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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 본격 추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3-08 14:53 게재일 2026-03-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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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8개 원·어린이집 10개소 시범 운영···특별교부금 55억 원 확보
경북교육청이이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균등한 교육·보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보통합은 그동안 분리 운영되던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의 이원화 구조를 통합해 모든 유아가 재원기관에 관계없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 하반기부터 시범기관을 운영해 왔으며, 성과 평가를 거쳐 2026년에는 유치원 8개 원과 어린이집 10개소를 시범기관으로 재지정했다.

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 질 관리 강화 △취약지역 지원 △지자체 협업 지원 등 세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55억4000만 원을 확보해 농어촌 및 도서벽지 유아를 위한 찾아가는 미래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VR·AR 체험, 경제교육 워크북 제작·배포, 미래놀이 페스티벌 등을 제공해 디지털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정서·심리 발달 지원 대상을 기존 3~4세에서 3~5세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도 영유아 인구 300명 미만 지역에서 500명 미만 지역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교사·보호자 연수뿐 아니라 조부모 대상 격대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취약지역 영유아의 문화예술 경험 격차를 줄일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영·유아대축제도 올해 다시 추진해 건강한 놀이문화를 조성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단순한 제도 통합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국가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영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보육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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