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면접 시간 균등·컷오프는 내부 절차 따라
국민의힘 구자근(구미갑)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와 관련해 중앙당 매뉴얼에 따른 공정한 절차를 강조하며 도덕성과 현장 평가를 종합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위원장은 20일 공천 면접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심사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한 매뉴얼과 정량지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질문이나 심사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면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에 대해 “단순히 공부 잘하는 사람을 뽑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서류만으로는 지역 현장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만큼 당협위원장 의견 등 현장 평가를 함께 반영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소문이나 의혹이 많지만 공관위원들이 이에 휘둘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판결 여부나 절차 진행 상황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기준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면접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공정성을 강조했다.
구 위원장은 “후보 간 형평성을 위해 면접 시간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며 “시간 차이가 발생할 경우 불필요한 오해나 상대 비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일정한 시간 내에서 정책과 비전을 듣고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컷오프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정해진 시점을 외부에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심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압축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대구지역 공천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는 “당사자가 아닌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역 간 갈등으로 비쳐질 수 있는 발언은 자제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구 위원장은 “중앙당이 주도하는 공천 과정에 맞춰 당협 차원에서 지원할 부분을 충실히 하겠다”며 “지지자들에게 불필요한 갈등이나 피로감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