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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압독국 문화유산 공동 연구·활용 ‘한뜻’

[경산] 경산시와 영남대가 압독국 문화유산을 연구·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시와 영남대는 19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산의 고대국가인 압독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연구 성과는 앞으로 건립 예정인 압독국 유적전시관(가칭)에 활용하기로 했다.주요 협약은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오래된 인골(고인골) 연구 및 압독국 사람 얼굴 복원 △고분군 출토 동·식물 유존체 연구 및 고대식생활사 복원 △연구 성과에 대한 학술대회 개최 및 연구 보고서 발간 △임당유적 출토 미공개 유물 연구 및 유적전시관 전시유물 확보 등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학술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그 성과는 국민에게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고대 압독국의 중심 유적인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은 1982년부터 영남대 박물관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1천700여 기의 고분이 발굴 조사돼 2만 8천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특히 300여 개체의 인골 자료와 수천 개체의 동물 뼈·생선뼈·어패류 등 희귀한 자료가 출토되어 고대의 식생활을 복원할 수 있는 풍부하고 희귀한 자료가 영남대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이러한 압독국의 고분과 다양한 출토유물의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고자 경산시와 영남대는 기존 고고학자들이나 역사학자들이 진행했던 전통적인 연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오래된 인골(古人骨)의 연구를 통해 고대 경산지역 사람들 특히, 고대 압독국 왕과 왕비, 순장자와 어린아이 등의 얼굴을 복원하고 인골의 DNA 연구를 통한 가족 관계 연구, 인골에서 추출한 콜라겐 분석으로 고대 식생활 연구 등 새로운 방향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무덤에 함께 묻었던 상어 뼈(돔배기)를 비롯한 방어, 복어 등 각종 생선뼈와 조개, 소라, 고둥 등 어패류, 꿩을 비롯한 조류와 (멧)돼지, 개 등 각종 포유류 분석을 통해 고대의 제사 음식과 유통 경로를 추적할 계획이다.이러한 연구의 성과는 매년 세미나를 통해 학계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며 앞으로 건립될 ‘임당유적전시관’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에 대한 연구가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압독국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학이 손잡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홍보하는 훌륭한 모범사례가 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19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 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이번 종합평가는 서면평가, 대면평가를 바탕으로 학과개편 및 정원조정의 지속성, 교육과정 혁신 및 진로교육의 내실화, 교원・인프라・학사제도 등 대학 지원 체계, 재정집행 계획의 적정성, 사업 종료 후 PRIME 분야에 대한 사후 성과 관리 등 대학 전반에 걸친 성과와 역량을 평가했다.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은 코스메디컬바이오산업 사회수요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5개 단과대학을 4개의 단과대학으로 개편하고 대학의 정체성인 한의학의 특성을 살려 제약과 화장품 관련 전공을 결합한 화장품공학부, 화장품제약자율전공을 신설해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또 교육과정 혁신 및 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해 정규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한 DNeA 교육프로그램과 산업체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기업들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자 The CEO 공모전 등을 운영했다.특히 전공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교육혁신원을 총장 직속기관으로 신설하고 DHU 진로개발종합지원계획과 로드맵을 통해 학년 단계별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재학생 진로주간과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능력과 전공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화탐학기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다.이 외에도 1994년에 설립한 학교기업 화장품공장을 중심으로 지역 화장품기업의 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경북지역 K-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산학 연계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정성화 프라임사업단장(기획처 처장)은 “대구한의대는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산업수요를 충족하는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종합평가에서 우수대학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프라임사업을 통해 미래 국가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19

의성군, 목욕·숙박시설 안전 대진단 실시

[의성]의성군 임주승 부군수가 최근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일환으로 관내 목욕시설과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의성읍 소재 목욕탕, 모텔 등에 대해 위생, 소방, 건축 등 민관합동점검단을 편성해 피난유도등은 제대로 작동되는지, 소화전 작동은 되는지, 대피로는 확보되어 있는지, 안전사고의 우려가 없는지 등을 꼼꼼히 검사했다.점검 결과 피난유도등 건전지 성능 저하, 객실 커튼 방염소재 미비, 복도 화재감지기 미설치 등을 적발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군은 관내 1천362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진행했다.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할 예정이다. 정밀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했다.또한 중앙부처에서 제시한 기준 면적 이하에 해당하더라도 군민 다수가 이용하는 목욕시설, 숙박시설, 사회복지시설은 군 차원에서 특별점검을 해 안전사각지대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이 입원해 있는 병의원과 요양병원은 재난에 취약한 만큼 더욱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임 부군수는 “다중이 이용하는 목욕탕, 숙박시설은 재난에 취약하다. 통로계단 물건 적치, 건물주변 주차금지 등 기본만 지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형식적인 진단이 아닌 실효성 있는 점검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9-03-18

텅빈 경산지역 게이트볼 경기장… 혈세 낭비

[경산] 노인들의 사회체육으로 애용되는 게이트볼 경기장 설치와 관련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게이트볼은 T자형 스틱으로 볼을 쳐서 경기장 내 3곳의 게이트를 차례로 통과시킨 다음 골폴에 맞히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경기장은 가로 20m, 세로 15m의 직사각형이며, 규제라인도 경기라인 밖 1m에 설치하면 돼 넓지 않은 공터만 있으면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언제부터 게이트볼은 노인들의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았고 경기장 조성에도 큰 비용이 들어가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경산지역에는 하양읍 4개소 등 11개 읍면동에 25면의 게이트볼장이 조성돼 있으며 이중 천연잔디로 조성된 곳이 5면, 인조잔디 15면, 마사토 5면이다. 하양과 진량읍, 남천면에는 날씨와 관계없이 사철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장 1개 면이 있으며, 남부동 노인종합복지회관에는 실외철골구조의 2면의 게이트볼장이 조성돼 있다.대부분의 게이트볼 경기장의 이용자는 20여 명에 그치고 있다. 1면의 게이트볼장을 조성하기 위해 4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철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장은 1억 2천만원 이상의 사업비가 든다. 또 이들 구장의 보수를 위해서는 3억480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여기에다 행정의 잘못된 판단으로 유명무실해진 경기장과 부적절한 입지선정으로 경기장을 옮겨야 하는 경우도 있다. 2011년에 신양리 소공원에 조성된 남산면 게이트볼장과 2008년 압독생활체육공원에 조성된 게이트볼장 2곳은 지역주민에게 외면당해 폐허에 가깝다. 또 2011년 조성되고 2016년 추가보수가 진행된 하양읍 금락4 어린이공원에 조성된 게이트볼장은 설치가 불가한 공원구역에 설치돼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이와 관련 시민들은 “현장답사 등 충분한 사전조사 뒤 게이트볼 경기장을 설치한다면 예산낭비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심한식기자

2019-03-18

대구대, 2019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 선정

대구대가 창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19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존에 운영되던 창업 선도대학, 스마트벤처캠퍼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초기창업자(학생 포함)의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을 위한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판로개척, 기술 확보 및 보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2016년 창업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던 대구대는 이번 성과평가에서 3년간 수행한 창업 성과를 인정받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서 계속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그동안 대구대는 창업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재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사업화 및 후속 지원 등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기술창업 분야에 힘쓴 결과, 지난해 창업자의 82%가 기술창업에 해당했으며 이 중 4차 및 6차 산업 기술창업 비중이 50%를 차지했다.또 중국 대공방, 인도네시아 PlugPlay 등 해외 창업지원 기관을 비롯해 총 13곳의 창업 관계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국내·외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미래융합대학 내 창업학과 설치 및 89개 창업 관련 강좌 개설, 창업휴학제 도입, 교원창업제도 등 창업 친화적인 학사제도 및 인사제도를 운용했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는 초기 창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법률, 회계, 마케팅 등 서비스 중심의 패키지 지원을 강화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교원 창업, 실험실 창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창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지금과 같이 기술 중심의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과 함께 스타트업에게 직접 및 간접 투자를 연계하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3-18

경산시, 2020년 국가투자예산 발굴 2차 보고회 개최

경산시는 18일 최영조 시장 주재로 2020년 국비사업 발굴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2차 국가투자예산 발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국․소장, 실․단․과장, 각 부서 주무담당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전략보고회는 지난 2월 개최한 1차 발굴 보고회에 이어 지금까지 발굴한 신규 국비사업 발굴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대책 등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2020년 주요 신규 국비사업은 첨단신소재·부품제조기반 2050구축사업(25억원), 사물 무선충전(WCoT) 실증기반 조성사업(20억원), 중소기업 멀티지원센터 건립(40억원), 향교주변 남매근린공원 조성(38억원), 경북권역 재활병원 기능보강사업(48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10억원), 기초생활인프라 사업(20억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14억원) 등 53건 522억원 규모다.경산시는 경북도․중앙부처 주요 시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사전절차 이행 여부 검토, 도·중앙부처 방문을 통한 사전 사업설명 등 국비 예산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앞으로 새로운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 활동에 선제로 대응할 방침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각 부서는 국비 건의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방문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경북도․중앙부처 시책에 들어맞는 추가 사업 발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18

남천초 졸업생 정국현 씨, 모교에 장학금 기탁

이수일 남천면장(좌) 정국현 씨(우)경산 남천초등학교 제33회 졸업생인 정국현(65, 구미시) 씨가 최근 남천초등사랑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정 씨는 어려웠던 본인의 초등학교 재학 시절을 떠올리며 모교인 남천초등학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14년 10월에도 익명으로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남천초등사랑장학회는 전교생이 69명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남천초등학교를 살리고자 지역 주민과 동창 회원, 기업인들의 뜻을 모아 2012년 11월 발족했으며 지난 5년간 1억 5천만 원 상당의 차별화된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으로 올해 전교생이 130여 명으로 늘어 학생이 찾아오는 농촌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정국현 씨는 장학금을 전달하며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학교에 다니던 시절이 떠올라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남천초등사랑장학회 이사장인 이수일 남천면장은 “남천초등학교가 전국 최고의 명문학교로 성장하는 데 남천초등사랑장학회가 마중 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18

기보, 테크밸리 구축으로 ‘제2벤처 붐’ 이끈다

[경산] 영남대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3개 대학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손잡고 ‘제2벤처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영남대 등 3개 대학과 기보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테크밸리)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내 우수기술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테크밸리’는 교수, 연구원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보의 대표적인 혁신창업 프로그램이다. 연구, 논문 수준에 머물던 우수기술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 내고자 보증·투자 등 최대 30억원의 기술금융 제공은 물론 IPO(기업공개) 지원까지 제공한다.이날 협약식에는 기보 정윤모 이사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이화여대 김혜숙 총장, 숙명여대 강정애 총장 등을 비롯해 대학 산학협력단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력 가운데 산업적, 경제적 가치가 높은 것이 많다”며 “기보의 기술 사업화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접목된다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사업 초기에 자리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각 대학은 대학 내 우수 기술창업 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술창업 기업에 창업교육·보증·투자·기술이전 등 창업부터 엑시트까지 전 주기에 걸쳐 토탈서비스를 지원한다.기보 정윤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첨단기술 수준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술금융을 제공함으로써 혁신기술을 가진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테크밸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9-03-17

“청도읍성 밟으며 선조들 지혜 배워요”

[청도]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제9회 청도읍성 밟기’가 오는 4월 5일부터 이틀간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청도읍성 밟기는 부녀자들이 성곽 위에 올라가 산성의 능선을 따라 밟으며 열을 지어 도는 풍속이다.군에서는 ‘청도읍성을 한 바퀴 밟으면 건강해지고, 두 바퀴 밟으면 오래 살고, 세 바퀴 밟으면 극락왕생한다’는 옛 선조들의 유래를 바탕으로 청도읍성 복원 시점에 맞춘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5일 읍성 밟기 행사가 시작되면 한복을 차려 입은 주민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농악단의 길놀이로 청도읍성 동문에서 북문까지 복원된 일부 구간을 한 줄로 걸으며 읍성 밟기를 진행한다.이와 더불어 읍성을 찾은 관람객과 군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화양읍 여성농악단’과 ‘온누리국악예술단’의 공연도 준비한다.이날 화양읍 여성농악단은 길놀이 풍물 공연을 통해 읍성밟기 진행 시 선두로 자리를 배치해 참가자들의 길안내를 돕는다.또 온누리국악예술단의 경우 현대에 접하기 어려운 국악을 퍼포먼스와 함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어 6일에는 ‘청도읍성 작은음악회’를 열어 청도의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체험프로그램으로 전통국악 체험, 전통의상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이 마련돼 읍성을 찾는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청도읍성 역사관, 지역특산물 홍보관 등 각종 전시체험 프로그램 역시 마련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읍성 밟기’는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행사에 참가하는 군민들과 관람객들 모두 무병장수하고, 소원성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구·경북지역에 현존하는 유일한 읍성인 청도읍성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화양읍 새마을 3단체가 주관 및 주최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17

대구대, 2019년 글로벌 브릿지 영재과정 운영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영재교육원이 올해 7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정보·융합·외국어 영재교육과정을 운영한다.올해 교육과정은 정보영역 3개 과정(기초·심화·사사)과 융합영역 2개 과정(융합 1, 융합 2), 외국어영역 2개 과정(초등, 중등) 등 총 7개 과정이다.참가 학생들은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방학기간을 활용해 집합 교육, 집중캠프, 원격 교육을 받으며 총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2014년 경상북도교육청 인가를 받은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지난해 전국정보올림피아드에서 은․동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경북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서 은상을 받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정보 사사반 학생들은 한국지능시스템학회 2018 추계학술대회에서 ‘전통문양기반의 인지기능강화를 위한 게임구현’이란 주제로 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이미순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경북지역 영재 육성을 위한 맞춤식 개별화 교육은 물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사교육에 힘써 지역의 영재교육 토대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융합 및 외국어 영재교육원은 초등학생 고학년(5~6학년)과 중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추가모집(과정별 5명 이내)을 실시해 교육 인원을 확충할 계획이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영재교육원 사무국(053, 850-5847) 또는 홈페이지http://gbgt.daegu.ac.kr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17

대구한의대 - 일본 도야마국제대학, 학술 및 문화 교류

대구한의대는 자매대학과의 지속적인 학생 및 학술교류를 위해 최근 일본 도야마국제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대구한의대와 일본 도야마국제대학은 2017년에 학생 및 교수의 교류 지원과 창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운영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8년도에는 글로벌 융합 캡스톤디자인 캠프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문화체험을 했다.도야마국제대학 타카하시 테츠로 교수 외 학생 7명으로 구성된 문화교류방문단은 대구한의대 한학촌에서 한복과 다도체험, 향 주머니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다.또 대구한의대 학생들과 함께 공동으로 한국문화와 일본문화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학술교류도 진행하고 대구 수성구 관광정보체험센터를 방문해 자가운동 방법을 통해 올바른 체형을 알아보는 엑스바디 건강운동과 우리나라 전통악기 사물놀이도 체험했다.권보영 대구한의대 대외교류부처장은 “앞으로도 양 대학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일본 도야마국제대학은 1990년에 설립된 대학으로 히가시쿠로마키 캠퍼스와 쿠레하 캠퍼스에 75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대구한의대는 2017년부터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17

경산시장, "대임지구 대책위와 대화로 해결점 찾겠다"

경산 대임지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지주들이 14일 경산시청 앞에서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대책위는 “공공주택특별법으로 주민의 땅을 동의 없이 강제 수용하는 것은 악법”이라며 지구지정 철회를 요구했다.또 “경산시도 위법한 개발행위제한으로 대임지구가 주변지역보다 형편없는 가격이 형성됐고 공시지가 역시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공시지가의 현실화를 요구했다.대책위는 최영조 시장과의 면담을 줄기차게 요구해 오후 1시 15분경부터 40여 분간 시장실에서 대화를 나눴다.대화에는 대책위 대표 3명과 최 시장, 정효영 경산시 건설도시국장, 김덕근 도시과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지구지정 해제를 최우선으로 하지만 취락지구의 제외만이라도 △이러한 사태에 이르게 한 최영조 시장의 유감 표명 △LH에 지주들의 의견을 경산시가 정확하게 전달 등을 요구했다.최 시장은 이에 대해 2시 5분경 시위에 참가한 대책위 지주들과 만나 ”지주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지난해 11월 14일에도 경산시청 앞에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14

고령군, 물 복지 실현 박차

[고령] 고령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간이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는 일부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2018년 말 현재 고령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96.3%로 경상북도 군부 중에서 가장 높다. 고령군은 올해도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급수구역 확장에 40억원을 투입한다.특히 대가야읍 고아리(일량교)~쌍림면 고곡리(고곡삼거리) 구간에 350mm관로 2.9km을 매설할 계획이다. 명절 및 하절기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시기에 수압이 낮아져 불편을 겪는 쌍림면 주민(1천842가구·3천500여명)들이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미 구축된 ‘스마트 물관리(SWM) 시스템’과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으로 하천에서 원수를 취수해 개인 수용가에 수돗물을 공급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동 관리한다. 또 누수, 수도관 파열 사고를 상황실에서 즉시 파악해 조치하고, 상수도 공급 단계마다 실시간으로 수질을 측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SWM 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선진 상수도 행정을 펼친 결과 고령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일반수도사업 및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통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2019-03-14

대구한의대, 중소벤처부 R&D사업 지원 컨설팅

[경산] 대구한의대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산·학·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13일 ‘제2회 My SANDAY(Univ er sity-Industry Matching Day)’를 개최했다.My SANDAY는 대구한의대 중소기업 산학협력센터(센터장 정현아)가 주관하는 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 RD 사업에 지원하는 교원과 기업대표를 초청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는 자리다.대구한의대 교수와 지역기업은 산학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RD 사업에 지원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품성능과 문종화 과장과 비즈니스지원단 박동일 전문위원은 사업을 신청하는 교원과 기업대표들에게 2019 콜라보 RD 사업계획서와 디딤돌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컨설팅, 창업성장 지원, 기술이전 등에 대해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대구한의 최창형 교수와 뉴앤뉴 △보건학부 정종현 교수와 HSE tech △화장품약리학과 안봉전 교수와 허니스트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정현아 교수와 에버웰푸드 등이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 RD 사업에 지원하게 된다.대구한의대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산학협력 친화형 RD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체 수요가 반영된 연구 과제를 기획하고, 결과물을 기술 이전하는 등 지속적인 산학협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14

‘성주생명문화축제·참외페스티벌’ 준비 착착

[성주] 성주군은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성밖숲 일원과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펼쳐지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는 연간 4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생명문화축제 7회, 참외축제 5회 축제 경험이 축적돼 있다. 올해는 경상북도 지정축제로 선정되었다.이번 축제는 ‘성주는 참 즐겁다! 태봉봉 ~ 참외뿜뿜 ♬’이라는 주제로 성주참외를 모티프로 한 참외축제를 부활함과 동시에 생명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성주의 생명문화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4월 22일 경복궁에서 펼쳐지는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 를 시작으로 축제 전야제 행사인 미스경북선발대회와 생명선포식, 주무대에서 열리는 세계장태문화와의 만남, 아이사랑 태교음악회, 틴틴가요페스티벌, 시가지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의식 성주 재현행사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는 특히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먹거리 장터의 고수부지 이전으로 참외 체험존에는 참외판매, 참외낚시, 반짝경매 등 가족 관람객이 참여할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성밖숲 일원에서 진행되는 참외트램과 이천변에서 운영되는 물고기잡이 도시어부체험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숲속의 작은 영화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 짚풀공예, 선비복체험, 우리밀 탈곡&전통농기구 체험, 감성우산 만들기 등은 다른 축제와의 차별화를 시도한다.또한 지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를 위해 읍면 체험부스 운영으로 지역 기업의 홍보와 우수제품 전시를 위한 중소기업 특별관도 운영된다.이병환 성주군수는“성주참외의 Two-Track 전략 추진으로 지역민이 하나 되고 전국을 넘어 세계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3-14

“재활용품 들고 청도천으로 오세요”

[청도] ‘2019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오는 22일 청도천 둔치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청도군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모아 환경을 보호하고 고철이나 빈병, 농약병 등을 수집해서 판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20회째를 맞이한다.특히, 군은 지난해까지 19년 동안 총 1만2천49t의 재활용품을 모아 판매수익 총 18여억원을 확보했다.이 수익으로 청도군새마을회의 재정자립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성금 지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 김장나누기 등 지역사회 나눔 확산에 기여했다.또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추진을 하는 등 국가브랜드 향상에도 많은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이 사업의 추진배경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영농중심의 농촌특성상 낮은 환경의식으로 생활쓰레기를 방치하고, 영농철 농약병, 폐비닐 등 대량 발생하는 것에 대한 대책을 찾는 것에 시작점을 두고 있다.이에 군은 대회를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환경보호에 대한 부족한 주민의식 개혁을 위해 매년 행사를 치루고 있다.올해 대회는 ‘살기좋은 녹색 청정도시, 행복청도 건설’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재활용품 모으기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 의식을 유도하고, 새마을정신 계승 발전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재활용품 판매재원으로 이웃돕기 운동 전개하고, 저개발국(베트남 딩화현 토마을) 소득증대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매년 시행되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높이는 자랑스런 축제로 자리 매김 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우리 군민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준비 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큰 결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청도군에서는 매년 농한기를 이용해 새마을지도자 중심으로 전 군민이 참여하는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녹색실천운동을 통해 환경보존과 나눔을 함께 실현하는 등 주민참여형 청도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14

경산경찰서, 범죄예방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경산경찰서는 14일 2019년도 ‘安全 심포니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경산시와 시의회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범죄예방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사진安全 심포니 프로젝트는 관현악의 협주를 위해 만든 작곡(심포니)처럼 지역공동체가 각자의 역할에서 안전에 대해 서로 조화를 이룬 범죄예방활동으로 연결(Connection) ・ 조정(Coordination) ・ 협업(Collaboration) 등 3C 파트너쉽 구현을 목표로 한다.이번 회의에는 △계양1동 안심마을 만들기 △옥산1지구 벽화 그리기 △㈜아진산업의 사회적 공헌 기금 마련을 위한 지역 미술대학의 재능기부 등과 지역의 범죄환경 개선에 대한 추가 예산편성과 행정지원방안이 논의됐다.또 영남대 빅 데이터 센터의 데이터를 활용해 범죄를 대처하는 방안 등 공동체 치안활성화를 위해 민·관·학·경(警)이 정책 공유에 초점을 맞추었다.김봉식 경산경찰서장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치안 여건 속에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관·단체·학교·기업 등의 ‘3C 파트너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14

경산소방서, 해빙기 안전사고 긴급구조대책 추진

경산소방서가 24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해빙기란 추위가 풀리면서 얼음이 녹는 시기로 기온 급변으로 축대벽 등 시설물 붕괴와 저수지, 강 등의 얼음이 약화하는 시기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이에 경산소방서는 지역 저수지 98개소에 대해 위험지역 안전순찰을 시행하고 빙상사고 위험지역에 비치된 구명환, 밧줄 등 간이구조장비를 일제 정비한다. 또 수난사고 위험 안내표지판 88개와 수난사고 구조 구급함 85개에 대하여도 훼손, 파손, 변색 등 일제조사를 펼친 후 불량 표지판에 대해 관리주체인 경산시·농어촌공사에 정비 요청을 할 예정이다.그리고 수난사고 예상지역에 대한 현황과 출동로를 파악해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구조대원의 현장 활동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보유 수난구조장비를 정비해 100% 가동 상태 유지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시행한다.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해빙기 기간에는 지반의 동결과 융해 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지반이 약해져 예측지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위 위험요인을 살피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14

성주 성밖숲,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 선정

[성주] 성주군은 최근 성밖숲을 테마로 한 ‘500년 왕버들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다고 밝혔다.이번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은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색있는 생태자원에 인문학적 이야기(스토리텔링)를 접목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 관광상품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생태자원의 우수성과 관광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0곳이 선정됐다. ‘500년 왕버들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인 300~500년 왕버들나무 52주가 서식하는 성밖숲에 조선 중엽의 인문학적 이야기를 접목해 진행한다.각종 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올해 국비 9천만원(총사업비 1억8천만원)을 지원받고,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5년 간 추가 지원을 받게 됐다.성주군 관계자는 “성밖숲의 아름다운 생태자원과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하게 된다”며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관광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성주군청 문화관광과 (054-930-8371~3)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2019-03-13

대구대, 학생 창작물 저작권 보호 나서

대구대 LINC+사업단이 ‘대구대학교 저작물 관리지침’을 제정해 학생들의 창작물 저작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저작물 관리지침의 관리대상은 어문, 음악, 연극, 미술, 건축, 사진, 영상, 도형, 편집 등 이공, 비이공 분야를 망라한 다양한 창작 저작물이며, 저작물의 유형은 ‘업무상 저작물’, ‘위탁저작물’, ‘개인저작물’로 구분해 규정하고 있다.많은 대학이 저작권을 지적재산권 또는 직무발명 규정에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학생과 교수뿐만 아니라 가족기업의 저작권까지 보호하기 위한 시도는 대구대가 처음이다.대구대의 이 같은 시도는 자칫 학생들이 간과하기 쉬운 저작권의 보호와 침해에 대해 일깨워주고 학생들의 우수한 창작물을 등록해 앞으로 저작권의 보호와 침해에 대한 대항력을 갖추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실제로 대구대 LINC+사업단은 창업 동아리(DU 스토리공방)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스토리텔링 매거진인 ‘북성로 대학’과 취약계층을 지역과 연계한 스마트복지 특화분야 육성 사업(Community Care Studio)의 결과물인 ‘대구 향촌동 전시문학 스토리텔링 맵’을 편집 저작물로 등록했다.북성로 대학은 지역의 학생들이 인문지식을 기반으로 창업과 사회적 기업 창업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대구 원 도심에 설치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난해 1월 북성로 지역의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텔링 매거진 ‘북성로 대학’을 발간하기도 했다.올해 한국어문학과와 일본어일본학과, 중국어중국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1950년대 향촌동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 지도(맵)‘향촌’을 출간하고, 이 지도를 일본어와 중국어로도 번역해 배포하기도 했다.북성로 대학을 저술한 임언희(한국어문학과 4학년) 씨는 “평소 저작권에 대해 무관심과 이해가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에 저작권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면서 “대학에서 제 창작물이 무분별하게 이용되지 않고 권리 보호에 나서 준다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장중혁 대구대 LINC+사업단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 창출을 활성화하고자 등록된 저작물 목록을 공개하고 이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별도의 계약을 통해 저작료를 받고 창작자에게도 보상을 해주는 등 체계적인 저작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