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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컷오프 김한구 “무소속 출마”⋯“부당·불공정 경선” 반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4-07 14:52 게재일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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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地選 대구시장 출마합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경선배제)된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가 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전기톱을 들어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배제된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당 결정에 정면 반발했다.

김 전 감사는 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인 가점이 있음에도 부당하고 불공정하게 컷오프됐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이 점점 사당화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도, 탈당 시점에 대해서는 “3일 정도 지켜보며 당의 변화가 있는지 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즉각 탈당보다는 당 지도부 대응을 살피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무소속 출마 명분으로는 ‘조정자 역할’을 내세웠다. 김 전 감사는 “대구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을 이끄는 것”이라며 “이 역할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강경한 정치 메시지도 이어졌다. 김 전 감사는 전기톱을 들어 보이는 퍼포먼스를 하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사법 관련 입법과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미흡한 대응을 과감히 도려내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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