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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서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 개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3-22 15:59 게재일 2026-03-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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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경북도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일 포항에서 기업 및 민생경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20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포항의 날)’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구미, 상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경상북도 민생경제 현장 지원단’의 순회 간담회로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유가 상승, 수출 물류 애로, 고환율 등 국내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중앙상가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각종 협회, 기업경영인,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오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의 애로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경북도의 ‘2026 민생경제 특별대책’과 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의 지원 사업이 소개됐으며, 케이시아이(KCI) 김규식 대표가 청년창업 성공사례인 ‘인공지능 라이브커머스’ 사업화를 발표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포항 밤바다 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야간 관광 콘텐츠 확대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업권의 지역 물류센터 이관 △이미용업소 시설 교체 지원 △소상공인 대상 AI 활용 교육 △중앙상가 환경정비 및 문화행사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날 건의된 사항 중 단기 추진이 가능한 과제는 즉시 해결하고, 중장기 과제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 중앙상가 우체국 사거리에 ‘K-경상 구급차(앰뷸런스)’ 현장상담소를 설치해 금융, 보증, 창업, 세무 등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중동 상황으로 인한 고유가와 수출 애로 등으로 지역 민생경제가 한파를 맞은 듯 어렵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적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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