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국힘 대구 공천, 핵심 쟁점 미확정⋯4월 3일로 결정 연기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3-30 18:05 게재일 2026-03-31
스크랩버튼
4월 3일 공관위 재논의⋯시장 경선 이후 기초단체장 경선 큰 틀만 확정
국민의힘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의 모습. /경북매일 DB

국민의힘 대구 공천관리위원회가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한 핵심 쟁점을 확정하지 못한 채 오는 4월 3일 회의로 결정을 미뤘다. 이날 회의를 통해 단수 발표와 컷오프 기준 등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은 30일 공관위 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경쟁이 없는 지역은 단수 후보로 우선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단수 발표 시점과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4월 3일 회의에서 달성군수와 남구청장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표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경선 일정은 큰 틀만 정리됐다. 공관위는 컷오프 이후 후보들을 대상으로 4월 중·하순 경선을 진행하고, 기초단체장 경선은 4월 15~16일로 예정된 대구시장 경선 이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간격은 혼선을 우려해 확정하지 않았다.

컷오프 기준은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할 전망이다. 공관위는 컷오프 인원을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후보 수가 적은 지역은 2~3명, 많은 지역은 최대 4명까지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당의 ‘4인 이상 경선 자제’ 방침을 고려한 것이지만, 최종 인원은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여론조사 결과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공관위가 참고하는 조사 결과는 기관별·자료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언론사 조사와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후보가 많은 지역일수록 조사 시기와 방식에 따라 지지율 변동이 커 일관된 판단 기준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협위원장 의견 수렴도 병행되고 있다. 공관위는 공천 절차에 따라 당협위원장들과 수시로 접촉하며 지역 여론을 듣고 있으며, 세부 공천 기준은 추가 논의를 통해 정리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