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 43.0% 기록... 2위 그룹과 격차 벌려 현직 군수 교체지수 66.7% ‘최고조’... 선거판 ‘인물교체’ 태풍 예고
차기 울릉군수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병수 전 군수가 4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직 군수에 대한 교체 여론이 60%를 웃돌면서 향후 선거 국면에 거센 ‘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데일리임팩트 대구 경북취재본부(딜사이트 경제 TV) 의뢰로 지난 14일 울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릉군수 차기 후보 적합도에서 김병수 전 군수가 43.0%를 얻어 2위 그룹과 오차범위(±4.4%P) 밖에서 큰 격차를 벌렸다.
뒤를 이어 남한권 현 군수가 23.8%, 남진복 현 경북도의원이 20.8%,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은 1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인물’은 0.5%, ‘없음·모름’은 1.4%였다.
김 전 군수는 성별, 나이별, 지역별 모든 세부 항목에서 고른 우위를 점했다. 특히 여성(48.1%)과 40대(47.4%), 70대 이상(46.5%)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지역별로도 울릉읍(41.5%)과 서면·북면(46.4%)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김 전 군수는 45.0%를 기록해 남진복(25.0%), 남한권(20.0%) 후보를 따돌리며 보수 텃밭의 강력한 지지 기반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현직 군수에 대한 ‘교체지수’다. “현 군수가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다른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6.7%가 ‘다른 인물 교체’를 선택했다. ‘재당선’ 의견은 27.4%에 그쳐, 교체 여론이 재당선보다 무려 39.3%P 높게 나타났다.
교체 여론은 40대(75.3%)와 30대(70.1%), 60대(70.0%) 등 경제 허리층과 고령층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이는 현 군정 운영에 대한 지역민들의 피로감이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울릉 지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64.1%, 더불어민주당 19.4%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 3.1%, 조국혁신당 1.5%, 개혁신당 0.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76%)와 유선전화 RDD(24%)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