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영 경북도의원(국민의힘·포항시 제6선거구)이 10일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서 도의원은 “새롭고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 후배 정치인들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중대한 위기 속에서 포항과 경북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시각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지역사회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에 대한 불신과 회의감도 불출마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도 보탰다.
그는 “도의회는 든든한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35년 행정 경험과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뿌리인 농촌과 민생 현장 가까운 곳에서 새롭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서 도의원은 “세대교체를 향한 의미 있는 양보이고, 지역 농업과 민생 발전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이해해 달라”라면서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포항시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새로운 현장에서 새로운 꿈과 헌신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석영 도의원은 포항시 농촌활력과장, 장기면장 등을 역임한 농업·행정 전문가다.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포항아열대농업연구소 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