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종합 상황관리반을 운영하여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
경북도가 오는 3일(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도내 각 시·군에서 열리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전통 민속행사에 안전책임관을 파견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앞서 각 시·군은 축제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정월대보름 지역축제 대비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통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경북도는 행사 현장에 안전책임관을 배치해 달집 높이 2배 이상 이격거리 확보, 가연성 물질 제거, 수풀 및 잡목 제거, 집중 밀집구역 및 진출입로 안전요원 배치, 소방차·구급차·구조요원 상시 대기 등 세부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안전책임관은 행사 시작 전부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달집 점화 전 풍향·풍속을 수시 확인한다. 풍속이 5~8m/s일 경우 점화를 보류하거나 연기하고 관람객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키며, 8m/s 이상일 경우 행사를 전면 중단·취소하고 관람객 전원 대피조치를 시행한다. 주요 진행사항은 도청 재난관리과 내 종합 상황관리반에 수시 보고하며 행사 종료 시까지 관리가 이어진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산림자원국 직원 21명과 본청 사무관 227명을 투입해 21개 시·군에서 산불예방 점검과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민속행사장 산불대응 태세, 무속행위지 내 인화물질 관리, 산림 인근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이며, 위법행위 적발 시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권순박 경북도 안전기획관은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행사인 만큼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마을 단위로 열리는 소규모 달집태우기 행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