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동화복지재단은 지난 14일 자비의 집 신임 원장에 홍진 스님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자비의 집은 대구 남산동에 있다.
홍진 스님은 팔공총림 동화사 사회국장을 맡고 있으며 종교학 박사 학위를 보유한 사회복지 전문가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기업의 나눔도 이어졌다. 달성군 논공읍 있는 식품 전문 수출기업 농업회사법인 휴먼웰은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자사 제품인 ‘왕새우칩’ 1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휴먼웰은 조미김과 김자반, 김부각 등 수산가공식품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창업 21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환원의 의미로 이번 후원에 참여했다.
홍진스님은 “무료급식은 제도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중요한 활동이다”며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후원을 이끌어내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비의 집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대구시와 동화사, 시민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노숙인 무료급식소로 문을 열었다. 이후 26년간 운영되며 현재는 하루 평균 500여 명이 이용하는 대구 대표 복지시설로 자리 잡았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