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세계적 문화 가치·지속 가능성 인정
봉화군의 대표 여름 행사인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25일 열린 ‘2025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해당 축제는 8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수상은 봉화은어축제가 지역 단위 행사를 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봉화은어축제는 지난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융복합’을 핵심 기조로 내세워 프로그램 전반에 변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야간 특화 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인 전통 낙화놀이는 한국적 미감을 강조하며 축제의 볼거리를 확장했다. 여기에 대규모 워터 퍼포먼스와 멀티미디어 공연을 결합해 밤 시간대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연령대별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글로벌 가요제 등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체계화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축제가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지역 생태 자원과 대중적 정서를 결합한 콘텐츠 구성 역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스타마켓투어’ 운영,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 프로그램 ‘은벤져스 서포터즈’ 추진도 상생 모델 사례로 제시됐다. 아울러 폭염 대응 체계와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운영 전반의 전문성을 높인 점이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이번 대상 수상은 봉화은어축제가 지닌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과 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결집된 성과”라며 “8년 연속 수상의 명예를 동력 삼아, 올여름 봉화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생태 체험과 최상의 문화적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