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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상의, 소상공인 지식재산 인식 제고 교육·설명회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소상공인 IP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지식재산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설명회를 오는 5월 25일 영남대학교 Y-STAR H.GROUND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경북도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지역 소상공인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상표권 확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 내에서만 인지도가 있는 상호나 메뉴가 방송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유명해지면서 이를 모방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소상공인 IP 인식 교육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연간 총 6회 개최할 예정이며 추후 교육 일정은 경북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소상공인 IP(지식재산) 인식 제고 교육(2시간)을 이수하면, ‘상표출원지원사업’ 신청 시 현금부담금 10%가 면제되며, 경북지식재산센터는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과정을 거쳐 무료 상표 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소상공인 IP(지식재산) 교육을 받고자 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은 경북지식재산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부용기자

2023-04-27

5월 대구·경북 경기전망지수 코로나 이후 최고치

대구와 경북의 5월 경기전망지수가 코로나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지속하는 경기 불확실 속에서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등 지역 경기전망이 지난달에 이어 상승국면을 맞고 있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57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5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85.0으로 전월(84.1) 보다 0.9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2.7포인트 상승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1.5로 전월(83.2)보다 1.7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8.9로 전월(85.2)보다 3.7포인트 올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83.6으로 전월(82.2)보다 1.4포인트, 경북은 86.9로 전월(86.6)보다 0.3포인트 각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항목별로는 자금 조달사정, 영업이익, 원자재 조달사정은 전월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생산, 수출, 내수판매는 전월보다 하락을 전망했다.생산설비수준, 제품재고수준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고용수준은 부족으로 내다봤다.올해 4월 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절반 이상이 내수부진(58.0%)을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 고금리,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확보 곤란, 자금조달 곤란과 업체 간 과당경쟁 순으로 응답했다.전월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인건비 상승이며,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 등으로 조사됐다.지난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6%)보다 0.8% 포인트 낮은 71.8%로 전월(70.8)보다 1.0% 포인트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는 대구 70.5%, 경북 73.2%로 각각 전월보다 1.4% 포인트, 0.7% 포인트 올랐다. /심상선기자

2023-04-27

포스코DX, 1분기 영업익 299억… 전년比 66.7% 껑충

포스코DX가 지난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경영지표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포스코DX는매출 4천66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74.6%), 영업이익(+66.7%)이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이다.포스코DX는 그동안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는 매출 1조원 클럽 진입이라는 상징적인 성과와 함께 흑자 전환을 통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그 여세를 몰아 지난달에는 기존 업역(業域) 중심의 사명에서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포스코DX’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글로벌 DX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전과 ‘Drive to eXcellence, 스마트 기술로 미래를 혁신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선포하며 미래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이러한 성장 전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최근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립하는 한편 직원들이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리얼밸류(Real Value)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DX는 올해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전반을 추진하고 있다. 택배사, 온라인 쇼핑몰의 통합물류센터 구축 사업에도 신규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3-04-27

‘7년간 30조 양극재 공급’ 포스코퓨처엠, LG솔루션과 계약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대박을 터뜨렸다.포스코퓨처엠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약 30조 2천595억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26일 체결했다.연평균 공급금액으로는 약 4조3천억원의 계약으로, 지난 1월 체결한 삼성SDI와의 10년간 40조원의 연간 공급 규모를 넘어서는 수주이다.포스코퓨처엠이 공급하는 제품은 전기차 고성능화에 필요한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 공급한다.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활용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N) 비중을 극대화해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이고, 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 등을 함께 사용해 안정성과 출력을 보완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이번 공급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장기간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사업에 진출한 2011년 LG에너지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한 이래 2012년부터 양극재와 음극재를 본격 공급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대규모 공급계약이 시작된 2020년 1조 8천533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로부터도 약 22조원의 양극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의 LG에너지솔루션향 수주 규모는 5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삼성SDI향 공급계약까지 포함하면 현재 양극재 수주금액은 92조원에 달한다.최근 대규모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며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성능화에 대응해 하이니켈 양극재와 인조흑연·실리콘 음극재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생산지역도 한국은 물론 전기차 주요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 등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이에 따라 양극재 생산능력은 현재 10만 5천t(톤)에서 2030년 61만t으로, 음극재는 8만 2천t에서 2030년 32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니켈 등의 광권 확보부터 소재 생산, 리사이클링까지 풀 밸류체인을 확보한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소재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앞으로 양극재 공급과 함께 리사이클링과 전구체 현지 생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협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사업 성장은 사업 초기부터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포스코퓨처엠의 원료 경쟁력, 품질 기술, 안정적인 양산능력 등 고객을 위한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26

경북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영천창신타운’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영천창신타운’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영천시 망정동에 위치한 영천창신타운 85.95㎡형은 6천만원에서 9천만원으로 3천만원 올랐다.경주센트럴푸르지오(경주시 현곡면) 112.39㎡형은 3억500만원에서 3억2천900만원으로 2천400만원, 옥계세영리첼(구미시 옥계동) 102.47㎡형은 2억1천만원에서 2억3천만원으로 2천만원, 영무예다음2차(김천시 율곡동) 109.09㎡형은 2억8천만원에서 3억으로 2천만원각각 상승했다.반면 효자웰빙타운SK뷰1차(포항시 남구 효자동) 은 115.70㎡형은 3억9천만원에서 3억3천만원으로 6천만원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이어 두호SK뷰푸르지오1단지(포항시 북구 두호동) 99.17㎡형은 3억4천100만원에서 3억300만원으로 3천800만원, 구미확장단지중흥S클래스에코시티(구미시 산동읍 인덕리) 112.39㎡형은 3억에서 2억7천만원으로 3천만원, 부곡화성(김천시 부곡동) 76.03㎡형은 1억4천300만원에서 1억1천600만원으로 2천700만원, 포항자이(포항시 남구 대잠동) 99.17㎡형은 3억7천500만원에서 3억5천만원으로 2천500만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26

‘흥해 서희스타힐스’ 공사비 갈등 현재진행형… 출구도 ‘깜깜’

속보=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 공사 재개본지 4월13일자 17면와 관련,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준공예정일이 또다시 불투명해졌다. 지난 10일 흥해남옥지역주택조합(조합장 신병득)과 서희 스타힐스,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상을 진행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11일부터 아파트 공사 사전준비 작업에 들어갔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13일 조합 임시간담회를 열어 조율하려고 했다.26일 조합측에 따르면 잠정 합의안에 대해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많아 갈등 문제가 원점으로 돌아갔다.조합 측은 “협상을 하려고 간담회에서 투표에 부쳤는데 부결이 나는 바람에 소강 상태가 됐다”며 “계속해서 시하고 접촉 중인 상황이다. 타일 작업 등 실내 간단한 작업은 하고 있는 중이지만 완전한 재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될 지 지금은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가 중재를 했다. 조합과 시공사가 협의를 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결론을 도출했다”며 “그러나 조합원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조합원들이 수긍하고 동의를 해야 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합의를 하는데 반대가 심해 도출된 결과가 무효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가 완전히 스톱된 건 아니고 조금씩 하고는 있다”며 “다시 협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계속 늦어지면 안 되니 추가 협의 일정을 최대한 빨리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3월 6일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남옥지구 B1블럭)이 아파트 공사를 중단하면서 서희건설은 조합 측과 갈등을 빚어 왔다.조합측은 지난 7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서희건설 측의 아파트 공사 재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조합원 250여 명이 참가해 서희건설의 일방적인 공사중단을 규탄하고 포항시의 적극적 중재를 요구했다.조합원들은 “지난 3월 8일 서희건설이 문서 한 장으로 공사 중단을 통보했다. 서희건설은 공사도급계약서를 위반했으며, 근거자료의 제출도 없이 추가공사비를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했다”며 “입주를 기다리는 956세대의 입주자와 그 가족 등 4천여 명은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입주일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조합 측은 시공사인 서희건설 측이 물가인상을 이유로 추가공사비 161억원을 요구했으며, 시공사의 요구대로라면 조합원 한명당 4천만 원 이상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조합 측은 또 “설계 변경 건으로 48억을 청구했으나 감리단은 14억만 인정했다. 이 건으로 35억을 못 받게 되자 서희건설 측은 추가 공사비를 요구한 것이 아니냐”고 반발했다.이에 서희건설 측 의견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한편, 흥해남옥지역주택조합에서 건설 중인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은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59㎡, 74㎡, 84㎡형 총 956가구로 오는 8월 준공예정이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언제 완공이 될 지 알 수 없게 됐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26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최근 인천 송도사옥에서 포스코이앤씨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Eco Challenge Together, EC Together)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협력사들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회사명을 포스코건설에서 포스코이앤씨로 변경하고 비즈니스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끝없이 도전’을 하기 위해 기존의 동반성장지원단을 ‘에코 앤 챌리지 투게더 동반성장지원단’으로 명명했다.‘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 동반성장지원단’은 협력사들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를 안전·품질·기술로 분류하고 400여 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6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한다.안전 분야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세이프티 아카데미(Safety Academy)를 활용한 협력사 현장실무자 법정의무교육 실시, 현장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찾아가는 VR체험 안전버스’ 지원 등 현장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협력사들과 함께 포스코이앤씨의 2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화에 도전한다.품질 분야에서는 하자발생 빈도가 높은 방수, 실내건축, 미장조적 등 품질향상 교육 제공으로 협력사의 품질역량 제고를 통해 하자처리비용을 절감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기술 분야에서는 친환경 리모델링 교육, 포스맥(친환경 내식강) 활용 및 친환경 외벽도료 개발 등 협력사와 공동기술개발을 실시하고 성과공유제와 연계하여 협력사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확대를 지원한다.이번 출범식에 기술 분야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두송건설 송명근 대표는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으로 회사의 리모델링 역량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수주 경쟁력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 관계자는 “지원단 활동으로 참여 협력사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쟁력이 강화되는 등 실질적인 협력사의 역량향상이 되길 바란다”며 “강건한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외에도 금융지원, ESG 평가, 안전 및 ESG 컨설팅, 성과공유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운영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2023-04-26

한수원, 美 테라파워와 글로벌 사업 함께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차세대 SMR 개발사인 미국 테라파워사(이하 TP사)의 글로벌 사업에 SK(주), SK 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한수원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협약을 했다.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4세대 SMR 시장에 적기 진출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SMR 사업 개발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TP사는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SFR 노형의 대표 개발사로 4세대 SMR 개발사 중 상대적으로 빠른 상용화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실증로 프로그램 등 미국 에너지부(DOE) 지원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민간 투자자들을 통한 안정적인 펀딩 능력이 강점이다.한수원은 또 미국 우라늄 농축 공급사인 Centrus社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원전 연료 수급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사업기회 확대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수원이 4세대 SMR 시장에 발을 내딛는 중요한 전기이며 아직 협력 초기 단계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40여년간 한수원이 국내외 원전 운영 및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SK, 테라파워사와 함께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안정적인 연료수급을 위한 협약을 통해 한미원자력 협력관계를 높이고, 러-우 전쟁 후 강조되고 있는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4-26

포스코, 지멘스와 전략적 협력 강화한다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독일 지멘스(Siemens)그룹 롤랜드 부시(Roland Busch) 회장과 만나 면담을 나눴다.이번 면담은 포스코와 지멘스의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롤랜드 부시 회장이 2021년 취임한 이후 처음 방한하면서 포스코와의 만남을 요청해 진행됐다.포스코센터를 방문한 롤랜드 부시 회장은 포스코센터 스틸갤러리 전시관을 관람하고 김학동 부회장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한국지멘스 정하중 대표이사 등이 동행했다.지멘스는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이자, 공장 자동화·에너지·발전·의료 등 10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으로, 포스코에는 구동 모터와 제어설비를 공급하는 공급사인 동시에 포스코로부터 풍력 타워용 후판제품을 구매하는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다.특히 지멘스는 지난해 9월 포항제철소 냉천범람 복구 당시 조달기간이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다수의 제어설비를 3개월 이내 모두 공급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포스코는 이날 환담을 통해 포항제철소 조기 정상화에 크게 기여해준 지멘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이어 양사 상호 호혜적 구매 확대를 위해 포스코는 2021년 론칭한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 수송 저장에 적용되는 그린어블(Greenable) 브랜드를 소개하고 지멘스의 친환경 프로젝트 니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으며, 지멘스에서도 포스코에 고성능·고효율 제어시스템 공급을 제안하는 등 기존 비즈니스의 확대를 논의했다. 또한 양사는 공동의 관심 분야인 스마트팩토리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김학동 부회장은 “지멘스와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는 포스코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사 간 전략적 협업 구체화를 위해 친환경 소재 및 에너지 절감형 공장 제어설비 공급과 관련된 정례적 교류회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롤랜드 부시 회장도 “포스코와의 협력은 지멘스에게 매우 중요하며, 두 기업이 함께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이루어 내자”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1월 냉천범람 침수 135일만에 포항제철소를 완전 정상화 하는 과정에서 독일의 지멘스 및 일본의 TMEIC 등 해외 유수 공급사들의 지원을 받았다.이번 지멘스와의 교류는 철강산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26

경북도 “美 CES 2024 유레카파크관, 참가 하세요”

경북도가 2024년 1월 9일부터 1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 유레카파크관’에 참가할 창업·중소기업 10개사를 5월 22일까지 모집한다.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정보기술(IT)과 전자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며, 국가별·기업별 신기술 및 신제품 경쟁으로 영향력과 파급효과가 막대하다.경북도는 CES 2020에 첫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1월 개최된 CES 2023에서는 포항시와 공동으로 총 21개 사를 운영, CES박람회의 꽃이자 최고 영예인 CES혁신상을 2개사(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 배출했고, 200여 건의 상담으로 899만 달러(117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 바 있다.이에 경북도는 2024년 개최되는 CES 2024에서 유레카파크관 10개 사, 일반관은 8개 사 등 총 18개 사를 운영키로 하고, 5월 24일까지 유레카파크관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일반관은 5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선정된 참가 기업에 대해 부스 임차, 부스 시설장치 및 비품 임차, 브로슈어·홍보제작, 통역, 항공료(200만 원/1개사), CES혁신상 컨설팅, 기업체 간담회 등을 지원한다.강은희 4차산업기반과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인 CES에 경북도가 어느덧 4번째 참가를 준비하게 됐다”며 “특히 2024년 CES에서는 포스코그룹과 공동개최하게 됨에 따라 CES혁신상 수상 제고, 지역기업 이목집중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CES 2024 유레카파크관의 경우 경북도·포스코홀딩스·포스텍과 공동 조성·운영할 계획으로 경북도 10개 사, 포스코홀딩스·포스텍 20개 사 등 총 30개 사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6

한국한의약진흥원 내달부터 전문 인력 양성교육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전통의약·보완대체의학 수요 급증에 따라 한의약 기술 및 전문가 확보를 위한 ‘2023년 한의약 산업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올해 교육은 △한약재 가공 ·유통 △한의약 소재 제품 개발 △원외탕전실 이해 △한의 의약품 및 의료기술의 생산·허가 △한의약 분야 창업 등 5개 과정으로 진행된다.한약재 가공·유통 과정은 한의약 산업 교육 개요와 한약재 안전관리, 수급조절 제도 이해 등 한약재 생산, 가공, 유통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된다.한의약 제품 개발 과정은 한약재 원료의 중요성 및 기능성 발굴과 표준화된 고품질 한약재 원료의 생산, 제품의 허가를 위한 전략, 한의약 제품 개발 사례(인터뷰) 등을, 원외탕전실 이해 과정은 원외탕전실 현황 및 2주기 평가인증제도, 원외탕전실 개설하기, 원외탕전실 운영 사례(인터뷰) 등을 다룬다.한의 의약품 및 의료기술의 생산·허가 도전 과정은 한약제제 GMP 개요 및 규정, 감정자유기법(EFT) 사례로 보는 신의료기술 등재절차, 신의료기술 평가제도 및 신청절차, 한약제제 개발 사례(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한의약 분야 창업 과정은 한의약 산업의 현황과 전망, 정부지원 창업 프로그램 현황 및 지원방법, 한의약 분야 창업 사례(인터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홈페이지(http://nikom.kohi.or.kr)에서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4-26

비엣젯 항공,부산-달랏 직항 노선 개설

비엣젯 항공이 베트남 중부 고원에 위치한 관광도시인 달랏과 부산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부산-달랏 노선은 오는 7월 13일부터 매일 왕복 1편씩 총 주 7회 운항되며, 비행 시간은 편당 약 4시간 45분이다.김해공항(부산)에서 달랏 리엔꾸엉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현지 시간 12시 15분 도착하며, 달랏 리엔꾸엉공항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 시간 오전 1시 25분 출발해 김해공항(부산)에 오전 8시 도착한다.비엣젯 항공은 이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한국-베트남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객을 위한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비엣젯항공 웹사이트(www.vietjetair.com)와 모바일 앱을 통해 최저 9만원(할증료 및 세금 포함)의 프로모션 항공권 수만 장을 판매한다.비엣젯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5개 부산-베트남 노선을 포함해 총 13개 노선으로 베트남과 한국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된다.한편, 럼동성의 주요 도시인 달랏은 주변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호수, 계곡, 폭포의 아름다운 경치와 연중 선선한 날씨로 유명하다. ‘꽃의 도시’라고 불리는 달랏은 신혼여행지일 뿐만 아니라 주말 휴양지로 젊은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인과 가족동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지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6

‘철강제품 3년 공급’ 포스코·삼성전자 첫 장기계약

포스코가 삼성전자와 장기 공급계약(Long Term Agreement) 체결에 이어 기술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기 불황에 함께 대처한다.25일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남을 갖고 지난 3월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을 포함해 양사 간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포스코와 삼성전자 생활가전·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가전용 냉연·도금 제품 및 전기강판제품에 대해 3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최초이다.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가전사업의 도약을 위해 포스코가 해외법인 통합 공급망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철강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한 것이다.이를 통해 포스코는 기존 대비 약 25% 수준 공급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기존에 공급하던 냉연·도금재와 전기강판, 스테인리스 제품은 물론, 향후로는 포스코스틸리온을 통해 컬러강판 제품까지 공급을 늘려갈 예정이다.또한 양사는 친환경·고기능강 소재 개발을 위해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양사간 신규 사업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포스코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기존 보다 두께를 약 20% 감소시켜 경량화한 반면 강도는 약 50% 증가시킨 냉장고 도어용 고강도 스테인리스 제품을 신규 개발해 연내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며, 포스코 특화 강종인 포스맥(PosMAC) 등 고기능·고강도·고내식 강판도 공급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양사는 기술협업 공간인 ‘게스트 엔지니어링(Guest Engineering)’ 을 포스코 송도 기술연구원 철강솔루션연구소 및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에 각각 개설하고 연구원들이 상시적으로 만나 기술 협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의 글로벌 생산법인과 가공센터를 통합한 공급망을 활용하면 삼성전자의 안정적인 소재 확보와 생산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포스코는 향후 삼성전자와 맞춤형 특화 강재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하고 최고의 제품과 품질을 제공하여 고객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포스코와 철강 분야에서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성장 산업, 탄소중립 등 폭 넓은 영역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공급 안정화와 함께 실질적인 제품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영층 미팅을 정례화하는 등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양사는 친환경 경영 및 저탄소 제품 요구에 적극 공감해 플라스틱·알루미늄 대비 전 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 재활용성이 우수한 철강 제품 적용 확대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향후 포스코는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발 맞춰 철 스크랩을 활용해 만든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탄소저감 제조기술을 적용한 철강재 생산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부용기자

2023-04-25

대구시·대구TP, 지역 중소·벤처기업 상장 도와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코넥스 상장(IPO)지원을 위해 ‘2023년 상장(IPO)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증시 상장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특화된 맞춤형 상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전문기관인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대구테크노파크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지난해에는 총 9개사(일반형: 상장지원프로그램 6개사, 기초형: 3개사)를 선정 지원했다.(주)대성하이텍은 2022년 8월 코스닥에 상장해 전년 대비 매출액 14.0% 고용 3.2%, (주)마이크로엔엑스는2022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해 전년 대비 매출액 24.2% 고용 7.2%가 증가하는 등 실질적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도 상장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 8개사 내외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대상은 대구시에 본사 및 주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며, 지원 프로그램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및 전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상장전문 컨설팅, 기업기술·가치평가 등 상장 준비에 필요한 전 분야를 단일 또는 패키지 형태로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모집 기간은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이곤영기자

2023-04-25

포항 배터리업체들 국내외 대규모 ‘공격 투자’

포항지역 소재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의 공격적 투자가 국내외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6면포스코퓨처엠(구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20일 3천900억 원을 투자, 연산 3만t규모의 NCA양극재만을 생산하는 전용공장을 포항에 짓기로 한지 한 달여만에 6천억원을 추가 투자, 양극재 생산을 4만 6천t 더 늘리기로 했다.포스코퓨처엠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 6천148억 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4만 6천t 규모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공장을 준공한다.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여 제조하며,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연산 9만t의 광양공장을 비롯해 연산 1만t 구미공장, 연산 5천t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浙江浦華) 공장 등 총 10만 5천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투자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총 27만 1천t으로 늘어나게 된다.특히, 포항은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연산 3만t 규모의 1단계 공장과 이달 착공예정인 3만t 규모의 2단계 공장에 더해, 24일 투자 승인된 4만 6천t 규모의 2-2단계 공장까지 준공되면 총 10만 6천t 규모의 양극재 생산단지로 변모하게 된다.또한 해외에서도 포스코퓨처엠은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백에 연산 3만t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며, 화유코발트와 중국 저장성에 연산 3만t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등 총 6만t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추가 투자를 추진해 2025년까지 34만 5천t 규모의 글로벌 양극재 생산체제 로드맵을 달성할 계획이며, 꾸준한 RD활동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에코프로도 국내 양극재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구축해 생산지역 글로벌화에 나섰다.에코프로는 영일만산단 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소재 선두기업으로 이차전지 양극소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다.에코프로가 지난 21일 헝가리 데브레첸 현지에서 착공식을 가진 헝가리 사업장은 총 면적 44만282㎡(약 13만3천185평) 규모로 사업비 약 3천827억 원에 달한다.회사측은 오는 2024년 준공, 2025년 연산 10만8천t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전기차 135만 대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물량이다.에코프로 헝가리 사업장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포항시는 배터리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배터리 소재업체들의 집중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특화단지 지정에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24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첫삽… 양극재 기업 첫 유럽行

이차전지 양극소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가 국내 양극재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구축한다.에코프로는 지난 21일 헝가리 데브레첸 현지에서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착공식은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씨야르토 피테르(SziiJarto Peter)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홍규덕 주헝가리 대사, 퍼프 라슬로(Papp Laszlo) 데브레첸 시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에코프로 헝가리 현지 공장은 에코프로BM,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AP 등 에코프로 내 양극재 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가족사들이 참여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에코프로는 총 면적 44만282㎡(약 13만3천185평) 규모의 헝가리 사업장에 총 사업비 약 3천827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 준공, 2025년 양산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헝가리 현지 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연산 10만8천t(톤)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는 연간 전기차 135만대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에코프로 헝가리 사업장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이차전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시장의 규모가 1천476억달러(한화 약 19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세계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한·중·일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은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에코프로는 이번 헝가리 현지 생산 공장 구축이 새로운 시장인 유럽 완성차 시장 수주 확보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세계 최초로 ‘Closed Loop Eco-System’으로 불리우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성공해 고성능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Closed Loop Eco-System’은 폐배터리 재활용(에코프로CnG), 양극재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에코프로머티리얼즈) 및 수산화리튬(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제조, 최종제품인 양극재(에코프로BM, 에코프로EM) 생산,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 공급(에코프로AP)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집적한 배터리 밸류체인을 의미한다.에코프로는 포항의 성공사례를 해외사업장에 고스란히 이식해 제2, 제3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는데 힘쓸 방침이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은 에코프로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K-배터리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 기술개발과 생산공장 증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3-04-24

영진전문대, ‘기술사관 육성사업’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사관’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영진전문대가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시동을 걸었다.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은 최근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술사관 사업단’을 발족하고,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24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컴퓨터정보계열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술사관 사업단은 지난 20일 사업 참여 직업계고인 대구제일여자상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했다.이날 설명회는 고교 2∼3학년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사업 참여혜택과 일정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이후, 사업 협약 업체 대표의 특강도 이어졌다.사업단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할 고교 2∼3학년생을 선발한 뒤 방과 후 특별과정으로 특강, 자격증 취득 지원, 산업체 견학 연수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또, 학생들이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에 입학해 1학년 공통과정을 이수한 뒤 2∼3학년과정의 △시스템 관리자 트랙 △시스템 SW개발자 트랙 △IT융합콘텐츠트랙’등 3가지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취업도 연계한다.사업 참여 학생은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전 과정을 전액 지원받는다.연계 대학인 영진전문대 입학 시 훈련지원금 100만원, 연계 대학 진학 후 산업기사자격증 취득 장려금 100만원, 기술사관 참여 학생 장려금 50만원, 전문대학 희망사다리 장학금(등록금전액+학기당 200만원) 우선 선발의 혜택을 준다.컴퓨터정보계열은 다음달 4일 이 사업에 참여 중인 경북공고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24

LGU+·포항공대 6G RIS 기술 실증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와 함께 6G 이동통신 서비스 구현의 핵심인 주파수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 환경에서 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LG유플러스와 홍원빈 교수팀이 개발한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은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기술이다.6G 이동통신에서는 홀로그램, XR(확장 현실) 등 특화 서비스를 위해 수백㎒(메가헤르츠)에서 수십㎓(기가헤르츠)에 이르는 초광대역 폭 주파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위해 다양한 후보 주파수 대역이 논의되고 있고, 이동통신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 대역 또한 후보 주파수로 주목받고 있다.㎔ 주파수는 가용 대역폭이 넓어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에 적합한 전송 속도를 낼 수 있지만, 파장이 매우 짧아 전파가 도달하는 거리에 장애물이 있는 환경이나 실외 기지국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손실이 발생한다.이에 LG유플러스와 홍원빈 교수팀, 계측기 제조 업체인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협업해 ㎔ 대역의 전파를 인위적인 방향으로 반사·흡수·투과할 수 있는 신개념 전파 표면을 개발했다.자연계에서 전파는 매질을 만나면 반사·회절·굴절·간섭 등 특성을 지니는데, 전파의 특성을 인위적으로 조정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라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새롭게 개발한 전파 표면 3종은 각각 주파수를 반사, 투과, 흡수한다. 이 기술은 ㎔ 대역 전파의 손실을 최대한 줄여 전파 도달 거리를 확장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 대역을 활용하는 6G 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 시 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기존 5G 통신 대역이나 다양한 6G 후보 주파수에도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도 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RIS 외에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파수확장, 서비스 지역 확장, 네트워크 확장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선행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24

포스코그룹, 기업시민형 인재육성한다

포스코그룹이 지난 21일 부산대에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ESG시대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과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 협의회 소속 서울·강원·경북·경상·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대 총장, 교육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국내외 학계 및 전문 연구기관들은 포스코그룹이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하며 ESG경영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을 주목해 왔다.포스코그룹은 2021년 부터 숙명여대, 서울여대, 포스텍 등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균형발전과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해 대상학교를 국가거점국립대까지 확대하고, 현재 충남대, 전북대, 제주대에서 교과목을 진행 중이다. 2학기에는 강원대, 충북대, 경북대, 전남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제주대에 개설·운영할 예정이다.‘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은 기업 경영상의 실제 이슈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 (Problem·Project-Based Learning)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기업이 풀어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돕기 위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와이드, SNNC, 엔투비 등 포스코그룹의 각 사업회사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로부터 멘토링을 제공한다.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우리 사회에 경제적 이윤 창출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환경,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활동을 다각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포스코는 국가거점국립대 학생들을 비롯해 미래세대의 주역들에게 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시민의 정신’을 잘 알려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국가 거점 국립대에 기업시민 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거점국립대와 포스코의 금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기업차원의 노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부용 기자

2023-04-24

포스코퓨처엠, 3천억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업계에서 처음으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초 계획한 1천500억원 보다 두배 많은 3천억원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한국형 녹색채권은 기존 ESG 채권과 달리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회사채이다.녹색채권은 발행자금의 활용이 6대 환경목표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고, 다른 환경목표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채권 발행 기업에 연간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키로 했다.포스코퓨처엠은 발행자금 전액을 포항 NCMA,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해당사업이 6대 환경목표 중 온실가스 감축 부문의 혁신품목 소재, 부품, 장비 제조 경제활동으로 분류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적격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올해 3억원의 이자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9일 수요예측 결과, 배터리소재 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신용등급(AA-)에 힘입어 모집금액의 7.1배에 달하는 1조 600억원의 자금이 몰려 채권 발행 규모를 2배로 증액했다.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천억원, 만기 5년물 1천억원으로 구성되는데 3천억원 모두 개별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회사들이 평가한 금리 평균) 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된다. 만기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0.09%p, 만기 5년물은 -0.21%p 로 발행 예정이다. 금리는 오는 26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시장 유동성이 축소된 상황에서 포스코퓨처엠에 투자금이 몰린 것은 기술 경쟁력과 포스코그룹 내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이르는 풀 밸류체인 확보 등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자금 시장의 기대와 녹색채권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퓨처엠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사전 검토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저탄소·녹색기업 도약’이라는 환경경영 비전하에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환경경영 추진 조직을 갖추고 있고, 장기적 관점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투자사업 검토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ESG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검토 및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업시민사무국을 중심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 확산과 ESG 경영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퓨처엠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부사장)은 “지난 2월 ESG채권 발행에 이어 이번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으로 회사의 성장성 뿐 아니라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인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23

제철소 재난 발생 때 휴대폰 먹통 막는다

포스코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이하 통신3사)와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과 신속한 복구에 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지난 20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 SK텔레콤 윤형식 인프라고객CT담당, KT 박정준 기업고객본부장, LG U+ 임성준 NW인프라운영그룹장이 참석했다.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비상 대응을 위해 신속한 소통이 필요했지만 통신장비가 물에 잠기면서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한 연락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포스코와 통신3사는 국가기간산업의 중추인 포항·광양제철소가 재난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에도 휴대전화 연락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비상시에는 공동 대응체계를 가동해 이동통신망을 신속하게 정상화하기로 뜻을 모았다.포스코와 통신3사는 갑작스런 정전에 대비해 배터리를 보강하고 긴급 투입이 가능한 비상 발전기 106대를 확보했다. 아울러 통신장비 중 홍수에 취약한 장비는 설치 위치를 이전하는 등 피해 예방 목적의 환경 개선도 병행한다.또한, 휴대전화 통신설비의 파손·붕괴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통신이 가능하도록 핵심 우선 복구 개소를 선정해 백업 통신망을 만들고, 포스코와 각 통신사간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포스코와 통신3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복구에 필요한 장비·인력 상호 지원 △핫라인 운영 △재난 공동대응 훈련 등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부용기자

2023-04-23

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선정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포스코가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선정됐다.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 개 회원사 중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ESG 분야 선도 기업들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10개 회사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최우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스틸리어워드(Steelie Awards) 또는 안전보건 우수회원사 인증(Safety Health Recognition) 최종 후보 선정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지속가능성 데이터 및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Life Cycle Inventory, LCI) 데이터 제출 등 네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때문에 최우수 멤버에 선정된 철강사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ESG 경영 모범사례로 인정받게 된다.포스코는 상기 4개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뿐 아니라 수소환원제철 공동개발 노력, 2050탄소중립 선언, 선진 지배구조 구축 등 ESG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 멤버로 선정됐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과 ESG경영 이행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한 성과”라며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과제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부 김관형 대리가 18일 세계철강협회가 실시한 ‘스틸챌린지(SteelChallenge-17 : 제강공정경진대회, 이하 스틸챌린지)에서 준우승했다. ‘스틸챌린지’는 전세계 철강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세계철강협회가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대회로, 참가자들이 주어진 조건과 시간 안에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으로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23

“저탄소 지향식 먹고, 텀블러에 음료 담았어요”

포스코 포항제철소 구내식당에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지난 20일 포항제철소는 구내식당 7개소(선강, 압연, 파이넥스, 동촌, 기술연, 본사, 중앙대)에서 지구의 날 기념 이벤트로 육류를 최소화한 저탄소 지향식을 준비했다.포항제철소는 ‘참치강된장 두부덮밥’, ‘콩단백 불고기와 식물성 떡볶이’ 등의 한식 뿐 아니라 ‘식물성 함박스테이크’, ‘들기름 낙지젓 카펠라니 파스타’ 등의 다양한 양식까지 준비하며 맛과 환경을 다 잡은 메뉴를 선보였다.이 외에도 ‘비건교자만두, 생야채 유부 김밥’, ‘식물성 유니자장면과 교자만두’를 준비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알찬 메뉴를 구성했다.또한 일회용 컵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텀블러를 지참해 식당을 방문하면 각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잔반 남기지 않기 이벤트, 퀴즈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포스코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구내식당은 창립기념일, 근로자의날 등 기념일에 맞춰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식사 만족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23

지역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요람 문 열어

지역 SW인재 양성의 교두보가 될 ‘SW산학캠퍼스 코드-알파’가 21일 대구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센터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SW산학캠퍼스 코드-알파’는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및 지역 기업 정착을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1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산업 SW인재양성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지역 산·학·관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고급 SW인재 890명 양성, 산학협력 SW 프로젝트 과제 183개 지원, SW 인재 지역 정착률 3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지역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참여 컨소시움(경북대·계명대·영남이공대)은 ‘SW산학캠퍼스’ 인프라를 활용해 SW집적단지 내 재직자 학위과정 및 지역대학 학부생 기업 연계형 프로젝트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날 개소식에서는 지난해 참여기업((주)우경정보기술, (주)엔가든)과 올해 선정기업((주)YH데이타베이스, (주)범일정보, (주)신라시스템, (주)디지엔터테인먼트)이 지역 대학 학부생과 공동으로 수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추진 성과와 올해 추진 예정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도 가졌다.또 참여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특강을 통해 Chat GPT, AI활용사례, AI기술 동향 등 초거대 AI시대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여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인재”라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SW인재를 적기에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