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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온라인학교 미래형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2026학년도 운영 확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3-23 11:27 게재일 2026-03-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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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 한계 넘어 맞춤형 교육 기회 제공 및 미래형 교육 모델 정착
경북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경북온라인학교를 통해 영양고등학교 학생들이 화학 수업을 듣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지난해 3월 개교한 경북온라인학교가 2026학년도에도 미래형 교육 모델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북온라인학교는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학생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기반 교육 모델로, 학교 간 교육과정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선택권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수요를 반영해 한 학기 전부터 교육과정을 편성하며, 특히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우선 지원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1학기 기준으로는 경북 12개 군 지역 중 고령·성주·영덕·영양·울릉·울진·의성·청송·청도·칠곡 등 10개 지역의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국토 최동단에 위치한 울릉고등학교가 꼽힌다. 울릉고는 2025학년도에 학기별 8명씩 총 6개 과목에 참여했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화학, 경제, 현대윤리와 사상, AI 프로그래밍 기초, 물리학Ⅱ, 영화비평과 감상 등 다양한 과목에 총 11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소규모 학교의 과목 개설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경북온라인학교는 상주 교사 11명의 소규모 체제에도 불구하고 운영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73개 강좌를 개설해 약 66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46개 학교가 함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지역과 환경의 한계를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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