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16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정겨운 삶의 흔적을 집요하게 터치해 온 중견 향토작가 초뢰(草磊) 임천수 화백이 팔십 평생 걸어온 길을 개인전으로 집대성한다.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 30분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팔순(傘壽) 기념 개전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행사에는 국내 극사실화 최고 거장인 구자승 화백을 비롯해 조광훈 한국예총 이사장, 신제남 대한민국전업미술가협회 이사장 등 한국 화단 원로작가 15여 명이 참석한다.
임 화백은 상주가 낳은 한국미술계의 원로 화가이며, 향토색 짙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코리아 아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프랑스 몽플뢰르 국제작품전, 모스크바 아트 페스티벌 등 권위 있는 미술전에 초대됐다.
그의 왕성한 작품활동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각종 전시회에 680여 회나 출품했고, 개인전 19회 개최, 해외 초대전 30여회 출품 등 큰 족적을 남겼다.
1992년 (사)한국미술협회 상주지부를 창설했으며, 지역 미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상주시 문화상, 환경미술대전 대상, 한국SGI 평화문화상, 자랑스러운 경상북도 도민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 이일(李逸) 평론가는 “임천수 화백의 작품세계는 고향의 산하와 사람들 삶의 흔적이 대상이었고, 심오하고 중후한 작품은 마치 과거로 되돌아가는 듯한 시간적, 공간적 회상을 촉발한다”고 했다.
임천수 화백은 “오랜 세월의 흔적과 삶의 깊이를 함께 나누고자 조촐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이 시간이 제 삶의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도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