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저우서 업무협약 체결…전시·공연 교류와 관광 홍보 협력 청년예술작가 교류센터 개관 연계해 민간 문화교류도 강화
경북도가 중국 허난성과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 추진에 나섰다.
경북도는 9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 문화관광청사에서 허난성과 문화예술 및 관광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 자매결연한 이후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고 교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중부 황하 유역에 위치한 허난성은 약 9800만 명의 인구와 16만7000㎢의 면적을 가진 중국 대표 내륙 성이다. 면적은 대한민국의 약 1.6배 규모이며 낙양과 개봉 등 천년 고도를 품은 대표적인 역사문화 중심지로 꼽힌다. 경북도 역시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황동승 허난성 문화관광청장, 권오수 경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전시와 공연 등 문화예술 교류를 비롯해 미술관·예술대학 등 관련 기관 간 협력, 상호 관광 홍보, 문화관광 기관 및 교육기관 교류, 예술 분야 청소년과 민간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동 행사 개최와 대표단 상호 파견, 다양한 실무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문화예술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일정에서 허난성 인민대외우호협회와 경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간 문화예술 교류 심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지원해 민간 차원의 예술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 다음 날인 10일에는 허난성 싼먼샤시 하상미술관에서 열리는 ‘경상북도-허난성 청년예술작가교류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양 지역 청년 작가들의 창작 전시와 공연이 이뤄지는 교류 거점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상북도와 허난성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도내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