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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장사 시가총액 한 달 새 29조 증가⋯반도체·철강주 강세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5-12 13:53 게재일 2026-05-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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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증가액 1위·넥스틸 상승률 87.1%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도 1.7% 늘어 9조8289억 원

2026년 4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한 달 새 30조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철강 관련 종목 강세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12일 발표한 ‘2026년 4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 122개사의 시가총액은 4월 말 기준 155조6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25조3618억 원) 대비 23.7%(29조7063억 원) 증가한 규모다.

대구 지역 시가총액은 40조3956억 원으로 전월 대비 32.0% 늘었고, 경북은 114조6725억 원으로 21.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3조9759억 원 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금속 업종도 10조7536억 원 증가했다. 일반서비스 업종 역시 2조2558억 원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역 상장법인 42개사의 시가총액이 134조2377억 원으로 전월 대비 23.5% 증가했다.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이수페타시스 등의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80개사의 시가총액은 20조8303억 원으로 24.8% 증가했다. 신규 상장한 채비와 에스앤에스텍, 씨아이에스 등의 강세가 반영됐다.

종목별 시가총액 증가액은 POSCO홀딩스가 9조699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포스코퓨처엠 4조3139억 원, 이수페타시스 3조8393억 원, 엘앤에프 2조726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넥스틸이 87.1%로 가장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KBI메탈이 145.2% 상승하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도 증가했다. 4월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9조8289억 원으로 전월 대비 1.7%(1610억 원) 늘었다.

개인 투자자 거래대금은 2.2% 증가했고 금융투자와 기타 외국인 거래도 각각 10.3%, 14.2% 늘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조5214억 원으로 1.0% 감소했고,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3조3075억 원으로 7.3% 증가했다.

한편 4월 말 코스피 지수는 6598.87p로 전월 대비 30.6% 상승했다. 중동 정세 완화 기대감과 미국·이란 종전 협상 기대,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등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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