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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으로 농가에 79억 원 지원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5-12 14:06 게재일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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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 저금리 태양광 설치 융자지원···농어가 안정적 신소득 창출
경북도 내 한 농가가 햇살에너지농사 사원사업으로 조성한 태양광 발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최근  ‘2026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95개 농가에 총 79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경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대표 정책이다. 경북도 내 농·축산·어업인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를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경북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698개소에 784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확산에 앞장서왔다.

지원 조건은 연 1%의 저금리로 최대 1억40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설비용량은 100kW까지 설치할 수 있다. 상환은 6개월 거치 후 11년 6개월간 원금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농가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였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수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거주기간, 농어업 종사기간 등 기본 요건과 사업계획의 적정성, 계통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오는 2026년 11월 20일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사용전검사를 완료해야 하며, 이후 지역농협을 통해 융자 절차를 거쳐 12월 18일까지 대출 실행을 마무리해야 한다.

특히 ‘햇살에너지농사’는 축사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잡으며 ‘경북형 햇빛연금’이라는 별칭으로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0kW 기준 예상 수익은 설치 후 1~12년간 월 110만 원, 13년 이후에는 월 21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햇살에너지농사는 지역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촌지역 활성화와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해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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