은 나머지 5%가 된다./김명득기자

2012-05-07

`열린 고용사회 구현` 협약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열린 고용 사회구현을 위한 협약식을 지난 3일 포항고용센터에서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고졸(예정)자의 先취업·後진학의 문화를 조성하고 학력에 따른 편견을 불식시킴으로서 능력이 우수한 인재가 합당한 대우를 받는 `열린 고용 사회의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포항지청은 철강, 기계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직업심리검사, 취업특강, 기업탐방, 현장실습 등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포항고용센터와 실무자간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졸(예정)자의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제철소 홍보관, 교육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이 생생한 직업체험교육을 경험하도록 해 직업선택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데 도움을 준다.유한봉 포항지청장은 “포항제철소가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써 학력보다는 능력이 우수한 고졸(예정)자를 채용하는데 솔선하는 모습은 학력주의로 인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포항제철소의 사례를 본받아 고졸(예정)자 채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5-07

심팩메탈로이, 당진에 자회사 준공

합금철 생산업체인 심팩메탈로이가 지난 3일 충남 당진에 중·저탄소 망간계 합금철 생산 설비를 갖춘 자회사 심팩메탈을 준공했다.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심팩메탈로이는 자회사인 심팩메탈의 당진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이 기존 10만t에서 두 배 가량 늘며 국내 2위로 올라서게 됐다.합금철은 철강 제련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철강재에 필요한 성분을 첨가하는 필수 부원료 역할을 한다. 망간계 합금철은 모든 강종을 제조할 때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철강 1t 생산 시 10Kg정도가 투입된다.고탄소 페로망간은 탄소함유량 7.3% 이하로 일반 탄소강 제조시 사용된다. 반면 중·저탄소 페로망간은 탄소함량이 각각 2.0%, 1.0% 이하로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가져 초경량 자동차용 강판 및 선박과 같은 고급강 생산에 쓰인다.심팩메탈로이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중·저탄소 페로망간 생산라인의 확보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이라며 “다양한 합금철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제품의 비중 조절이 가능한 이점도 생겼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과 이철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등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김명득기자

2012-05-07

포스코, 호주 철광석 개발 본궤도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호주 로이힐(Roy Hill) 프로젝트의 지분 12.5%를 인수했다. 포스코와 호주 핸콕(Hancock)사, 일본 마루베니사, STX, 대만 차이나스틸사 대표들은 2일 호주 시드니에서 만나 로이힐 프로젝트의 계약 체결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로이힐 광산의 최대주주인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핸콕 회장, 포스코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신지 카와이(Shinji Kawai) 마루베니 대양주 회장, 이희범 STX 중공업·건설 회장, 초우(Tsou) 차이나스틸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를 포함한 마루베니, STX, 차이나스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30%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이 가운데 포스코 지분은 12.5%이다.로이힐 광산은 공사가 완공되는 2014년 말부터 연간 5천500만t의 철광석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로이힐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30년간 연간 700만t 이상의 고품질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로이힐 광산은 호주 북서부 필바라(Pilbara)에 위치한 대규모 철광석 광산으로 총 23억t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아시아 철강사들과 가까워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거론돼 왔다.이날 열린 축하행사에 참석한 정준양 회장은 “지난해 지나 라인하트 회장과의 면담에서 부친 랭 핸콕(Lang Hancock)의 숙원이었던 철광석 개발사업의 꿈을 포스코와 함께 이루고 싶다는 말씀에 함께 협력해 이뤄보자고 약속한 것이 실현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로이힐 광산 개발 프로젝트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계약을 협상 중에 있다.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 중 로이힐과 같은 대규모 패키지 형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건설공사를 수주한 업체는 없었다. 포스코건설이 로이힐측과 A$50억(약 6조원) 규모의 EPC 계약을 성사시킨다면 앞으로 국내 건설사의 해외 자원개발 건설프로젝트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03

주한 외국기업인이 보는 한국 기업환경은?

외국 기업인들이 한국의 기업환경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조사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최근 기업정책에 대한 주한 외국기업인 인식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환경 경쟁력 수준은 중국 등 투자대상국과 비교할 때 긍정적(22.0%)이라는 응답보다 부정적(34.7%)이라는 대답이 많았다.이 조사는 주한 외국인 투자기업과 외국법인 기업 등 15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노동분야에서는 부정적 답변이 61.3%에 이르렀으며, 세제분야도 부정적(40.0%)이라는 응답이 긍정 답변(13.4%)의 3배에 달했다.특히 대기업 규제에 따른 정책이 외국기업만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제기되고 있는 기업정책들 때문에 전반적인 기업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대답한 기업이 72.0%에 달했지만 대기업제도 분야의 경우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37.3%)이 악화될 것이라는 대답(28.0%)을 크게 앞질렀다.대기업 규제가 외국기업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기업만 수혜를 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세제분야에서도 정부의 법인세 인하계획 철회(59.3%)와 법인세 최고세율 구간 신설 계획(55.3%)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반대한 반면 재벌세 신설, 일감몰아주기 과세 등 외국기업과 관련 없는 세제에 대해서는 각각 56.7%와 62.7%의 기업들이 찬성했다.반면 노동 분야에서는 모든 정책에 대해 외국 기업인들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외국기업들의 72.7%가 최근 추진되고 있는 기업정책들을 `선거를 의식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정책들이 철회돼야 한다고 응답한 기업도 64.0%에 달했다./연합뉴스

2012-05-03

포항지역 기업, 경력직 채용 선호

포항지역 기업들이 신입사원보다 전문직종의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포항상의가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10일 동안 지역 기업 55개사를 대상으로 `지역기업의 경력직 채용 및 활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역기업 70.9%가 앞으로 경력사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이는 신입사원을 채용해 어느정도 성과를 내기까지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경력직은 채용되는 순간부터 당장 업무에 성과를 내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조사대상 기업의 최근 3년간 신규 채용인원 중 경력직 비율이 30% 이상이라는 응답이 30.9%로 나타나 경력직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조사에서 경력직 채용 직급 및 연령은 응답업체의 66.1%가 주로 `사원 및 대리급`을 경력직으로 채용했으며 연령은 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이 선호하는 경력사원의 과거경력으로는 `동종업계 중소기업`출신으로 나타났다.경력직 채용 이유로는 응답기업 55.6%가 `신입사원에 비해 높은 업무 생산성`으로 꼽았다. 이는 실제로 신입사원 1명을 교육하는데 소요되는 평균 경비가 246만원(대한상의 2011년 조사 자료)인 것으로 드러나 신입사원이 연봉이상의 성과를 내기까지는 1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경력직 채용의 애로사항으로는 영업비용 부담(높은 희망연봉 제시)을 꼽았고, 경력직원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동료와의 협업을 가장 많이 장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상의 김태현 팀장은 “기업들이 신입보다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것은 빠른 성과 창출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으로 직업관이 점차 변하고 있는데다 경력직의 직장 이동이 많아진 만큼 기업들도 경력직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02

기업 SNS 활용 이유는 “고객과 소통·관계 개선”

기업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도입해 활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소통`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커뮤니케이션 전문매체 `더피알(The PR)`이`2012 국내 기업 소셜미디어 도입 운영 현황 및 담당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5%가 `고객과의 소통 및 관계 개선`을 SNS 도입 목적으로 꼽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더피알이 KP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함께 국내 기업과 기관 소셜미디어 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설문(일부 복수응답)으로 진행됐다.가장 비중을 두는 SNS채널은 `페이스북`으로 90.8%를 차지했다. 트위터(77.5%), 블로그(65.8%), 유튜브(35.8%), 미투데이 (19.2%), 플리커(11.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대다수 기업은 복수의 채널을 활용했다. 페이스북만 운영하는 기업은 12.5%, 블로그와 트위터만 운영은 각각 3.3%, 2.5%에 불과했다.SNS 도입 성과로는 `소셜미디어 채널 방문자 및 이용자 증가`(80%)가 1위를, `기업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관계 구축 및 소통`이 각각 73.3%로 2위를 차지했다.소셜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CEO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60%)이 1위로 꼽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등이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2012-05-02

포스코패밀리, 생활보안 강화 나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패밀리사 차원의 생활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포스코는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패밀리사와 함께 클린데스크·문서보안 등 생활보안 대응 현황을 파악했다.특히 개인정보보호법 본격 시행에 따른 보안점검의 일환으로 피싱메일(phishing mail)을 패밀리사 임직원에게 발송해 주민등록번호·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는지도 확인했다.점검 결과 일부 패밀리사가 상대적으로 보안역량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포스코는 패밀리사차원에서 임직원의 보안의식 수준이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포스코는 5월 중 패밀리사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역량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피싱메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보안 점검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는 패밀리 통합 점검반을 구성할 계획이다.포스코 박한용 사장은 정보보안에 대해 “이미 계도기간은 지났으며 이제는 정보보호를 실천할 때다”며 “패밀리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소중한 정보와 자산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사례에 강력하게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포스코는 사내공지, 사내방송, 포스코신문 등을 통해 피싱메일의 위험성을 수차례 안내해 오고 있으며 불시에 생활보안 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02

건설공사 수주액 4년연속 감소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 2008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했다. 1일 국토해양부 산하 건설산업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31조3천445억원(-6.7%), 2009년 118조1천2억원(-10.1%), 2010년 114조5천903억원(-3.0%), 2011년 114조5천903억원(-4.0%)으로 4년 연속 건설공사 수주액이 줄었다.부문별로는 지난해 공공공사 수주액이 52조8천188억원으로 2010년보다 6.8%, 민간 수주액은 57조1천723억원으로 1.2% 각각 감소했다. 작년에 1억원 이상 건설공사 수주가 전무한 무실적업체 비율도 23.9%로 전년도 26.0%보다 다소 낮아졌다.시공능력평가액 기준으로 50위권 이내 건설사 무실적 비중은 2010년 2.0%였지만 지난해에는 없었으며 51~100위(10.6%→10.4%), 301~1천위(4.8%→4.4%), 1천위 이하(27.9%→25.6%)로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지난해 분기별 전체 종합건설사의 무실적업체 비중은 3분기가 60.9%로 가장 높았고, 1분기(57.2%), 4분기(55.0%), 2분기(52.1%) 순으로 나타났다.지난 한해 수주실적이 가장 좋았던 건설업체군은 51~100위 이하로, 건설업체 실적지수가 113.6(기준치 100)에 달했다. 101~300위 업체와 301~1천위 업체의 지수도 102.4와 102로 기준치를 넘어선 반면 50위권 대형사의 실적지수는 87.5에 그쳤고 1천위 이하 중소업체 지수도 95.6으로 평균치(96.3)를 밑돌았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5-02

수출, 하반기에는 `쑥`

부진을 면치 못하던 수출 실적이 하반기에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수출 경기 회복의 기대 요인`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에는 10%대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한국의 IT수출 경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올 들어 수출 성장률은 급격히 둔화했다. 1월 -7.3%에 이어 3월에는 -1.4%를 기록했다.그러나 하반기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서는 낙관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시장인 선진국들의 경기선행지수가 2분기에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5%로 잡았다.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게 조정한 것이다. 미국, 일본 성장률 전망치 역시 0.3%포인트, 0.4%포인트 올라갔다. 한국의 수출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지난해 신흥국·선진국에서 수출 경쟁력을 입증한 한국 제품들이 올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점도 수출 증가에 긍정적인 신호다. 신흥 개도국에서 선박과 자동차 등의 수출이 22~35% 이상 늘어났고 선진국에선 자동차와 석유제품이 35~5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올해 2분기 이후 세계 경기가 살아나면 이들 품목의 수출에 날개가 달릴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보고서는 2011년 IT 수출이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도 낙관론의 근거로 삼았다. 이는 전체 무역수지의 2배를 웃돌며 무역수지 흑자에 크게 기여했다.현대경제硏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경기 회복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FTA 활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출시장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연합뉴스

2012-04-26

“포스코식 동반성장 모델이 가장 이상적”

“포스코식 동반성장 모델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확산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다”25일 신임 동반성장위원장에 선임된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71·사진)는 “동반성장 모델로는 포스코식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유 위원장은 지난달까지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지냈었다.유 위원장은 “CEO(정준양 포스코 회장)가 직접 현장을 뛰며 중소 협력업체와의 수평적 관계 구축에 힘썼던 포스코 사례를 지켜보면서 동반성장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21세기형 경제강국을 만들기 위해 대기업 CEO가 닮아가야 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포스코식 동반성장 모델은 포스코가 지난 2004년 처음 도입한 `성과공유제`다. 포스코는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혁신 과제를 발굴해 여기에서 발생한 성과를 현금 보상, 단가 보상, 장기공급권 등으로 보상해주고 있다. 작년 말까지 801개 기업과 공동으로 1천794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 총 826억원을 중소기업에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했다.유 위원장이 포스코의 성과공유제를 이상적인 동반성장 모델로 제시하면서 향후 동반위의 정책 기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정운찬 전 위원장이 이끌었던 1기 동반위는 지난 2월 성과공유제와 유사한 협력이익배분제를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개념 정의 및 실행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업계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유 위원장은 오는 30일 열리는 1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시작으로 임기 2년의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김명득기자

201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