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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지지 영남시민정책 포럼 등 박근혜 지지 선언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지지했던 영남시민정책포럼과 진심포럼소통위원 등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대구·경북지역 안철수 전 후보 지지세력이었던 영남시민정책포럼 1027인은 16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안 전 대선 후보를 조직과 흑색선전으로 붕괴시키고 새 정치의 희망을 말살시킨 비열한 구태정치 세력, 북에 끌려 다니는 종북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안 전 후보가 후보 사퇴 선언 직전, 캠프 간부진 20여명 앞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 협상태도를 비난하며 `문 후보를 돕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지금은 그가 내걸었던 새 정치의 철학이나 신념을 저버린 채 친노 패권주의 정치를 지지하는 위선적인 구태 정치인의 모습으로 스스로를 전락시키고 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새로운 정치의 불씨를 살려 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좌·우와 영·호남의 분열의 정치를 종식시키고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서는 국민대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날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선언에는 정맹준 경북대교수, 조현균 희망나라 국민포럼 대표, 정송 전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신현국 전 문경시장, 이은철 대구한의사회 국제이사, 임용석 영남대 교수, 홍봉근 건강보험 대경직장노조본부장, 오태동 전 안철수진심캠프 국민소통위원 등이 참석했다.이에 앞서 지역에서는 한국노총 달성군지부(의장 최창주, 조합원 5천여 명)와 (사)전국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대구시지부(회장 이재윤) 등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2-12-17

“경북동해안 점진적 脫원전 실현”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3일, 한국지역언론인클럽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3일, 경북동해안지역의 탈원전을 실현해나가는 대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북매일 등을 회원사로 하는 한국지역언론인클럽과의 공동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해서 새누리당 정권의 민생파탄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경북동해안의 원전시설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클러스터산업을 활성화할 의향은 있는가?◆이미 점진적인 탈원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 일본 후쿠시마 사태 이후 원자력은 더 이상 안전하지도, 폐기비용을 감안하면 효율적이지도 않은 에너지임이 밝혀졌다. 경북도 역점사업인 원자력 클러스터의 대안으로 점진적인 탈원전을 실현해 나가겠다. 대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20%까지 확대하겠다. 경북지역에 입지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소 및 대학과 연구기관들의 역량을 키워서 신재생에너지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2015년 대구에서 세계물포럼대회가 열린다. 물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대구발전의 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이에 대한 지원방안은?◆세계물포럼지원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대구시 및 시민사회와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겠다.-여야합의로 국방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중인 군공항이전특별법을 어떻게 할 것인가.◆군공항은 과거에는 도심외곽이었으나 이제는 도심에 가까워져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대체부지를 마련하고, 군사작전상 지장이 없도록 대비하면서 이전을 추진하겠다. 군공항 이전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참여정부때는 지방분권과 분산이 활발했다. 그러나 현 정부에선 참여정부의 지나친 분산이 효율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선되면 이같은 비판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승 발전시킬 것인가.◆방금 비판에 동의치 않는다. 다만 그 사업들이 참여정부 임기내에 끝날 수 있던 사업들이 아니었다. 설령 정권이 바뀌더라도 지방균형발전정책 만큼은 계속 이어져 나가야한다. 참여정부 때 일은 많이 벌렸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는 의문을 갖게 됐는데, 그것은 참여정부의 시작이 잘못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가 중단시켜 버린 것이다. 저도 서울에 와서 청와대 생활을 해봤지만 서울에서는 지방이 보이지 않는다. 지방에 있으면서 지방의 눈으로 보는 시각을 갖지 않고는 균형발전의 접근이나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침체된 지역언론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신문특별법의 상시법 전환,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추가 확충 등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참여정부시절 신문법과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을 도입하여 별도의 전담기구 설치, 구체적인 지원사업, 기금조성, 일정한 기준 등을 마련하면서 지방자치 시대에 풀뿌리 언론의 역할을 도왔다. 반면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신문에 대한 각종 지원 기구와 사업은 축소 또는 폐지되고, 독립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할 신문지원시스템도 외부의 정치적 입김이 강화되는 구조로 변질됐다.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칭)신문산업진흥특별법을 제정해 신문산업진흥기금의 설치와 정부광고 대행수수료 감면 등을 모색하겠다. 또한 일간신문의 편집위원회와 편집규약제도를 개선하고, 2017년으로 시한이 제한돼 있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일반법으로 전환해 지역신문의 발전을 도모하겠다.-선거가 6일 남았다. 마지막 필승전략과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민심이 무섭게 변하고 있다. 국민들은 이미 정권교체를 결심했다. 국민들은 새누리당 정권의 민생파탄, 무능과 실정에 진저리를 내고 있다. 정권교체의 열망이 아주 뜨겁다. 이런 열망이 실제 투표로 이어진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투표율 77%를 넘으면 명동에서 말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는데, 아무래도 춤을 춰야 될 것 같다. 국민들이 투표하면 반드시 정권교체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1% 특권의 나라에서 살아야 한다. 반드시 투표해서 새누리당 정권의 민생파탄을 심판해 달라./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12-14

독도 물양장서 부재자 투표

독도에서 독도주민, 독도경비대원 등 독도 지킴이들이 사상 두 번째 대통령선거 부재자 투표를 실시, 대한민국 국민으로 주권행사를 함에 따라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독도부재자투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독도 서도의 물양장에 설치된 울릉군 제2투표소에서 실시됐다.이날 투표는 울릉도에서 경북도 선관위 신동필 상임위원, 울릉선관위원회(위원장 김칠복)위원, 참관인, 특별투표자, 언론사 기자 등 70여 명이 독도평화호를 이용해 독도에 들어갔고, 경상북도선관위는 헬기 편으로 독도에 도착해 오전 10시10분부터 시작됐다.독도 지킴이 독도부재자 투표에 앞서 개식선언, 국민의례, 독도수호결의문 낭독과 독도는 우리 땅 합창, 독도경비대위문품 전달 및 위문공연, 투표참여 홍보캠페인 순으로 개식행사가 진행됐다.울릉군 선관위 김영식 사무과장의 투표요령설명에 이어 독도주민 김성도(72)·김신열(74) 부부, 고창근(68·경희대교수) 독도수호 국제연대 집행위원장, 독도아카데미회원 곽윤철독도경비대장이 잇따라 투표했다.특별 투표자로 지난 2007년 12월 13일에 이어 두 번째인 고 위원장은 이날 독도아카데미회원(전국 대학 대표자) 19명과 함께 투표에 참가한 후 “대한민국 땅 독도에서 주권행사를 하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12-14

박-문 국정원 선거개입 직접공방

여야의 대선 후보가 `국정원 여직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둘러싸고 한치도 양보없는 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3일, “국정원이 정말로 선거에 개입한 증거가 있으면 증거를 내놓고 경찰 수사에 협조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린 유세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제가 굿판을 벌였다고 흑색선전을 하고, 갖고 가지도 않은 아이패드로 커닝을 했다고 하고, 급기야 애꿎은 국정원 여직원을 볼모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28살 여성을 일주일씩이나 미행하고 집앞에 쳐들어가 사실상 감금하고 있다”며 “경찰이 수사를 하겠다고 증거를 달라고 하는데도 증거를 내놓지 못하면서 경찰과 선관위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측이 증거도 없고 잘못 짚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감금을 풀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제2의 김대업 쇼를 벌여 국민을 속이려고 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각을 세웠다.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과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가기관이 여론을 조작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선거를 좌지우지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후보는 “(정보기관의 선거 개입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의혹에 대해 제대로 사실 규명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보고받았는지에 대해 “나도 아직 정확한 내용을 알지못하고 있다”며 “객관적으로도 충분히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2-14

5일 뿐이다 돌격 앞으로

대선을 6일 앞둔 13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진영이 사실상의 총력전 태세로 진입했다.박 후보 측은 선거일까지 민주당의 `네거티브`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며, 문 후보 측은 선거대책위원회를 비상체제로 전환했다.새누리당은 박 후보가 문 후보에게 앞서는 걸로 자평하고 있으면서도 선거 막판 문 후보 측의 무차별적인 네거티브 공세로 자칫 흐름이 뒤바뀔 수도 있다고 판단, 총력 대응하고 있다. 또한 14일까지인 부재자투표 독려에도 나섰다.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기자회견을 열고“애국심 하나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60만 국군 장병과 경찰 여러분, 오늘과 내일 대선 부재자 투표가 있다”며 “여러분들의 현명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결정한다”고 독려했다.문재인 후보 측도 선거대책위원회를 비상체제로 전환했다.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24시간 캠프 전 구성원이 가동되는 총력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면서 “또한 국민들과 모든 당원, 지지자들을 움직이기 위한 `바람개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 후보의 상승세가 투표 당일까지 계속 이어지면 문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2-14

새누리, 경북 7대공약으로 `필승 의지`

새누리당 경북선거대책위원회(이하 경북선대위)가 제18대 대선 막바지에 접어든 13일 경북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전 조직을 완전가동해 대선필승 의지를 다졌다.경북선대위는 13일 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T 융·복합 신산업벨트(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동해안 첨단과학·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 조성 추진, △도청 신도시 명품화 조성사업 지원, △동해안 고속도로망(삼척~포항), 동서 5축(보령~안동~울진) 고속도로 건설 추진,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사업 조기 추진,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3대 문화권 관광문화사업), △중부내륙 철도 고속·복선철도화 추진 등 7개 공약을 발표했다.실제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은 구미, 포항, 영천 등지를 잇는 벨트로 4조 4천92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첨단업종으로 IT 산업을 리모델링하고 미래 IT융·복합 산업 분야와의 연계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와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게 된다.강석호 도당선대위원장은 “집권하면 경북도민은 물론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여러 가지 공약을 추진하겠지만, 특히 7개 공약은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또 강 위원장은 “공단지역이 있는 포항, 구미, 경산 등지는 아직도 지지율이 다소 낮다”며 “경북은 지지율 80%, 득표율 80%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데 도민들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것이다”며 다시 한번 지지를 호소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12-14

北 로켓 발사 대선판세 흔들까

북한이 12일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함에 따라 `북풍`(北風)이 대선 막판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불거진 이번 `신북풍(新北風)`을 놓고 박 후보는 `국가관`을 강조하며 보수진영의 대결집을 유도하고 있고, 문 후보는 현 정부의 `안보무능`을 비판하고 나섰다.박근혜 후보는 이날 포항역 유세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일 뿐 아니라 세계에 대한 도발”이라면서 “ `우리 안보가 취약할 수 있다.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확실한 국가관을 가진 세력이 나라를 맡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또다른 중요한 화두다. 국가관이 확실해야 여러분도 안심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그는 “지금 애국가 부르기를 거부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으려는 세력이 있는데, 그런 세력과 동조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지 않느냐”며 “국가관이 확실한 세력을 선택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재인 후보는 충북 청주 성안길 유세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행위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면서도 “정부가 어제까지만 해도 북한이 미사일을 분리해체해 수리하고 있다고 했는데, 위성으로 담뱃갑 크기 만한 것도 식별하는 시대에 건물 20층 높이 로켓의 분리 여부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때에도 이틀이 지난 뒤 북한 TV를 보고서야 처음 알았던 게 새누리당 정부”라며 “새누리당 정부의 안보 무능, 그 연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정부는 며칠 사이 마치 북한이 로켓을 분리해서 발사하지 않을 것처럼 정보를 알린 적이 있다”며 “대북정보가 이렇게 취약해서야 어찌 국민이 정부를 믿고 정부의 안보역량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12-13

박근혜- 문재인 오차 범위내 초박빙 접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박빙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JTBC와 리얼미터가 지난 10~11일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 자동응답 전화 조사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2.2%P)에서는 박 후보 47.8%, 문 후보 45.6%로 2.2%포인트 차이가 났다. 지난 9~10일 조사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5.1%포인트였다.MBN과 매일경제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11일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다자대결에서 박 후보 45.4%, 문 후보 42.0%로 오차범위 내인 3.4%포인트로 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5일 이틀간 같은 방식으로 한 조사에서 박 후보 46.5%, 문 후보 40.5%로 박 후보가 6%포인트 앞섰던 데 비해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11일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에서는 박 후보의 지지율이 45.3%로 문 후보(41.4%)보다 3.9%포인트 우세했다. 전국 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오마이뉴스와 리서치뷰(11일) 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1.8P)에서도 박 후보 48.1%, 문 후보 46.1%로 2%포인트 차이가 났다.문화일보(11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에서는 박 후보 42.8%, 문 후보 41.9% 지지율로 두 후보 간 격차가 0.9%포인트에 불과,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2-12-13

민주당 “대구를 `R&D 수도`로 건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와 안철수 전 후보 진심캠프는 12일 오전 대구선대위에서 `대구를 한국의 RD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용으로 하는 5대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선대위는 “대구가 낡은 산업화의 틀에 사로잡혀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지 못했고, 보수 기득권 일당독점의 폐쇄적인 정치와 지방토호들의 과두지배로 발전이 정체됐다”며 “기존의 SOC 중심의 토건식 성장프레임을 접고 대구만이 갖는 장점과 기반시설을 활용해 대구를 영남경제권의 RD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민주통합당 대구선대위는 ◆연구개발특구의 활성화 ◆아시아 첨단의료산업단지 구축 ◆기존 산업단지의 업그레이드 ◆그린에너지 산업의 활성화 ◆문화 및 광역교통망 건설 등 5대 공약을 내놨다.연구개발특구 활성화는 대덕단지에 집중되어 있는 연구기관 분산으로 대덕-대구-광주를 잇는 RD 삼각벨트 구성과 경주 양성자·포항 방사선 가속기를 연계한 응용산업 기술 개발을 통한 RD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아시아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은 기존의 합성신약과 의료기기분야 특성화와 해외 전문·유명병원 유치, 첨단 제약산업 유치, 기능성 가공식품 및 대체 의약산업 육성을 약속했다.기존산업단지 업그레이드는 성서산업단지가 RD 허브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노후공단을 첨단생태단지로 변모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경북의 풍부한 태양광, 수소에너지, 핵융합,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연계한 그린에너지산업 활성화와 영남권 신공항 건설,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광역철도망 구축, K2 군공항 이전, 공연문화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다.이승천 위원장은 “대구의 당 지지도 보다 5~6%가 높은 것으로 나와 21~24% 정도 나오고 있는 등 갈수록 대구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대구를 방문하면 호응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민주통합당 경북 선거대책위원회도 신경북 발전을 위한 `7+1 미래전략 프로젝트`와 `ACE(Agriculture·Carbon·Energy/농업·신소재·에너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경북 선대위는 `대한민국 지형을 바꾸는 경북, 미래경제를 바꾸는 경북`, 사람과 자연, 유교전통과 농촌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공약들을 발굴하고자 주력했다고 밝혔다.또 선심성 공약 남발이 아닌 재원이 뒷받침되고 실현 가능한 공약들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는 것.민주통합당 경북 선대위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 경북이 먼저인 공약인 `7+1 미래전략 프로젝트`와 `ACE(Agriculture·Carbon·Energy/농업·신소재·에너지) 프로젝트`가 반영되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서인교·이곤영기자

2012-12-13

여야, 국정원 직원 선거개입 공방

여야의 대선 캠프가 12일 국정원 직원의 선거 개입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이날 70여명의 국정원 직원들이 하루에 2~3시간만 일하며 문 후보를 겨냥한 인터넷 악성 댓글을 올려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캠프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해 11월부터 국정원 3차장 산하의 심리전 담당부서를 심리정보국으로 격상, 그 안에 안보 1·2·3팀으로 명명된 3개의 팀을 신설했다”고 주장했다.진 대변인은 이들 요원들이 오전 국정원에 출근해 그 전날 했던 작업들을 보고하고 지침을 받은 후 오후에는 청사 외부에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상임고문도 “유신시대 공작정치와 중정(중앙정보부)의 부활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이 주장한 `국정원 비방 댓글 의혹`에 대해 “민주당 특유의 흑색선전과 마타도어 전략이 시작됐다”며 강하게 반박했다.김무성 총괄본부장은 “민주당의 초법적 행위와 명예훼손 등 반 인권적 행태에 대해 당국이 조치해야 한다”며 “정확한 물증 없이 한 국민을 미행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개인의 주거공간을 칩입했다. 사실상 감금 상태”라고 비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2-13

박근혜 `D-7` 텃밭 마무리 유세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을 7일 앞두고 `텃밭`인 대구·포항·경산 등 대구·경북지역을 찾아 `막판 표심굳히기`에 나섰다. ◆대구 유세= 박근혜 후보는 12일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결코 흑색선전으로 장난쳐 나라의 운명을 바꾸게 할 수는 없으니 여러분들이 `흑색선전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달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민주당이 아이패드 의혹을 제기한 붉은색 서류가방을 직접 들어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대구지역 공약인 글로벌 의료특구 건설과 광역전철망 구축, 도청이전 후적지에 테마파크 건설, K2공군기지 이전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유세 예정시간 보다 다소 늦게 박 후보가 도착하자 2만여 명의 대구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후보의 이름을 연호해 박 후보에 대한 뜨거운 지지열기를 보여줬다.한편 이날 유세에 앞서 대구지역 대학교 전·현직 총학생회장 20여명과 대구·경북지역 소재 대학교수 611명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경산 유세=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시장 보궐선거를 함께 치르는 경산청과시장을 찾았다. 박 후보는 유세에서 긴 시간을 기다려준 청중에게 감사를 표한 뒤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 스펙이 아닌 실력으로 겨루는 취업시스템, 청년 신용회복기구 신설 등 젊은 층을 겨냥한 공약을 내놨다. 특히 이날 유세현장에는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경일대학교 등 지역대학 총학생회가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붉은 내복과 담요, 베개를 선물하며 대선 승리를 기원했다.◆포항 유세= 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45분 포항역 광장에 도착해 2만여명(경찰추산)에 이르는 포항시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지난달 23일 죽도시장을 방문한 이후 20일 만이었다. 박 후보는 “포항은 지난 60년대 힘든시기를 겪던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근간이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다시 한 번 위대한 결단을 내려 역사의 주인공이 됐으면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어 “영일만의 기적을 넘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청정에너지자원과 첨단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포항을 그린에너지사업의 거점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들은 박 후보의 연설도중 여러차례 `박근혜`를 연호하며 크게 호응했고, 박후보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죽도시장 상인 2명은 연설을 마친 박근혜 후보에게 포항지역의 특산물인 과메기와 돌문어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유세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 강석호 경북도당위원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당원들도 함께 참석해 박 후보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당부했다.한편 박 후보는 이날 전국의 주요 거점을 훑는 1차 전국투어의 막바지 일정으로 이날 오전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 유세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지역을 찾았으며, 대구 동성로 유세후 충북 옥천면 금구리 롯데리아 앞에서 유세를 한 뒤 오후 7시40분 청주 상당구 성안길 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했다./이곤영·심한식·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2-12-13

“경북 동해안 원자력 벨트 조성 지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1일 원전시설이 밀집해 있는 경북동해안에 `원자력기반 연구·산업벨트`를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2015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 대회를 계기로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안에 물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사에서 한국지역언론인클럽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민생 챙기기와 국민통합, 정치쇄신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경북동해안에 원자력발전소들이 있고, 추가 건설중이다. 에너지클러스터 산업 추진의 활성화 방안은?◆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활용, 관련 산업을 클러스터화하여 원자력 수출기반을 조성하겠다. 원자력기반 연구·산업벨트를 조성하도록 지원해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2015년 대구에서 세계물포럼 대회가 열린다. 물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대구발전의 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지원방안은?◆물 산업은 연평균 6.5%가량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성장 산업이다. 세계 물산업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다. 저는 세계물산업본부 등 세계적 물산업기구를 유치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대구가 물산업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안에 물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하겠다.-여야합의로 국방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군공항이전특별법을 어떻게 할 것인가.◆K-2 공항 이전을 추진하겠다. 도시공간의 건전한 발전과 이전 후적지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도시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군사공항을 순차적으로 이전시키고, 공항자리는 주민들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방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군공항이전특별법은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처리하겠다.-`여성대통령`에 대한 현장 반응은 어떠하며, 여성대통령의 탄생,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올 것이라고 보나?◆현장에서 만나는 분들이 많은 공감을 해주고 계신다.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탄생하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계신 것 같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남성 대통령만을 배출해 왔었는데, 민생보다는 권력투쟁에 골몰했고, 부정부패가 사그러들지 않고 불신을 키웠다는 지적을 많이 하신다. 그런 면에서 여성이 하면 뭔가 깨끗하게 바뀌고, 민생중심의 생활정치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10대 프로젝트 가운데 지역균형발전이 있다. 대통령 소속의 지역발전위원회를 실질적인 행정위원회로 바꿔 일관성과 책임성 있는 지역균형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은.◆저는 100% 대한민국을 약속했다. 모든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해야만 진정한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패러다임을 과거의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 각 지방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자율성을 갖고 발전하고, 그 발전의 총합이 국가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중앙정부는 장기적·광역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산업에 주력하고, 지자체는 지역산업, 지역인재, 지역 과학기술의 3가지 핵심축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발전정책을 추진하겠다. 지금의 지역발전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관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검토하겠다.-지역언론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신문특별법의 상시법 전환,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추가 확충, 정부 또는 청와대 조직에 지역언론담당부서 신설 등에 대한 박 후보의 입장을 밝혀달라.◆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 지역 언론들이 어려운 여건과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속에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 언론이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여론의 대변자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가겠다. 이러한 기조 하에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서 검토해 나가겠다.-선거가 8일 남았다. 승리를 자신하는가.◆저는 어떤 선거에서든 승리를 자신한 적이 없다. 결과는 국민들이 결정하시는 것이다. 저는 단지 민생을 돌보고, 국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진심을 보여드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번 대선은 책임있는 변화냐, 무책임한 변화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다. 미래로의 전진이냐 아니면 과거로의 후퇴냐다. 국민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12-12

대구시·경북도 선거인수 417만1천289명 확정

대구시와 경북도의 제18대 대통령선거 선거인수가 417만1천289명으로 확정됐다.대구시는 198만9천472명으로 이중 남 97만3천290명, 여 101만6천182명이다.지역별로는 달서구 47만2천434명으로 가장 많고, 수성구 35만3천377명, 북구 34만7천24명, 동구 27만9천895명, 서구 18만5천662명, 달성군 14만2천620명, 남구 14만3천698명, 중구 6만4천762명 순이다.연령별로는 19세가 3만7천241(1.9%), 20대 32만6천673명(16.4%), 30대 37만 8천35명(19.0%), 40대 44만8천825명(22.55%), 50대 39만7천101명(19.90%), 60대 21만7천140명(10.90%), 70대 이상 18만4천457명(9.3%)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제17대 대선 때 유권자 189만6천866명보다 9만2천606명(4.9%)이 증가한 것이고 제19대 총선의 197만9천60명 보다 1만412명(0.5%)이 증가한 것이다.경북도는 218만 1천817명으로 남 107만8천852명, 여 110만2천965명이다.지역별로는 포항시 41만2천269명, 구미시 31만2천758명, 칠곡군 9만3천195명, 울릉군 9천465명 등이다.이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작성된 선거인명부의 선거인수(11월25일 현재 218만 3천87명)에서 명부확정일인 지난 10일까지 명부열람 및 이의신청(11.26~28), 누락자 구제 과정 등을 거쳐 사망자, 선거권 없는 자 등 1천270명을 제외한 것.2007년 실시한 제17대 대통령선거의 209만7천394명 보다 8만4천423명 (4.0%)늘었으며, 지난 4월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선거보다는 9천205명(0.4%)이 증가했다.이 중 10일까지 실시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12.5~10)한 국외부재자 5천240명, 11일부터 시행되는 선상부재자 투표(12.11~14) 302명, 부재자투표소 투표(12.13~14) 8만3천1명을 제외하고 오는 12월19일 일반투표소에서 투표할 선거인 수는 209만3천274명이다.경북도는 유권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투표할 투표소의 위치와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절차를 미리 확인하고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서인교·이곤영기자igseo@kbmaeil.comlgy1964@kbmaeil.com

2012-12-12

“신공항, 균형발전 핵심… K2 이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11일 오후 대구시당사에서 100% 국민행복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재정 확충 및 건전성 강화,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위한 지방행정제도 개선 등 지방공약 원칙과 대구를 첨단산업의 중추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대구시당의 7대 공약은 글로벌 접근성이 낮고 신성장 기반이 취약한 대구에 첨복단지와 에너지산업 육성, 대구권 광역교통망 인프라 등을 구축해 미래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추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이날 대구시당은 ◆대구와 경북, 울산, 경남, 부산 등 영남권의 공통 공약인 신공항 건설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실천공약으로 선정하고 ◆국가 첨단의료허브 구축 ◆대구권 광역교통망 구축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88올림픽도로 확장공사의 차질없는 추진 ◆K2 공항이전 ◆로봇·차세대SW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7대 공약을 내놨다.관련기사 3면 신공항을 영남권 핵심 실천공약으로 선정한 것은 국제 전문용역기관을 통해 입지를 선정해 신속하게 건설해 제2관문공항으로 국가위기 발생 시 인천공항을 대체 수행하고 남부권 2천만 시·도민의 편리성과 수도권에 버금가는 남부경제권을 형성하겠다는 것을 재천명한 것이다.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에는 첨단의료 RD 센터 유치 건립과 임산연구기반 구축, 첨단의료기술 교육 및 산업화 지원 클러스터 구축이 포함돼 첨단의료산업집적지로 육성한다고 약속했다.대구권 광역교통망 구축에서는 경산~구미~김천 혁신도시 산업축과 대구~광주 철도망 구축으로 남부경제권을 연계하고 지하철 1호선 하양 연장을 통한 대구·경북의 협력을 담고 있다.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고 도청 이전터를 국가가 매입해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88올림픽도로 확장공사의 차질없는 준공으로 동·서간 인적·물적교류를 촉진하겠다고 다짐했다.K2공항 이전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학 특별법`이 내년에 국회에서 통과되고 동남권 신공항 입지가 어디에 결정되느냐에 따라 민간공항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후적지 개발계획 수립 등으로 도시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며 로봇·차세대SW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은 하드웨어 구축에서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으로 전환하며 3공단 내 로봇혁신센터 및 로봇협동화팩토리, 수성의료지구 내 SW융합산업단지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민주통합당 대구시당도 12일 오전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에서 대구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대구시당의 대구 공약에는 ◆대구를 RD수도로 육성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차질없는 추진 ◆지하철 1·2호선 하양 연장 등이 포함됐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12-12

경산시장 보선 `안갯속` 묘수짜기 고민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15일이 지났지만 무소속 후보 6명 가운데 특별히 앞서는 후보가 부각되지 않아 각 선거캠프가 후보자 지지도를 높이는 묘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대구MBC의 후보자 토론회가 녹화방영됐고 모 신문 토론회가 지상 중계된 주말을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선거가 시작되기 전과 비슷한 여론조사 결과와 선호도를 보여 후보자들을 당혹게 하고 있다.행정고시 출신으로 구미 부시장과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을 지낸 최영조 후보는 좋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지지도가 상승하지 않자 지난달 29일부터 교통량이 많은 대로변에서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하루 1천번 이상 큰절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지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해 또 다른 묘수를 찾고 있다.이우경 후보는 유세차량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연설원이 산타복장으로 색소폰 연주에 나서는 가 하면 로고송도 캐럴로 준비했다.서재건 후보는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위해 지난 5일부터 조랑말 2필로 어린아이들을 태워주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황상조 후보는 방송 토론회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를 하는 한편 자전거를 이용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윤영조 후보와 김찬진 후보는 오전 출근길 인사를 비롯, 낮에는 아파트와 상가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오후에는 시장 등지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각 후보 선거캠프는 20~40대를 위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한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적극적인 SNS 활용에도 나서고 있지만 대선에만 관심이 쏠리는 바람에 지지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2-11

박근혜 `중산층 70% 사회` vs 문재인 `인권 발전시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0일 각각 중산층 재건과 인권정책 등의 공약을 발표하며 맞대결을 펼쳤다.박근혜 후보는 이날 20대 분야 201개의 국민행복 약속을 담은 정책·공약집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있는 변화`를 발표하고, 국민들이 빚 걱정, 집 걱정, 교육 걱정, 일자리 걱정 등에서 벗어나 무너진 중산층을 재건해 증산층 70% 사회를 만드는 것을 국정 목표로 삼았다.박 후보는 `빚걱정 줄이기`와 관련해 최대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 설치해 320만 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금리 20%이상 대출을 저금리 장기상환 은행대출로 전환하는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집걱정 줄이기`를 위해서는 철도부지 상부에 인공대지를 조성해 저렴한 보증금 및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는 `행복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집주인(임대인)이 전세보증금 해당액을 본인의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하고 세입자(임차인)는 대출금 이자를 납부하는 형태의 `목돈 안드는 전세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공교육 정상화와 교육비 부담 덜기` 측면에서는 고교 무상교육, 선행학습 유발 시험금지 추진과 함께 소득 하위 80%까지 `소득연계 맞춤형 국가장학금`을 지원해 대학등록금 부담을 절반으로 경감하는 방안을 약속했다.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 도입 등 `인권정책 10대 과제`발표로 응수했다. 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우리는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만든 인권 파탄의 시대를 끝내고, 인권 발전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대체복무제 도입과 표현의 자유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 확보 등을 약속했다.아울러 문 후보는 “촛불집회, 인터넷상의 의견 표명 등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고 프라이버시의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주민번호 유출이라든지 이메일 압수수색 등은 수사상 꼭 필요한 최소범위 내로 억제되고 남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제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회복하고 그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인권위 조직과 인사, 예산 등의 독립성 보장과 지방인권사무소 전국 확대 등을 약속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2-11

박-문, `민생실패` 놓고 책임 공방

10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경제민주화와 복지, 노동 문제 등을 놓고 2차 토론을 벌였다. 지난 토론에서 `박근혜 저격수`로 등장했던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도 박 후보의 과거사와 불통 및 반서민 정책 등을 언급하며 공세에 나섰다.이날 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는 지난 토론에서 수세적이었다는 평가에 따라 공세적 입장을 취했으며, 문재인 후보도 `토론에 강약을 주지 못했다`는 지적에 발언의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특히, 양 후보는 경제민주화의 실천방안과 과거 정부의 책임론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선공은 문재인 후보였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민생만 실패한 것인가. 새누리당과 박 후보가 지난 5년간 처리한 4대강, 부자 감세 등 박 후보의 공동책임은 없나”라고 따져물었다.다만, 문 후보는 “참여정부가 민생을 보살피지 못하고, 양극화 대응을 못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을 꺼냈다.그러나 그는 “새누리당 집권 지난 5년을 심판하는 선거다. 민생파탄, 중산층, 서민 삶을 무너뜨리고 양극화가 심해지고 그렇게 했다면 새누리당이 심판 받을 차례”라며 “새누리당의 DNA가 정격유착의 뿌리깊은 DNA와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 후보는 MB정부 실패 공동책임론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피한 채 참여정부 실패론을 꺼내 들었다.박 후보는 “참여정부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며 “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폭등으로 거품이 꺼져 문제가 되고 있다. 부동산 값이 최고로 뛰었다. 양극화도 심해졌다. 굉장히 시급한 문제로 생각하는 등록금도 역대 최고로 올랐다”고 지적했다.박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중산층이 69%에서 63%로 떨어지고 가계부채가 급증했다. 문 후보 정책과 참여정부는 크게 다르지 않다. 세계경기가 호황이었는데, 세계경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고 따졌다.그런가 하면,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300평이 넘는 집을 거저 넘겨 받았고 증여세와 취·등록세를 내지 않았다”며 맹공을 펼쳤다.이어진 후보 간 상호 토론에서 “올해 최저임금을 아느냐”는 이 후보의 질문에 대해 박 후보는 “이러한 대선 토론에 나와서, 상대 후보의 실수를 유발하기 위한 스무고개 식의 질문을 하게 되면 안된다”며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2-11

김성주 “박근혜 당선땐 청년들 해외진출 인프라 구축”

“`안철수 바람`은 3포시대(취업포기, 결혼포기, 육아포기)에 절망에 빠진 젊은이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10일 대구를 찾은 새누리당 김성주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안철수 바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동구 모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절망에 빠진 젊은이들이 내부지향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젊은이들이 글로벌 영토를 넓혀야 한다”며 “박근혜 후보가 집권하면 우리 젊은이들이 해외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인프라를 구축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김 위원장은 최근 전국 10개 대학들을 찾은 경험을 전하며 “지금 젊은이들에게 이념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구태의연하고 낡은 정치적 이념이 아니라 희망과 일자리인 것으로 보았다”고 말했다.여성 대통령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에서 여성 대통령을 브랜딩했더니 야권에서 여성성(性) 논란, 민중화가의 출산그림 등으로 박근혜 후보를 비하할 때 진보적 여성운동가들조차 침묵으로 일관했다”면서 “우리나라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이 배출되는 것 자체가 우리 시대 최고의 혁명적 진보다”고 말했다.민주통합당의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는 “야권이 주장하는 재벌해체는 한국경제를 파탄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12-11

박근혜, 선거전 마지막 인사?

제18대 대선이 채 10일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선거 후보가 12일 대구와 경북을 방문해 텃밭 표심다지기에 나선다.관련기사 3면 박 후보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23일 방문 이후 약 20여일만이다.당초 박 후보는 지난 8일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부산지역 지원유세로 자칫 영남지역 간의 갈등과 대결구조로 갈 것을 우려해 TK 방문을 유보했다. 이번 대선 기간 중 대구·경북지역 방문이 마지막 행보로 관측되는 박 후보는 이날 포항과 경주, 경산, 대구를 잇따라 방문해 정치적인 고향인 텃밭표심을 확실하게 다질 것으로 보인다.박 후보는 포항역과 경주역, 경산 청과시장을 들른 뒤 오후 4시20분께 대구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동성로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참여정부 5년간 이념갈등과 국민편가르기, 민생파탄`을 강력하게 성토하고 `정치와 시대교체를 통한 국민중심의 새로운 정부 건설`을 약속하며 TK 보수층 결집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은 이번 박 후보의 TK 방문을 계기로 대선의 지역 목표인 투표율과 득표율 각각 80%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이에 앞서 민주통합당은 11일 오후 경북대학교 박물관 1층 시청각교육실에서 범야권 후보단일화와 지역정책통합을 위한 대구시민 대토론회를 열고 젊은층 결집에 나선다.이날 체인지대구와 대구미래포럼, 대구진보포럼, 대구경북담쟁이포럼 이상 4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 부실과 정권교체의 필요성,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통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2-12-11

문재인 “드림팀으로 대통합 내각 구성”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9일 “`대통합 내각`을 구성,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며 “정권교체와 새 정치의 과정에 함께 한 세력이 같이 내각과 정부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은 물론, 안철수 전 후보 지지세력, 진보정의당, 다양한 시민사회, 건강한 합리적인 중도보수 인사들이 함께 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연대의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연대는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모든 법과 제도를 준비하고 혁신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토대로 `연합정치`, `공동정부`의 드림팀으로 구성될 `대통합 내각`은 `시민의 정부`를 이루는 핵심이 돼 성공하는 정부를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문 후보는 이날 10개 핵심과제별 119개의 공약을 담은 정책·공약집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 국민과의 약속 119`를 발표했다.문 후보는 공약집에서 ◆`만나바`(만들고 나누고 바꾸고) 일자리 혁명 ◆상생과 협력의 경제민주화 ◆복지국가와 성평등 사회 ◆고강도 정치혁신과 권력개혁 ◆남북경제협력과 균형외교를 통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개막 등을 10대 핵심 정책과제로 제시했다.또한 ◆범죄·재난·사고위험으로부터 국민안전 보장 ◆미래를 여는 교육 ◆혁신경제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충 및 과학기술·문화강국 실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과 농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등도 10대 과제에 포함됐다.문 후보는 정치개혁의 핵심주제인 국회의원 정수 문제와 관련, 기존의 `조정` 입장에서 벗어나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축소` 입장을 수용해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배분을 2대1로 조정하고 이 과정에서 정수 축소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역시 안 전 후보 공약이었던 회계감사처의 국회내 신설도 넣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