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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단일화 후보 제외해야”⋯달서구청장 경선 방식 문제 제기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3-25 15:01 게재일 2026-03-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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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地選 대구 달서구청 출마합니다
25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김형일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김형일 예비후보가 당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단일화 이후 사퇴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주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후보가 단일화된 만큼, 경선 여론조사에서도 사퇴 후보를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은 경선 기간 중 후보 사퇴가 불가능하다는 규정을 근거로 김형일·홍성주·김용판 3인을 모두 포함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진행될 시 김형일 예비후보는 신인가점 7점이 4점으로 깍인 체 부여된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질의응답에서 “일반적으로 경선은 후보 등록 시점부터 시작된다고 보지만, 당 설명회에서 사퇴 시한을 질의했을 때 ‘3월 24일까지 단일화 후 통보하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해당 규정 적용 시점을 선거운동 기간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일화 이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실상 사퇴한 후보를 여론조사에 포함하는 것은 유권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최소한 ‘사퇴 후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안내해야 공정성이 확보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모든 유권자는 후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후보를 그대로 포함하는 것은 참정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당의 기존 방침이 유지될 경우 대응 여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법적 대응은 현실적으로 시간도 부족하고 당 상황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며 “더 열심히 뛰어 유권자 선택을 받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단일화 효과에 대해선 “홍성주 후보 측이 원팀 구성과 선거운동 지원을 약속한 만큼 표 결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경쟁자인 김용판 예비후보를 향해 공개 토론도 제안했다. 그는 “달서구의 미래를 위해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정중히 토론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김형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지지 선언 자리에서 조홍철 전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선거를 함께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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