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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금융 강자"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사진=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기업금융 강자인데다 기업문화를 바꿀 수 있는 중도성향 리더십을 갖췄다는 판단에서다.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 중 영업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다.  조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3월부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년), 대기업심사부장(2014년), 강북영업본부장(2017년)을 거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2022년)에 이르기까지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해왔다. 특히 조 후보자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에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2013,2014)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역량을 입증했다.  혁신부문 성과도 자추위의 이목을 끈 부분이다.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 조 후보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 구축에 주력했고 착수 반년 만에 공급망금융플랫폼을 완성해 '원비즈플라자'를 출시하는 추진력을 보였다. 원비즈플라자는 은행이 상생금융과 동반성장을 구현한 구체적인 사례로 최근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중소기업 육성에서도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진다. 조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자추위 관계자는 "조 후보자는 기업금융 강자"라며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원팀을 이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추위는 그동안 우리은행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문화가 있었던 점을 지적하고, 조 후보자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중재안을 함께 도출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온화하고 봉사하는 마인드를 가진 인물로 평가했다. 심층면접을 진행한 외부전문가들은 조 후보자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성향의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조 후보자는 2018년 준법감시인에 선임돼 2년간 우리은행 준법감시체계를 확대 개편했다. 2019년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승격하고 고객바로알기(KYC) 제도를 도입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부를 준법감시실로 확대하고, 그룹장 직속의 준법감시팀을 신설하는 등 준법감시조직 개편을 주도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3월24일 우리은행장 후보군 롱리스트 4명을 확정하고 2개월 동안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1단계 외부전문가 심층면접 ▲2단계 평판조회 ▲3단계 업무역량 평가를 통해 숏리스트 2명을 추렸다. 이어 4단계 심층면접으로 최종 은행장 후보를 확정하는 새로운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은행장 선정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그룹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계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날 최종후보자로 추천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名家) 부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며 "임종룡 회장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리금융 자추위 추천을 받은 은행장 최종 후보는 7월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뒤이어 공석이 되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자리는 우리금융 자추위에서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5-26

LIG넥스원‘호국보훈의 달’맞아 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활동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2일 구미공장 임직원들이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자매결연 묘역 정화활동을 벌인 데 이어 25일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입사한 신입사원 20여명이 참여해 순국선열들을 추모했다.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30묘역(서울)과 4묘역(대전)에서 잡초제거, 비석 닦기, 조화교체 등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신입사원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봉사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올해 초 입사한 C4I연구소 박상우 연구원은 “같이 입사한 동료들과 묘역 정화활동을 펼치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 종사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또 현충원 묘역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부산 UN기념공원 참배,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주관 ‘나라사랑 국토종주’ 후원, 사업장내 호국보훈 현수막 설치, 유튜브·사내보를 통한 대내외 홍보 등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5-26

친환경 시멘트 활용 탄소중립 실천 앞장

포스코그룹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저탄소 친환경 시멘트를 활용한 탄소 중립 실천에 나선다.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한국전력공사, 포스코는 24일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에서 사용되는 시멘트 제품을 ‘포스멘트’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포스멘트(PosMent)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시멘트 제조에 사용하기 때문에 톤당 약 0.8t(톤)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는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내에서 사용되는 일반 시멘트를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탄소저감 시멘트인 ‘포스멘트’로 전환하고 점진적으로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에서 포스멘트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정식으로 사용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한국전력공사 김영관 충북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탄소 저감이 가능한 우수한 친환경 시멘트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포스코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에 지중배전 분야 설비(맨홀, 기초대 등)에 포스멘트 적용 기술을 자문하고, 한국전력공사는 포스멘트를 적용한 기기설비 기초대를 개발하여 한전표준규격에서 포스멘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스멘트용 수재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전력산업 분야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산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시멘트 ‘포스멘트’ 사용을 확대해 에코(Eco)·챌린지(Challenge)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중소레미콘사를 지원해 ‘포스멘트’생산 및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5

“완벽한 품질은 현장경영 중심에서 시작”

구미상공회의소와 DGB대구은행은 25일 회의소 대강당에서 ‘제35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재호 구미상의회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김호섭 구미부시장,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경북도·구미시의회 의원,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구미CEO포럼 세미나에서는 김종호 삼성전자 전 사장(위드 마스터스 대표)이 강사로 초빙돼 ‘현장중심의 품질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삼성전자 말단사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의 자리까지 올랐던 김 대표는 삼성의 대표적인 신경영 사례인 ‘애니콜 화형식’의 장본인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혁신을 주도해 갤럭시 휴대폰을 세계 1위로 만든 최고 전문가로 활동했다.김 대표는 “품질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완벽한 품질은 현장경영을 중심으로 시작된다”며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조치와 보고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이 ‘품질경영’이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장(現場)을 가야 문제가 되는 현물(現物)이 보이고, 그래야만 현상(現像)이 드러난다는 ‘3현(現)주의’를 설명하면서 ‘오늘 해야 할 일이 잘 정의되고 계획되어 있는가’, ‘발생된 불량이 집계되고, 원인이 추적되는가’, ‘모든 물품이 양품·불량으로 분류 및 부품별 고유코드로 관리되고 있는가’를 공장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3가지라고 했다.또 좋은 생산 설비도 중요하지만 현장 사원들을 위한 의자, 조명 등 사소한 작업 환경을 고치고, 경영 정보를 공유하고, 사원 개개인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현장 직원들이 ‘우리 회사’, ‘우리 라인’과 같이 ‘우리’라는 단어를 언급할 때, 현장에서 주인 의식을 가지고 품질로 보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종호 위드 마스터스 대표는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장 사장,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 사장, 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 글로벌기술센터장, 무선사업부 제조부장을 역임했으며 품질종합포장 대통령상, 금탑산업훈장, 무역의 날 산업포장,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제13회 통일 문화 대상식 대상 등을 수상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25

포스코DX ‘안전 솔루션’ 현장 120곳 안전 지킨다

포스코DX가(대표 정덕균)가 산업현장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현장에 적극 보급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등 성과를 거둬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포스코DX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철강·건설·화학·공항·발전소 등 120여 개소 이상의 다양한 현장에 적용해 효과를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 그룹사를 비롯해 올해부터는 동서발전 천연가스발전소, 녹십자EM 건설현장 등으로 솔루션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포스코DX의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은 각종 센서를 통해 현장 곳곳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근무자에게 그 결과를 전파해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만약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AI기반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해 위험지역에 대한 비인가자의 출입과 안전보호구 착용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스마트CCTV와 연계를 통해 작업자의 불안정한 이상행동, 작업장내 화재 등을 감지해 사전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투척형 IoT 가스 검지 센서로 작업 전 밀폐공간의 유해가스를 확인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하는 동안에는 안전조끼에 부착된 무선 검지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지원한다.지난 2017년부터는 포스코이앤씨의 건축, 토목, 플랜트 등 공사현장에 적용해 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 제로 현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AI, 로봇, IoT, VR 등 첨단 스마트기술을 현장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현장 관리자들의 스마트폰에는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이를 통해 카메라, 드론, CCTV, 개소별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건설현장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하고, 사고위험이 높거나 사고가 발생하는 비상상황에서는 근로자에게 대피명령 등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지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가 무재해현장이 된 것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안전관리 인력을 정예화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개선함과 더불어 스마트 안전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도입, 활용한 덕분”이라고 말했다.포스코DX는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해서 콘크리트 타설 안전 지지대인 △동바리 안전관리 센서 및 시스템 △흙막이 안전모니터링 △달비계 안전 등 안전기술을 개발했고, 올해는 영상인식 기반의 개구부 안전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중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4

KT, 대구·경북 읍·면지역 통신서비스 강화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경북 읍·면 지역과 신흥주거단지를 중심으로 고객 접근과 편의 개선을 위한 ‘라이트 숍(Light shop)’을 열고 유무선 통신 대면서비스 확장에 나선다.KT에 따르면 인구가 적은 읍·면 지역과 중소 규모 도시의 신흥주거단지는 배후수요가 부족한 미성숙 상권으로 KT플라자는 물론 대리점 개설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KT는 방문 상담을 선호하는 고객의 접근 편의와 신규 개점을 꺼리는 대리점 상생을 위해 ‘라이트 숍’제도를 도입했다.KT 라이트 숍은 기존 대리점과 동일하게 인터넷, IPTV, 모바일 등 KT 유무선 상품 가입과 기본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화된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KT는 라이트 숍의 간판, 가구, 집기 등의 인테리어 비용 일체와 인건비, 매장 판촉비 등을 지원한다.현재까지 달성군 교항리 등 대구경북지역 총 4개소에 라이트 숍이 개점했으며, 점차 매장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1일 개점하는 경주 현곡면 라이트숍은 6일까지 매장 방문고객에게 유무선 통신 컨설팅과 함께 소정의 증정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KT 대구경북고객본부장 안창용 전무는 “라이트 숍 개점으로 대리점과의 상생 협력 강화는 물론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5-24

대구·경북 섬유 수출 뒷걸음질… 1년새 18%↓

올해 4월 대구와 경북의 섬유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대구·경북 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4월 섬유산업 수출 분석’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섬유수출은 지난해보다 18.0% 줄어든 21억9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세계 소비시장 침체, 국내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비용 증가와 오더 대응 약화가 원인으로 분석된다.품목별로는 섬유 직물의 경우 11억 8천만 달러, 섬유원료 4억 4천300만 달러, 섬유제품 1억 7천200만 달러, 섬유사는 4억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5.7%, 3.4%, 8.9%, 36.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 늘어난 4억 7천8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으나, 니트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6% 줄어든 1억 5천400만 달러를 보였다. 주요국별 섬유 수출은 미국(-28.4%), 튀르키예(-27.2%), 베트남(-25.5%), 중국(-23.5%) 등에서 전반적으로 줄었다.지역 섬유업체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0% 줄어든 21억 9천6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다만,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 늘었고, 올해 들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니트류 등 전반적인 감소세가 지속하므로 민간과 정부·지자체 협력을 통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5-24

“이공계 창업채널 성공 사례 만들터”

포항공대기술지주(포스텍홀딩스) 대표이사에 고병철(54·사진) 현 부사장이 선임됐다.24일 포스텍홀딩스에 따르면 포항공대(포스텍) 산학협력단은 지난 2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포스텍홀딩스는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기술지주회사로 기술 기반의 벤처기업 투자와 보육에 집중하고 있다.포스텍홀딩스 투자부문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10개 투자조합, 721억의 투자재원을 조성해 130여개 기업에 약 370억원을 투자했다.고 신임 대표는 포스텍 1회 입학생으로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했고 포스텍 대학원에서 산업경영공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포스코ICT (현 포스코DX) 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맡다가 2000년부터 벤처투자업계에 종사했다.KTB네트워크(현 우리벤처파트너스)에서 18년간 창업기업 투자를 했고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이수창투 부대표를 거쳐 2022년 5월부터 포스텍홀딩스에 합류했다.고병철 신임 대표는 “포스텍홀딩스는 이제 도약하는 단계인 만큼 더 큰 발전을 위해 인력 확보나 업무 고도화 등 고민할 부분이 많다”며 “대학을 통한 이공계 창업채널의 훌륭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5-24

대구 車산업 하도급거래 만족도 ‘바닥’

대구지역 제조업 중 자동차산업이 하도급거래에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원하청 거래에서 계약단계에서 수시발주, 생산단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만큼의 납품단가 미반영, 납품단계에서는 납기단축 및 납기일의 촉박, 결제단계에서는 납품대금 결제 기한 미준수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원·하청 기업 동반 상생 포럼(대표 김정옥 의원)이 개최한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원하청 거래관계 실태조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최종보고회에는 연구를 맡아 진행한 임운택 계명대학교 교수 등 연구진과 지역경제 업계 관계자 및 연구단체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용역에 따르면 원하청 거래 공정성에서 1순위 거래업체와의 거래가 공정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80.5%로 나타났다.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의 원하청 거래 공정성에서는 공정하다고 응답한 비율을 12%에 불과해 용역 결과와는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제품 생산단계의 애로사항으로는 계약 이후 물가 상승폭이 단가에 반영되지 않는 점(70%)이 가장 큰 애로라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경영간섭, 부당한 대금 감액 요구, 미래 전망의 불투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심층면접 조사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회사인 A사는 “거래관계에서 공정성에서는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면서도 “최근에는 단가 후려치기는 많이 없어졌으나 럼섬(Lump sum:총괄도급계약)으로 H사,K사가 계약 이후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물가상승분에 대해 반영을 해주지 않아 그에 따른 손해를 고스란히 하청업체가 떠안야 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포럼 대표인 김정옥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원·하청관계에서 대구지역 제조업체의 어려운 점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아 시의회 차원에서의 실현가능한 정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24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 차단 증권사發 자금 불안 막는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관련 증권사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나섰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발 시장 불안요인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24일 발표했다.이를 위해 △단기 PF-ABCP를 만기가 일치되는 대출로 전환 유도 △부실채권의 신속한 상각 유도 △기존 유동성 리스크 완화조치 연장 △부동산 PF 관련 증권사의 건전성 감독비율(NCR) 위험값 전면 재검토 등을 한다.증권사가 보증한 단기 ABCP를 해당 사업과 만기가 일치하는 대출로 전환되도록 유도해 만기 불일치 문제를 해소한다. 현재 부동산 사업장의 만기는 1~3년인 반면, 자금을 공급하는 ABCP는 통상 1~3개월마다 지속적으로 차환이 필요해 만기 불일치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 단기 금융시장 경색시 대량의 ABCP의 차환을 위한 단기 시장 금리 급상승, 차환 실패시 증권사 리스크 급증 등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현재 유동성 상황에 여유가 있는 증권사들이 지난 3월 말 현재 지급보증한 PF-ABCP 등 유동화 증권을 기초자산과 만기가 일치하는 대출로 전환하는 경우 대출에 적용되는 순자본비율(이하 NCR) 위험값(100%)을 ABCP에 준하는 32%로 완화해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이를 통해 현재 20조원이 넘는 증권사들의 부동산 관련 유동화증권 중 약 4조9천억원이 연내에 대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업계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의 신속한 대손상각도 추진 중이다. 적립해 놓은 충당금을 바탕으로 증권사가 이미 ‘추정손실’로 분류한 자산은 빠른 시일 내 금감원에 상각을 신청하도록 하고, 금감원은 이를 신속하게 심사해 승인할 계획이다.증권사는 매분기 자산건전성 분류를 실시해야 하고, 상각 승인을 위해서는 분기말 1개월 전까지 금감원에 상각 신청을 해야 한다. 금감원은 앞으로 증권사가 해당 절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매분기 독려를 지속할 계획이다.작년 말부터 가동 중인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은 이번 달 말 종료예정이었으나, 내년 2월까지 연장해 운영한다.올해 6월 말 종료예정인 자사보증 PF-ABCP 직접 매입 관련 NCR 위험값 완화조치도 올해말까지 연장한다.한시적인 시장 리스크 경감 조치와 별도로,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관련 NCR 위험값을 전면 재검토해 향후 작년 말과 같은 증권업계의 위기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앞으로는 회사규모(종투사-중소형사 등)에 따른 실질적 위험감내능력과 사업단계·변제순위 등 실질 리스크를 감안하면서, 대출-채무보증 등 자금공급 형태에 따른 규제차익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부동산 PF 관련 NCR 위험값 적용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금융당국은 부동산 PF 관련 NCR 위험값 개선 세부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하고,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여 적용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4

포항 초곡지구 교수아파트 건립 추진될까

포항 초곡지구에 포스텍 교수들의 아파트촌이 들어설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법정 다툼과 집행부 교체 등으로 미뤄진 아파트 건립은 이달 초 포항지역 건설업체인 삼도주택이 일명 ‘교수촌’ 부지를 매입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초곡 단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그러나 시공사와 시행사 사이의 갈등 관계가 모두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 향방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이 사업은 20여 년 전 당시 박태준 회장이 포스텍 교수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부지를 물색하자 땅 소유자였던 당시 이대공 포스코 부사장이 시가의 30%에 해당되는 평당 7만5천원~15만원선에서 내놓겠다고 하면서 본격화됐다.사업 소식은 이내 대학내에 공지됐고 순식간에 교수 등 100명이 1인당 661.15㎡(200평)씩을 사고 조합을 발족시키며 사업을 구체화했다.매입한 교수촌 총 부지는 6만6천115.70㎡(2만평). 도시계획사업을 통해 개발됐고 공사비용에 들어가는 감보율을 제하고 2만7천438.01㎡(8천300평)을 아파트 부지로 받았고 여기에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는 600여 세대 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었다.포항시 관계자는 “아직 초곡이앤씨 등 소송과 수사 의뢰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도는 분쟁이 해결돼야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삼도주택 관계자는 매입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4

우리은행, 데이터로 핀테크 스타트업 돕는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24일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 D-테스트베드 사업에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권의 금융·비금융 데이터와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2021년부터 금융데이터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우리은행 주도의 데이터 연합인 ‘데이터댐’에서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신용평가, 통신정보가 결합된 450여가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댐’은 2021년 우리은행 주도로 6개 금융사가 금융 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해 구축한 데이터 얼라이언스다. 각 사의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대외적으로 공공기관 사업에 참여한다.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해 금융 트렌드 분석, 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 현재 금융사 외 통신사인 KT가 합류해 7개사(우리은행, 우리카드, 교보생명보험,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 KT)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검증, 실현돼 내일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5-24

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와 1천억원대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계약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24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약 991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계약을 체결했다. ADD 주관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초소형위성체계는 기존의 군정찰위성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용됨으로써 킬체인(Kill-Chain)능력을 강화시켜 한반도 및 주변해역의 신속한 위기상황 감시와 국가안보 대응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는 초소형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영상레이다) 및 EO(Electric Optical, 전자광학) 군집위성에 대한 임무·수집계획을 수립하고 관제를 통한 위성체 운용 및 위성체가 획득한 영상데이터를 수신해 처리, 저장 및 배포를 수행한다. 이에 대해 LIG넥스원은 “과거 중고도무인기 지상통제체계를 통한 지상체 구축 개발 경험 및 무기체계 체계종합 개발업체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발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통해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의 민지상체 및 활용시스템 용역 개발 등 다양한 위성사업 지상체 시장 및 위성서비스 분야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LIG넥스원은 또 복수개발로 진행되는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SAR 탑재체 분야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다목적실용위성 6호 SAR 탑재체(2014년)를 시작으로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통신탑재체(2021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탑재체 분야(2022년)를 수행하며 위성산업 전반에 한국형 New Space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관련 시설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성체계연구소를 중심으로 ‘위성체계아카데미’를 운영해 빠르게 발전하는 위성분야 기술 습득을 주도하고, 국내외 유능한 기업과 정부 출연 연구소, 대학과 연대를 강화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위성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스마트 생산 시설과 상용 부품을 활용한 저비용 개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LIG넥스원은 “위성항법과 위성통신, 지상관측 분야의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등 ‘Total Solution Company for Space’를 위해 향후 다양한 분야의 투자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5-24

포항공대기술지주 새 대표에 고병철 현 부사장 선임

포항공대기술지주(포스텍홀딩스) 대표이사에 고병철(54.사진) 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24일 포스텍홀딩스에 따르면 포항공대(포스텍) 산학협력단은 지난 2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포스텍홀딩스는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기술지주회사로 기술 기반의 벤처기업 투자와 보육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텍홀딩스 투자부문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10개 투자조합, 721억의 투자재원을 조성해 130여개 기업에 약 370억원을 투자했다.     고 신임 대표는 포스텍 1회 입학생으로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했고 포스텍 대학원에서 산업경영공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포스코ICT(현 포스코DX)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맡다가 2000년부터 벤처투자업계에 종사했다.     KTB네트워크(현 우리벤처파트너스)에서 18년간 창업기업 투자를 했고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이수창투 부대표를 거쳐 2022년 5월부터 포스텍홀딩스에 합류했다.     고병철 신임 대표는 "포스텍홀딩스는 이제 도약하는 단계인 만큼 더 큰 발전을 위해 인력 확보나 업무 고도화 등 고민할 부분이 많다"며 "대학을 통한 이공계 창업 채널의 훌륭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3-05-24

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전문인재 양성 힘 모은다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포스코퓨처엠은 2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텍(포항공대), 제철공고, 포항시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김남일 포항부시장, 포스텍 김무환 총장, 포철공고 이성열 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배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포스텍(POSTECH)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 개설 협약을 맺고, 지난 3월 에너지소재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인 e-Battery Track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소 등에 채용할 예정이다.학생들은 재학 중 포스코퓨처엠과 공동과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소재 사업을 주도해 갈 전인적 역량 함양을 위해 인문소양 및 리더십 육성 과정도 이수하며, 포스코퓨처엠이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을 지원한다.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포철공고에는 정규 교과로 이차전지 과목을 개설하여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우수학생은 졸업 시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 대학 포스텍, 기술인재의 산실 포철공고와 협력을 통해 회사의 인적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각 과정 학생들이 글로벌 배터리소재 인재로 성장해 포스코퓨처엠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2019년 포스텍과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차세대 배터리소재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장 리쿠르팅 대상 학교의 수를 늘리고 채용상담을 상시 실시하는 등 우수인재를 한 발 앞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3

인도 간 최정우 회장 “JSW社와 미래사업 동반 성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1일 인도 JSW사의 비자야나가르 제철소 방문 후 사쟌 진달(Sajjan Jindal) 회장을 만나 친환경 철강 기술 및 미래 성장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최 회장의 인도 방문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을 준 사쟌 진달 회장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태로 진행됐다.이날 최 회장은 사쟌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당시 사쟌 진달 회장이 JSW사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스코에 선뜻 내어 줘서 제철소 복구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사쟌 진달 회장은 “양사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양사 회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소재 구매, 철강기술 등 전통적 사업 협력 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수소, 이차전지소재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포스코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를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HBI(Hot Briquetted Iron) 생산지 후보로 검토 중에 있고, JSW 또한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양사의 친환경 철강 사업 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이어 최 회장은 냉연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인도 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포스코는 인도에 연산 180만 톤 규모의 냉연·도금공장과 4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모색 중이다.한편, 인도 정부는 2017년 ‘NSP (National Steel Policy)2017’ 정책의 일환으로 2030년 조강 생산 3억 톤 달성을 발표하고, 지난해 ‘Vision 2047’ 발표를 통해 인도 독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47년까지 조강 생산량을 5억 t(톤)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3

DGIST, 특화분야 산학융합 지원사업 선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특구본부의 공모사업인 ‘2023년 특화분야(미래모빌리티) 산학융합 테크 커넥트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이번 지원 사업은 대구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들의 연구성과와 인적자원을 활용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학·연 중심의 연계협력으로 초대형 지역특화 산업 기획을 목표하고 있다.DGIST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4년 4월까지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기관의 우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대구특구 내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해 △모빌리티 관련 연구분야 발굴 및 신사업 진출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미래모빌리티 사업화 기술을 지원하는 등 대구특구를 지역 혁신클러스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기획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사업으로 대구특구 내 미래모빌리티 전문가 중심의 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 주도형 RD 기획, 추진이 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연구책임자 김우현 연구진흥팀장은 “이번 사업의 최종목표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2024년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선정”이라며 “DGIST를 중심으로 혁신연구기관, 자치단체, 지원기관, 앵커기업 등의 역량을 결집·연계해 지역클러스터의 연구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5-23

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 완료…한화오션으로 새출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국내 3대 조선업체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반세기 가까운 대우 역사를 뒤로하고, ‘한화오션’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오전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화오션㈜(Hanwha Ocean Co., Ltd.)’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의안을 의결했다.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 한화오션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한화오션 대표이사에는 권혁웅 부회장이 선임됐다. 또 사내이사로는 김종서 사장과 정인섭 사장이 선임됐다. 김종서 사장은 상선사업부장을 맡고, 정인섭 사장은 거제사업장 총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한다.특히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나가자”고 독려했다.한화오션 권혁웅 신임 대표는 임직원들을 향한 CEO 편지를 통해 “오션의 임직원들은 옥포만 위에 세계적인 회사를 일궈낸 저력이 있고, 한화에는 수많은 MA를 통해 역량 있는 기업과의 시너지로 핵심사업을 이끌어 낸 성장 스토리가 있다”며 “한화오션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한화오션의 ‘오션’은 ‘지속가능성’과 ‘도전’을 의미한다. 미지의 영역이 95%에 달하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의 개척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해양에너지 리더’를 향한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하자”며 “기본을 중시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믿음”을 당부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5-23

‘글로벌 방산기업’ LIG넥스원, 말레이시아 국제해양·항공전시회 ‘LIMA 2023’첫 참가

LIG 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LIG넥스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말레시아 랑카위 섬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 ‘LIMA(Langkawi International Maritime Aerospace Exhibition) 2023’ 에 참가한다. LIG넥스원의 ‘LIMA 2023’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LIMA 2023’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30개국 6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해양·항공 분야 대규모 국제 전시회다. LIG넥스원은 해군 대상으로 함정용 유도무기 체계인 130mm 유도로켓 ‘비룡’,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함정 방어를 위한 중거리 함대공 미사일 ‘해궁(K-SAAM)’ 등과 공군 대상으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II’,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민국 해군은 4900톤급 신형 상륙함(LST-II) ‘노적봉함’을 현지에 파견하여 ‘함상 전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함상 전시관’에 해성, 청상어, 호위함/잠수함 탑재체계 등 축소모형을 전시해 K-방산의 제품 및 기술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LIG넥스원과 말레이시아 국방부 및 소요군 간의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의 군 현대화와 고객 친화적인 전략을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5-23

중소기업 10곳 중 8곳 “尹정부 정책 만족”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윤석열 정부 중소기업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윤석열 정부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및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에 대해 응답기업 77.6%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 원칙 수립’이 5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등 제값 받기 환경 조성(54.5%), 상속·증여세 한도 확대 등 기업승계 활성화(31.4%) 등의 순을 보였다.한·미·일 경제협력 강화 등 윤석열 대통령의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행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84.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이유로 △글로벌 위상 강화(66.1%) △수출기회 확대(44.7%) △소재·부품·장비 및 원자재 수입 원활화(27.6%) 등을 꼽았다. 한국경제가 당면한 최우선 해결과제로는 ‘경직된 노동시장’(40.3%)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대·중소기업 양극화’(18.5%),‘과도한 규제’(18.2%) 등이 뒤를 이었다.중소기업이 당면한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인력난 심화’(48.5%)로 나타났고, 다음으로‘인건비 상승’(45.9%), ‘원자재값 인상’(42.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윤석열 정부 2년차에 중점 추진해야 하는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응답기업 10곳 중 6곳(59.7%)이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개혁’을 꼽았고, ‘외국인력 제도 개선 등 인력난 해소’(34.3%),‘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30.0%), ‘기업승계 활성화 지원’(19.5%) 등의 순을 보였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노동에 치우친 정책을 바로잡고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기업하기 좋은 정책환경을 마련한 데 대한 현장의 공감대가 이번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뭉쳐 복합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3-05-22

대구기업 ‘아쿠아웍스’ 중기부 딥테크 선정

(주)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에서 발굴·육성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창업기업인 (주)아쿠아웍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팁스 프로그램(친환경·에너지 분야)에 선정됐다.딥테크-팁스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해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다.민간 투자사가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먼저 투자하면, 정부자금을 매칭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비 15억 원 포함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자금까지 최대 17억 원까지 연계 지원한다.(주)아쿠아웍스는 2019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연구시설 내에 임차해 입주한 기업으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 4천473.5㎡에 약 43억 원을 투자해 오는 9월까지 제조 공장을 준공할 예정으로 글로벌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선정된 과제는 사물인터넷(IoT) 기능과 결합된 인공지능형 하수처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폐수 오염도에 따라 펌프 유량을 조절하고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계측해서 에너지 효율을 최대 30% 이상 절감하는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2021년 지역대표 투자유치 포럼인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의 기업설명회(IR)에 참가해 엔젤투자 및 리더스엔젤매칭펀드의 투자와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주)아쿠아윅스는 2022년 대구시 공공창업펀드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 올해에는 팁스운영사인 대경기술지주의 투자를 받으면서 이번 딥테크에 선정됐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스마트·탄소중립 물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이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발굴되었다”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스타트업이 딥테크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22

도금강판 공정에 사탕수수 추출 바이오매스 사용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바이오매스 기반의 도금강판용 후처리 용액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도금강판의 제조과정에서 제품의 내식성 등 성능을 향상하기위해서는 후처리 공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기존 용액의 원료에는 석유계 성분인 폴리올이 포함되어있는데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를 바이오 매스로 대체한 것이다.바이오매스는 생물 유기체로부터 열분해 및 발효 등을 거쳐 만드는 친환경 원료인데 포스코스틸리온은 사탕수수로부터 바이오매스를 추출해 적용하였다.포스코스틸리온의 후처리 용액은 지난 5월 1일 미국 농무부(USDA)의 바이오 기반 제품(BioPreferred)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USDA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농업 자원을 지속가능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시장 확대를 위해 ‘Biopreferred’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제품 카테고리별로 바이오매스 기준 함량을 정하고, 서류심사와 제품 카테고리 분류, 제품 시험 등을 통해 그 적합성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것이다.USDA는 포스코스틸리온의 후처리 용액을 ‘우레탄 코팅’ 카테고리로 분류, 해당 기준인 25% 이상 바이오매스 함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시험한 결과 29%의 함량을 확인하여 후처리 용액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USDA BioPreferred 인증을 부여한 것이다.개발을 담당한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서 당사 도금강판의 친환경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포스코스틸리온은 최근 유해물질 저감 프린트 강판, 바이오매스 기반 컬러강판 등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ESG 경영을 지속 발전시켜오고 있다.이와 같은 노력으로 국내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도 동종업계 유일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또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 에너지 저감 공정뿐만 아니라 미끄럼방지 제품과 같이 고객의 안전까지도 생각하는 ESG 경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2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 껑충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4월말 기준 매출액이 102억 원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74억 원 대비 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우, 사과, 쌀 등 농축산물 매출액이 74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59억 원(25%)이 증가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홍삼가공품, 참기름, 과채음료 등 가공식품의 매출액은 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 원 대비 87%나 늘어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이러한 성과는 정례 이벤트(월·수특가), 봄소풍·가정의 달 기획전, WBC 응원 쿠폰 발행 등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의 효과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농협 사과·한우 할인행사, 경북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진행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특히,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한 것이 큰 성과를 냈다.여기에 쇼핑몰의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대응과 시스템관리가 이뤄지고,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예산 등을 절감하고 제휴몰 입점으로 판로를 확대해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물가,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악재에도 사이소가 성과를 내도록 도움을 주신 고객들과 생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 협업, 고객 맞춤형 행사 등을 확대해 사이소가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주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