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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MWC 2026 계약 성과 지난해 대비 19배 증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3-23 11:26 게재일 2026-03-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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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개 기업 참여해 AI·모빌리티 신기술로 성과 확대
구미 소재 기업, 4600만 달러 추가 투자 추진 글로벌 진출 가속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경북도 전시관을 찾은 해외 바이어와 관계자들이 도내 ICT 기업의 기술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매일신문 DB

경북도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에서 ICT 기업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난해 대비 19배 증가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기술 분야의 유망기업 10개 사가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2개 기업이 총 351만2000달러(한화 약 52억5000만 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18만 달러 대비 약 19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282건, 1043만 달러(약 156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도 기록했다.

특히, 구미 소재 한 기업은 351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약 4600만 달러(한화 약 688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실질적인 기술 수출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도의 MWC 참가 성과는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4년 첫 공동관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상담 규모가 늘었고, 2026년에는 실질 계약 성과가 크게 증가했다. 이번 공동관에서는 차세대 모빌리티, XR(확장현실), UAM(도심항공교통), 디지털 헬스케어, AI 융합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며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MWC 상하이에도 도내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럽에서 확인된 기술 경쟁력을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해 글로벌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MWC를 통해 경북 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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