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류규하<사진>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약 150억 원 규모의 도심 관광 인프라 조성 공약을 내놨다. 핵심은 약령시와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야간경제 활성화다.
류 후보는 약령시 일대에 총 100억 원을 투입해 한방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을 기존 전시 중심 시설에서 체험·웰니스·의료관광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한약재 조제 체험, VR 한의원, 약초원 등 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족욕·한방차·한방 뷰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한방 웰니스 체험관 조성이 포함됐다.
또 약전골목 일대를 ‘K-한방 웰니스 테마 거리’로 조성하고,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를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성로 활성화 사업에는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류 후보는 동성로를 서울 강남역, 부산 해운대와 경쟁할 수 있는 디지털 야간경관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교차로와 건물 외벽에 LED 미디어월과 디지털 사이니지,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축제·문화행사·관광정보·시민참여형 콘텐츠를 상영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동성로 빛의 거리’ 프로젝트를 통해 보행전용구역 LED 바닥조명 설치, 건물 경관조명 가이드라인 마련, 야간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운영 수익 일부를 상권 활성화 재원으로 환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류규하 후보는 “350년 역사의 약령시 한방 자산을 현대적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되살리고, 동성로를 디지털 야간경관 거리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중구가 다시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살아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심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