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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 시설 전담지원관제’ 시행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3-20 11:33 게재일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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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직 공무원 123명, 774교에 1대 1 맞춤 지원

경북교육청이 학교 시설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3월부터 ‘학교 시설 전담지원관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2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설계도서 검토와 공사 집행 대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시설 업무를 지원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안전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현장 밀착형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기존에는 학교에서 공사 감독이나 시설관리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면 토목·건축·기계·전기·소방 등 분야별 담당자를 각각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기술직 공무원을 학교와 1대1로 매칭해 전담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전담지원관은 학교 시설 공사 집행과 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 자문과 현장 지원을 책임지며, 학교는 공종 구분 없이 유선이나 업무용 메신저(GBee-Talk)를 통해 직접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이 접수되면 교육시설통합정보망에 등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협의·검토를 거쳐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한다.

이번 제도는 도내 공립 단설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총 774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22개 교육지원청 소속 기술직 공무원 123명이 전담지원관으로 참여한다. 경북교육청은 신청·접수·처리·사후관리 전 과정을 교육시설통합정보망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만족도 조사와 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시설 관리 업무는 점점 더 전문화되고 안전 기준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지원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시설 전담지원관제를 통해 학교별 맞춤형 1대1 지원을 강화하고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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