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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군수 황이주, 세 번째 도전 끝에 군민 선택 받았다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6-06-04 14:48 게재일 2026-06-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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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 ./ 후보자 제공

황이주 무소속 후보가 세 번째 도전 끝에 군민의 선택을 받으며 울진군수에 당선됐다.

개표 결과 황 후보는 1만5353표(51.42%)를 얻어 1만4503표(48.58%)를 획득한 손병복 국민의힘 후보를 850표 차로 제치고 승리를 확정했다. 득표율 격차는 2.84%포인트였다.

이번 선거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특히 선거 막판 전찬걸 전 울진군수와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단일화를 통해 무소속 진영 표심이 결집한 것이 승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 당선인은 앞선 두 차례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지역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재도전에 나섰고, 결국 세 번째 도전에서 결실을 거두며 지역 정치의 중심에 서게 됐다.

반면 재선에 도전한 손병복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국민의힘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거전에 나섰으나,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읍·면별 개표 결과를 보면 황 당선인은 후포면(58.39%), 기성면(53.47%), 죽변면(52.29%), 평해읍(52.47%) 등에서 우세를 보였고 손 후보는 울진읍(51.71%)과 온정면(56.42%) 등지에서 앞섰다. 특히 황 후보의 고향인 후포면에서 715표 차의 큰 격차를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정당 지지도보다는 후보 개인의 경쟁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선거 막판 성사된 단일화 효과가 더해지면서 판세를 바꿨다는 평가도 나온다.

황 당선인은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 현안 해결과 공약 이행에 나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850표 차의 접전이 보여주듯 통합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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