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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관광성주 알리자”… 郡, 팸투어 진행

【성주】 관광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경상북도관광공사와 성주군이 관광성주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군은 경상북도관광공사와 협력해 `2017관광성주 알리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국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6월과 9월 2회에 걸쳐 팸투어를 실시한다.팸투어는 전국 최대 참외 생산지인 성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자원, 물놀이 시설 등 관광자원을 알려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14~15일로 진행된 1차 팸투어는 다양한 야생화가 가야산의 절경과 어우러져 있는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정견모주 신화를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임시 개원한 가야산역사신화공원, 폐교를 아기자기한 박물관으로 바꾼 추억박물관을 둘러봤다.또, 참외장아찌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성주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참가자들을 만족시켰다. 성주산지유통센터에서 이뤄지는 참외 경매와 참외 선별장을 둘러봄으로써 참외의 고장 성주의 노란 물결과 달콤함에 취하기도 했다.참석자들은 선비의 충절이 느껴지는 한개마을과 명당 중 명당인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까지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성주의 문화자원에 감탄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6-19

대구한의대, 우수 학생에 장학금

【경산】 대구한의대는 최근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17학년도 1학기 DHU 공모전 및 DHU 학습서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DHU 공모전은 `나만의 학습법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자신만이 가진 학습노하우나 학습방법 등을 수기 형식으로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31편의 작품 중 미술치료학과 조혜진 학생(2학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최우수상을 받은 조혜진 학생은 2학기 학생 Teacher 강사로 추천돼 학습 성과를 일반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자신만의 학습방법을 공유하게 된다.DHU 학습서클은 서로 협동해 함께 공부하고 학습의미를 나누는 학습공동체를 의미하는 말로 다양한 학습내용을 주제로 4~8명이 팀을 형성해 지도교수와 함께 학습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DHU 학습서클에는 총 47팀 248명이 참가해 활동보고서, 최종보고서, 온라인 활동, 오리엔테이션과 간담회 출석 등을 심사한 결과 `예비청소년 지도사의 청소년을 향한 두근대는 마음의 의미를 가진 빠담빠담팀` 등 5팀을 우수 팀으로 선정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이채식 인재개발처장은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미 다른 학생들보다 많은 경험과 학습 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다른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학습역량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DHU 사람도서관, DHU 학습멘토단, DHU 공모전, DHU 학습서클, 방학캠프, 찾아가는 학습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19

대가야시대 궁성지 고령서 첫 발견

【고령】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가온문화재연구원(원장 정상석)이 발굴조사 중인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 594-4번지 단독주택 신축부지 내에서 대가야궁성지와 관련된 해자(垓子)와 토성(土城)이 확인됐다. 지난해 말 대가야읍 연조리 주택 신축을 위한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매장문화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표본조사가 진행됐다. 이때 조사를 수행한 대동문화재연구원의 조사 결과 대가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해자 시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그 후 유적의 중요성이 인정돼 올 5월부터 현재까지 가온문화재연구원의 정밀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대가야시대로 판단되는 해자 시설과 연접해 축조된 토성이 확인돼 지난 5월 31일 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전문가 검토회의가 현장에서 열렸다.이후 유적의 중요성이 인정돼 조사기간을 일부 연장해 현재까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대가야 국가의 행정 중심지인 궁성지가 처음으로 확인됨으로써 향후 대가야 역사문화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조사지역은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 594-4번지로 일제강점기로부터 대가야 궁성지로 추정돼온 구릉과 인접한 지역. 앞서 2000년에 고령군은 대가야 궁성지 확인을 위해 현재 고령향교가 위치하는 구릉 일대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궁궐 건물의 일부로 추정되는 대벽건물지 등의 유구를 확인했으나 추가적인 확장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하지만 이번 발굴조사에서 구릉 하단부를 따라 감아도는 형태의 해자와 토성이 확인됨으로써 대가야 궁성의 실체를 추정할 수 있게 됐다.조사에서 확인된 해자는 구릉의 경사면을 따라 굴착한 형태로 현재 깊이 1.5m, 폭 7m, 길이 16m 정도로 잔존하고 있다. 그러나 축조당시 토축 성벽의 상단부 높이를 감안하면 해자의 깊이와 폭은 이보다 더 큰 규모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확인되는 성벽 하단부의 폭은 5m 내외이며, 조사구역 바깥으로 토성의 성토 범위가 이어지고 있어 성벽의 폭은 이보다 더 크다고 판단된다.여기서 발견된 유물은 토성 축조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판단되는 단경호와 토기편 등 대가야토기와 함께 대가야 기와가 성벽 보강토 내에서 다수 출토됐다. 또한 해자의 바닥 퇴적토 내에서도 길이 3m가 넘는 제재된 목재와 기와편, 토기편 등이 확인됐다.조사에서 확인된 해자 및 토성 등의 유구는 대가야 국가의 행정적 중심지로 인식되어 온 대가야읍에서 처음으로 밝혀진 고고학적 자료다. 학술적 자료 가치가 높아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밝히는 중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조사의 성과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문헌기록에 단편적으로 전해오던 대가야 관련 기사를 실증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삼국사기`의 대가야 멸망 관련 기사에 등장하는 대가야의 궁성문인 전단량에서 `량(粱)`의 실체를 추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역사학자들은 “궁성의 연장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대가야 궁성의 실체가 드러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6-19

최영조 경산시장, 유권자 대상 수상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이 유권자 시민행동과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연맹이 공동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에서 `기초단체장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매년 5월 10일 `유권자의 날`을 기념하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정책의 추진, 관련 법안의 발의, 선거공약 실천 등 우수한 실적을 남긴 선출직 공직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기초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은 최영조 시장은 공약사항 실천과 시정수행, 주민소통 부문 등의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권자 대상에 따르면, 최 시장은 희망경산 건설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첨단 메디컬융합섬유 소재사업 조기 조성 △공정한 인사로 공직자 기강확립 △대구도시철도 1호선(하양 연장) 조기 추진 등 총 48개 공약사업 중 이미 완료(23개 사업)했거나 나머지 사업도 100% 이행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경산시 화장장려금 지원 조례 등 13건의 조례 제정하고, 경산시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등 39건의 조례를 마련했다.아울러 일자리 공시제로 매년 1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골목상권 상생 활동)에도 앞장섰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우리 경산이 국가적으로 인정받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높이 평가받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 영광스런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 경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16

의성군, 균형발전사업 4건 선정 `도내 최다`

【의성】 의성군은 14일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에 4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의성군이 선정된 사업은 관광분야 2건·농림·수산분야 1건·도시개발분야 1건 등으로 경북도 내 최다사업이다.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성장촉진지역(도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해 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과 골고루 잘사는 경북 실현을 위해 도 특별회계로 도비 50%를 매칭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5년 간 도비 56억원을 지원받는다.앞서 의성군은 지난해 8월 사업 신청을 완료했으며, 서면·현장심사 및 이의신청 등을 거쳐 최종확정됐다.의성군은 앞으로 △사곡면 산수유마을 다기능 주차공원 지원사업(관광분야) △금성면 조문국 박물관 다기능 주차장조성 지원사업(관광분야) △구천면 조성지 관광벨트화 지원사업(농림·수산분야) △봉양면 마늘소 먹거리타운 활성화 지원사업(도시개발분야)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업이 선정된 것은 그동안 많은 고심과 사전에 준비한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의성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017-06-15

경산시, 자동차 강국 독일에 첫걸음

【경산】 경산시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되는 `2017년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GACS)`에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6개사(15명)를 파견한다.GACS는 유럽 유일의 OEM(주문자생산방식) 및 공급전문 박람회로 자동차부품, 관련 장비, S/W 등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B2B전시회로 주요 참관객은 완성차 1·2차 벤더의 엔지니어들이 주를 이루며 엔진과 테스팅, 부품, 인테리어 등 4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슈투트가르트 지역은 세계 유명자동차 브랜드인 다임러 벤츠, 포르셰, 보쉬의 본사와 1차 협력사가 많고 박람회장이 공항 인근에 위치해 유럽 인근지역 자동차기업 담당자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박람회에 32개국 450여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이 14만 명에 달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인지도가 높다.이번에 참가 업체는 ㈜건화이엔지와 ㈜세명기업, ㈜신라공업, ㈜전우정밀, ㈜티피씨, ㈜대한메탈로 등 6개사로 바이어의 관심 끌기와 자동차업계의 급속한 전장화(전자장비화), 친환경화(전기자동차) 등 부품시장의 변화를 벤치마킹한다.경산시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자동차부품박람회(AAPEX)에 5개 업체가 참가해 상담 141건, 243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지역 업체들을 위해 지속적인 자동차부품 전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응할 예정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자체 경쟁력을 가지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상담이 계속 연결될 수 있도록 사후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에 부스임차료와 편도 항공료, 통역비용을 지원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15

장애인 운동선수 꿈 키우는 대구대

【경산】 최근 대구대 경산캠퍼스 앞 문천지 수상 스포츠 실습장에 대구대 조정팀 선수들과 대구 지역 장애인 조정팀 선수들이 모였다. 다음 주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대구 지역 장애인 조정팀의 최종 전력을 점검하고자 모인 것으로 대구 지역 장애인 조정팀에는 국가대표로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우규상 등 대구대 재학생 3명이 포함돼 있다.대구대는 2005년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국 장애인 조정경기대회를 열어 2011년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개최하지 못하다가 2016년부터 다시 전국 장애인 조정경기대회를 여는 등 장애인 조정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한광훈 대구대 조정팀 감독은 “합동훈련을 한다고 하면 대구대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대구대 선수들에게도 정신적으로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같은 시각 대구대 체육관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위해 5월부터 대구대를 찾은 장애인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었다.이들은 10월까지 10여 차례 더 대구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3년째 대구를 찾는 김근우 훈련 감독은 “대구대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고 훈련하기 적합해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장애인 운동선수들이 대구대를 찾는 까닭은 장애학생이 많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대학인만큼 장애인 생활 및 훈련 시설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대에는 체육관과 수영장, 골프연습장, 휠체어테니스장, 수상 스포츠실습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진입용 경사로, 엘리베이터, 보행로 유도표시 등 장애인의 이동과 생활 편의성을 위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대구대는 장애인 운동선수들의 훈련과 대회 개최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5년에는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선수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훈련을 위해 문천지 수상 스포츠 실습장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지난해 6월에는 개발도상국 장애인 선수들을 국내로 초청해 종목별 스포츠 아카데미와 체험행사를 여는 `2016 KPC(Korea Paralympic Committee)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개발캠프`도 대구대에서 개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 캠프에는 총 11개국 65명의 장애인 선수와 코치가 참가했다.장애인 체육진흥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영우 대구대 기획처장은 “앞으로 더 많은 종목의 장애인 선수들이 대구대의 우수한 장애인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체육 관련 단체들과 협력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6-15

`발도르프 숲 학교`서 행복 나눠요

【경산】 영남대가 운영 중인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발도르프 숲 학교`가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녹색자금) 후원으로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업 주관 기관인 (사)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가 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와 협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발도로프 숲 학교는 독일 `발도르프(Waldorf) 교육학`에 체험형 숲 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인지·활동 숲 체험통합교육 ◆우리나라 숲 환경에 대한 이해 ◆유아·청소년 생애주기 맞춤 교육 ◆숲 해설·숲 치유 전문가 활용 ◆인성교육 및 심리치료 등 5가지 목표의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영남대가 시행하는 `발도르프 숲 학교`는 교육부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의 `바깥놀이 시간 확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울림 인성교육 프로그램`, `스포츠 활동과 연계한 인성교육` 지침에 들어맞는 산림환경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발도르프 숲 학교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이주형 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교수는 “숲 스포츠, 숲 어드벤처, 숲 치유, 숲 해설, 숲 놀이, 숲 생태공예, 숲 미술 치료 등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의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사회적 유능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지역아동센터나 다문화 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편적 복지로서의 사회통합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6일부터 시행 중인 발도르프 숲 학교는 매주 토요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갑제연습림에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7월 22일까지 12회, 하반기에는 9월 한 달간 4회 등 총 16주 동안 시행할 예정이다.매회 팀별 20명 내외 5개 팀이 참여하며 참가대상은 초·중학생과 일반 성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상반기 교육신청은 마감됐으며, 하반기(9월) 참가 신청은 8월께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발도로프 숲 학교` 홈페이지(http://yugreenschool.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14

경산시, 사고예방 효과 회전교차로 늘린다

【경산】 경산시가 신호 교차로에 비해 설치비용은 많지만 통행시간과 연료소모, 대기오염, 운영유지비가 감소하는 등 효율성이 높은 회전교차로 설치에 적극적이다.회전교차로는 충돌가능성이 감소하고 통과속도가 줄어 사고 심각도 감소, 정면과 측면 충돌사고 발생 가능성이 감소하는 효과로 교통사고율 30~80%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회전교차로는 자동차 간 상충 횟수가 32번에서 8번, 자동차와 보행자 간 상충 횟수가 16번에서 8번으로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양보를 위한 정차만 발생해 경산시가 2015년 2억원의 예산으로 계양동 감초당약국 네거리에 설치한 회전교차로는 2016년 사고 1건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했으며 원활한 차량 흐름과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와 환경·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시는 비신호 교차로로 접근로별 통행우선권이 애매하고 위험한 횡단보도, 불법유턴, 교차로 불법정차 등으로 전반적인 교통사고율이 높은 옥곡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12월까지 2억원의 예산으로 설치한다.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신호 교차로에 비해 초기 건설비용은 비싸지만 사후 운영유지비용은 절감되고 원활한 차량 흐름과 사고의 감소로 얻는 혜택은 상당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명과 경제적인 피해를 줄이는 도로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2017-06-14

“한 달에 한 번 조기퇴근해요”

【영천】 영천시가 오늘(12일)부터 집단유연근무제를 전면 시행한다. 집단유연근무제의 시행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다.집단유연근무제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내수활성화를 위한 제도다. 영천시는 공무원들이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오전 12시에 조기 퇴근하고 나머지 요일에 추가 근무를 하는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다.집단유연근무제의 시행으로 영천시 공무원들은 주말과 휴일을 합쳐 2박3일의 여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는 이를 통해 각종 소비를 촉진하고 가정의 영유아 보육시간을 보장해 장기적으로는 경제활성화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집단유연근무제 실시로 초래되는 민원 불편 사항에 대해선 민원 불편 및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전 부서 직원을 3~4개의 그룹으로 나눠 매주 그룹별로 유연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김영석 시장은 “이제는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할 때”라며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쉬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근무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근무형태를 보다 다양화해 공직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더 나은 영천시를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가족 사랑의 날을 주 3회(월, 수, 금) 시행해 정시퇴근을 유도하고 토·일·공휴일 간부 출근 자제 등 각종 복무 시책으로 편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7-06-12

성주참외 조수입 5천억 시대 눈앞

【성주】 성주군이 올해 참외 조수입 5천억원을 앞두고 있다.성주군은 지난 2006년 성주참외산업특구로 지정된 이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운영하며 참외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참외 조수입이 2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성장했다.성주군은 올해 2016년 삼오시대(인구5만, 참외조수입 5천억, 군민행복예산 5천억) 청사진을 선포한 지 1년 만에 참외 조수입 5천억원 달성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이를 위해, 성주군은 “2017년도 상반기 성주참외 생산량 및 조수입은 전년대비 증가세가 뚜렷해 연말까지 참외 조수입 5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성주군과 유통기관, 참외재배 농가는 고품질 참외 생산과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성주군은 조수입 증대를 위해 참외재배시설의 자동화·현대화에 집중 지원했다. 또한 대형마트 등에서 지속적인 소비촉진 행사 및 출하물량의 수요처 개척과 수출시장 확대를 추진해 말레이시아와 성주참외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앞으로도 참외 조수입 5천억원 시대 진입을 위해 생산부터 유통·수출에 이르기까지 다분야에 걸쳐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국에서 으뜸가는 부자 농촌, 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