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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울릉 학교 급식비 대폭 인상

이창훈·김두한기자
등록일 2018-12-30 20:22 게재일 2018-12-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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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본지 보도 수용<br/>타 지역보다 50% 추가 지원<br/>식품비도 올해보다 8배 증액<br/>비싼 재료비 부담 해소 될 듯

경북도교육청은 내년도부터 섬 지역이라는 특수한 상황<본지 12월24일자 10면 보도>을 고려, 울릉지역에 지원하던 식비를 대폭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까지는 울릉 지역 학교의 경우, 무상급식비(1인 1식당 초 2천 600원·중 3천 100원·고 3천 200원·특수 3천원)외에 도서지역 식품비(초 350원, 중·고 450원)를 타시·군보다 추가로 지원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초등 2천 800원, 중 ·고 3천 400원, 특수 3천 200원으로 인상한다. 더불어 농산물 등 대부분의 식재료비가 육지에 비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점 등을 감안, 울릉지역 학교에 추가로 지원하는 도서지역 식품비 지원 단가도 대폭 인상(초 900원, 중·고 1천100원)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울릉지역 학교의 경우 도내 다른 지역 학교에 비해 급식비를 50% 정도를 추가로 지원받게 돼 육지보다 비싼 급식 재료비 부담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섬 지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한 울릉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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