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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외국인 유학생들의 독도사랑

【경산】 외국인 유학생 39명이 지난 26일 대구대에서 우리나라의 동쪽 끝 작은 섬 `독도`에 대한 사랑을 외쳤다. 대구대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7회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이집트와 카자흐스탄, 몽골, 스리랑카, 베트남 등 11개 국 출신으로 학부 및 대학원생, 한국어연수생들이다.예선 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참가 학생들은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영유권 문제 등에 대해 콩트, 연극, 노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특히 몽골, 스리랑카, 이집트 학생들로 구성된 대구대 `PRXP(팀원 이름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 학생들은 조선시대 독도에 살던 어부가 바다 속에 빠진 후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로 와서 독도에 대한 생생한 얘기를 들려주는 내용을 연극 형식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이 팀의 대표 학생인 리햄(이집트·19세·교환학생)씨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라는 섬이 아름답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매력적인 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집트에 있는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회가 끝난 후 전 세계에 독도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학생들은 위촉식과 핸드프린팅을 통해 독도 홍보대사로 성실히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이들은 27일부터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독도박물관과 전망대 견학, 울릉도 일주, 독도 방문, 독도 관련 특강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이번 대회가 전 세계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도`란 하나의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과 독도 관련 지식을 맘껏 뽐내고, 다양한 얘기와 추억을 함께 나누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28

대구대, 테마파크 내 VR·AR 연구센터 설립

【경산】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가상현실(VR)·증강 현실(AR) 전문기업인 ㈜유조이월드(대표이사 양재호)와 손잡고 혼합현실융합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유조이월드가 운영하는 인천 테마파크와 대학 캠퍼스에 혼합현실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해 기업과 연구소 공동 연구개발(RD), 신기술 실증실험, 개발제품 홍보 등을 진행한다.㈜유조이월드는 올해 말 국내 최초로 인천에 VR·AR 시스템, 4D 극장 등을 갖춘 도심형 디지털 융복합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연구센터가 함께 입주하게 된다.연구센터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는 정보통신 및 기계 관련 학과를 비롯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스포츠·재활과학·디자인 관련 학과 등이 참여해 VR·AR 관련 기초기술 연구, 콘텐츠 및 디자인 개발, 기술 사업화 등을 진행한다.또 VR·AR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주)살린(대표 김재현), (주)빅스(대표 원중희) 등 전문 업체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전매대학교(중국 북경) 등도 함께 참여한다.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1일 ㈜유조이월드와 센터 설립과 기술제휴, 기술제공, 인력양성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4차 산업시대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술 개발 및 전문가 양성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번 센터 설립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관련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6-27

성주 문예회관, 문화향기 가득

【성주】 성주군은 `친환경클린농촌만들기 운동`이 한창이다. 클린성주하면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와 문화향기 가득한 성주문화예술회관을 연상할 수 있다.성주문화예술회관은 대구와 왜관, 구미 등 인근 도시에서 성주읍 시가지로 들어오는 관문지역으로 예술회관 벽면에 성주참외와 클린성주의 이미지를 담은 대형현수막이 붙어 있어 성주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곳이다.대지 면적 1만5천435㎡, 건축연면적 6천673㎡의 웅장한 대리석 건물은 한눈에도 문화예술회관임을 알 수 있게 한다. 2003년도 154억원 예산으로 건립해 개관할 당시만 해도 인구 5만명의 농촌지역에서는 문화예술회관의 필요성에 회의를 가졌었다. 그러나 지금은 지역주민들의 피곤하고 지친 일상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서 힐링시켜주는 청량제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또한, 지역문화예술의 전당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또한 성주군민뿐만 아니라 인근의 구미, 칠곡, 대구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타지역 주민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성주문화예술회관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타 지역과 비교되는 몇 가지 차별된 운영 노하우가 있었다. 먼저 잘 훈련받은 하우스 매니저들의 안내와 공연장 질서 유지, 별고을 예술회원제의 지속적 운영으로 고정 관람객 확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편리한 입장권 구매와 예매 발권 시스템 운영, 공연장 내 마주보기 봉사단체의 카페테리아 운영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운영을 바탕으로 2017년 한 해도 시기별·연령별에 맞춰 새롭고 다양한 장르의 테마가 있는 우수한 작품을 공연하고 있다.지난 상반기에는 별고을 대박기원 `주현미 콘서트`와 도립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달콤한 작은음악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 음악 교육프로그램 신나는 리듬놀이,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 달콤한 음악 여행, 시골마을 남녀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내용으로 하는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젯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찾아가는 영화관 성밖숲 야외영화 무료 상영,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한국 춤의 향연`을 성황리에 공연했다.오는 7월 7일과 8일 국내 박스오피스 3위인 최신 영화 `원더우먼` 상영, 15일(토)에는 세대공감, 군민화합을 위한 `김창완 밴드와 장미여관`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26일에는 달콤한 음악여행(추억의 영화속으로), 8월 중에는 지역 도예작가 초대 전시회, 9월에는 달콤한 음악여행(All That JAZZ)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 작품전시회, 군민한마당 문화축제인 `2017 찾아가는 별고을 음악회`를 5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공연을 한다.10월과 11월 중 연극(이순재·손숙의 사랑별곡, 미갈루의 생일파티), 오페라(로얄오페라단의 무지개천사), 성주군합창단과 성주군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달콤한 음악여행(쉽게 듣는 클래식), 12월에는 군민화합 송년음악회를 공연할 계획이다.이밖에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무료 공연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별관인 문화여성복지센터에서는 상하반기 여성교육과 농한기 여성대학을 운영해 여성들의 교양수준 향상과 잠재 능력을 개발시키고 있다. 또한 연중 아이돌보미 운영으로 여성들의 사회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성주군은 직속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해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족 인식 개선도 도모하고 있다.성주군 관계자는 “2017년 공연마다 매진 행진을 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도 성주의 자랑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수준 높고 다양한 기획 공연과 영화 및 전시행사를 개최하겠다”며 “쾌적하고 품격 높은 공연장 유지 관리로 군민들의 쉼터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6-27

경산시, 철도차량 융·복합산업 육성 박차

【경산】 경산시가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산업 분야인 철도차량산업의 주요 무대를 꿈꾸고 있다.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재)경북테크노파크(그린 카 부품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전체 면적 2천㎡(600여 평) 규모의 전문지원센터 건립과 8종의 핵심 시험장비 구축, 기업 지원 등을 위해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의 사업비로 2019년 11월 말까지 준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등과의 연계발전으로 시장 확대와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또 중견·강소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철도산업 기술고도화 및 선순환 Supply-Chain 구축, 주행·제동·동력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 기술 확보를 통한 신흥 철도차량 부품시장 선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기대한다. 이를 위해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지난 23일 `철도차량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해 미래유망기술(자동차·소재)산업과 철도차량 부품산업 간의 융합과 철도차량산업의 체질개선 및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모색했다.철도차량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24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2025년께는 61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날 전략보고회에서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우리나라 철도산업을 이끄는 현대로템(주), 상신브레이크(주)간의 업무제휴가 체결됐다. 또 철도산업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협의체`를 출범시켜 철도산업의 자문과 기업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은 4차 혁명산업의 선도 과제로 철도차량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부품·소재산업과의 연계·융합을 통한 지역산업 성장 동력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27

도서관 앞 생활쓰레기 수거장소 변경 절실

【경산】 옥곡동 주민의 쉼터공간과 문화충족 욕구를 해결할 경산시립장산도서관(옥곡지구 도서관)이 7월 말 임시개관을 거쳐 9월 개관한다.경산시립장산도서관은 경산로 13길7의 2천345㎡의 부지에 전체면적 1천49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유아·어린이 자료실과 소회의실, 2층은 종합자료실과 시청각실, 지하 1층에는 보존서고와 전기실 등이 들어섰다. 지난 5월 준공됐고, 현재 개관을 앞두고 있다.경산시립장산도서관은 교육·문화시설 기반조성으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들의 지식정보 욕구와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장산도서관은 가족이 책을 읽고, 영화도 감상할 수 있는 옥곡지구의 문화명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고, 시민 김미숙씨(52)도 “장산도서관이 개관하면 대부분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고 밝혀 지역주민 만남의 장소와 지식 습득의 명소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기대에도 경산시립장산도서관 입구 인근의 생활쓰레기 거점수거장소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생활쓰레기 거점수거장소는 주변의 생활쓰레기 대부분이 집적되는 곳으로 여름철이면 악취와 유해 해충을 발생시켜 기피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사진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시민이 애용할 시립도서관인 만큼 도서관 인근 생활쓰레기 거점수거장소 문제가 이른 시일 안에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26

불법전용산지 임시특례제도 시행

【고령】 고령군은 2017년 6월 3일부터 1년간 불법전용산지에 대한 임시특례(산지관리법 부칙 제3조)제도 한시적 시행에 따른 불법전용산지 신고를 내년도 6월 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불법전용산지에 대한 임시특례제도는 농지취득 자격이 있는 산지소유자에 한해 산지전용허가·신고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2016년 1월 21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계속해 전답·과수원의 용도로만 이용하거나 관리했던 불법전용산지의 지목을 변경하는 제도로 산지 내 건축물, 묘지 등은 대상이 아니다.대상이 되는 산주는 불법전용산지 신고서에 측량성과도, 마을 이장을 포함한 3명 이상의 산지이용확인서, 표고 및 평균경사도 조사서 등을 첨부해 고령군 민원과 주거개선담당에게 제출하면, 신고산지에 대한 심사 및 협의 결과에 문제가 없을 경우 대체산림자원조성비의 별도 부담 없이 지목변경이 이뤄지게 된다.다만, 형사소송법상의 공소시효에 해당되는 기간 이내에 불법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될 경우에는 이와는 별도로 산림사법 처리 대상이 된다.관계 공무원은 “이번 불법전용산지에 대한 임시특례법이 시행되면 산주들의 자발적인 신고로 장기간 농지로 이용하고 있던 고령군 지역 산지의 지목 현실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06-26

영남대, 독도 역사적 진실 규명

【경산】 영남대가 23일 캐나다와 일본 등 국내외 주요 석학들을 초청,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근대적 전환과 영토 인식`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독도의 역사적 진실 규명`을 위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교육부의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동북아역사재단,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일본의 독도 점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관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근세·근대 한일 양국의 사료를 통해, 일본의 `고유영토론`과 `무주지 선점` 논리의 실체를 규명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허남린 캐나다 UBC 아시아학과 교수가 `조선의 군사력, 영토방위 그리고 국제관계`에 대해 발표하고,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이 `근대 일본 제국주의의 팽창과 영토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또 이케우치 사토시 일본 나고야대 문학부 교수는 `독도(竹島)의 활용실태와 영유권`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과 김병렬 국방대학교 교수가 각각 `일본의 `1905년 독도 영토편입` 주장 비판`, `광복 후 독도연구의 국제법적 성과와 과제`를 논한다.영남대 최재목 독도연구소장(철학과 교수)은 “독도는 근대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재편과 일본 제국주의의 대륙 진출 과정에서 희생됐다”며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근대기 한·일 관계, 역사학, 국제법적 측면에서 독도의 진실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6-23

고령에 말라리아 진단키트 공장 건립

고령 쌍림농공단지 내 진단키트 분야 세계 최고 기업의 제조공장이 들어선다.경북도와 고령군은 22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곽용환 고령군수,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외진단 기술분야 세계최고 기업인 `엑세스바이오`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엑세스바이오는 고령군 쌍림농공단지 내 6천611㎡ 부지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해 말라리아 질병 진단키트와 진단기기 연구시설, 생산체제 공장을 건설하고 70여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엑세스바이오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말라리아, 뎅기열, 에이즈 등 체외진단기술을 토대로 현장에서 즉시 질병을 진단하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제조하는 전문회사다.이 회사는 국경없는 의사회(MSF)의 말라리아 진단키트 임상시험에서 최고성능 인정,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최우수 공인 등 말라리아 진단키트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체외진단검사 기술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이다.현재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총 626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을 중심으로 한 풍토병, 유행성, 감염성 질병의 퇴치와 확산 방지를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등 아시아지역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엑세스바이오코리아는 고령에서 말라리아 질병 진단키트와 뎅기열, 에이즈진단 키트 등 본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키트를 생산하게 된다. 따라서 아시아시장 진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거점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지역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6-23

“가야사 부족한 사료에 큰 성과”

【고령】 고령군에서 지난 5월 건물 신축과정에서 `대가야 궁성지 추정 성벽 및 해자`가 발견돼 언론과 학계의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대가야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지난 20일 문화재청 나선화 청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발굴업체인 가온문화재 원장으로부터 발굴실태를 보고 받고 노고를 격려했다.나 청장은 “지금까지 가야사의 기록(사료)이 부족한데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가야 발굴 및 복원 정비에 박차를 기하고 명확한 근거 확인을 위해 인근의 추가적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발굴복원 지시 사항과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좋은 사료가 발견돼 다행”이라며, “추정 궁성지 성벽을 학생들의 교육 장소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복구방안을 강구하고, 추후 명확한 사료와 근거가 확보될 때 궁성지를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안도 내놓았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으로서 고령지역만이 아닌 가야문화권역 전체를 아우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17개 협의회 단체 모두가 협력해 가야사 발굴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전병휴기자

2017-06-22

영남대 교수·학생, `ISAPA2017`서 수상

【경산】 최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특수체육 국제학술대회(ISAPA2017)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인 영남대 박기용 특수체육교육과 교수가 세계특수체육학회 최고 공로상, 김한철 특수체육교육과 교수와 심태영 외래교수 및 김경호 영남대 대학원생은 공로상,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는 자원봉사상을 받았다.21차 세계특수체육 국제학술대회는 `Create a New Paradigm and Go Beyond APA`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50여 개 국의 교수와 연구진 500여 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였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박기용 교수는 세계특수체육학회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위원에 위촉됐으며, 2019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개최 예정인 제22회 대회에 공식 초청됐다.박 교수는 아시아 특수체육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영남대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특수체육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특수체육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박기용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앞으로 세계특수체육 무대에서 대한민국과 국내 학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선진국의 우수 모델과 저개발 국가를 연계해 전 세계에 특수체육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편, 세계특수체육 국제학술대회는 2년마다 대륙별로 순환 개최되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스페셜올림픽의 발전과 보급을 위한 주제 발표와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22

대구경북, 4차産革 대비해야

【경산】 “대구·경북의 기존 산업으로는 미래를 내다보기 어렵고 지역 주력산업인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야 한다.”최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방안 포럼`에서 내린 결론이다.경일대 LINC+사업단과 대구창조경제연구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정현태 경일대 총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장호경 대구창조경제연구회장,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장 등 대구·경북 지역 인사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이 `자동차 부품산업 현황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패널들이 `대구·경북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 원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융합`을 통한 신기술·신산업 창출이 핵심”이라며 “자동차 산업과 다른 산업의 융합을 통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ICT 산업과 융합된 미래형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부가가치 창출 산업”이라며 “이를 집중 육성하는 것은 침체되고 있는 대구·경북의 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경북도와 대구시, 산업계는 전기 차량,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을 대구·경북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힘쓰고, 경일대는 이에 걸맞은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한편, 경일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자동차IT융합 전공, 스마트자동차소프트웨어 전공, 전기자동차 전공, 자율주행자동차 전공, 수소자동차 전공 등을 신설해 교육과정과 학제를 전면 개편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21

경산시, 청년 종합대책 수립

【경산】 경산시가 청년희망도시에 걸맞은 청년 창의 인재산업 육성과 청년 권익향상,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청년을 위한 종합정책을 수립한다.12개 대학과 12만 명의 대학생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청년도시인 경산시는 그동안 대학발전협의회 등을 통한 지역 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 3일에는 청년희망도시를 선포하고, 5일에는 대구대에서 지역대학 총장과 시장·군수, 대학생 등이 참석한 `경상북도 청년 일자리 만들기 청·학·관 협력선언`을 개최했다.청년희망도시 선포는 시대의 화두인 청년 일자리와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젊은 도시 경산, 취업되는 경산, 청년들이 희망이 있고 행복한 도시 경산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의지 표현이었다.시는 청년희망도시 비전의 실현을 위해 경북도와 지역 대학이 참여해 청년 창의 인재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사업방안 마련을 위한 `청년 창의 인재 융합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한다.또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경산지역을 청년 일자리 경제특구로 지정 육성하는 방안, 청년전담부서 구성과 실질적 청년지원을 위한 펀드·기금조성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희망도시의 공동 마스터플랜이 될 `청년 창의 인재 융합클러스터`는 영남대 등 시내 권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인프라 특화지구, 대가대·경일대 등 하양 대학지구 인근 청년 취·창업거리와 소프트웨어 특화지구, 대구대와 진량 문천지 권역을 중심으로 한 청년감성 문화·레저산업 확산지구 등 청년경제산업 3대 특화지구 조성이 핵심 내용이다.경산시는 청년 인재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인재유출 방지 방안, 청년 놀이공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설 자리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년지원 시책들을 다양화하고 체계화해 앞으로 국비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21

대구대, 장애인스키 SW 개발

【경산】 하지가 마비되거나 절단된 장애인들이 타는 스키의 한 종목인 모노 스키(Mono Ski)는 스키 플레이트(Ski Plate)가 하나인 스키로 의자와 서스펜션(Suspension), 발판 등으로 구성되며 좌우 중심을 잡고자 손에 `아우트리거(Outrigger)`라는 장비가 더해진다.하지만, 이렇게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스키 장비가 있더라도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스키를 바로 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고, 장비 자체가 고가인데다가 이를 배우거나 즐길만한 안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블루스크린` 팀은 VR(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모노 스키 체험 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스템은 머리 부분에 착용하는 가상현실 재생기기(헤드셋)와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컨트롤러 및 동작인식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컨트롤러는 현실 세계에서 균형을 잡는 아우트리거 역할을 하게 된다. 컨트롤러 등에 의해 생성되는 모션 데이터와 가상현실 내에서의 이동 경로와 시간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상체의 기울기에 따라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설면에서 오는 진동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블루스크린 팀장인 박찬희(25·컴퓨터정보공학부 4년)씨는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Play)를 하며 리플레이(Replay) 때 3인칭 시점으로 변환도 가능해 자신의 동작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이 시스템은 지난 2일 대구대에서 개최된 (사)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 캡스톤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고,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포위즈시스템에 기술을 이전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학생들을 지도한 김창훈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컨트롤러의 움직임에 따라 구현되는 VR영상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발생하는 어지럼증(디지털 멀미) 문제와 단순 체험이 아닌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숙제가 있다”면서도 “이런 연구가 장애인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을 없애고, 장애인 스포츠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20

대구사이버대, 시민과 소통·공감 `스폰서 데이` 성황

【경산】 대구사이버대는 최근 삼성라이온즈 스폰서 데이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날`을 개최했다.올해로 9회째인 삼성라이온즈 스폰서 데이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날`은 페이스페인팅 재능 기부, 무료 응원스틱 배포, 재학생 및 졸업생 초청 단체 관람, 시구와 시타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졌다.이날 단연 눈에 띈 것은 캠페인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이었다.대구사이버대는 `한국의 아름다움이 세계의 아름다움입니다`라는 주제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K-culture 그룹 `아양`과 공동으로 애국가를 판소리와 민요로 편곡·제창해 큰 관심을 끌었다.아양의 리더 최한이 씨는 공연을 마친 후 “최근 한류에 힘입어 우리의 소리와 가락, 무용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 전통문화에 대해 자부심과 사랑을 가질 수 있도록 아양이 앞장서겠으며,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대구사이버대와 삼성라이온즈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대구사이버대는 2015년 스폰서 데이에서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기 위해 `피부는 달라도 우리의 몸에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라는 캠페인으로 이주여성 출신 재학생 4명이 애국가를 제창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이날 시구는 홍덕률 대구사이버대 총장이, 시타는 김한양 대학원장이 맡았다.한국어다문화학과 홍예진 씨는 “늘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려는 대학의 노력에 애정과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교 행사를 놓치지 않고 꼭 참석하겠다”고 밝혔다.홍덕률 총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스폰서 데이 행사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대구사이버대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행복과 즐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