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28 세계제조업포럼(WMF)’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14일 세계제조업재단(World Manufacturing Foundation) 창립자이자 학술위원장인 마르코 타이쉬, 미국 아이오와대의 앤드류 쿠시악과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제조업의 미래와 국제협력 방향, 포항의 제조 산업 경쟁력 및 국제행사 개최 역량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르코 타이쉬 WMF 학술위원장은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교 교수로 세계 제조혁신 및 산업협력 네트워크를 이끄는 핵심 인물이며, 앤드류 쿠시악 교수는 스마트 제조 분야 권위자로 세계적 학술지 ‘Journal of Intelligent Manufacturing’ 편집장을 맡고 있다.
WMF는 2018년 설립된 글로벌 제조 분야 비영리 재단으로, 세계경제포럼(WEF),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제조혁신 논의를 이끌고 있다.
WMF 측은 포항이 포스코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 제조업 도시이자 글로벌 철강산업 중심지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세계제조업포럼 개최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도,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연구·교육기관과 산업 현장이 집적돼 있어 제조 기술의 연구·실증·현장 적용이 가능한 혁신 기반을 갖춘 점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항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WMF와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2028 세계제조업포럼’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