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파크골프, 재미로 만족하고 건강 위해 지속한다”…계명문화대·계명대 연구팀, 참여자 438명 실증 분석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6-15 08:53 게재일 2026-06-16
스크랩버튼
흥미는 만족도 높이고 건강은 지속 참여 이끄는 핵심 동력
Second alt text
(왼쪽부터)계명문화대학교 문정남 박사(대외홍보팀장), 계명대학교 하제현 교수(스포츠마케팅학과).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참여자들에게 심리적 만족감과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활동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계명문화대학교 대외홍보팀 문정남 팀장(제1저자·계명대학교 체육학 박사)과 계명대학교 스포츠마케팅학과 하제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파크골프 참여자 4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증 연구를 통해 참여동기가 참여만족과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크골프 참여자들의 참여만족에는 흥미, 스트레스 해소, 성취감, 사교 순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흥미’는 가장 강력한 영향 요인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파크골프 특유의 재미와 즐거움이 참여자의 심리적 만족감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반적으로 스포츠 참여의 주요 이유로 꼽히는 건강, 외적 과시, 기술 향상 요인은 참여만족 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 동기의 독특한 역할이 확인됐다. 건강 동기는 참여만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운동을 지속하거나 타인에게 권유하려는 행동의도에는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두고 건강 증진이 파크골프 참여자들에게 단순한 즐거움의 대상이 아니라 노년기 삶의 질 유지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과업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즉 참여자들은 파크골프 자체의 재미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 동시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실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파크골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설 확충 중심의 행정 지원에서 벗어나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건강 동기가 지속 참여의 핵심 요인으로 확인된 만큼 건강 지표 관리 서비스 등을 연계한 ‘건강증진형 파크골프 운영 모델’ 도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정남 팀장과 하제현 교수는 “파크골프는 단순한 여가를 넘어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적지향적 생활체육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참여자들의 복합적인 심리 기제를 이해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연령대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 연구와 함께 최근 확산되고 있는 스크린 파크골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KCI 등재 학술지인 「Journal of Sport and Dance Science」 제6권 2호(2026년 5월호)에 ‘파크골프 참여자의 참여동기가 참여만족과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