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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시,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전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 추가 증액을 위해 지역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시는 7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대구 의원 12명과 예산 간담회사진를 가졌다.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청이전 개발사업(1천억원) △한국 뇌연구원 2단계 건립(169억원) △국제적 물산업 허브도시 육성(3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340억원) 등 40개 사업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회 예산심의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특히 대구시는 2010년부터 8년 연속 국비 3조원 이상을 확보했던 만큼 올해도 3조원 확보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대구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는 2조8천885억원이다. 최소 1천200억원 이상을 추가로 따와야 하는 상황이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주요 현안사업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부시장과 경제부시장 투톱체제로 실·국장급 간부들로 구성된 국회현장 베이스캠프를 가동하는 등 최대한 국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권영진 시장도 예결위원장 등을 수시로 만나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의 증액을 국회에 요청키로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7-11-08

경북도, 전국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경진대회 `대상`

경북도가 전국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환경부에서 주관한 `제3차 지자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에서 광역시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주최한 경진대회는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량 증대와 품질을 향상시키고, 회수된 자원을 순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회로 17개 광역시·도와 지자체 대표들이 참석했다.이 대회서 경북도는 재활용가능자원인 종이팩과 유리병의 회수율을 전년보다 15%이상 상승시키고, 광역시도 중 전국 최초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를 개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선별을 위한 예산확대 편성과 홍보, 캠페인 분야에서 월등한 성적을 거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여기에다 각 시·군의 재활용 선별체계 구축을 위해 재활용동네마당 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재활용품수집보상금 지원을 통해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노력한 점도 박수를 받았다. 또 빈용기보증금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75% 회수율을 나타내 전국 평균 49%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내기도 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활성화를 위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경진대회와 관련한 워크숍 등을 수시로 개최해 자원순환 사회체계 구축과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권기웅기자

2017-11-08

“호-경 엑스포, 한국경제 새 동력 될 것”

▲ 7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호찌민-경주 엑스포는 아시아의 협력관계를 넘어, 우리나라가 미래로 도약하는 하나의 전기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하 호찌민 엑스포) 개막 4일을 앞둔 7일 오전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최 의미와 준비상황을 설명하면서 언론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호찌민 엑스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국제외교와 비즈니스의 무대”라며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문화를 매개로한 경제교류 확대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비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즉 동남아시아는 우리 제품의 제조시장인 동시에 향후 우리 관광시장의 주요 소비자가 될 곳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시작한 시점에서 한국을 찾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베트남은 올해 수교 25년째 되는 해로 의미가 깊고, FTA도 이미 발효돼 시행중인 만큼 행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 더불어 베트남은 인구 1억명에다 젊은층이 60%를 넘어 무한성장 기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한편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준비상황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최 시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4천800개가 넘고, 호찌민에서만 2천개가 넘으며 최근 냉각된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주목받는 동남아시아의 교두보로 베트남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번 엑스포는 문화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에 중점을 두고 기업 통상 지원을 강화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여행사 간담회 등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창훈·황성호기자

2017-11-08

“산업화 이룬 박정희 대통령 기념하자”

▲ 6일 남유진 구미시장이 경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11일부터 14일까지인`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 설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을 운영한다.기념주간은 오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을 맞아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념을 떠나 화합과 소통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토론회, 걷기행사 등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남유진 구미시장은 6일 구미시청과 경북도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고향도시의 시장으로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을 기념하는 것은 시장의 역할과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정치적 공과 판단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선두에서 지휘했던 박정희 대통령을 기억하는 것은 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남 시장은 “이번 행사가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구미시가 추진하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 주요 행사는 `뮤지컬 독일아리랑`, `박정희를 말하다-명사초청 토론회`, `박정희 대통령 학교가는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시민참여연극 박정희, 박정희`, `산업화주역 초청 강연`, `탄생100돌 기념 전야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식`,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등도 개최된다. 탄생100돌 기념주간 동안 생가 기념공원에서는 `박정희대통령 사진·휘호 전시회`도 열린다.이밖에 `국민자유발언대`를 운영해 개개인이 갖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생각, 애도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생가현장에서 `박정희대통령 흔적찾아 구미시티투어`를 진행해 수출산업탑, 박정희소나무 등 박정희 관련 투어를 제공한다./이창훈·김락현기자

2017-11-07

“형산강 오염 방지 대책 정부 적극 지원 나서야”

수은 등으로 오염된 포항 형산강 하류의 생태 복원에 준설 외에도 다양한 과학적 방법들이 있으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포항시가 주최로 6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형산강 생태복원 수은전문가 국제포럼`에 참가한 국·내외 수은전문가들은 안정화 처리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사)한국물환경학회가 주관, 환경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날 포럼에는 시민환경단체, 관련기관, 일반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전문가들은 형산강의 생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복원할 것인가에 대해서 준설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미국의 대니 라이블 교수는 “준설보다는 원위치 안정화 처리가 더 경제적이고 과학적,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중금속의 안정화를 위해 활성탄, 제올라이트 등 흡착력이 우수한 제제를 뿌려 안정화하는 방안을 의미한다.이어 일본의 마쓰야마 아키토 박사 역시 안정화 처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안정화공법을 적용한다면 앞으로 구무천의 토양정화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준설정화를 포함한 제반사항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종합토론에서는 형산강 오염을 둘러싼 각종 문제점과 애로사항들에 대한 담론이 주류를 이뤘다.원인자 추적조사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며, 중금속 동위원소분석 등 모든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특히, 앞으로 준설정화에 수백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 단독 추진에는 무리가 가는만큼,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포항시의회 김상민 의원은 “형산강 퇴적오염물의 관리지침 마련과 오염원인자 조사 대책에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하영길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환경부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구무천과 형산강의 오염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7-11-07

“새마을운동 적극 계승 발전시켜야”

경북도의회 박권현(청도·사진) 의원은 6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발전모델이자 인류 보편적 자산임을 지적하고, 제2, 제3의 새마을운동으로 적극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박권현 도의원은 “새마을운동이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 대한민국이 오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새마을운동기록물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새마을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하지만 현 정부는 새마을 ODA 관련 사업을 26개에서 10개로 줄이고, 일반농촌개발 등에서 `새마을` 명칭을 삭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새마을운동 사업예산은 3분의 1로, 새마을운동지원 사업예산은 30분의 1 이하로 삭감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뛰어난 경쟁력인 새마을운동의 가치가 훼손되거나 위축되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며, 전국 200만 현역 새마을지도자와 600만 전직 새마을지도자의 봉사정신과 자부심에 상처를 입혀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전·현직 새마을지도자와 국민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새마을운동의 계승·발전을 위해 300만 도민의 힘을 모아 새마을운동 계승발전을 위한 결의안을 이번 회기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11-07

道·TK 3개 대학, 청년 創農 활성화 맞손

경북도가 청년 창농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 3개 대학과 손을 잡았다. 경북도는 6일 청년농산업 창업활성화와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신설하는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경북대학교, 안동대학교, 대구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농업·농촌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농업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경북도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활성화 △청년들의 농촌안착을 위한 기반조성 등에 협력한다.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는 이 협약을 바탕으로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에게 연구·업무공간 제공, 세무회계·법률자문, 전문가와 인적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올해 인력, 장비 등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아이디어 발굴 등 본격 운영에 돌입해 2019년 소프트웨어 개발, 창업, 시제품 출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되는 것으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의 농촌안착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방향은 지역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보육시스템을 구축해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있다”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농촌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11-07

대구·경북 여야 정당 정치신인 모집 경쟁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여야 정당이 인재 영입 차원의 정치지망생 모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최근 시도당 위원장이 선임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이달 중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과거와 달리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정치 신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유한국당은 이미 정치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한국당 경북도당의 경우 이미 지난달 26일부터 150여명의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 4주간 일정의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당 대구시당도 7일부터 `대구 정치아카데미`를 본격 가동하고 120명 정원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경북도당과 마찬가지로 4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희경 중앙당 대변인, 박성중 중앙당 홍보본부장, 김문수 수성갑 당협위원장 등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교육은 대한민국 보수의 역할과 SNS전략, 지방선거 승리 전략, 실전 스피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국민의당 대구시당은 시당 위원장이 공석인 상태에서도 정치 아카데미를 진행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오는 7일부터 12월26일까지 진행되는 국민의당 정치 아카데미에는 안철수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국민의당 진로와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태일 제2창당위원회 공동 위원장과 이재웅 지방선거 기획 공동단장 등이 정책 공약과 선거 전략 등을 강의한다.바른정당 대구시당은 39세 이하 청년을 위한 정치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하고 5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지난 2일부터 6차례 강연으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당내 사정으로 오는 13일 전당대회 이후로 연기했다.정의당 대구시당은 지난 1일 지역의 만 3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정치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정치 벤처센터 `와글`의 대표이자, `듣도 보도 못한 정치`의 저자인 이진순 씨와 정치발전소 박상훈 대표, 천호선 전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섰다. 정의당은 촛불과 대선을 통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청년이 보다 쉽고 가깝게 정치를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11-06

道·교육청 굵직한 현안 도마 위에

경상북도의회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45일간 일정으로 제29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경상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018년도 예산안 및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민생관련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첫날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7일부터 26일까지 상임위원회 별로 경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실·국 및 사업소, 출자·출연 기관, 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제2차,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김관용 도지사와 이영우 교육감으로부터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 연설을 듣고, 이틀간에 걸쳐 6명의 도의원이 도정과 교육 행정 전반에 대한 도정질문을 펼친다.2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고 12월 12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2018년도 경상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예산안을 확정한다.정례회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20일 제6차 본회의를 열어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 할 예정이다.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결산하고 2018년 새 해를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로 경북 도정과 교육행정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도민에게 힘이 되고 경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특히 “지난달 정부가 울진·영덕 등 신규 원전 건설계획 전면중단을 재천명하고, 경주 월성1호기 조기 폐쇄 방침을 발표함으로써 영덕과 울진, 경주 지역민들의 고통과 상실감이 크다”면서 “집행부는 이들 지역민들의 피해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손실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정부 지원책 건의 등 후속대책 마련에 도정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11-06

TK 국비 확보, 여야 따로 없다

문재인 정부가 편성한 42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놓고 여야가 예산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예산 확보전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불모지로 꼽히는 대구·경북(TK)지역 예산을 확보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동진을 통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민주당은 국정감사 직후 본격적인 예산 전쟁에 앞서 발빠르게 TK특별위원회를 가동시켰다. 지난 1일 민주당 TK특위 보좌진과 대구시·경북도 간부 공무원들이 예산간담회를 열고, 당초 정부예산안에 미흡하게 반영된 예산과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오는 8일에 TK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반드시 반영될 사업을 구분하거나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운 뒤 중앙당에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자유한국당도 지역에 기반을 둔 의원들이 개개인별로 움직일 뿐 아니라 경북도당위원장인 김재원 의원 주도하에 조만간 TK발전협의회를 가동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여야 의원들이 TK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상 이들과 공조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관련기사 3면 대구시와 경북도는 민주당 TK특위 소속 의원실과 TK지역 의원실 관계자들을 접촉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서면질의서를 보내, 예결위원회로 넘기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대구시·경북도 관계자들은 “상임위에서 증액이 필요한 예산에 대한 질의를 하지 않을 경우 정부안대로 갈 수밖에 없다. 상임위에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이상 추가증액이 필요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라며“예결위에서 TK예산이 논의될 수 있게 민주당 TK특위 의원실과 한국당 TK지역 의원실에 예산과 관련된 서면질의서를 보낸 상태다. 그래야만 예결위에서 예산조정을 시도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액 심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상임위 통과를 1차적 목표로 설정한 뒤 이후 예결위에서 추가 예산 확보 및 신규 사업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부지사를 비롯 기획조정실장, 예산과장 등이 교대로 상주하고, 민주당 김현권 의원실과 한국당 김광림, 백승주 의원실에 사무관급 등을 배치, 상주하며 국비확보에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삭감된 SOC사업 복원, 복지아동수당 신설, 인건비 증원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임청각 복원을 위해 도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등 철도 건설 6개 사업에 국비 2조440억원, 보령~울진(세종~울진) 고속화도로,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등 도로 4개 사업에 1천850억원을 요청한 만큼 여야 정치권 등과 협력해 목표액을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4차 산업혁명 구축 관련 3개 사업에 814억원과 안전·행정 등 9개 사업 3천억원을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정부예산안에서 지역의 SOC예산안 삭감 등이 큰 이슈로 떠오른 만큼 이번 국회예산안 심사에서 당초 목표가 달성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도 상임위 별로 민주당 TK특위 의원실과 지역 국회의원을 찾아 국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일 한국당 곽대훈, 민주당 홍의락 의원실에 국회 예산 현장캠프를 가동하고, 김승수 행정부시장, 김연창 경제부시장 투톱 체제로 국회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주요 사업들의 증액 타당성 등을 여야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증액 및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도청이전터 개발사업(1천억원), 한국 뇌연구원 2단계 건립(169억원), 국제적인 물산업 허브도시 육성(3억원),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국가첨단의료허브 조성을 위한 국가심장센터 건립(12억원),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20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34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220억원), 지역VR제작지원센터 거점 구축(50억원) 등이다.대구시 김종근 예산담당관은 “국회보좌진과 간담회를 통해 상임위 서면 및 구두 질의를 요청하는 등 상임위에서 최대한 국비를 증액할 방침”이라며 “예결 소위에는 대구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없으나 예결위에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들어가 국비 증액이 그렇게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창훈·이곤영·박형남기자

2017-11-06

“가축전염병, 특공대 정신으로 방역해야”

경북도가 동물방역과를 신설하고 AI 등 가축전염병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4일 AI·구제역 특별방역상황실을 방문, 동물방역과 신설이 방역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해 책임있는 방역행정을 주문했다. 동물방역과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대응능력을 보강하고,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역전담조직이다.동물방역과는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 분야 전문가 10명을 증원했다. 각 시·군도 방역관련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방역인원 38명을 확충해 중앙·도·시·군간 가축전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했다.동물방역과는 기존 경북도 축산경영과의 친환경축산담당 등 7개 부서로 통합 운영되던 것이 축산정책과 4개담당부서와 위생·방역을 전담하는 동물방역과 4개담당부서로 분리됐다.현재 경북도는 `AI청정 경북` 사수를 위해 과거 발생지를 포함한 13개 집중관리지역과 8개 중점방역 관리지구를 지정, 예찰·소독은 물론 전통시장 관리, 특수가금 및 방역취약 농가 전담공무원을 400여명 지정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또 AI 발생에 대비해 민·관·군으로 구성된 초동방역팀을 구축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동물방역과 구성은 방역이 제2의 국방이라는 기조 아래 특공대 정신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방역관리가 기대된다”며 “축산산업 육성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구축돼 방역과 축산업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11-06

韓日 광역자치단체장들, 오늘 부산서 한자리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협의회장 김관용 경북지사)와 일본지사회(회장 야마다 게이지 교토부지사) 주관하는 `제6회 한일지사회의`가 3일 부산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한일지사회의`는 지난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당시 일본 전국지사회장 고(故) 쓰치야 요시히코(土屋 義彦)사이타마현지사가 한일 시도지사 간 교류를 제안함에 따라 시작돼 올해로 6번째다. 한일지사회의는 양국 지방정부 간 시민 교류를 촉진하여 신뢰를 쌓고 행정 전반에 걸쳐 보다 심화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격년으로 한일 양국을 순회하여 개최되는 광역자치단체장 회의다.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경북, 부산, 대구, 울산, 세종, 경남이 참석하고, 일본측에서는 교토부, 도치기현, 돗토리현, 오카야마현, 가가와현, 나가사키현이 참석한다.주요 일정으로는 2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의 오찬이 있고, 3일 오전에는 부산감천문화마을을 시찰하며, 오후부터 `제6회 한일지사회의`가 개최된다.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안고 있는 과제인 `재해 대책 및 복구 시책` 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추진 시책`에 대한 사례발표와 함께 자유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재해 대책 및 복구시책`에 대해서는 경상남도, 도치기현, 돗토리현, 나가사키현이 발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추진 시책`에 대해서는 부산시, 세종시, 오카야마현, 가가와현이 발표한다. 회의 후 논의된 내용을 담은 `미래지향적 지방 교류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제6회 한일지사회의 공동발표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내년 2월에 있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홍보를 위해 홍보물 배부 및 포토존을 설치해 일본 지방정부의 올림픽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있는 김관용 경북지사는 “양국 지방행정 현장이 안고 있는 공동의 문제를 상호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의미 깊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양국 지방정부의 신뢰를 쌓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7-11-03

道, 전국 최다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 본격화

경북도가 전국 최다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경북은 전국 20개 지구(800ha) 중 최대 규모인 10개 지구(433ha)가 선정되면서 용수공급, 배수로, 경작로 등 생산기반 구축이 용이해져 과수농가 경기활성화가 기대된다.경북도는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내년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대상자 선정 평가에서 총 10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11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내년부터 2년간 국비를 비롯한 지방비 28억원 등 141억원으로 과수 주산단지에 암반관정, 송·급수관, 농로개설 등을 추진하게 된다.이 사업이 진행되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품질의 과실 생산과 유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특히 올해의 경우 이상기후로 인한 극심한 가뭄으로 농가가 용수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사업 수혜농가들은 걱정을 덜게 됐다.이에 따라 과수재배 농업인들 사이에서는 효자사업으로 인식돼 매년 사업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이다.지금까지 경북도는 경쟁력있는 과실생산 거점 육성을 위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60개 지구 2천546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보다 많은 과실전문생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식품부는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서면과 현장조사 등을 거쳐 전국적으로 20개 지구를 선정했다. 경북이 10개 지구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충북과 전북이 각각 3개 지구, 경기·강원·전북·전남·경남이 각각 1개 지구씩 선정됐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11-03

대구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대구시가 유네스코가 선정한 `음악 창의도시`로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www.unesco.org)를 통해 44개국 64개 도시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에 가입을 승인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로써 대구(2017 음악)를 비롯해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도시는 전 세계 72개국 180개 도시로 늘어났다. 국내는 서울(디자인, 2010), 이천(공예·민속예술, 2010), 전주(음식, 2012), 부산(영화, 2014), 광주(미디어아트, 2014), 통영(음악, 2015) 대구(음악, 2017), 부천(문학 2017) 등이 가입했다.대구시는 2016년 1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가입승인을 받은 뒤 지난 4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포럼과 토론, 5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진사례와 창의도시 지향점과 전략 글로벌 포럼, 6월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후 파리 연례회의에서 대구의 비전과 목표 등을 적극 홍보했다.시는 가입신청서를 통해 날뫼북춤, 판소리, 영제시조 등 9개 음악 분야의 무형문화재 전수자에 의해 전통음악 전승 및 발전 도시이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구국제오페라축제(DIOF)와 전문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등 글로벌 음악 축제가 10년 이상 상시 개최, 한국 전통음악에서 오케스트라, 재즈, 포크, 힙합 등 다양한 음악장르가 골고루 발달한 도시임을 어필했다. 그 결과 대구는 심사과정에서 음악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창작공간과 교육 기관, 음악창작소, 공연예술 연습관 등 우수한 음악 인프라와 이를 바탕으로 한 음악창의산업 육성 노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특히 한국 전쟁 중에도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예술가와 음악가의 쉼터 역할과 지하철 사고를 음악으로 치유한 경험 등이 인류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산으로서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는 이번 선정으로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음악 도시임을 인정받아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의 도시경쟁력과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일원으로 국내외 도시들과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의 창의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폐쇄적인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창조 혁신도시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유네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문학, 음악, 민속공예, 디자인, 영화, 미디어, 음식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의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7-11-02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총상금 1천500만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응모기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이다.응모작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9건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2월 15일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건(상금 500만원), 우수상 2건(각 200만원), 장려상 6건(각 100만원) 등 총 1천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공모전에 참가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일자리위원회(www.jobs.go.kr)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공모전의 세부사항과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그간 국정의 전반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지난 10월 18일 제3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일자리정책의 기본 인프라는 어느 정도 완성됐다”면서 “이제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성과를 창출할 시점이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국민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이번 공모전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일자리 공모전과 별개로 일자리위원회는 상시적인 국민제안을 받기 위해 홈페이지 내에 `일자리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7-11-02

“대구정신, 전국화·세계화 완성단계”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의 `대구 정신 바로세우기`가 결실을 맺고 있다.대구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역화에 이어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 등이 그 결과물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정례회에서 “그동안 대구의 위대한 정신과 역사, 문화, 전통을 전국화, 세계화하기 위해 4가지를 추진했다”며 “이중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역화는 완성이 됐고 2·28 민주운동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도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그간의 우리 노력들이 완성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의 위대한 정신들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하고 세계에 널리 알려 대구의 혁신과 창조의 DNA를 세계에 확산시키고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후속 작업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국채보상운동이 대구만의 정신과 운동이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문화예술도시라는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28 민주운동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국회에서 지정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무회의를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빠르면 내년 달력부터는 2월28일은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일`이라는 것이 명시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또 권 시장은 “국비 여건들이 썩 좋지 않다. 복지예산이나 공무원 증원에 국비가 많이 투입되면서 기존 SOC나 RD예산 부분이 줄어들 공산이 있다”면서 “막바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대구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지장을 초래할지 모른다. 한 달 정도 남은 기간 시장이 앞장서서 열심히 뛸 테니 전 공직자들도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7-11-02

“박정희는 경제, 김대중은 민주화 기여”

경북도는 1일 대구 엑스코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박정희·김대중 리더십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현대사의 거목인 박정희·김대중 대통령의 리더십과 업적 등을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조강연은 윌리엄 오버홀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아시아센터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윌리엄 오버홀트 위원은 `한국을 구한 대통령· 박정희와 김대중`이라는 주제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개발 정책으로 당시의 한국을 구하고,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이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가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는 두 분 모두가 훌륭한 지도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한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전상인 서울대 교수는 `계획가 박정희의 근대화 리더십`,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으로 알려진 최진 세한대 부총장은 `박정희·김대중의 세계관과 리더십`, 마이클 로빈슨 미국 인디애나대 교수는 `한국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박정희·김대중 대통령의 공과(功課)를 객관적으로 조명해 공(功)은 공으로 평가하고 과오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새로운 시대변화에 따라 국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 모델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11-02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 촉구

대구시의회와 광주시의회가 영·호남 상생협력 국정과제인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신속하고 책임있게 추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30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와 함께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하고,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공동대응을 위한 합동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대구시 철도시설과장이 달빛내륙 철도의 주요 추진상황에 대해 양 시의회 위원들에게 보고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국회포럼 개최 및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실시 등의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위원들은 동서 간 인적·물적 교류 촉진으로 대구와 광주 간 대통합과 상생을 도모하고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통한 남부권 경제산업벨트를 형성하기 위해 달빛내륙철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광주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이어 위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동서화합의 상징인 달빛내륙철도가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조속히 반영할 것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을 2018년 정부예산에 반영, 달빛내륙철도 추진전략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조기에 추진할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귀화 위원장은 “달빛내륙철도가 소통과 화합의 공동발전을 상징하는 의미가 큰 점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광주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7-10-31

“경주~울릉 지질명소 홍보 출발”

전국에서 모인 80명이 경주~울릉까지 600km 지질공원 명소 따라 대장정에 나섰다.경북도는 30일 동해안 5개시·군(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과 공동 주최하는 `동해안 지질대장정`이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발대식을 갖고 6박7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동해안 지질대장정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국 80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경북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지질전문가, 해설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경북도 동해안권 지질공원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대장정은 수도권, 전라, 강원, 경북, 경남 등 전국 각지의 학생, 직장인, 자영업, 주부 등 10대에서 80대까지 각층의 남녀노소가 고르게 참가했다.이들은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양남주상절리군, 골굴암, 호미곶 해안단구, 영덕 해맞이공원, 성류굴, 불영계곡 등 여러 지질명소를 아름다운 동해안의 절경과 함께 느끼며 300km의 여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후 다시 포항에서 배를 타고 뱃길 따라 울릉도까지 300km 여정을 추가로 소화한 후 내달 5일 울릉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대장정 참가자들은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신생대 지층에서 출발해 20억년이 넘은 오랜 과거에 생성된 지층까지 순차적으로 둘러보게 된다. 또 울릉도, 독도 지질공원에서는 주로 신생대 제3기와 제4기 화산활동의 결과로 생긴 주상절리, 알봉, 나리분지 등과 해안침식작용으로 생성된 독립문바위, 코끼리바위 등의 여러 지질명소도 경험하게 된다.특히 이 과정에서 지질전문가와 지질해설사가 동행해 전 일정 동안 전문적인 설명은 물론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대장정의 의미를 배가시킨다. 이외에 참가자들은 대장정 일정 중인 내달 1일 포항 호미곶 둘레길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펼쳐 직접 자연보전활동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갖는다.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국장은 “동해안 지질대장정은 일종의 대규모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로 기존의 국토대장정과 지질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이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