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객 2명 대피해 인명피해 없어···소방당국 원인 조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경주 양동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초가 3채가 불에 타는 피해가 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23분쯤 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양동마을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0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약 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2시 4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초가는 양동마을 안에 위치한 민박용 주택으로, 국가민속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45㎡ 규모의 민박 초가 본동이 전소됐고, 37㎡ 규모의 숙소동과 3.6㎡ 규모의 화장실동이 각각 반소됐다.
화재 당시 초가에는 민박객 2명이 식사를 하고 있었지만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