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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양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용하세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영업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기존 시중은행 대비 저렴한 대출금리로 매년 신청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소상공인정책자금`을 선보이고 있다.현재 소상공인정책자금은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일반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대리대출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자금을 직접 심사해 대출을 받는 직접대출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직접대출은 매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 2주간 전국 59개 센터에서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된 신청내용에 따라 현장평가와 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공인특화자금`과 `성장촉진자금`이 있다.`소공인특화자금`은 제조업에 종사하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기계·금속가공, 수산물 가공 등)을 대상으로, 운영 및 시설자금 지원하고 있다.2.94%의 변동금리로 시설자금의 경우 최고 5억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운영자금은 최고 1억원 까지 지원 가능하다.`성장촉진자금`은 업력 5년 이상의 음식업·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인을 대상으로, 사업확장이나 인테리어와 같은 시설 및 설비도입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다. 2.74%의 변동금리로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한다.`소상공인긴급자금`은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안정자급을 수급한 소상공인 사업주를 대상으로, 2.5%의 고정금리에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가능하다.무엇보다 일반경영안정자금 이율대비 0.44%나 저렴하다.`청년고용특별자금`은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을 활성화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자금으로 청년소상공인(만 39세 이하)이라면, 최고 1억원의 자금을 2.74%의 변동금리로 대출 가능하다. 문의는 포항센터(054-231-4363)로 하면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3-08

유정용 이어 대구경 강관에도 관세 물리나

미국 정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이어 대구경 강관에도 반덤핑관세를 물릴 것으로 예상돼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대구경강관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업체는 세아제강과 현대제철 2곳으로 2016년 대미 수출 금액은 약 1억5천만 달러에 이른다. 대구경 강관은 직경이 406.4mm 이상인 철강제품으로 건설, 토목공사, 송유관제작 등에 주로 사용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지난 5일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예비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캐나다, 중국, 그리스, 인도, 터키 등 6개국의 대구경 강관 제품에 미국 산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터키가 미국에서 대구경 강관 제품을 공정가격 이하로 팔았고 중국, 인도, 한국, 터키회사들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파악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수입산 대구경 강관 제품에 반덤핑관세, 상계관세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도 예비조사를 의뢰했다.미국 상무부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말 관세 부과 여부를 놓고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대구경 강관은 그동안 미국에서 드물게 관세를 부과받지 않았던 철강제품이었던 만큼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 이런 조치를 받게될 경우 유정용강관에 이은 또다른 타격이 예상된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와 별도로 지난 1일 무역확장법232조에 따라 수입산 철강제품에 일괄적으로 관세 25%, 알루미늄에 10%를 부과하기로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6~9일) 안에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3-08

미국 수입규제 확대되면 5년간 최대 13조원 수출 손실

최근 세탁기·철강 부문에서 시작된 미국의 무역 규제가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까지 확대될 경우, 5년간 수출 손실 규모가 최대 13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최남석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는 7일 전국경제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주최한 `대미통상전략 긴급점검 세미나`에서 이런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미국의 품목별 관세율 인상 폭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방식에 따라 한국 철강, 세탁기, 태양광전지, 반도체,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향후 5년간 68억600만~121억6천800만달러(7조2천715억~13조2억9천만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생산유발, 취업유발 손실 규모도 각 17조1천825억~31조8천835억원, 4만5천251~7만4천362명에 이를 전망이다.특히 철강의 경우 현재 가능성이 가장 큰 `글로벌 관세 25%`와 `표적관세 53%`, `글로벌 쿼터(2017년 국가별 수출량 기준 63%만 수출 가능)` 3개 시나리오에 따라 5년간 수출 손실액이 각 24억달러(2조5천653억원), 52억6천300만달러(5조6천256억원), 77억6천200만달러(8조2천999억원)로 추산됐다.최 교수는 “각 분야의 파급 영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시장의 상징성도 크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김종훈 전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일방주의식 통상정책에 11월 미국 의회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고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한동안 이 기조가 이어지고, 중국·EU 등 거대경제권의 보복 조치까지 더해지면 우리 수출과 경제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김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일했고, 앞서 한미 FTA협상 수석대표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역임한 통상 전문가다.그는 “WTO(세계무역기구) 제소 등을 분쟁 해결책으로 택할 때 같은 입장의 국가들과의 공동 제소하고, 한미 FTA 개정 협상을 미국 통상 압박을 완화하는 `소화전`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아울러 “한국의 대미 무역과 투자에 직접적 이해관계가있는 미국 업계와 상하원 의원 등을 우호세력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최원기 국립외교원 경제통상연구부 교수는 “우선 WTO 제소 등을 활용해 대응하고, 미국 핵심 통상 담당자와 소통할 수 있는 `통상특사` 파견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2018-03-08

넥스틸, 美 통상 압력에 `궁여지책` 美 휴스턴에 유정용강관공장 신설

포항철강공단 내 넥스틸(대표 박효정)이 미국의 25% 추가 고관세 조치에 대비해 400억원 투입해 미국 휴스턴에 유정용강관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의 통상압력으로 더 이상 한국에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넥스틸은 지난 1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 수입규제안`에 따른 일률관세 25% 부과를 발표하자 그동안 검토해 오던 단계에서 벗어나 곧바로 미국행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예상이나 한 듯 박효정 넥스틸 대표는 지난달 “총 400억원을 들여 미국 휴스턴에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며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2개 수입규제 국가 명단에 당초 예상과 달리 태국이 포함돼 태국 투자계획은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넥스틸은 당초 미국에 300억원, 태국에 100억원을 투자해 각각 공장을 세우기로 검토했었다. 박 대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일률관세 25% 부과조치는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세우지 않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번 조치에 앞서 지난달 중순 이미 미국으로 건너갔다. 대미(對美) 투자확대 대책마련과 휴스턴 공장설립을 진두지휘하기 위해서다.넥스틸이 미국으로 이전하게 되면 포항공장은 내수생산 체제로 전환돼 포항경제에도 적잖은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북미 수출부진에 따른 조치로 150여명을 구조조정한 바 있는 넥스틸은 이번에도 또 한차례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전 직원 200여명 가운데 내수생산 체제로 바뀌면 상당수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넥스틸의 미국 휴스턴 공장은 미국측과 합작형태로 추진되며 현지 직원 200여명이 채용되고 오는 10월 가동을 목표로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넥스틸은 미국 관세 장벽에 막혀 지난해 9월부터 수출이 끊긴 상태다./김명득기자

2018-03-08

STS강 내진분야 수요개발 지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배재탁·포스코STS 마케팅실장)은 6일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8년도 제1회 이사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활로 모색`에 기본 목표를 두고 `내진분야 수요개발 지원`, `제도개선을 통한 STS강의 건설용 시장 진입기반 마련`, `이미지 홍보를 통한 마케팅 활동 지원`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올해 신규 사업으로 STS강의 내진분야 수요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6년도 경주지진, 2017년도 포항지진 발생 및 그 이후에 계속되는 진도 3.0이상의 지진발생빈도 증가로 인해 기존 건축 구조물, 특히 필로티 구조물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은 지진에 따른 생명위협과 재산피해에 대한 염려와 함께 내진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국민들의 관심에 적극 대응하고자, 스테인리스스틸클럽에서는 구조물의 건물 손상과 지진 후의 보수보강측면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에너지 흡수장치(면진, 제진장치)의 연구를 추진한다.현재까지는 내진 성능이 요구되는 부재 및 내진시스템에 탄소강이 사용되었으나, 탄소강보다 강도 상승율과 연신율이 우수하여 내진 제품에 필요한 소성변형능력과 에너지 흡수능력이 뛰어난 STS강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8-03-07

CJ그룹,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CJ그룹은 13개 주요 계열사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7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접수한다.지원 자격은 2018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CJ는 올해 상·하반기 공채에서 약 1천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일반 신입사원 전형과 함께 `리스펙트(Respect) 전형`, `글로벌인재 전형`, `전역(예정) 장교 전형`, `인턴사원 전형`, `해외 학부생 인턴 전형`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지원자들은 총 6개의 전형 중 자격에 맞는 전형을 선택해야 하며 중복 지원을 할 수 없다.지난해 하반기 도입한 블라인드 방식 채용인 `리스펙트 전형`이 올해 확대된다.지난해에는 그 범위를 영업 직무에 한해 시행했지만, 올해는 EM 공연사업, CGV마케팅, CJ오쇼핑 방송기술 등 다양한 직무로 대폭 늘렸다.리스펙트 전형에서는 출신 학교, 학점, 영어 점수 등 일명 `스펙`으로 불리는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기재하지 않는다.CJ는 일반 전형에서도 2010년부터 서류 전형 평가를 자기소개서만으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형 외에는 어학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서류 전형 심사를 인사팀 직원이 아닌 해당 직무의 실무 담당자들이 한다.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다음 달 중순 서울과 부산에서 테스트 전형을 할 예정이다. 5월에는 실무진·임원진 면접이 있다.최종 합격자는 6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인턴 전형 합격자들은 방학 기간 약 5주간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CJ는 tvN 프로그램 `윤식당`의 콘셉트를 차용한 온라인 채용토크쇼 `JOB식당`을 오는 16일 오후 6시 CJ그룹 채용 페이스북·유튜브 등에서 방송한다./연합뉴스

2018-03-07

철강업계 주총 시즌… 조직 개편 초점

철강업계의 주총 시즌이 돌아왔다.포스코를 비롯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철강업체들이 이달안에 주총을 열고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집중적으로 처리한다. 또 이번 주총에서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비한 대응전략 등을 공개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9일 오전 9시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주요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이다.사내이사로는 오인환 사장(철강부문장),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재선임하는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포스코강판 사장 선임의 건을 처리한다.사외이사로는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새로운 사외이사로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선임할 지 여부를 다룬다. 포스코는 이날 LPG판매를 위해 기존 목적사업인 도시가스사업을 가스사업으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 개편을 위한 `전문위원회 개편의 건` 등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밖에 권오준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최근 미국의 통상 압박에 대한 대응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오는 16일 주총을 열고 조직개편과 관련된 안건을 집중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정의선 부회장과 송충식 부사장 등 2명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다룬다. 사외이사로는 박의만 현 세무법인 삼익 대표세무사, 이은택 현 중앙대 건축공학과 교수 등의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김상용 32대 한국마케팅학회 회장 선임의 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제철은 탄소섬유 및 유리섬유 등 복합소재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 상정, 주주들의 동의를 구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장세욱 대표이사 부회장과 임동규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김이배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한다.세아그룹은 오는 16일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에 대한 주총을 열고 23일에는 세아홀딩스, 세아제강 주총을 실시한다.세아제강의 경우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하게 된다. 이번 주총에서 미국이 유정용 강관 등에 25%의 관세율을 매길 경우 세아제강 측에서 어떻게 대응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3-07

“기업, WTO 제소보다 美법원 제소해야”

미국의 고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하는 제소보다는 미국내 법원에 제소하는 것이 훨씬 실효성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기업이 WTO에 제소해 설사 승소한다해도 미국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반면 미국내 법원에서의 승소는 삼권분립이 철저한 미국 정치구조상 법원의 결정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WTO 탈퇴까지 언급한 상황에서 WTO에 미국을 제소해 승소한다해도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들을 철회할 가능성은 낮다.한국은 2013년 미국이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부과한 반덤핑·상계관세를 WTO에 제소해 2016년 승소했지만 미국은 관세를 내리라는 WTO 결정을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난 1월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까지 발동하는 등 WTO의 승소 결정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일 “WTO 제소는 승소를 해도 미국 정부가 따르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며 “개별기업이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소송을 제기하고 정부가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WTO보다는 미국 법원에 직접 소송을 제기하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항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다.소니 등 일본 기업들은 1980년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미국 법원에 제소해 승소했고, 피해를 보상받은 바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현대제철이 2016년 미국 법원에 반덤핑 관세를 철회해 달라고 소송을 냈고, 올해 초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 낸 사례가 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현대제철 제품에 부과한 관세를 재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세아제강은 지난해 10월 미국 내 철강업체가 한국의 산업용 전기료가 특혜라며 CIT에 제소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국내 철강업체 중 미국에 유정용 강관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넥스틸 역시 미국 법원에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14년 미국 상무부가 PMS(특정시장상황) 조항을 적용해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CIT에 즉각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다. 이 밖에 포스코, 현대일렉트릭, 금호석유화학 등도 반덤핑·상계관세와 관련해 미국 법원에서 소송을 진행중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3-06

소상인 하루 11시간 일, 한달 3일 쉬어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워라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소상인에게는 먼 나라 얘기인 것으로 조사됐다.소상인은 주 6일 이상, 하루 평균 11시간가량 영업하며 한 달에 평균 사흘만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노동으로 일과 삶의 만족도 점수도 낙제점인 50점대에 그쳤다.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소상인 700명을 대상으로 `소상인 일과 삶의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12월 자동차·부품판매업, 도매·상품중개업, 소매업, 음식점업 등 4개 업종 5인 미만 소상인 7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전체 응답자의 최근 한 달 평균 순수입은 354만2천원으로 조사됐다.성별로는 남자의 순수입이 391만8천원으로 여자(314만6천원)보다 약 77만원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49세가 월평균 40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한 달간 근로시간은 평균 294.4시간, 평균 휴무일은 3일로 각각 조사됐다.평균 휴무일을 제외하면 한 달 27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약 10.9시간을 근무해 개인 시간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업과 소매업의 경우 하루 평균 노동시간이 각각 11.4시간, 11.1시간으로 가장 길었다./연합뉴스

2018-03-06

美, 철강 관세 25% 일률 부과넥스틸은 총 50%대로 압박감

속보=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수입 철강(유정용강관 포함)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와 10%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수출국 입장에서 최악인 53% 선별 관세가 아닌 차악인 24% 일률 관세로 예상본지 2일자 11면 보도됐던 것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제품에 일률적으로 25% 관세를 부과키로 한 것은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분명히 한 상징적인 조치라는 평가다. 정부도 지난 2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관련기사 11면 대상업체인 세아제강과 넥스틸은 최악인 53% 고관세는 피해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25%의 일률 관세가 추가되면 넥스틸의 경우 50%대가 넘는 높은 관세를 물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이익과 일자리를 위해서는 동맹국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경고로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일본 등도 함께 적용됐다. 최악인 53% 선별관세 부과 대상으로 거론됐던 한국은 일단 소나기는 피한 셈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중국제품의 대표적 우회 수출국으로 보는 것은 앞으로도 각종 통상 현안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는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모든 국가 철강 제품에 24% 관세(글로벌 관세) △한국 등 12개국에 53% 관세(선별 관세) △국가별 대미(對美) 수출액을 2017년의 63%로 제한(글로벌 쿼터)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은 당초 세 가지 안 가운데 최악인 53%의 선별관세 대상국으로 분류됐었다.지난해 우리나라가 미국에 수출한 철강재는 약 355만t에 이른다. 이 가운데 유정용강관이 약 200만t으로 전체 대미 철강 수출 물량의 56%에 달한다. 유정용강관은 넥스틸이 수출 물량의 90%, 세아제강은 70%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미국의 이번 조치로 넥스틸의 유정용 강관은 기존 29.76% 관세에 25%가 추가돼 총 54.76%의 관세가 붙게 되고 세아제강은 기존 6.6%에서 31.6%, 휴스틸도 19%에서 44%로 관세가 오르게 된다.한편 강관 이외 철강 제품의 경우 2014년부터 대미 수출 의존도를 낮춰왔기 때문에 25% 관세 부과에도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8-03-05

최악 피했지만… 韓, `아웃리치` 대응 총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산 철강에 대해 25%의 일률관세 부과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2일 정부도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정부와 철강업계는 53%가 넘는 선별관세를 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데 일단 안도하면서도 대미 철강수출에 입을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유정용강관 수출 3사(세아제강·넥스틸·휴스틸)의 매출 손실이 약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특히 중견 강관업체인 넥스틸의 경우 현재 유정용 강관에 29.76%의 관세를 붙여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에 25%가 추가되면 54.76%가 넘는 관세를 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트럼프가 언급한 모든 철강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는 애초 거론된 한국·중국 등 12개국의 철강 제품에 53% 관세를 부과하는 안보다 관세율이 낮다.하지만 미국으로 수출하는 대부분 철강재에 이미 관세가 붙는 상황이어서 추가 관세는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중견 철강업체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산업부는 미국의 최종 결정(4월 11일 트럼프 대통령 발표 예정) 전까지 현지 정책담당자와 이해당사자를 접촉하고 설득하는 `아웃리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과 접촉해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채택되도록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본부장은 오는 9일까지 미국에 더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미국이 강경 일변도로 무역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설득 작전이 얼마나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25%의 관세가 이대로 확정되면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유정용강관 업체는 사실상 수출불가 상황에 놓이게 된다.미국은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철강재의 88%에 이미 반덤핑·상계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관세는 현재 관세에 추가로 부과된다.넥스틸은 현재 29.76% 관세에 추가로 25%가 붙어 54%대가 넘으면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이 때문에 넥스틸은 이미 미국 휴스턴에 공장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세아제강 역시 추가관세가 붙게돼 미국으로의 이전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넥스틸과 휴스틸은 매출의 80%를 미국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중견 철강사인 세아제강도 대미 수출 비중이 20%를 넘는다.업계는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라는 마지막 카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에 대해서만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WTO에 제소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한편 그동안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비해 온 철강 `빅3사`는 일단 소나기는 피했다. 전체 매출에서 대미 수출 비중이 2~3%인 포스코는 물론 3~4% 수준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안도하는 분위기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3-05

이주열 韓銀 총재 40년 만에 첫 연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한국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이주열(66·사진) 현 총재를 낙점했다. 한국은행 역사상 3번째 연임이다. 김성환 전 총재(1970~78년) 이후 40년 만의 연임이다.이 총재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4월 한은 총재에 취임했다. 이달 말 4년의 임기가 끝난다. 전 정부에서 임명한 만큼 연임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일반적으로 정권이 바뀌면 총재도 교체됐기 때문이다.이 총재도 이날 한은 본관에서 지명소감을 발표하면서 “총재 연임은 이전에 거의 전례가 없었던 만큼 저도 큰 영광이지만 중앙은행의 중립성과 역할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는 면에서 명예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친 뒤 국회에 인사청문회 요청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는 청문 요청을 받고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연 뒤 3일 이내에 경과보고서를 본회의에 보고해야 한다. 청문회를 거치면 이 총재는 4월부터 4년간의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이 총재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해외조사실장과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부총재보, 부총재를 지냈다./김재광기자stmkjki@kbmaeil.com

2018-03-05

“물류기업도 이젠 무한경쟁 시대 미래먹거리 그림 확실히 그려야”

물류전문기업인 (주)삼일 창립 53주년 기념식이 지난 28일 오후 삼일 강당에서 열렸다.이날 창사 기념식에는 강제호 삼일가족 부회장과 안인수 삼일종합기획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해 지난 53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신성장 발판을 마련,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이정식 삼일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물류기업도 이제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해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해는 지난 53년간 쌓은 기반위에 미래 먹거리 그림을 확실히 그리는 한 해가 되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회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배태하·이병익 전무에게 각각 35년 장기근속패를, 김재필 차장 등 8명에게는 장기근속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지난 23년간 무사고 운전을 한 황병훈 씨 등 운전직 5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모범사원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삼일은 지난 1965년 12월 삼일운수사로 출발, 1975년 12월 삼일운수(주)로 법인 전환했고 1984년 1월 상호를 삼일운수에서 (주)삼일로 변경했다. 1994년 6월 물류자동화 제품창고를 준공했고, 1997년 3월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1999년 삼일주유소와 금호타이어 삼일대리점을 양수했고 2000년 3월 (주)삼일티앤씨를 흡수 합병했고, 2008년 10월 건설사업 부문을 분할해 (주)에스아이건설도 설립했다.한편 삼일은 1일 오전 5시 물류센터에서 올 한 해 무사고, 무재해와 무탈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전 임직원이 안전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3-02

세아제강·넥스틸, 직격탄 피하나

세아제강과 넥스틸 등이 미국의 53% 고관세를 피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철강 수입 규제관련 상무부의 권고안 중 `차악`인 모든 국가 일률관세 24%를 선택할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당초 제기됐던 53%의 고관세 권고안은 일단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24%의 일률관세 부과는 변동 가능성이 높아 최종 결정때까지는 안도할 수 없는 상황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 상무부의 권고안 중 `차악`으로 꼽히는 모든 국가들에게 일괄 관세 24%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최소 24%의 관세부과(1안) △한국을 비롯 브라질, 러시아, 터키, 인도, 베트남, 중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말레이시아, 코스타리카 12개국을 대상으로 최소 53%의 관세 부과(2안)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대미 수출 63% 수준의 쿼터 설정(3안)으로 구성된 권고안을 제안한 바 있다.한국 철강업계로선 `최악`인 2안을 피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단 “한 숨 돌렸다”는 입장이다. A강관사 관계자는 “가장 우려했던 최악의 2안은 피해서 다행”이라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들에게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알려지면서 관세율에 변동이 있지 않을까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미 상무부의 권고안 중 차악인 1안의 경우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최소 24%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24%의 관세율이 확정된 것이 아닌만큼 고율로 변동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B강관사 관계자 역시 “최악은 피했지만 이미 대다수의 한국 철강업계가 최고 60%에 달하는 고율의 관세를 맞은 만큼 24%의 관세율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나오는 4월 11일까지는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미국에 실사단을 파견한 넥스틸은 이번 차악 조치와 관계없이 미국에 생산라인 이전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태국 공장 설립은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틸은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2차년도(2015년~2016년) 유정용 강관에 대해 46.37%의 관세율을 받은 바 있어 1안인 24%의 일괄 관세율이 부과된다하더라도 최종 관세율은 70%를 넘기게 된다./김명득기자

2018-03-02

오늘부터 경유차·이륜차 매연 배출기준 2배 강화

2일부터 경유차와 중·소형 이륜차의 매연 배출허용기준이 2배로 강화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해 9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하나다. 경유차와 이륜차에서 뿜어나오는 배출가스와 이에 따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책이다. 우선 2016년 9월 1일 이후 유로(Euro)-6 기준으로 제작돼 등록된 중·소형 경유차의 운행차 매연 배출허용기준(불투과율)이 강화된다. 유로6은 유럽연합(EU)이 도입한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 단계의 하나로, 1992년 유로-11이 도입된 이후 2014년 이후 제작된 자동차부터 유로-6으로 분류된다.매연 수시점검과 정기검사는 불투과율 20% 이하에서 10% 이하로, 정밀검사는 15% 이하에서 8% 이하로 2배 강화된다. 매연 검사는 배기가스에 가시광선을 쏴 불투과율을 산정하는 광투과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엔진 전자 제어장치에 전자진단장치를 연결해 매연 여과장치와 관련한 부품의 정상 작동 여부도 함께 검사받는다.승합차·화물차는 이날부터 매연 배출허용기준 등이 강화된 정기검사가 적용되며 정밀검사는 사업용인 경우 2019년부터, 비사업용은 2020년부터 적용된다. 검사 대상 차량 소유자가 정기검사와 정밀검사를 받지 않으면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륜차의 경우 정기검사 대상이 대형 이륜차에서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신고된 중·소형 이륜차(배기량이 50cc 이상 260cc 이하)까지 확대되며 소음검사도 포함된다.환경부는 중·소형 이륜차의 신고 대수(195만 대)가 대형 이륜차(8만5천 대)보다 훨씬 많아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연간 오염물질 양도 4~13배 많이 배출하는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중·소형 이륜차는 배달 서비스 등 생활 주변에서 자주 활용돼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VOC는 미세먼지의 2차 생성(PM2.5)에 기여하고, 오존생성 전구물질로서 백혈병·골수종·임파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형 이륜차의 최초 정기검사 시기는 2021년이며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른 소음검사도 함께 받는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으면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연합뉴스

2018-03-02

포스코켐텍, 2차 전지 음극재 공장 증설

포스코켐텍(사장 최정우)이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등에 따라 급속히 늘어나는 2차전지 수요에 대응, 생산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며 2차전지 음극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포스코켐텍은 27일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내 음극소재사업소에 2차전지 음극재 공장 6, 7호기를 증설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주요 고객사인 LG화학, 삼성SDI 관계자를 비롯해 포스코켐텍 최정우 사장, 정대헌 음극소재실장, 포스코 박현 신사업실장, 이전혁 국내사업관리실장 등 포스코 그룹의 소재사업 관련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번에 준공된 6, 7호기는 각각 년산 4천t의 생산이 가능한 설비로 포스코켐텍은 년산 1만6천t 규모의 생산 체제를 운영하게 된다. 기존 8천t 대비 생산 능력을 2배로 크게 올렸다.포스코켐텍은 현재 IT기기 등 소형전지부터 전기자동차용 대용량 전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는 2차전지 음극재를 생산해 주요 전지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증설로 포스코켐텍은 늘어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시장에 확대 진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포스코켐텍은 전기자동차와 ESS(Energy storage System·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2차전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간다는 방침이다.실제로 포스코켐텍은 증가하는 시장 수요와 고객사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년산 4만t 이상의 생산설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인조흑연계 음극재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인조흑연계 음극재는 자회사 피엠씨텍으로부터 침상코크스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데다 천연계 원료에 비해 배터리 수명을 늘일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다.포스코켐텍 최정우 사장은 “2011년 음극재 국산화를 목표로 시작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해 메이저 공급사들로부터 품질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