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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본격 추진⋯학교·마을 잇는 문화거점 조성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3-04 16:21 게재일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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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성과 유연성’ 설계안 제시한 ㈜건축사사무소학건축 당선
도서관·공유주방·체험시설 갖춘 복합문화공간⋯2028년 준공 목표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조감도).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부권의 문화 기반 확충을 위해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본격 나선다.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간을 공유하는 새로운 생활문화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달성군은 옥포읍 교항리 2947번지에 들어설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8개 작품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학건축’의 설계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공존성과 유연성’을 핵심 개념으로 학교와 마을을 입체적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인근 중학교와의 동선을 고려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일상적으로 공간을 공유하는 새로운 공공시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정지(옥포읍 교항리 2947번지) 전경. /대구 달성군 제공

센터는 총사업비 360억5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1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도서관과 커뮤니티 공간, 강의실·연습실 등 자율공간, 오픈 주방과 공방 등 공유공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창의적인 방과 후 활동 공간을,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거점을 제공하게 된다.

군은 2027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2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의 핵심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공공성과 활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유연한 공간 구조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문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부권 지역 주민의 정주 환경을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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