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5일 ‘포항 2·7·9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 속도를 2배로 높여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의 투자 결정부터 착공까지의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행정 다이어트’를 통해 △투자 속도 2배 △성장 체감도 2배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민원 처리의 디지털 전환과 예산의 즉시 집행 원칙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의 구조적 변화를 위한 7대 혁신 과제도 제시했다. △철강을 넘어 배터리·수소·바이오·AI로의 산업 고도화 △원도심과 산단을 잇는 도시 재편 △주차난과 물류 정체를 해소할 교통 혁신 △원스톱 투자 플랫폼 구축 △청년 인재 양성 △바다와 야간경제를 결합한 문화·관광 △영일만항의 에너지 허브 격상이다.
시민의 삶에 밀착한 9가지 약속에는 이 예비후보 특유의 ‘핀셋 지원’ 정책이 포함됐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장사 되는 거리’ 조성, ‘10분 문화권’ 및 야간 응급 의료 체계 구축, 어르신·아이 돌봄 책임제, 상습 정체 구간인 ‘핫스팟 20’ 즉시 개선 등을 담았다. 또, 교통 약자와 소외 계층을 위한 구체적 대안으로 △초·중·고 시내버스 교통비 지원△▲시내버스 교통지원금 현행 70세에서 65세로 확대 △장애인 복지관 ‘영양 안심’ 무료 급식 전면 시행 △전국 최대 규모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36홀)’ 건립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대폭 확충 및 ‘문턱 없는 병·의원’ △0~12까지 의료비 지원 등의 민생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필요하다면 지역 내 소비를 강제해 골목상권을 살리는 ‘포항 골목상권 79(친구) 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결혼·출산 시 지급되는 ‘포항 정착 응원금’, 전기·가스비 인상분에 대한 ‘에너지 민생지원금’,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꿈틀 포인트’ 등 체감형 지원책도 내놨다.
필요한 재원에 대해서는 “불요불급한 축제 및 행사 예산을 10% 절감하고, 순세계잉여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시민의 혈세가 낭비 없이 민생의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포항 정치 품격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예비후보는 포항시장 당선과 동시에 포항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해 100대 과제를 선정하고, 민·관·산·정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통해 주요 현안을 협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취임 100일 이내에 시민이 체감하는 첫 번째 변화를 보여드리고, 1년 후에는 성과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해 준엄한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