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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파이넥스` 쇳물 생산 2천만t 돌파

포스코가 고유기술로 개발한 제철공법 파이넥스(FINEX)가 쇳물 2천만t 생산을 돌파했다.포스코는 2007년 파이넥스 상업생산 설비를 처음 가동한 이래 10년8개월만에 쇳물 누계 2천만t을 생산했다고 7일 밝혔다. 2천만t의 쇳물은 중형차 2천만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파이넥스는 포스코가 1990년대 초부터 수천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입해 개발한 쇳물 생산 설비다.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그대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설비투자비와 생산원가를 동급 고로(용광로) 대비 80%까지 절감할 수 있다.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고로 대비 각각 40%와 15%에 불과하다. 초미세먼지 배출량도 기존의 34% 수준이라 환경오염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파이넥스의 역사는 1990년대 초 포스코가 진행하던 용융환원 제철법 연구를 정부가 국책과제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7년 연산 150만t 규모의 파이넥스 2공장, 2014년 연산 200만t 규모의 파이넥스 3공장 등이 차례로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포스코의 파이넥스는 매일 약 1만t의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개발 과정에는 난관도 많았다.1998년에는 600억원이 투입되고도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추가 투자에 대한 내외부 반대가 심했다. 그러자 당시 경영진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미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1천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개발은 탄력을 받게 됐다.2003년에는 파이넥스 공법 중 핵심설비인 성형철(HIC) 생산설비를 선진국에서 도입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적도 있다. 이에 80여명의 사내 설비전문가들이 모여 3개월간 수십여 차례 시험을 시도한 끝에 성형철 설비를 자체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포스코는 현재 파이넥스와 관련해 성형탄 기술특허 등 200여개 국내 특허와 20여개국에서 50여개 이상 해외 특허를 갖고 있다. 중국 등 글로벌 철강사와 협약을 맺고 파이넥스 공법 수출도 하고 있다.이상호 POIST 실용화추진반장은 “100년 이상 철강 생산 역사를 가진 선진국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차세대 혁신 철강제조공법을 역사가 50년이 채 되지 않는 포스코가 실현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8

한국 보통사람 취업비용 384만원

한국의 보통사람들은 취업준비에 평균 384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초년생의 47%가 대출을 받았고, 대출 잔액은 평균 2천959만원이었다. 신한은행은 7일 이런 내용의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2개월여간 한 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를 만들었다.◇평균 취업준비 비용 384만원교육직이 준비 기간 가장 길어 취업준비생의 평균 취업준비 기간은 약 13개월이며 취업준비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생활비, 주거비 제외)은 평균 384만원, 월평균은 29만원이었다. 업종별 월평균 취업 비용은 전문직(33만원), 공무원(32만원), 사무직(31만원), 교육직(20만원) 순으로 높았다. 평균 취업준비 기간은 교육직이 약 21개월로 가장 길었고 공무원이 20개월로 뒤를 이었다.평균 총 취업 비용은 공무원이 63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일반사무직(345만원)의 1.8배다.◇사회초년생 47%가 대출 보유경력 3년 이하의 사회초년생의 47%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대출 잔액은 평균 2천959만원이었다. 대출 종류를 보면 학자금 대출(21%)이 가장 많았고, 주택담보대출(8%)과 신용대출(8%), 전·월세 자금대출(8%)이 뒤를 이었다.대출이 있는 사회초년생은 대출 상환을 위해 월평균 61만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직장에 들어가서도 남은 대출 잔액을 모두 갚기 위해 평균 4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사회초년생의 이직희망비율은 84%였으며 연평균 695만원을 더 줄 경우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연봉 대비 30% 수준이다./연합뉴스

2017-12-08

세아제강, 베트남 신규 공장 설비 발주

포항철강공단 내 세아제강이 베트남 신규 공장인 `세아스틸비나(SSV) 제2공장`착공을 위한 설비 발주에 들어갔다.7일 강관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지난 7월 SSV 제2공장 관련 허가 취득 및 부지 매입을 완료한 뒤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설비 중 도금라인 1대 발주를 시작으로 올 연말 조관 설비 2대를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관기는 각각 2인치, 4인치 조관 설비로 연간생산능력 7만5천t을 생산할 수 있다.세아제강의 경우 지난해부터 해외 생산기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나라를 검토했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베트남을 선정해 부지 매입과 신공장 증설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베트남산 강관은 미국의 관세부담도 없다.세아제강의은 베트남 현지에 이미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위치한 `Vietnam Steel Pipe`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설립한 `SeAH Steel Vina(세아스틸비나 SSV)`다.베트남의 경우 경제 규모 대비 인프라 투자 비중이 동남아시아 중에서 가장 큰 지역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공공과 민간 부문 인프라 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7%를 기록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8

철강업체들 수출장벽 피하려 해외로 눈 돌린다

국내 철강업체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이 거세지고 있지만 정부의 대처가 미흡해 해당 업체들이 아예 간섭받지 않는 미국으로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으로 거의 수출하고 있는 유정용강관 업체의 경우 세아제강은 이미 미국 현지공장을 인수했고, 그동안 정부 눈치만 보고 있던 넥스틸도 더 이상 견딜수 없다며 미국 현지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업체들도 미국행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강관업체들의 이 같은 잇단 미국행은 업체들이 느끼는 위기감과 절박함을 정부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대처 또한 느슨하고 미온적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지난 11월 넥스틸 박효정 대표는 미국의 통상압력에 “기업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는 힘들다”며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편지까지 써가며 호소했으나 실질적인 도움으로 돌아온 건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강관업체인 넥스틸은 지난 4월 미국 상무부로부터 한국산 유정용강관(OCTG)에 대한 1차 연도(2014-2015년) 연례재심 최종 판정에서 24.92%의 덤핑마진율을 맞았다. 세아제강 2.76%, 기타 13.84%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예비판정 8.04%에 비해 3배나 넘었다. `설상가상`, 2차 연도(2015-2016년) 반덤핑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도 무려 46.37%나 부과받았다. 사실상 기업문을 닫으라는 `폐쇄선고`나 다름없다.◇미국측 PMS 적용은 갑질행위상무부는 정부의 요구하는 자료를 충분하게 제출하지 않으면 피소업체에 최대한 불리하게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하는 `불리한가용정보(AFA)`를 적용했다. 넥스틸이 OCTG 원소재로 포스코 열연강판을 사용한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 상계관세 부과에는 실질적인 근거가 없다. 주관적인 포스코 대응에 대한 패널티를 전가시킨 것이다. 일종의 수입국의 갑질행위다.넥스틸측은 “포스코의 열연강판이 얼마나 또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없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팩트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AFA외에도 상무부가 한국산 OCTG에 대해 PMS(특정시장 상황)를 적용하면서 높은 덤핑마진율을 부과했다.한국에 중국산 열연강판이 대거 유입돼 시장가격이 왜곡됐다는 미국 철강업체들의 주장을 상무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하지만 넥스틸 측은 PMS 적용과 관련, 정치적 압력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상무부가 PMS 적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가 3월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이 PMS 적용을 주장하면서 두 달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넥스틸 미국행 최종판정에 영향넥스틸은 매출 대부분이 수출, 특히 미국향이 절대적이다. 포항1·2공장 총 5개 라인 중 4개가 수출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2010년부터 꾸준히 유정용강관 대(對)미 수출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넥스틸은 미국 휴스턴에 미주법인을 두고 있지만 단순히 현지 고객사를 응대하는 역할에 한정돼 있어 영업이나 생산 등은 거의 진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년 2월 2차 연도 최종 판정을 하기 이전에 미국진출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넥스틸의 미국행이 최종 판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세아제강은 지난해 말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유정용강관 제조 및 프로세싱 업체 두곳(라구나튜블라 프로덕트 코퍼레이션, OMK튜브)의 자산을 인수, `SSUSA(SeAH Steel USA, LLC.)`라는 생산법인을 설립했다.◇국내 강관사 베트남에 눈독국내 강관업체들이 미국 이외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은 베트남이다. 미국은 유독 베트남 철강제품에 대해서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세아제강은 올해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연짝지역에 연산 7만5천t급 강관공장을 건설 중이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세아제강은 현재 베트남에 2개의 강관공장을 갖고 있다.세아제강이 베트남 투자를 늘리는 배경에는 현지 철강수요 증가도 있지만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는 측면이 강하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수입산 강관 반덤핑 연례재심에서 베트남 제품에 대해 0%의 마진율을 부과했다. 따라서 베트남 법인을 통해 미국발 수출 리스크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미국의 통상 견제 계속될 것지난달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이 2014년 한국산 유정용강관에 부과한 반덤핑관세 조치는 WTO 협정 위반이라는 취지의 패널보고서를 공개한 것과 관련, 철강업계는 제소할 방침이다. 세아제강, 넥스틸, 현대제철, 휴스틸, 일진제강 등 5개사가 WTO에 상소키로 결정했다.WTO가 주요 쟁점에서는 한국의 손을 들어줬지만 관계사 거래, 제3국 수출가격 불인정, 의견제출 기회 미제공 등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우리 측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관계사 거래의 경우 포스코와 넥스틸 사이를 제휴관계로 여전히 인정하고 있다. 넥스틸이 원심 9.89%에서 1차 연례재심 24.92%로 오른 것도 이 부분이 컸다는 분석이다.미국의 철강시장 견제는 결국 중국과 한국에 맞춰져 있고, 향후 2~3년간 수출 시장에서 한국산은 위축되고 인도, 대만,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철강재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의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통상 견제는 계속될 전망이다./김명득기자

2017-12-07

포항제철소 `사랑의 김장 김치`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6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포항제철소는 이날 전달식에서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종합복지관, 기쁨의 복지재단 등 포항시내 사회복지시설 23곳을 위해 마련한 총 6천 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는 포항제철소가 매년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항제철소는 2008년부터 매년 겨울 김장김치 나눔사업을 실시해 올해까지 약 7만포기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겨울 김장김치는 홀몸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 등과 같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며, 해당 복지시설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찾아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이형 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 진선하 경북여성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사랑의 김장김치가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분들을 돕기 위해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7

美, 한국산 철강 선재에 40% 반덤핑 관세

미국이 한국산 탄소·합금강 등에 매겼던 10%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한달여 만에 40%로 대폭 상향 조정해 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미국측의 이 같은 통상압력으로 포스코 등 관련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넥스틸, 세아제강 등 강관업체들이 미국으로 수출한 유정용강관도 내년 2월께 미 상무부의 최종 판정을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반덤핑 관세 추가 판정 결과가 나와 해당업체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말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를 40.8%로 정정 고시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한국과 영국·이탈리아 등에서 수입된 선재를 조사한 뒤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리면서 한국산에는 10.09%의 예비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판정한 지 한달여 만에 4배가량 올린 것이다.한국의 대미 선재 수출물량은 지난해 기준 4천560만 달러 규모로 대부분 포스코가 생산한 제품이다. 선재는 볼트·너트·베어링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철강제품이다.미 상무부는 최초 예비판정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행정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 차터스틸 등 미국 철강업체 3곳은 미 상무부가 한국과 미국의 선재 가격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통화 단위를 통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각국에서 판매되는 선재 가격을 달러로 치환해 비교해야 하는데 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 상무부는 곧바로 재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수정된 결과를 내놓았다. 상무부는 내년 1월 최종안을 공표할 예정이다.철강업계는 미국 정부의 설명을 고려하더라도 반덤핑 예비관세 인상폭이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지난번 판정 때 한국산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가 상대적으로 낮아 미국 현지 업체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행정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6

한국 스마트폰 데이터요금 세계 41개국 중 가장 비싸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이 세계 주요 나라 가운데 가장 비싸다는 분석이 나왔다. 핀란드의 국제 경영컨설팅 업체인 리휠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유럽연합(EU)에 속한 41개국, 187개 이동통신업체(재판매업체 MVNO 58개 포함)의 요금제 1천628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리휠은 나라·업체별 데이터 요금을 비롯해 이동통신 분야 가격정책 동향 등을 조사한 보고서 `디지털 퓨얼 모니터`(DFM) 최신판을 지난 1일(현지시간) 펴냈다.리휠은 데이터 가격을 최소 월 국내 전화 무료통화 1천분 이상 제공되는 스마트폰 요금제(SP)와 데이터만 이용하는 요금제(모바일 브로드밴드 MB 전용) 등 크게 두가지로 나눠 환산, 비교(11월 기준)했다.그 결과 SP 요금제의 경우 4G LTE 데이터 1기가바이트(GB) 당 가격은 한국이 13.4 유로(약 1만7천300원)로 41개국 가운데 가장 비쌌다. 캐나다 12.1유로로 2위, 미국 9.6유로(6위),일본 5.7유로(10위), 독일 5유로(13위) 등이었다.반면 핀란드는 0.3유로(약 380원)로 가장 쌌으며, EU 평균은 2.4유로, OECD 평균은 3.3유로였다. 한국이 핀란드에 비해 약 45배 비싼 셈이다. 또 30유로(약 3만8천7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4G LTE 데이터의 양이 한국은 0.3GB로 38위였다. 몰타 등 3개국을 제외하면 가장 비싸다.프랑스와 덴마크 등 11개국은 무제한이었으며, 영국 등 4개국은 100GB 이상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27개국이 30유로에 10GB 이상 제공했다. 무료통화 등이 없는 데이터 전용(MB)일 경우 30 유로로 사용 가능한 4G 데이터의 양은 한국이 22GB로 41개국 중 33위였다. 캐나다는 2.3GB로 가장 적었다. 무제한허용은 폴란드, 스위스, 핀란드 등 11개국에 달했다.MB 요금제 하에서 이용할 수 있는 4G 데이터 1GB당 가격 역시 캐나다가 9.7유로(1위) 가장 비쌌고, 핀란드가 0.08유로(41위)로 가장 쌌다. 미국은 6.8유로(3위), 독일은 3.8유로(7위), 일본 3.3유로(8위)였다. OECD평균은 1.2유로, EU 평균은 1유로였다. 또 전체 이동통신업체 가운데 무료통화 제공 요금제에서 데이터 1GB 가격이 가장 비싼 업체 상위 10개 중에 SKT(5위), LGU+(7위), KT(10위) 등 한국 3대 업체가 모두 포함됐다. 보고서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미국, 일본 등을 지목하면서 “이들 나라 이동통신 업체들은 데이터 가격을 과도하게 비싸게 책정한다”고 꼬집었다.한편 리휠은 앞선 보고서에서 유럽 등 주요 나라들에서 모바일 데이터 무제한 제공에 따른 한계비용(추가생산에 드는 비용)이 거의 0에 가까워지면서 이동통신업체 사업 모델에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리휠은 이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차별 요금제는 점점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보고서에서 리휠은 “올해 하반기 데이터 이용 가격이 상반기에 비해서만 평균 30% 떨어지는 등 EU와 OECD 국가 업체들의 무제한 데이터 제공 추세가 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휠이 분석한 나라별 연간 1인당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2016년 기준)에서 한국은 4.6GB로 7위를 기록했다. 핀란드가 16.1GB로 압도적 1위를 했으며, 라트비아(6.4GB), 오스트리아(5.5GB), 덴마크(5.4GB), 스웨덴(5.4GB), 에스토니아(5.1GB), 한국,일본(3.9GB) 미국(3.6GB), 폴란드 (2.9GB) 순으로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2017-12-06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기술경연의 장 열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난 4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18회 엔지니어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엔지니어 기술컨퍼런스는 제철소 엔지니어들의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안동일 제철소장을 비롯한 부소장과 부장, 제철소 엔지니어 250여명이 참석했다.논문발표는 각 부서별로 1건씩 제출된 논문에 대해 예선심사를 실시했고, 선정된 7명이 이날 본행사에서 자신의 기술개발 성과가 담긴 논문을 소개했다.포항제철소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들은 발표된 기술논문들에 대해 창의성, 개발노력도, 현업활용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에 대해 상장 및 포상을 시상했다.최우수상에는 제강부 기술개발섹션 김승록(28) 엔지니어(P1)가 발표한 `WP 高 Ni강 제강 Process개선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 논문이 선정됐다. 이 기술 논문은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월드프리미엄 제품 중 내식성, 내열성, 내마모성이 우수한 高 Ni합금강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강공정을 개선한 성과를 담았다.김승록 엔지니어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케이스에 맞게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던 게 기술개발의 핵심이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엔지니어들의 이러한 노력으로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품질을 달성하고 있다”며 “끊임 없는 노력을 통해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도록 기술역량을 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6

수출 코리아 이끈 포스코 `100억 불` 수출탑 받았다

포스코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최고의 수출탑인 100억 불 탑을 수상했다.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철강재를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 수출하는 세계적인 철강기업이다.포스코는 지속적인 공장설비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1998년 조강 생산 기준 세계 1위의 철강회사로 발돋움했다. 2000년 민영화에 이어 2001년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구매, 생산, 판매 등 전 부문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디지털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한 발 더 나아가 포스코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철강 연속 공정의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플랫폼인 `포스 프레임(PosFrame)`을 자력 개발했다. 50년에 가까운 오랜 현장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생산 현장을 구현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포스코는 1986년 첫 해외 생산법인인 UPI(USS-POSCO Industries)를 설립한 이후 현재 생산법인이 9개 국가에서, 가공센터는 13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포스코는 현지에서 적기에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 전 지역에 철강재를 100억달러 이상 수출하고 있다.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비해 기존 자동차강판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훨씬 높은 `기가스틸`과 망간 함유량에 따라 내마모성·비자성(자성이 없는 성질), 고강도·고성형성, 극저온인성(극저온에서 강재가 깨지지 않는 성질) 등 다양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 강종인 `고망간(Mn)강` 등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철강 제품과 이용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단순히 철강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철강제품 이용기술 자문, 금융 지원, 경영 컨설팅 등 고객의 성공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한편 `제54회 무역의 날`을 맞아 열린 수출탑 시상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약 2천여명이 참석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6

서울시민 유혹하는 경주의 맛과 멋

경주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 및 특산품이 서울시민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경주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서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제6회 경주 천년나들이`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정지역 경주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 및 특산품을 서울시민에게 판매와 홍보하고 재경 출향인들에게는 고향의 맛을 전하는 행사다.이번에 선보이는 우수 농축수산물은 140여 품목. 유통과정을 최소화한 직거래장터로 운영하면서 서울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게 된다.특히 경주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청정 특산품의 판로개척 확대 등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행사에는 경주를 대표하는 농산물공동브랜드 `이사금`, 축산물 `경주천년한우`, 수산물 `해파랑` 등을 비롯해 아화전통국수, 옥이김치, 천년미인, 양동다온한과, 백송고 버섯 등 140여 우수 특산품을 전시·홍보·판매한다. 또 개막식 등 메인행사가 열리는 오는 9일에는 경주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무료시식 등 홍보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청정 경주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 및 특산품으로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12-06

포스코건설, 건축물 연돌효과 시스템 개발

포스코건설이 비정형 건축물의 연돌효과를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분석시간도 훨씬 단축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산학공동연구로 `빔(BIM)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돌현상은 건물 내부와 외부 온도차로 내부 공기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굴뚝효과라고 불린다. 이 현상으로 엘리베이터 도어 작동 불량, 도어 주변 소음, 로비층 실내 온도 저하, 건물 냉난방 불균형, 동절기 난방 에너지 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빔은 기존 평면 설계가 아닌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건축물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3차원 설계 방식으로 모델링하는 과정이다.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3차원 설계방식이 접목돼 비정형건축물의 정밀한 연돌효과를 예측할 수 있고 건축물의 안정성을 높이는 설계가 가능하다.포스코건설은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을 60층 건물에 적용한 결과 소요시간이 기존 3~4주에서 1~2주로 절반 가까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설계 변경에 따른 대한설계의 해석시간의 경우 약 85% 단축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윤태양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본부장은 “스마트 기술과 건설 노하우를 접목한 특화기술 확보로 엔지니어링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로부터 사용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향후 초고층 건축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5

포스코 올해도 협력사와 동반성장 큰 성과

포스코와 협력사간의 동반성장이 올해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2017 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17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행사에는 동반성장이 1차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도 확대되고 활성화됨에 따라 10개사의 2차협력사들도 참석했다.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된 인텍(대표 김인술)은 래들필러(ladle filler)와 철강용 부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포스코와 RIST, 포스텍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는 `테크노파트너십`프로그램을 통해 조업데이터와 시험장비를 제공 받아 래들필러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래들필러는 쇳물을 옮기는 용기인 래들(ladle) 밑부분의 노즐을 막았다가 쇳물이 흘러내려가게 역할을 하는 부자재로, 인텍은 세라믹으로 코팅하는 신기술을 더해 추가작업 없이도 자동으로 흘러내리는 자연개공률을 세계 최고 수준인 99.99% 이상 유지함으로써 일본 선진 철강사에까지 기술을 수출했다.물결모양의 파형강판을 이용해 교량 등을 만드는 평산에스아이(대표 이종화)는 포스코그룹 임원들의 업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임원동반성장지원단`프로그램을 통해 파형강판의 재료실험과 연구개발을 지원받았고 신규 발주처와 최종 수요자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전개했다.그 결과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강성이 대폭 증가한 파형강판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국내외 각종 건설 프로젝트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2016년 포스코로부터 소개받은 인도네시아 반둥시(市) 입체교차로 건설사업에도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초대형 파형강판 구조를 납품해 호평을 받았다.이날 포스코 주선으로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다짐하는 `현금결제 확대 협약식`도 가져 현금결제가 1차뿐만 아니라 2차협력사로까지 확산돼 중소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포스코는 지난 11월 1일부터 500억 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추가 조성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1차 협력사에게는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에게 구매대금을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에 추가된 500억원을 포함해 총 5천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향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협력사들이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1, 2차 협력기업간에도 동반성장 활동이 활성화돼 산업 생태계 전체가 건강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 등 동반성장 사외인사, 고객사, 외주협력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김명득기자

2017-12-05

제주항공, 1천만명 탑승 기념 특가이벤트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4일 2017년을 마무리하는 `아듀 2017` 고객감사 이벤트사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아듀 2017` 이벤트는 조만간 달성을 앞두고 있는 `연간 1천만명 탑승`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전 노선에 대한 할인항공권을 파격가에 판매한다. 내년 3월2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을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10일간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 판매한다.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김포~제주 1만9천200원 △청주~제주와 광주~제주 노선은 각 1만4천200원 △부산~제주와 대구~제주 노선은 각 1만6천200원 △김포~부산 노선은 2만4천200원부터 판매한다.일본노선은 △인천발 오사카·도쿄 2개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은 6만3천500원부터 △인천발 마쓰야마·가고시마는 각 5만2천4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 6만2천400원부터 △인천~나고야 7만1천400원부터 △인천~오키나와 8만3천500원부터 △인천~삿포로 10만8천500원부터 △부산발 도쿄·오키나와 각 5만8천500원부터 △부산~후쿠오카 4만7천400원부터 △부산~오사카 5만7천400원부터 판매한다.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아듀 2017` 예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괌 스냅사진 이용권, 2등(2명)에게는 디즈니 여행용 24인치 캐리어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20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오는 17일까지 `1천만 명 탑승 달성일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해 달성일과 해당 노선을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 제주항공 상용우대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1천만 포인트를 정답자 수에 맞춰 나눠준다. 당첨자는 오는 27일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김영태기자

2017-12-05

예약센터 업무 담당자 신규 모집

티웨이항공의 자회사인 `티웨이에어서비스`가 예약센터(콜센터)의 업무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본격적인 인재 채용에 나선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티웨이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회사인 `티웨이에어서비스(TWAYAIR SERVICE, `TAS`)`의 예약센터 업무 담당자를 모집한다. 예약센터는 전화를 통한 예약 업무, 여정 변경, 부가 서비스 신청 등 고객과의 접점에서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이다.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10월, 공항에서 이뤄지는 여객 운송 관련 업무를 티웨이항공 자체적으로 총괄할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자회사 `티웨이에어서비스`의 신규 인력을 모집한 바 있고 이번에 그 업무의 범위를 예약센터까지 확장했다.이정 자체적인 자회사 운영을 토대로 안정적인 직원 운영 관리를 통해 소속감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하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항공사 수준에 준하는 처우와 복지 증진으로 고용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티웨이에어서비스의 예약센터는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업무 공간을 현재보다 넓히고 새롭게 단장하는 등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개선할 방침이다.고혁 티웨이에어서비스 대표는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티웨이에어서비스와 함께 할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7-12-04

동국제강그룹, 임원·부차장 인사 단행

동국제강그룹은 오는 8일자로 5명이 승진하고, 8명이 신규 선임되는 등 총 13명의 임원과 부·차장급 인사를 지난 1일자로 단행했다. 또 계열사 인터지스는 5명, DK UNC 1명의 인사를 했다.3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해당 임원 인사에서 사업본부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토대 마련을 추구하기 위해 적재적소 인선, 미래경영을 위한 세대교체, 기술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삼았다.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냉연사업본부장 임동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7명의 승진 및 신규선임을 실시하고, 봉강사업본부장인 김연극 전무를 후판사업본부장으로 배치하는 등 4명의 임원 보직변경을 실시했다.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하역사업본부장인 정원우 상무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5명의 승진 및 신규선임 인사를 실시했다. IT 계열사인 DK UNC는 1명의 신규선임 인사를 시행했다.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동국제강◇부사장 승진=△냉연사업본부장 임동규 ◇상무 승진=△형강생산담당 최삼영 △칼라생산담당 박상훈 ◇이사 신규선임=△봉강영업담당 권오윤 △봉강생산담당 김상재 △칼라영업담당 김도연 △중국법인장 정수환 ◇보직변경=△후판사업본부장 전무 김연극△봉강사업본부장 전무 최원찬△미국법인장 이사 이현식△지원실장 이사 김기영◇부장 승진=△김용진 지원실 윤리경영팀 △윤천규 봉강사업본부 관리팀 △김기원 형강사업본부 형강생산팀 △김현 후판사업본부 관리팀 △안상우 냉연사업본부 Luxteel영업팀 ◇부부장 승진=△김선홍 지원실 홍보팀 △박창주 전략실 경영전략팀 △김영환 중앙기술연구소 제강연구팀 △이원영 중앙기술연구소 칼라연구팀 △조만익 중앙기술연구소 냉연설비기술팀 △송상철 봉강사업본부 봉강영업팀 △이상주 봉강사업본부 포항설비관리팀 △정용노 봉강사업본부 환경안전팀 △이재영 형강사업본부 형강영업팀 △이동훈 형강사업본부 기술영업팀 △정영준 후판사업본부 후판영업1팀 △차치훈 후판사업본부 후판영업2팀 △배창준 후판사업본부 제어기술팀 △김병현 후판사업본부 환경안전팀 △최무권 냉연사업본부 냉연도금영업1팀 △이만우 냉연사업본부 Appsteel생산팀△최근철 냉연사업본부 품질관리팀 △나영철 냉연사업본부 냉연기획팀 △황윤관 구매본부 포항스크랩구매팀◇차장 승진=△조환재 전략실 경영전략팀△최성기 전략실 자금팀△김성택 전략실 비전팀△이용희 전략실 해외전략팀 △유지원 지원실 정보기획팀 △박태은 중앙기술연구소 제강연구팀 △이상혁 중앙기술연구소 칼라연구팀 △장은수 봉강사업본부 봉강영업팀 △차동진 봉강사업본부 봉강영업팀 △권순철 봉강사업본부 제강팀 △배재일 봉강사업본부 관리팀 △이정훈 형강사업본부 형강생산팀 △이창주 형강사업본부 기술영업팀 △김혁 후판사업본부 후판생산팀 △김승민 후판사업본부 품질관리팀 △유달규 냉연사업본부 냉연도금영업1팀 △김태윤 냉연사업본부 Luxteel영업팀 △조동현 냉연사업본부 Luxteel영업팀 △김형곤 냉연사업본부 용융도금생산팀 △홍춘식 냉연사업본부 Luxteel생산팀 △정문철 냉연사업본부 관리팀 △강진원 냉연사업본부 물류팀 △권중곤 냉연사업본부 신사업개발팀 △김진수 구매본부 포항스크랩구매팀 △남궁준 구매본부 인천스크랩구매팀 △김종목 구매본부 스크랩기획팀□인터지스◇이사 신규선임=△해운사업본부장 임상범△경인지사장 정광식 △하역사업본부 운영담당 정태현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하역사업본부장 정원우 ◇상무 승진=△운송사업본부장 김동석□DK UNC◇이사 신규선임=△시스템사업본부장 김원탁/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4

청년·신혼·고령 `주거복지로드맵` 집중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해 정부가 향후 5년간 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겠습니다.”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핵심 내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등 총 100만 가구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6·19 대책과 8·2 대책이 투기를 막기 위한 `수요 억제`에 방점을 뒀다면, 이번 주거복지 로드맵은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주거 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 신혼부부, 고령가구가 주요 수혜층이 될 전망이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신설정부는 앞으로 5년간 청년들을 위한 공적임대주택 연평균 5만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 일자리와 연계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산단형 주택 및 여성안심주택 형태로 도심 내 교통이 편리한 곳과 수요가 많은 지역에 들어선다.과거 행복주택은 입주대상을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로 한정해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아르바이트생, 비정규직 근로자 등은 입주가 어려웠다. 앞으로는 직업에 상관없이 만 39세 이하이고 일정 소득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만 29세(군 복무기간 가산 가능) 이하 연소득 3천만원 이하 근로자를 위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신설하고 최고 3.3% 금리를 적용한다. 비과세·소득공제 혜택도 제공한다.국토부 관계자는 “기금 전세자금 대출을 받지 못했던 25세 이하 단독세대주에 대해서도 2천만원 한도로 대출을 허용할 방침”이라며 “이로써 청년층 기금 대출 수혜자는 연평균 4만2천 가구에서 5만3천 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 연평균 1만4천호 공급정부는 신혼부부가 부모 도움 없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좋은 입지에 분양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을 연평균 1만4천호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맞춤형 금융프로그램을 결합하고, 육아 특화형 단지 조성으로 다양한 보육 서비스도 제공한다.공공분양주택(15%→30%)과 민영주택(10%→20%)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도 지금보다 2배 늘릴 예정이다.예비 신혼부부와 무자녀 신혼부부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신혼부부로 인정되는 혼인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이나 분양주택 공급 시 신혼부부 요건이 엄격해 혼인과 출산 장려 효과가 미흡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여기다 신혼부부 전용 대출상품을 만들어 지원대상을 연평균 2만8천가구에서 4만3천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홀몸가구 안심센서 설치고령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연 1만호 공급된다. 이 중 일부는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홀몸 어르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안심센서`를 설치하고 건강 이상을 조기 발견하는데 힘쓸 계획이다.고령가구는 자가점유율(73.4%)이 높은 반면 소득 수준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보유주택을 LH 등에 매각하고,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면 주택 매각대금을 분할지급하는 연금형 매입임대를 도입할 계획이다.만약 주택 가액이 3억원이라면, 연금 형태로 매달 147만원을 20년간 지급받을 수 있다. 주택 가격의 향후 등락은 고려하지 않고 정해진 금액을 안정적으로 지급한다. 주택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를 거쳐 정한다.LH 등은 매입한 주택을 리모델링·재건축해 세대수를 늘린 뒤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정부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가구에 공급되는 공적임대주택 외에도 저소득·취약가구의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적 임대주택도 41만호 공급할 계획이다.주거급여는 2016년 81만1천가구에서 2021년 이후에는 135만8천 가구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지원금액도 지속적으로 상향 추진(2016년 평균 지원금액 11만2천원 → 2018년 12만2천원)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주거복지로드맵에 대해 “향후 5년간 주거정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이자 약속”이라며 “학업과 취업,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매우 상식적인 `인생로드맵`조차 그릴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주거복지 로드맵이 취업에서 결혼과 출산으로, 저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주거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12-04

신혼 희망타운 임대·분양형 선택 `인기`

정부가 향후 5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혼 희망타운` 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혼 희망타운 공급 대상자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20% 이하(지난해 3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586만원),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다.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계약 이전에 분양형과 임대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형을 선택할 경우 주택가격의 30% 수준을 초기 부담금으로 납부하고 1%대 금리의 공유형 모기지와 연계해 20~30년간 월 50~100만원 수준의 원리금을 상환하게 된다.예를 들어 서울양원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51㎡형, 분양가 3억원의 신혼 희망타운을 `분양형`으로 공급받을 경우 초기부담금으로 분양가의 30% 수준인 9천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2억1천만원에 대해서는 상한 기간에 따라 월 97만원(20년), 월 68만원(30년)씩 갚아나가는 형태다.공유형 모기지 방식으로 분양 후 주택을 처분해 발생한 시세차익에 대해서는 기금과 일부를 나눠야 한다.임대형을 선택할 경우 초기부담금으로 보증금에서 전세대출금을 뺀 주택가격의 10~15% 수준을 부담하고 이후 10년 임대 기간 동안 임대료와 원리금을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10년 임대기간 동안 보증금을 분할상환 하다 보면 분양전환 시점에 보증금을 반환받아 상대적으로 낮은 추가 부담으로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12-04

포스코대우 - 파키스탄 제지회사 6천만弗 플랜트 설비 공급 계약

포스코대우가 파키스탄 최대 제지회사 `센추리 페이퍼 보드 밀`(CPBM)과 6천만달러 규모의 제지플랜트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3일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과 이크발 알리 라카니 CPBM 회장이 이런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계약에 따라 포스코대우는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시에 있는 CPBM 공장에 195m 규모의 초지기(抄紙機·Paper Machine) 등 생산설비와 원료처리 설비를 설치한다.포스코대우는 제지플랜트 설계, 설비 구매, 운송, 설치, 시운전 감리 등 공정 전반을 담당하고 토목, 건축은 현지 건설사에 맡길 계획이다.파키스탄에는 이미 2005년 포스코대우가 수주한 CPBM 제지플랜트가 2008년 가동을 시작해 운영 중에 있다.포스토대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존 제지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따른 추가 수주”라며 “포스코대우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에 대한 CPBM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가 이뤄졌다”고 말했다.그는 또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각지에 제지플랜트 등 설비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제지플랜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