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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녹조 대응 낙동강 상류 오염원 합동 점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6-15 11:34 게재일 2026-06-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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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계기관 녹조 예방 대응 체계 구축
K-water 안동권지사가 지난해 안동댐 일원에 발생한 녹조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경북매일신문DB

경북도가 낙동강의 녹조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수질 확보를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시·군과  안동·구미·영주·상주·고령·칠곡·봉화 등 낙동강 상류 7개 시·군을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강정고령보(5월 18일)와 구미해평(6월 8일) 구간 등 올해 낙동강 상류 구간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데 따른 선제적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시행된다. 

 

점검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되는 ‘제1차 녹조 계절관리제’와 연계해 여름철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 농·축산 분야 오염원 관리와 주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영양염류 유입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축산 분야에서는 야적퇴비와 가축분뇨배출시설의 관리 실태, 퇴비 저장 기준 준수 여부, 액비 살포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하·폐수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수질자동측정기 운영 상태, 하천 쓰레기 관리 등을 확인한다.

특히, 낙동강 수계 인근에 위치해 방류구가 본류·지류와 직접 연결된 시설, 최근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시설,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 유출 우려가 있는 개방형 시설 등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 지도와 계도를 통해 즉시 개선을 유도하고,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나 배출시설 부적정 운영 등 중대한 위반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 또한 부적정하게 보관된 퇴비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함께 교육·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부적정하게 보관된 퇴비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함께 적정 보관 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녹조 계절관리제의 핵심은 발생 이후 대응이 아니라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축산 분야 오염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낙동강 수질 개선과 도민의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집중호우 가능성이 예측돼 폭염과 강우가 반복되는 기후 여건 속에서 광범위한 권역에서 녹조 발생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북도는 시·군별 녹조 대응 상황반을 운영하며 오염원 특별관리와 친수활동구간 점검 등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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