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ha 식재 완료… 자작나무·산벚나무 등 다양한 수종 조성
의성군이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 복구와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봄철 조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산림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산불피해지의 조속한 복구와 건강한 산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26년 봄철 조림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52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산불피해 복구조림 400ha, 경제림 조성 10ha, 큰나무 조림 5ha 등 총 415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봄철 사업으로 공유림 43.98ha와 사유림 183.17ha를 포함한 총 227.15ha에 대한 식재를 완료했다.
이번 조림사업은 단순한 산림 복구를 넘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경제성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복원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산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자작나무와 낙엽송, 산벚나무, 헛개나무 등 지역 여건과 활용 가능성을 고려한 다양한 수종을 심었다.
군은 산불피해지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복구를 위해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향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입지환경과 토양 특성 등에 적합한 권장 수종을 선정해 산주들에게 안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림사업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 회복과 함께 탄소흡수원 확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군은 기후 위기 대응과 산림 재난 예방 기능 강화를 위해 조림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산림 보호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봄철 조림사업이 산불피해지 복구와 탄소흡수원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산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불피해지의 조속한 복구와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