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서 실제 항공사 수준의 엄격한 안전관리 체계 하에 1박 2일간 진행
경운대 항공 운항 학과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전남 무안국제공항과 비행교육원 플라잉센터에서 졸업을 앞둔 재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부모 초청 체험 비행’ 행사를 개최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효도 비행’은 학생들이 그동안 비행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조종 실력을 부모님께 직접 선보이며, 어엿한 예비 조종사로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경운대만의 이색적인 행사다.
이번 체험 비행은 무안국제공항을 이륙해 서해 임자도 인근 공역을 선회한 뒤 착륙하는 약 30분 코스로 진행됐다. 이틀간 학생 23명과 학부모 42명 등 총 65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부모님을 뒷좌석에 모시고 직접 조종간을 잡아 안전하게 비행을 마쳤다.
아들의 비행기에 탑승한 학부모 김광수 씨는 “아이가 직접 조종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믿음직스러워 평생 잊지 못할 벅찬 감동을 느꼈다”라며 “훌륭한 조종사로 키워준 대학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운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실제 항공사 수준의 엄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했다. 비행 전 탑승객 안전 브리핑은 물론, 항공기 정비 점검, 이동 동선 통제, 교관 주관의 사전 안전교육 및 점검표 확인 등 철저한 안전 절차를 거치며 대학의 독보적인 비행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비행 후에는 기념 촬영과 식사, 그리고 최첨단 비행교육원 시설 견학 프로그램이 이어져 학부모들에게 대학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중봉 경운대 항공 운항학과장은 “효도 비행은 학생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학부모님의 헌신에 보답하는 뜻깊은 축제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최정예 조종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