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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사업 선정

[의성] 의성군이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에 경북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이 공모사업은 자치단체가 만 50세 이상 퇴직인력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심사·선정해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기에 퇴직한 신중년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군은 초고령화 사회인 지역여건을 반영해 노인 사회참여와 여가활동지원, 건강관리, 자산금융관리, 주거복지지원, 귀농귀촌안내 등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설계 및 경제적 자립을 유도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정부의 주요정책인 일자리와 창업지원 전문가를 채용해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앞으로 군은 고용노동부로부터 배정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및 창업 지원, 노인 사회참여 및 문화활동, 건강관리(노후설계), 금융자산관리, 귀농귀촌 지원분야 총 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9-03-05

“수성이냐 탈환이냐” 3곳 최대 격전지 부상

경산지역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격전지로 꼽히는 곳은 경산농업협동조합과 진량농업협동조합, 경산시산림조합이다.경산농업협동조합장선거와 진량농업협동조합장선거는 다선의 조합장에 신인이 도전해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경산시산림조합장선거는 경산시 산림과장 출신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경산농협조합장골리앗과 다윗 대결 ‘흥미진진’경산농업협동조합장선거는 무난하게 5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였던 이재기(78) 후보에 경산농업협동조합 등에서 전무경력을 쌓은 김외호(66)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이재기 후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지사장 출신으로 4선의 안정된 조합운영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마지막 한 번 더’로 조합원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지만, 고령의 나이에다 농민이 중심이 되는 농협이 아닌 금융 중심의 농협운영, 조합원과의 소통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러한 소통의 단점은 취재를 요청하는 기자와의 만남도 거절하는 행동으로 나타났다.경북도 청렴 도민감사관으로 활동하는 김외호 후보는 “농협은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며 농민을 섬기고 이익을 대변해야 하고 조합원이 자유롭게 생각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 소통의 농협을 만들고 싶다”며 상대 후보의 빈틈을 파고들고 있다.또 “금융 중심의 농협은 농민을 대변한다고 볼 수 없어 농민조합원이 이용할 수 있는 조합, 즉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농사용 자재를 쉽게 공급하는 조합, 농산물의 유통활성화로 조합원과 지역민이 함께 이익을 얻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조합으로 경산농협이 변해야 한다”며 조합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진량농협조합장22년 장기집권 vs 새로운 변화진량농업협동조합장선거는 경산시 새마을회장인 이동욱(58) 후보가 6선에 도전하는 박태준(66) 후보를 누를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이동욱 후보는 “고인 물은 썩고 움직이지 않으면 병든다”며 “진량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지만 한 사람에 의해 22년간 농협이 좌지우지돼 조합장을 위해 농협이 존재했다”며 “장기집권에서 벗어나 개인이 아닌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조합원을 최우선 순위에 △공개채용 △재선(8년)만 △경제사업 확대를 공약으로 내 걸고 새로운 진량농협을 꿈꾸고 있다.여기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유통사업 활성화로 복숭아 등이 제값을 받는 경제사업의 완성과 영농작업을 안심하고 할 수 있는 농자재백화점 운영도 공약했다.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로 진량농협을 22년간 이끌어 온 박태준 후보는 장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박 후보의 22년 임기는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행동으로 굳어지고 있고, 이러한 권위의식은 소통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박 후보도 기자의 취재를 거절해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조합장선거의 단점을 그대로 드러냈다.산림조합장시청 산림과장 출신 ‘맞대결’경산시산림조합장선거는 같은 결과(적자경영)를 두고 후보자 간의 견해가 다르다.40여 년의 공직생활로 산림행정과 산림기술 전문가로 자처하는 현 조합장인 이용환(66) 후보는 “2016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조합경영의 불합리성을 개선해 이제부터 조합원에게는 이익을, 시민에게는 도움을 주는 부자 산림조합”을 약속하고 있다.공약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림조합의 청사이전 △전국 최초의 종합임산물공판장 운영 △수신액 3천억 달성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산림산업 개발 △산림휴양시설 유치 △조합원과 산주에게 이익 제공 등을 내 걸었다.이용환 후보의 뒤를 이어 경산시 산림과장으로 재직한 석상호(63) 후보는 “조합원에게 출자배당을 하지 못한 적자경영의 조합이 경산산림조합이다”며 “조합원에게 출자배당이 되는 조합을 위해 혁신적인 사업발굴과 사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또 “흑자경영을 통해 청사를 이전하는 자금을 확보하고 조합경영의 투명성과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이외에도 전국 146개 산림조합과 연계한 명품 경산대추 판매장 개설과 산림휴양시설 설치 등을 공약으로 발표하고 표밭갈이에 분주하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05

대구한의대, 창의 융·복합 MULTIPLEX 개관

대구한의대가 인터넷 기반의 각종 멀티미디어 정보 습득과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창의 융·복합 MULTIPLEX’를 개관했다.최근 대학 도서관의 리모델링 추세를 반영해 학생들의 창의적사고 능력을 함양하고자 개관한 창의 융·복합 MULTIPLEX는 대학혁신지원시범사업(PILOT)과 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의 예산 5억7천500만원으로 학술정보관 5층을 인포메이션커먼스, 무비라운지, 스터디라운지, 커뮤니티스테어, 커뮤니티라운지 등으로 꾸몄다.인포메이션커먼스는 협동학습, 멀티미디어 이용, 학술DB 이용을 위해 그룹스터디룸 9실, DVD캐빈 4실, 노트북 큐브 16석, 이용자 PC 16대 등으로, 무비라운지는 영상을 활용한 수업과 학생들의 여가 활동을 위해 180인치 스크린에 7.1채널 음향기기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56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스터디라운지는 개개인의 학습 형태에 따른 맞춤형 공간으로 스터디라운지 1과 스터디라운지 2로 나눠 운영하고 커뮤니티라운지는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이용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커뮤니티스테어는 자유형 휴식공간으로 각종 소규모 강연과 스터디를 할 수 있다. 특히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효율적인 시설을 이용하고자 스터디라운지 입구에 출입통제시스템(자동 게이트)을 구축하고 새롭게 도입한 시설물통합관리시스템인 ‘CLICKER’을 이용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예약하고 배정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창의 융·복합 MULTIPLEX는 학기 중에는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며 스터디라운지와 커뮤니티스테어는 학기 중에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개관하며 시험기간 중에는 24시간 개방할 예정이다.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창의 융·복합 멀티플렉스는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려고 구축하게 되었으며 학생들의 학습공간이자 문화공간, 휴식공간으로 학습과 놀이가 동시에 일어나는 멋진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05

의성군 ‘반려동물 문화센터’ 이달 착공

[의성] 의성군은 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 공사를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3월 초에 착공한다고 밝혔다.군은 반려가족 1천만 시대를 맞이해 연평균 시장규모가 10% 이상 성장하고 있고 2020년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려동물 관련산업을 통해 청년인구감소,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침체하고 있는 농촌경제에 활력의 돌파구를 찾고자 하고 있다.이를 위해 2016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4억 원, 지방비 76억 원 등 100억 원을 확보해 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다.2016년 공모사업 선정 이후 2017년 건립기본계획수립, 입지선정, 공원계획변경, 2회의 지역주민 설명회 등 절차를 거쳐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서의성 IC와 가까운 의성군 단북면 노연리의 국민체육센터 인접 지역에 2019년까지 3만2천600여㎡의 센터 조성을 진행한다.이곳엔 애견호텔, 수영장, 도그런, 테마공원, 캠핑장, 방갈로, 교육장, 펫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문화센터 조성과 함께 반려동물 관련 사료·용품 등 제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반려동물문화센터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반려동물 관련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면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의성군 홍보와 관광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군은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직접 운영하기 보다 민간전문업체에 운영 전반을 위탁할 계획이며, 2019년 상반기 중 운영자를 선정해 2020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9-03-04

대구대 경산캠퍼스 시내버스 운행으로 교통편의 개선

3월부터 대구대 경산캠퍼스 내에 시내버스가 운행되며 학생들의 교통편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코리아와이드대화와 시내버스 일부 노선(818번)의 대구대 캠퍼스 내 운행을 비롯한 교통 관련 전문 인력 양성, 학생 장학지원, 인턴십 및 취업 기회 제공, 지역사회 공헌활동 공동 추진 등 교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80만 평에 달하는 대구대 경산캠퍼스는 캠퍼스 정문 및 서문 정류장에서 강의실까지 거리가 멀어 대학은 등교 시간에 캠퍼스를 도는 순환버스를 운행했지만 다른 시간대의 학생들은 불편을 겪어 왔다.이에 대구대는 총학생회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경산시 및 지역 시내버스 업체와 함께 캠퍼스 내 시내버스 운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대학은 캠퍼스에 시내버스 또는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부산대, 전남대, 세명대 등 다른 대학 사례로 협의에 나섰고 새로 출범한 총학생회도 공약사항인 시내버스 교내 운행 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코리아와이드대화 측에서도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에 공감하면서 교내 운행이 결정됐다.시내버스 교내 운행을 알린 총학생회 SNS(페이스 북)에는 이를 환영하는 학생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대학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먼저 캠퍼스에서 버스 회차지로 연결되는 일부 신규 도로를 개설하고 버스 운행 경로에 유도차선 도색을 시행해 차선 식별성을 높였다. 또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LED 하향등을 설치하고 개강과 함께 교통안전준수 캠페인 및 홍보 활동과 교통안전 지킴이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학교와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는 만큼, 더 많은 학생이 버스를 이용해 코리아와이드대화의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대구대와 코리아와이드대화 간 협력 관계를 지역 발전을 위한 좋은 사례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04

경산시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산시가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경산시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경산시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 6월에 개소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의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영양관리를 지원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제공과 어린이들의 균형적인 성장발달을 목표로 현재 246개소의 어린이 급식소를 관리하고 있다.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산시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의 우수사례는 ‘어린이 편식 맞춤 관리 서비스 사업(DBT 기반 식행동 중재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의 편식 문제를 해결하고자 체계적 접근이 가능한 과학적 검증 도구를 사용한 프로그램이다.부모와 어린이의 식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차를 고려한 맞춤 관리 편식개선 프로그램 제공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우선 중재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이바지했다.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어린이 편식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한 현대사회에 어린이급식 관리센터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과학적 검증 도구를 활용해 어린이의 올바른 건강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04

이병환 성주군수, 중앙부처 방문 예산확보 ‘총력’

[성주] 이병환 성주군수가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이 군수는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예산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심산문화테마파크 매화전시관 건립 등 3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고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 특별교부세 54억원 지원을 건의했다.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서는 성주참외 종합유통타운 건립에 필요한 국비 24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과 면담을 통해서는 성주참외 종합유통타운 건립을 포함해 성주~다사간 6차로 확장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대해 국비 36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재차 건의했다.특히, 이 군 수는 “성주는 대구를 비롯한 인근 대도시와 접근성이 뛰어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동서3축 대구~무주 고속도로가 현재 자치단체 간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와 연계되면 고령·칠곡·대구(달성·달서) 주민 100만 명이 다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여건에 있다”며 5만 성주군민의 간절한 염원인 성주미래 100년이 걸린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이병환 군수는 “5만 군민이 잘 사는 행복한 성주 건설을 위해 우리 군의 최대 현안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3-03

“지역 축산물 많이 사랑해주세요” 영천서 한돈協·양계농협 행사

[영천] 영천시는 최근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권호산)와 한국양계농협 영천유통센터(센터장 장정훈)가 공동으로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영천장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산 축산물 소비 둔화와 공급량 증가로 인해 돼지고기와 계란 가격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축산연합회 회원 등 50여명은 완산동 공설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삼겹살 구이와 불고기 및 구운 계란 무료 시식회를 열고, 지역 축산물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권호산 한돈협회 영천시지부장은 “황금돼지해 삼겹살데이(3월3일)를 맞아 우리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한돈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기문 시장은 “돼지고기와 계란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으뜸이니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영천축협 한우프라자에서는 오는 10일까지 돼지고기를 시중보다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홍보행사에 동참한다. /조규남기자

2019-03-03

청도군 ‘2020예산 확보 보고회’

[청도] 청도군이 2020년 국가 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국가 투자예산 확보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주요시책과 연계 가능한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 발굴하고, 사전에 각종 절차를 완료해 국가 투자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의 보고에 따르면 전체 국비 건의액은 총 77개 사업, 1천152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범곡네거리~모강교차로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 200억 △상동~금천간 국도 58호선 개량 857억 △운문댐직하류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 300억 △유호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100억 등 이다. 또 △힐빙 그린푸드 산업화 구축사업 200억 △청도군 도시재생뉴딜사업 279억 등 대규모 공모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청도 남성현 불빛밸리 조성사업 △새마을운동 기록물수장고 건립사업 △베이스볼파크 인조잔디조성사업 △유호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 등 신규 사업 발굴 건도 보고됐다.군은 국가 투자예산 사업에 대해 정부가 각 자치단체 간 경쟁 지원 방식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맞추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특히 국비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가 확보하는 우선 수위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관리할 계획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자체 재원이 열악한 상황에서 군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며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등과 다각적으로 공조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03

애국지사 정행돈 선생 후손, 대가대에 20억 장학금 기부

애국지사 정행돈 선생의 후손을 대표해 장남인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은규 몬시뇰(가톨릭 고위성직자) 등 후손 4명이 대구카톨릭대에 장학기금 20억원을 기부해 27일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정은규 몬시뇰과 정신규‧정오규‧정완규(여) 씨 등 후손 4인이 각 5억원을 대구가톨릭대에 기부하고 대구가톨릭대가 2억원을 출연해 총 22억원의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기금’을 조성한다.대구가톨릭대는 매년 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첫 장학금 수여식은 3월 20일 열릴 예정이다.대구가톨릭대는 5억원 이상 기부자에 대한 예우에 따라 정행돈 선생과 부인 최재경 여사, 후손 정은규‧정오규‧정완규 씨의 흉상을 제막해 감사의 마음을 고이 간직할 계획이다.정은규 몬시뇰은 “선친께서 평소 청소년에 큰 애정을 갖고 계셨으며 ‘어려운 청소년을 많이 도와주라’는 말씀을 해 형제들이 이런 유지를 받들어 대구가톨릭대에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인 정행돈(1912~2003) 선생은 일제강점기 때 농촌계몽과 한글 야학을 통해 항일 민족의식을 높이는 데 헌신했다. 광복 이후 교육자로서 경북 칠곡의 순심중·고 교장을 지냈으며, 문교부 교육 공로상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8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 수출 판로 개척

[청도] 청도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전시·홍보하는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를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더불어 국내·외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을 통해 수출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또 수출 증대로 농산물 가격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캐나다 티-브라더스사, 중국 상해 성진트레이닝주식회사, 홍콩 다모아수출영농조합 등 해외 유명 유통업체와 (주)이랜드리테일, 메가마트 등 국내 서울·부산 대형유통업체, 경북통상, NH농협청도군지부장,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대표, 생산자·가공업체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국내·외 유통업체 바이어 상담, 수출증대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돼 참석한 국내·외 유통업체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8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일본 내 대형 유통업체인 팜마인드사와 캐나다 벤쿠버에서 한남체인을 운영하는 티-브라더스업체와 MOU를 체결했다.이 밖에도 해외 유통업체들과 청도군 농특산물 수입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로 약속하는 등 수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에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를 통해 해외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조직적으로 품질관리가 될 수 있도록 수출전담 농가 및 공선조직육성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겠다”며 “지난해 농특산물 수출액 7천만달러 대비 40% 증가한 1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행·재정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2-27

의성 주민과의 소통행정 결실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낸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 제공[의성] 의성군이 최근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농어촌 기초자치단체장 역량에 대한 주민만족도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변화된 도정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소통, 일자리경제, 지역개발, 스마트 농업 육성 전략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해 지역활성을 이끈 결과로 평가된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의성‘이라는 군정 슬로건을 내걸고 살기 좋은 의성 만들기와 청년들이 돌아오는 희망 의성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취임 이후 18개 읍·면의 민생현장부터 방문해 공감 행정을 실천했다.김 군수는 의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의성읍과 봉양면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에서 국비를 확보해 주민생활 편의 및 복지증진을 이뤄낼 수 있었고, 안계면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이란 성과를 냈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800여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 1등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행정서비스 개선 등으로 머물고 싶은 의성, 살고 싶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82개 군 단위 각 100명, 총 8천200명의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2018년 12월 24일에서 2019년 1월 15일까지 유선전화 및 온라인(이메일, 스마트폰)으로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9.8%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9-02-27

1919년 대구 신학생들의 ‘3‧5만세운동’ 재조명

대구가톨릭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학의 모태인 성유스티노신학교 학생들이 1919년 3월 5일 펼친 만세운동을 재조명하는 기념 학술행사와 음악회를 개최한다.대구가톨릭대는 3월 5일 오후 3시 대구 유스티노캠퍼스 대강당에서 ‘3‧1운동과 대구대교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일제 치하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지역사회와 교회 안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재조명한다.영남교회사연구소(소장 김태형 신부‧대구가톨릭대 교수)와 한국가톨릭신학학회가 주관하며 이경규 전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국채보상운동의 성격과 3‧1운동’, 김정숙 영남대 교수가 ‘대구 평신도들의 항일 운동’, 김태형 교수가 ‘성유스티노신학교의 3‧1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유스티노캠퍼스 내 성유스티노성당에서 ‘3‧5만세운동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성유스티노신학교 학생들의 ‘3‧5만세운동’ 은 드망즈 주교가 쓴 일기에 자세히 남아 있다. 플로리안 드망즈 주교는 파리외방전교회 대구교구의 초대 교구장을 지냈다.1987년 한국교회사연구소가 한국어로 번역해 발간한 『드망즈 주교 일기(1911~1937)』 278쪽 1919년 3월 7일 일기에 “한국 젊은이들이 전 황제의 장례식을 계기로 서울과 다른 곳에서 조선 독립을 위한 시위를 했다. (중략) 대구신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흥분되어 있다. 그들은 그저께(3월 5일) 저녁에 운동장에서 독립을 위한 노래를 불렀고, 교장은 그것을 그만두게 하느라 애를 먹었다. 그 후 화들이 나 있으며, 아마도 성소를 잃는 학생들이 나올 것이다”라고 기록돼 있다.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성유스티노신학교 학생들의 ‘3‧5만세운동’에 큰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며 “이 만세운동은 대구‧경북 최초의 일제 항거 만세운동이었고 3월 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개신교 학교 학생들 주축으로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며 “민족의 정신을 일깨운 그날의 외침을 우리 지역민과 학생들이 꼭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7년 1월 김 총장 취임 후 대구가톨릭대 대표홈페이지 ‘학교 역사’ 부분에 이 같은 내용을 게시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있으며, 매년 3월 5일 교내 전광판에 ‘3‧5만세운동’ 사실을 게시해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7

대가대 역사·박물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

대구가톨릭대 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대구가톨릭대 역사·박물관은 ‘살아있는 숨결 전통문양, 아름다움을 담아내다’를 주제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36회에 걸쳐 소장품인 청동거울, 기와, 도자기, 민화 유물 등을 관람 해설하고 유물에 새겨진 문양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초, 중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전시해설 및 교육, 체험, 탐방, 문화유적 답사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적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 캠페인을 통해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도입됐다.대구가톨릭대 역사·박물관은 경산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서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을 생활화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사업인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삼성현의 고장 경산, 그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의 인문학 특강과 문화유적 답사를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2-27

고령딸기, 캄보디아 입맛 사로잡을까

[고령] 고령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캄보디아에서 명품 고령딸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딸기 홍보·판촉행사를 열었다. 이어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2차 판촉행사도 가질 계획이다.이번 고령딸기 홍보·판촉행사는 고령군과 고령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경환)이 수출업체인 (주)경북통상과 함께 추진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의 킴마트 2개 매장에서 시식행사, 할인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고령딸기의 뛰어난 맛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신선농산물의 신흥 수출시장인 캄보디아에 고령딸기의 인지도를 높여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령군은 수출시장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고령딸기의 해외시장 수출은 2008년을 시작으로 2017년 11t, 2018년 26t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러시아에 8t, 캄보디아에 2t 등 총 10t의 딸기를 수출한 고령군. 올 3월 말까지 30t 이상 수출을 목표로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령군은 해외판촉행사 추진 외에도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수출 확대를 유도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 고령 농산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이와 함께 FTA 확대 등 급변하는 국내외 농산물 소비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2-26

(재) 경산시장학회 다자녀가구 장학금 확대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가 25일 제26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다자녀 가정을 위한 장학금 지급 대폭 확대 등을 의결했다.이날 이사회는 △2018 회계연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 △2019년도 장학금 지급 계획 △임원 선임안 △정관시행규칙 일부 개정안 (수혜대상자 자격 개정, 제3조) △ 2019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2019년도 장학금 지급 수정 계획안 △기금운용 방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사회는 정관시행규칙 일부 개정을 통해 진학장학금을 진학장학금과 다자녀장학금으로 세분하고 다자녀장학금은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지급하도록 했다.또 지금까지 다자녀장학금을 가정 내 최상급 학생 1명에게만 50만원을 지급했으나 지급 수정을 통해 자녀가 3명 이상이면 가정의 모든 취학(재학)생에게 지급한다.올해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3천만원이 늘어난 2억 6천만원으로 선정된 초․중․고․대학생 260명에게 100만원씩을 지급해 현실적인 도움을 준다.장학금 신청은 지역에 3년 이상 주소를 두어야 하고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는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최영조 경산시장학회 이사장은 “해마다 경산시 전체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출산율은 여전히 저조한 편“이라며 ”경산시 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이 다자녀 가정에는 경제적인 도움이, 자녀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가정에는 출산장려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6

경산시, 치매 고위험군 75세 어르신 집중검진

경산시는 치매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시작 연령인 만 75세(1944년생) 어르신 1,704명에게 치매 집중검진을 시행한다.이번 검진은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1단계 치매선별검사로 3월 중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1차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인지저하 대상자를 선별하고 치매 안심센터에서 2차 진단 검사를, 3차 협약병원에서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를 진행해 치매 여부를 가린다.경산시는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 안심센터에 치매 환자로 등록되면 치료비와 치매관리용품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프로그램과 방문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검사결과 인지 저하면 매년 1회 진단 검사를 받고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치매 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검진참여를 위해 개별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마을 방송 및 유선 연락 등을 통해 검진 참여를 적극 홍보 할 예정이다. 경산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 집중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 치매 안심센터(810-6411~4)로 문의하면 된다.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최선의 치매예방법은 조기 발견이므로 치매 고위험군 해당 어르신들은 반드시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