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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물류혁신 가속화

포스코가 물류혁신을 통해 극한적 수익성향상에 도전한다.포스코는 2011년 물류혁신 개선과제를 통해 목표대비 300여억원이 초과된 1천700여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했으며 2012년에도 1천700억원의 절감목표를 설정해 놓고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포스코는 물류비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해 물류혁신 개선과제를 패밀리사와 외주파트너사를 포함한 전원이 참여해 극한적 수익성 향상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포스코패밀리 물류시너지 창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창의적·개방적 과제발굴을 물류혁신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과제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특히 포스코패밀리 물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포스코패밀리사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도 함께 개선과제에 동참하고 있으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물류부문 임원간 교류도 활성화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지난 2월 실시한 물류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물류 파트너사의 물류개선과제 발표대회 등 창의적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더욱 도전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물류혁신 개선과제가 포스코 패밀리 전체 수익성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4-11

포스코건설 부산 `해운대 더샵` 93% 계약률 `새바람`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의 부산`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조감도가 93%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며 부산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포스코건설은 계약 개시일인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의 당첨자 계약에서 총 375가구 중 349가구가 계약해 93%의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지난달 20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38대 1, 평균 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포스코건설 이규종 분양소장은“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고 있는 센텀권역에 위치해 입지적 희소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며 “인근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장점이 부각되면서 청약은 물론 93%라는 높은 계약률까지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조성하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4개 동 지하 3층~지상 27층, 전용면적 72~127㎡ 총 375가구로 조성된다. 센텀권역 입지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뒤편에 장산이 위치해 자연 환경도 우수하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월 분양한 부산 `더샵 센텀포레`도 최고 191.4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부산에서의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04-11

철강·조선·해운, 동반성장 `맞손`

철강·조선·해운 3개 업종이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다.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3시 포스코피앤에스타워 3층 이벤트홀에서 철강·조선·해운업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세미나를 열고 서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철강·해운업계가 공동으로 처음 시작한 이번 세미나는 올해에 조선업계가 새로 참여해 활기를 띠었다. 이로써 철강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전후방산업 3개 업종이 모두 참여함으로서 정보교류 및 상생협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산업연구원 홍성인 박사가 `해운·조선 시황전망 및 상생 발전`과, 포스코 김명균 상무가 `세계 철강산업 트랜드 및 전망`을, 수출입은행 양종서 박사가 `선박금융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은 “국내 철강산업은 2011년 기준 철광석, 유연탄 등 철강원료 수입량이 1억t, 철강제품 수출입이 5천221만t에 달한다”며 “운송을 담당하는 해운업종과, 국내에서 생산되는 후판의 약 60%가 조선용에 사용될 정도로 조선산업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3개 업종간의 발전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철강협회, 조선협회, 선주협회는 하반기에 승선 세미나 및 항만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2-04-11

제강분진 재활용 시장 판도 바뀌나

세계적인 철강 부산물 처리업체인 미국의 글로벌스틸더스트(GSD)가 한국시장에 상륙한다. GSD코리아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GSD본사와 한국 지식경제부가 투자신고서 조인식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GSD는 조만간 한국에 전기로 제강분진 재활용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이 때문에 포항철강공단내 전기로 업체인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에서 발생하는 제강분진을 공급받아 재활용하는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철강공단내 최대 제강분진 재활용업체인 N사는 현재도 국내에서 수요가 제대로 안돼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미국의 대형업체까지 진출하게 되면 경쟁력을 잃게 될게 뻔하다며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미국의 GSD는 제강분진에서 아연까지 뽑아내는 기술력을 갖고 있어 전기로 제강업체들에게는 그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져 제강분진 재활용 시장에 판도변화까지 예상되고 있다.GSD는 철강생산의 부산물인 전기로 제강분진에서 아연을 추출해내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GSD가 500억여원을 투자해 설립할 국내 공장에서는 연간 11만t에 달하는 유해 전기로 제강분진을 처리해 아연을 생산하게 된다.국내 철강생산의 약 40%는 고철(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를 통해 생산된다. 전기로에서 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강분진은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매립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40만t이 넘는 전기로 제강분진이 배출된다.GSD는 친환경 자원재생기술의 하나인 `웰즈 킬른`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전기로 제강분진의 85%이상을 재생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제강부산물을 통해 추출되는 아연의 경우 우리나라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GSD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러스 로빈슨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GSD는 현존 최고의 입증된 기술인 웰즈 킬른 방식을 통해 전 세계에서 아연함유 유가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 한국에서도 철강업계 및 국가경제를 위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4-10

포스코 `성과공유제` 정부차원 확산 전망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성과공유제가 정부차원에서 적극 확산될 전망이다.9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포스코를 방문해 `포스코형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에 대한 현황을 듣고 “포스코의 사례는 여타 대기업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올 한해 성과공유제가 산업계 전반에 착근되도록 노력하고 스스로 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성과공유제는 포스코가 2004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혁신과제를 발굴해 여기에서 발생한 성과를 현금 보상, 단가 보상, 장기 공급권 등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포스코는 과제 상시 등록부터 성과보상까지 일괄 관리하는 성과 공유제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801개 기업과 함께 1천794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해 총 826억 원을 중소기업에 성과보상금으로 제공했다.정부는 지난 달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포스코의 성과공유제를 대표적 동반성장 모델로 소개하고 성과공유 확인제 시행 등 성과 공유제 확산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성과공유 확인제를 통해 성과 공유의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기업에는 동반성장 지수 평가, 정부조달 입찰,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판로 지원, 정부 포상 등에서 혜택을 부여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날 홍 장관은 포스코의 전반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전자상거래 사이트 `스틸앤닷컴`을 통해 진행되는 포스코와 협력사간 과제 도출에서 수행 과정이 실제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가를 확인했다.또한 이 날 홍석우 장관은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포스코 우수 협력사인 ㈜대원인물을 직접 방문해 성과 공유 현황을 점검했다.㈜대원인물은 포스코에 철강 절단용 칼(Laser Welder Knife)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으로 포스코와 함께 진행한 성과공유제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철강 절단용 칼을 국산화하고 원가를 절반 가까이 낮추면서 성능은 2배 가량 향상시키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대원인물은 포스코로부터 향후 3년간 장기공급권을 받아 연간 20% 가량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포스코 역시 품질개선 및 수입대체를 통해 약 5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4-10

수도권기업 본사 이전땐 `인센티브`

포항시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도권기업의 본사 이전 및 신·증설에 대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중견기업으로서 수도권기업이 포항으로 이전할 경우 수도권지역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상시고용인원 30인 이상인 기업의 본사 또는 공장, 연구소를 전부 이전해 상시 고용인원 30명을 유지하는 모든 업종이다. 인센티브는 입지투자금액의 30~45% 이내, 설비투자금액의 10~15%를 지원한다.또한 포항에 신·증설 투자기업은 국내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상시고용인원 10인 이상과 신규투자금액 10억원 이상, 신규 고용창출인원이 상시고용인원의 10% 이상을 유지하는 선도산업, 지역전략산업, 특화업종이면 된다. 인센티브는 설비투자금액의 10~15%와 신규인원 교육훈련실시 시 6개월 범위내 1인당 월 60만원 이하를 지원하게 된다.지원은 포항시 기업유치과에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신청서를 접수해 지원여부, 타당성분석 평가를 거쳐 경북도 투자보조금지원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받아 기업당 최대 60억원 한도 내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부동산, 소비성서비스, 건설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특히 올해부터는 경북도 특화산업 업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철강관련 산업구조를 이루고 있는 금속 문, 창 셔터 관련제품 제조업, 구조용 금속판제품 및 금속공작물 제조업, 금속조립구조재 제조업, 기타 구조용 금속제품 제조업 등을 추가했다.포항시 오주훈 기업유치과 담당은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신·증설 투자기업도 적극 발굴 유치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수도권기업인 ㈜메타즈는 포항으로 이전해 8억원의 이전 투자지원금을 받았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04-09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일관공정 준공 23돌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지난달 30일 스테인리스 일관공정 준공 23주년을 맞았다.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제강공장은 1989년 1기 설비 준공 이후 단계별 품질향상 활동과 경쟁력 향상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업체를 선도하고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고품질 스테인리스 제품을 생산해왔다.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제강공장은 지난달 30일 무사고·무재해 조업으로 생산성 향상을 기할 것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퇴직한 선배를 초청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장을 마련했다.또한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제강공장에서 근무하는 우경회 씨는 스테인리스 일관공정 준공 23주년을 자축하며 공장의 노후된 벽체를 노송 그림으로 장식해 쾌적한 공장 분위기를 조성했다.약 2주간 벽화 작업을 진행한 우경회 씨는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장수의 상징인 소나무를 공장 내벽에 그려 넣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이 소나무가 근무 분위기를 쇄신해 양질의 스테인리스 쇳물을 생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과 4연주공장도 지난달 30일 준공 1주년을 맞았다. 3제강공장과 4연주공장은 현재 목표 대비 초과생산량을 달성하고 있으며, 원가절감 면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04-09

“임직원 가족 건강이 회사 경쟁력”

포스코건설이 임직원 가족의 건강까지 챙긴다.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임직원들의 건강과 임직원 가족들의 건강한 삶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취지로`2012 포스코건설 건강축제`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금연운동과 작년 3월과 올해 3월부터 각각 시작한 계단걷기 운동 및 비만퇴치 운동에 이은 포스코건설의 4번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포스코건설은 이번 행사에서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범위를 `임직원 가족`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건강상담 코너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건강상담관`을 통해 평소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또한 `건강증진관`에서는 스트레스와 우울증 검사결과에 따라 정신보건전문가로부터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받았다.참가자들은 또 `이벤트관`을 통해 시력을 강화할 수 있는 `눈 운동`프로그램과 건식족욕기, 반신욕기 등을 통해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다이어트로 고민중인 임직원 가족들을 위해 `맞춤 영양 상담` 코너도 마련했다. 포스코건설은 향후에도 직원들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날 부모님을 모시고 참가한 민간영업그룹의 권민규(32)대리는 “포스코건설 직원이라는 게 매우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나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챙겨주는 회사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나사렛국제병원을 비롯해 김안과, 송도이플란트치과, 연수구정신건강증진센타, 서울성모병원, 성실메디칼 등 양방과 한방 분야의 전문의들이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김명득기자

2012-04-09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조8천억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5% 늘어난 45조원, 영업이익은 무려 96.61% 급증한 5조8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4% 늘어났다.매출은 시장의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시장평균 예상치는 5조1천180억원이었다.전통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최대치였던 전 분기의 5조3천억을 뛰어넘은 것은 갤럭시 노트를 비롯한 스마트폰이 1분기 세계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오른데다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의 몰락으로 D램 가격이 오르는 등 반도체 부문의 실적도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 측은 “실적호조의 원인 중 하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으로 사업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재벌닷컴이 지난해 10조원 이상의 매출(연결기준)을 올린 비금융 대기업 상위 25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투자액 228조3천480억원 중 삼성전자가 93조2040억원으로 전체의 40.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 대비 투자비율도 16.1%로 10대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자릿수에 머물렀다./연합뉴스

2012-04-09

포스코특수강 연내 상장

포스코가 포스코특수강의 기업공개(IPO)로 3천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3일 SK텔레콤(2.9%), KB금융(1%), 하나금융(0.92%)의 보유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5천835억원과 합해 대략 1조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의 이 같은 현금확보 움직임은 지난해 강등됐던 신용등급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은 지난 3일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145만주(주당 2만8천700원)에 대한 유상증자를 실시했다는 것. 이번 유증으로 포스코특수강에 대한 포스코의 지분은 기존 100%에서 94.7%로 줄어들게 됐다.포스코 특수강은 IPO를 통해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각각 절반씩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구주매출 부분이 포스코의 현금으로 유입된다. 포스코 내부에서는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포스코특수강의 경영권을 유지하는 비율을 제외한 지분을 모두 처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상장 후 기준 공모 비율이 60%에 이를 수도 있다는 뜻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포스코특수강의 상장 후 시가총액을 약 1조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포스코가 60%를 공모하고, 이 가운데 절반인 30%를 구주 매출, 30%를 신주 발행으로 나눈다고 가정할 때 포스코가 포스코특수강의 IPO를 통해 거둬들일 수 있는 현금이 3천억원이다.올해 안에 포스코특수강 IPO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포스코는 지분 매각을 통해서만 약 9천억원, 최대 1조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통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5천억원 가량의 회사채 등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지분매각과 포스코특수강 상장으로 올해 안에 1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지분 매각 외에 추가적인 현금조달 계획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특수강은 지난해 매출액 1조6천628억원 및 영업이익 1천612억원을 기록했다./김명득기자

2012-04-06

포항제철소내 `CGL공장` 준공

포스코가 5일 포항제철소에 연산 75만t 규모의 친환경·저원가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을 준공했다.이 공장은 포스코가 자체개발한 친환경, 저원가 기술이 모두 융합된 것으로 포스코의 기술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지난 2010년 7월부터 본 공사를 시작한 뒤 2년여만에 완공된 CGL공장은 총 공사비 2천700억원이 투입됐고, 근무인원은 외주사를 포함해 100여명이 될 전망이다.이 공장에서는 품질이 균일하고 강도가 우수한 도금강판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또한 포스코가 내식성이 우수한 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자동차 등 고부가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도금하기 전 녹 제거를 위한 공정에서 염산 사용량을 50%로 줄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였다.정준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준공한 CGL은 `패러독스 경영`의 한 예이다”라며 “재질과 치수 특성이 우수한 연연속 열연제품의 장점과 독자적인 용융도금 제조 프로세스를 접목해 포스코 고유의 기술력을 확보함은 물론, 친환경 저원가 프로세스를 구현함으로써 수익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에는 1977년 준공된 연산 10만t 규모의 CGL설비가 있었으나, 1997년 중국 순덕으로 설비를 이설한 후 이번에 다시 CGL공장을 준공했다.한편 CGL공장 건설에는 포항 등 경북도에 소재한 지역기업 34개사가 설비공급을 맡았고, 연인원 20만명이 투입돼 설비 국산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4-06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공자 경쟁입찰로 선정

앞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공자는 경쟁입찰로 선정해야 한다.국토해양부는 3일 시공자 선정을 둘러싼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기준`을 4일 제정·고시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돼 온 시공자 선정이 투명해질 전망이다.앞으로는 공동주택 측은 조합을 만들어 일반경쟁입찰, 제한경쟁입찰, 지명경쟁입찰 등 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자를 선정한다.제한경쟁 입찰은 3인 이상 신청해야 한다. 조합의 자의적인 자격제한을 막기위해 시공능력평가액, 신용평가등급, 유사한 종류의 공사실적 외에 다른 자격을 두려면 시장·군수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지명경쟁 입찰은 입찰대상자를 최소 3인 이상 지명해 2인 이상이 입찰참가 신청을 한 경우로 제한한다.입찰 전에는 일간신문 공고를 내고 현장설명회를 개최해야 하며 입찰에 참가한 뒤에는 합동 홍보설명회를 2회 이상 열어야 한다. 이 때 세대별 방문 등 개별홍보는 할 수 없다.시공자 최종 선정은 조합원의 과반수가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의결해야 하며 참석이 어려운 조합원을 위해 서면결의서 제출기간을 마련토록 했다.서면결의서는 부정을 막기 위해 조합에서 정한 기간과 장소에서 배부받아 직접 제출하게 했다./연합뉴스

2012-04-04

포항제철소 `2기 혁신허브 조성 킥오프` 행사

포스코가 창립44주년을 맞아 주창했던 지역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직접 실천하는 첫 행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는 3일 구룡포 포스코패밀리 수련원에서 제조현장 혁신허브 조성에 참여하는 포항지역 23개사에 대한 성공적인 QSS(Quick Six Sigma)활동 지원과 다짐을 위해 `2기 혁신허브조성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에서 포항제철소, 포항시, 포항철강공단은 혁신허브 참여 회사의 QSS활동과 계층별 변화관리, 성과중심의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그 폭을 넓혀 가기로 했다.이날 혁신허브 참여회사 대표와 포항시, 포스코, 포항철강공단 관계자 100여명은 1기 혁신허브 참여사인 ㈜제일테크노스와 ㈜코스틸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룡포 포스코패밀리 수련원에서는 QSS활동의 소개와 현장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는 포항 철강공단에 QSS 혁신활동을 지원해 공단과 포스코의 수요, 공급의 선순환적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2기 혁신허브 조성활동에는 참여사의 변화관리는 물론 관리자 설명회와 현장벤치마킹, 솔선활동 등 다채로운 혁신활동들이 포함된다”고 말했다.제조현장 혁신허브는 포스코의 성공적인 현장중심 혁신활동인 QSS활동을 포항 철강공단에 전파해 철강공단의 환경개선과 함께 포항시 생활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돼 오고 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3월 포항시, 철강공단과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허브조성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2월에는 1기 참여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4-04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개발 순조

포스코패밀리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0일 가스생산의 핵심 시설물인 2만t 규모의 초대형 자켓구조물을 미얀마 해상에 설치해 현재 공정률이 70%까지 끌어 올렸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자켓구조물 설치 공사는 총 14억달러 규모의 가스전 개발 공사 계약을 맺은 현대중공업이 진행했으며, 자켓구조물은 생산플랫폼을 해상에서 떠받치고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총 길이 128m의 초대형 구조물이다.이 자켓구조물은 수심 110m의 지역에 고정식으로 설치, 태풍과 뱅갈만에서 발생하는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가 됐다.자켓구조물 위에 설치될 총 4층의 생산플랫폼(탑사이드)은 현재 울산 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제작 중에 있고, 완성 후 미얀마 해상으로 이동, 운송 바지(Barge)에서 자켓구조물에 그대로 내려 앉히는 `플로트 오버`방식으로 오는 12월 설치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우인터내셔널은 내년 5월부터 가스를 생산할 미야(Mya) 가스전에서 4개의 해저생산정 시추를 완료, 가스 생산을 위한 해저생산설비와 생산된 가스를 운송할 해저 가스관 설치 공사도 대부분 완료했다.미얀마 해안에서 중국 수요처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육상 가스관(약 800km) 공사도 중국 국영석유회사(CNPC)에 의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을 통해 향후 25~30년 동안 매년 3천억~4천억원 가량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켓구조물을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생산플랫폼, 가스관 설치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어서 2013년 5월 순조로운 첫 가스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얀마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약 4조5천억 입방피트(원유 환산시 약 8억 배럴, LNG 환산시 약 9천만t)로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3년치에 해당하는 양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