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Daily ‘올해의 건축상’ 소형·설치 부문 선정⋯공공건축 경쟁력 입증
대구 수성구의 공공건축 프로젝트가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수성구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출품작 ‘수성파빌리온 SUPRA’가 세계 최대 건축 플랫폼인 ArchDaily가 주관하는 ‘2026 Building of the Year Awards’에서 Small Scale & Installation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성파빌리온 SUPRA’는 튀르키예의 SO? Architecture & Ideas가 설계한 공공 설치 작품으로, 도시 공공공간에서 휴식과 사적 경험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캐노피 구조를 통해 공공성과 사적 영역을 동시에 구현하고, 재료와 디테일을 활용해 도시적 실내 공간감을 형성했다. 특히 기후 변화에 따라 공간 분위기가 달라지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수성국제비엔날레 작품이 국제 건축 플랫폼에서 공공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로, 기초지자체가 추진한 건축·조경 프로젝트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수성국제비엔날레에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건축가 준야 이시가미는 수성못 일원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미국 기반 설계그룹 SO–IL도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오는 2026년에는 켄고 쿠마가 진밭골 목재커뮤니티센터 설계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건축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해 온 결과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예술성과 공공성을 갖춘 건축으로 수성구만의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하반기 제2회 수성국제비엔날레를 개최해 국제 교류와 건축 담론 확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